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민족일보 글] 이란은 핵무장국가 / 이란의 투트랙 / 사자 이란, 일어서는가 > 새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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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21세기민족일보 글] 이란은 핵무장국가 / 이란의 투트랙 / 사자 이란, 일어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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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5-06-18 08:0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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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핵무장국가

 



이란은 결정적순간에 핵무장사실을 공개할것이다. 지금은 투트랙(two tracks)전략에 의거해 핵무장력을 숨기고있지만, 이스라엘의 전쟁도발이 극심해지고 핵위협이 증대되면, 핵전쟁억지력을 위해 핵보유국임을 확인해줄것이다. 지금 이란이 이슬람교리에 의해 핵무장을 하지않고있다는 주장은 조선이 김일성주석의 교시에 의해 핵무장을 하지않고있다는 과거의 주장과 유사하다. 조선은 이란의 롤모델인만큼 이란의 이런 모습은 낯설거나 놀랍지 않다. 


이란의 전대통령 아흐마디네자드는 2013.2 퇴임연설에서 이란의 핵무장사실을 확인했다. 그선언에 즈음해 조선이 핵시험을 한것이 우연으로 보이지않는 이유다. 조선이 외교행낭에 담아 이란에 핵탄두를 전달했다고 해도 이상하지않다. 극초음속미사일·변칙비행미사일등을 보유한 미사일강국 이란에게 핵탄두까지 있다는 사실은 이스라엘에게 가장 큰 공포다. 지은죄가 하늘을 찌르는 이스라엘시오니스트이 가장 두려워하는것은 이란의 미래의 핵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의 핵이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이란을 공격해도 결정적인 공격은 감히 하지못한다. 


이란은 이슬람교리와 경제문제해결도 크지만 러시아처럼 동아시아전을 기다리며 <전략적인내>중이다. 우크라이나신나치처럼 이스라엘시오니스트가 제국주의호전세력의 조종·지원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러시아와 이란이 결정적인 반격을 하지않을것이라는 나름의 확신이 여기서 나온다. 러시아와 이란은 조선과 중국의 <전략적인내>에 의해 동아시아전이 늦춰지는데 맞게 스스로도 <전략적인내>로 결정적반격을 삼가며 때를 보고있다. 여기에 트럼프집권으로 제국주의진영내 비호전세력들이 커지게 되자 초조해진 제국주의호전세력이 6말 헤이그나토서밋을 앞두고 이스라엘을 앞세운 대이란공격을 시작했다. 


압도적인 미사일력과 총력전능력을 갖춘 이란에게 결정적두려움은 없다. 이스라엘의 대이란핵공격과 미국의 대이란전면전이 모두 가능하지않기때문이다. 이란내 정권교체니 경제위기심화니 하는 말은 그저 서방제국과 시오니스트의 상투적인 프로파간다, 심리전일뿐이다. 오히려 정권위기는 네타냐후가 심각하고 자그마한 영토와 크지않은 인구, 전략적시설들이 도시에 집중된 이스라엘은 이란이 맘먹고 미사일공격을 하면 이내 가루로 변할만큼 취약하다. 미국의 핵항모처럼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에 대한 환상은 깨진지 오래다. 언론보도는 뒤집어봐야한다.


조덕원



이란의 투트랙

 



이란의 롤모델은 조선이다. 이란의 대미국노선은 투트랙(two tracks)이고 미국의 대이란노선은 듀얼트랙(dual track)이다. 과거 조선이 그랬던대로 이란은 대미국 오픈·클로즈투트랙을, 미국이 그랬던대로 미국은 대이란 채찍·당근듀얼트랙을 구사하고있다. 트럼프는 제국주의진영에 속하고 전쟁을 반대하는 반전세력은 아니나 전쟁을 좋아하는 호전세력도 아니다. 제국주의비호전세력의 대표격인 트럼프는 러시아, 이란과 협상으로 3차세계대전을 피해가려한다. 우크라이나전과 서아시아전은 3차세계대전의 3대전장중 현재진행중인 2대전장이다. 


수십년전에 이미 핵무장에 성공한 조선은 그사실을 은폐한채 NPT와 IAEA에 가입하면서 미국을 핵협상장에 유인했고, 1990년대이래 대결과 대화를 반복하며 한편으로는 핵미사일력을 키우고 다른한편으로 경제봉쇄해제를 노렸다. 이과정에서 미국은 대조선적대정책을 한번도 바꾸지않았고 경수로지원처럼 거짓약속을 되풀이했다. 조선은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명분을 축적했고, 방심하거나 어쩌지못한 미국은 후퇴에 후퇴를 거듭했다. 그결과 조선은 러시아·중국과 함께 수소탄·극초음속미사일까지 갖춘 핵미사일최강국대열의 당당한 일원이 돼, 반제진영의 3대주력국가·3대주력군으로 우뚝 서있다. 


