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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 | [광복 80년 청년자주선언] / [자주시보] 광복 80주년 내란 청산! 미국 반대!-전국 노동자 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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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5-08-15 07:0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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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년 청년자주선언]


80년 전 오늘, 우리 겨레는 광복을 맞았다.

그러나 해방의 기쁨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짓밟혔다.

일장기가 사라진 자리에 성조기가 휘날렸고,  

미군정은 남북 통합 자주정부의 꿈을 총검으로 찢어버렸다.

미군 강점 80년, 이 땅 위에 군사 독재가 태어났고, 노동자들은 죽어갔고, 농민들은 쫓겨났고, 생각의 자유는 탄압받았고, 민중에겐 침묵이 강요되었다.


그러나 이 땅 청년의 저항은 끊긴 적 없었다.

청년들은 3.1운동, 6.10운동, 대구 10월 항쟁, 제주 4.3, 여순항쟁, 4.19혁명, 광주 항쟁, 6월 항쟁에서부터 빛의 혁명에 이르기까지 민중사의 큰 굴곡마다 변혁을 주도해왔다.

이들이 있어 강점의 80년은 곧 저항의 80년이었다.

그리고 세계가 요동치는 지금, 역사의 흐름은 우리들에게 미국 제국주의와의 투쟁에 마침표를 찍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2025년, 강대했던 미국의 경제력은 추락했고, 군사적 우위는 무너졌다.

미국의 부채는 한계에 다다랐다.

미국의 대리전과 수탈 정책은 반제국주의 세력으로의 결집만을 부추길 뿐이다.

제국은 최후의 발악으로써 중국과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그 최전방에 한반도가 놓였다.

미국에의 종속은 이제 전 민중의 생명을 직접 위협하고 있다.

전쟁인가? 평화인가!  

예속인가? 자주인가!  

제국과 함께 가라앉을 것인가? 아니면 족쇄를 부수고 해방될 것인가!

이 땅의 청년이라면 누구든 당장 대답해야만 할 것이다.


이에 우리는 다짐한다. 주권 회복은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시대의 요구가 되었다. 청년들이 앞장서서 자주평화 안아오자!


우리는 자주, 반제국주의, 평화를 옹호한다면 그 누구와도 함께하고자 한다. 청년들이 앞장서서 통일단결 이뤄내자!


우리는 청년의 삶 속으로 들어가 청년의 요구를 대변하고 이 땅의 민중을 위해 싸우고 또 싸울 것이다. 청년들이 앞장서서 해방세상 건설하자!


2025년 8월 15일 자주연합 청년위원회 일동

 

[출처 노정신]​



광복 80주년 “내란 청산! 미국 반대!”…전국 노동자 대회 열려

 


  © 이영석 기자

 

민주노총이 광복 80주년인 15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숭례문 앞에서 전국 노동자 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5천여 명의 노동자들은 “노동자의 힘으로 내란세력 완전 청산! 미국의 경제·안보 수탈 저지하자”라고 요구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해방 80년이 지난 지금도 한반도는 여전히 분단과 전쟁 위협 속에 있다”라며 “미국의 관세 폭탄과 군비 확장은 전쟁을 부추기고, 그 고통은 노동자 민중에게 전가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의 내란을 투쟁으로 제압했듯, 미국의 지배 개입도 노동자 민중의 힘으로 끊어내야 한다”라며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로 나아가 불평등과 착취의 사회를 바꾸자”라고 호소했다.

 

정민정 서비스연맹 사무처장은 “국힘당이 노조법 2·3조 개정을 가로막으며 특수·간접고용 노동자의 헌법상 권리를 외면하고 있다”라며 “택배·배달·백화점 판매 노동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법을 가로막는 내란 정당을 해체하자”라고 촉구했다.

 

또 “국힘당은 전쟁을 일으키려 했던 윤석열 정권을 비호하고 동조하며 국민의 생명을 위험으로 내몰았다”라며 “전쟁 위협을 조장하는 세력인 국힘당을 반드시 해체하자”라고 역설했다.

 

김광호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장은 “한미 관세 협상은 미국의 일방적인 압박 속에 진행된 굴욕 협상이자 사실상 관세가 인상된 것”이라며 “자동차·철강 산업 노동자들이 언제든 구조조정 위기에 내몰릴 수 있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라고 지적했다.

 

계속해 “국방비·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까지 이어지는 미국의 경제·안보 수탈은 강도 행위”라며 이재명 정부를 향해 “오는 25일 열릴 한미정상회담에서 미국의 부당한 요구를 수용하면 국익과 국민의 생존권이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 왼쪽부터 양경수 위원장, 정민정 사무처장, 김광호 본부장.  © 이영석 기자

 

대회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미국의 착취, 예속을 끝장내고 자주권을 지키는 것이 평화, 경제, 민생을 지키는 길”이라고 천명하며 “굴욕적인 한미관계를 끝장내야 한다”, “이 땅에서 미국을 몰아내자”라고 외쳤다.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 ‘광복 80년, 평화·주권·역사정의 실현 8.15범시민대회’에 참여했다.

 


 

[출처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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