이란은 조선처럼 이미 핵무장에 성공했을것이다. 최소한 조선으로부터 핵무기를 넘겨받아 유사시 상대를 위협·제압하기 위해 깊숙이 은닉해놓았을것이다. 이란은 수십년간 핵무장능력을 키워왔다. 같은 이슬람국가이면서도 비교할수 없는 국력의 파키스탄도 핵무장에 성공했다는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더욱이 지금 파키스탄은 이란의 가장 든든한 우방이자 중국과 연결해주는 <21세기호치민루트>인점을 감안해야한다. 서방제국의 이스라엘은 강하고 이란은 약하다는 프로파간다에 속아서는 제대로된 정세분석을 할수 없고 패배주의에 빠지게 된다. 이스라엘은 이런점에서도 이란을 상대로 핵을 쓸수 없다. 


과연 미국이 이스라엘을 위해 대이란전면전을 벌일것인가는 의문이다. 트럼프에게 대이란전은 <전쟁의판도라상자>를 여는 자살행위에 다름아니다. 미국국가부채 36조달러의 절반가량인 16조달러가 2001이후 아프간·이라크전등의 전비다. 곧 이스라엘의 공격·방어무기의 재고가 떨어진다. 미국도 이를 지원하기가 벅차다. 우크라이나전에 투입되는 무기를 서아시아로 돌리고있는 상황이다. 이란이 서아시아내미군기지를 직접 공격하면 더욱 큰일이다. <저항의축>선에서의 공격만 이뤄지는 이유다. 물론 제국주의호전세력의 조종아래 이스라엘시오니스트는 레드라인을 계속 넘으며 전쟁도발을 가속화할것이다. 3차세계대전의 본격화는 불가피하다.


 

조덕원



사자 이란, 일어서는가

 



늘 그렇듯 프로파간다에 유의해야한다. 이스라엘은 서방제국이 받쳐주니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전쟁처럼 사활적인 상황에서는 극심해진다. 이스라엘에 유리하고 이란에 불리한 언론기사와 왜곡보도가 쏟아진다. 선전분야에서는 10대1의 격차가 느껴진다. 이스라엘이 군사적으로, 정보부공작에서 완전히 성공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군지휘관·핵과학자를 죽이고 이란은 이스라엘의 어린이등민간인을 죽인다는식이다. 특히 이스라엘의 피해상황보도에 대한 정부통제가 엄격해 이와 관련한 보도가 거의 없다. 과연 이스라엘이 <일어서는사자>가 맞는가. 


이란도 이스라엘의 군시설, 핵시설, 에너지시설을 집중타격했다. 이스라엘이 공격에 성공했다는 이란 무기·시설중 모형이 많다. 이란은 초반에 재래식구형무기들을 보내 이스라엘의 방어미사일들을 소진시키고있다. 간간히 섞인 초음속신형무기들은 영상속에서도 눈에 띄는 빠른속도로 무섭게 목표물을 타격했다. <아이언돔>의 환상은 깨진지 오래다. 작년4·10월의 <진정한약속1·2>처럼 이번의 <진정한약속3>은 이스라엘을 제대로 타격하고있다. 이란은 잘 준비된 미사일강국이 맞다. 이란이 <전략적인내>를 푼다면 이스라엘은 초토화를 피할수 없다. 


이스라엘의 무기재고도 곧 바닥이 드러난다. 이스라엘은 인구·영토면에서 이란과 대비되지않는다. 현대전은 첨단전이면서도 총력전이다. 이란이 아무리 경제가 어렵더라도 수십년간 구축한 미사일전력은 이스라엘을 가루로 만들고도 남는다. 이미 보유하고있는 막강한 재래식미사일도 집중공격하면 핵무기에 버금간다. 조선의 지원에서든 스스로 개발했든 이란이 오래전에 핵무장에 성공했다는것은 공개된 비밀이다. 최소 잠재적핵무장국이라는데는 누구든 이견이 없다. 이스라엘은 전술핵을 사용할수 없다. 전술핵을 쓸 조선·중국·러시아를 <신침략자·신악의축>으로 매도하려는 제국주의진영의 책략때문이다. 


이스라엘의 힘은 미국등 제국주의진영이고, 이란의 힘은 중국·러시아·조선등 반제진영이다. 중국의 화물기들이 이란으로 직접 날아들어가고있다. 파키스탄쪽의 지원도 만만치않은데, 중국이 배후에 있다. 파키스탄쪽회랑은 <21세기호치민루트>나 다름없다. 20억 넘는 이슬람세력이 모로크에서 인도네시아까지 하나의 벨트로 연결돼있다. 이스라엘시오니스트는 가자학살·레바논폭격으로 서아시아(중동)·전세계로부터 고립돼있다. 호르무즈해협봉쇄도 위협적이다. 반면 미국의 포드·아이젠하워·트루먼항모가 수리중이다. 트럼프정부는 전쟁으로인한 인명·재산피해에 정말 민감하다. 서아시아에 주둔중인 20만미군에게 그 알량한 <아이언돔>마저 없으니 이란이 때리면 쳐맞을수밖에 없다. 이스라엘은 제국주의의 주구고, 이란은 일어서는 사자다.


 

조덕원


[출처 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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