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 【내나라】조선의 장애복지에 관한 소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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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5-06-18 08:0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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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장애복지에 관한 소식 3
편집국
6월 18일 【내나라】는 조선의 장애복지에 관한 국가적혜택을 알 수 있는 기사 3편을 게재하였다.
기사들에서는 조국해방전쟁이 끝나고 경제형편이 어려운 때였지만 전국각지에 장애자들을 위한 교육기관을 세워졌다는 것과 조국의 품속에서밝도 명랑한 모습으로 생활하며 아름다와질 자기들의 미래를 그리고 있는 원아들의 소식,그리고 장애를 극복하고 자기의 꿈과 희망을 꽃피우며 한점의 그늘없이 생활하고 있는 모습을 전달하였다.
기사 3편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우리는 조국의 모습을 보고있다
우리 나라의 평안남도 대동군 와우로동자구에 대동시력장애자학원이 있다.
이곳에서는 시력장애자들이 소학반, 초급반, 고급반으로 나뉘여 공부하고있다. 정상아이들보다 더 많은 국가적혜택이 이들에게 돌려지고있다.
원장은 50여년간 시력장애자들을 위한 교육을 맡아하고있는 사회주의애국공로자이며 공훈교원인 박홍실이다.
그의 말에 의하면 학원은 지금으로부터 60여년전에 설립되였다고 한다.
당시는 조국해방전쟁(1950. 6. 25-1953. 7. 27.)이 끝나고 경제형편이 어려운 때였지만 나라에서는 전국각지에 장애자들을 위한 교육기관들을 세우도록 하였던것이다.
이 학원에서는 나라의 서부지역의 시력장애자들에게 교육을 주고있다.
전국의 초등 및 중등학원 원아들과 꼭같이 이곳 원아들에게도 철따라 새 교복과 학용품, 가방, 신발, 당과류, 물고기, 고기, 과일 등이 정상적으로 공급되고있다.
현재 학원에서 공부하고있는 학생들은 40여명이고 교원은 26명이라고 한다. 교원들속에는 공훈교원도 있고 학위학직소유자들도 있으며 모범교수자들도 있다.
시력장애자들이 리용하는 학습장과 교과서는 점자를 새기면 인차 흐트러지지 않게 특수한 종이로 만들어진것이다. 나라에서는 많은 품을 들여 교과서와 학습장을 보내주고있으며 시력장애자들을 위한 출판사도 따로 내오고 소설책과 상식도서를 비롯하여 그들의 교육교양에 이바지하는 도서들을 배포하고있다.
원아들은 점자판과 점필도 공급받고있다.
학원에서 원아들은 피아노와 손풍금, 기타와 타악기 등 한가지이상의 악기를 배우며 자기들의 예술적기량을 꽃피워가고있다.
하기에 그들은 언제나 고마운 조국의 모습을 보고있다고, 조국의 품속에서 더욱 아름다와질 자기들의 미래를 그려보고있다고 말하고있다.
엄수련
장애어린이들의 밝은 웃음을 지켜
수도 평양의 문수지구에 있는 조선장애어린이회복원(2012. 3. 설립)은 자페증, 뇌성마비, 청력장애, 다운증후군 등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회복시키기 위한 보육교양 및 치료단위이다.
원장 송향춘의 말에 의하면 여기서는 전국적인 어린이발달장애에 대한 조사와 연구에 기초하여 장애어린이들을 조기적발하고 장애증상과 나이별에 따르는 과학적인 회복치료를 진행하고있다.
사실 부모와도 교감이 잘되지 않는 장애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보육교양과 함께 교육을 준다는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작업료법실, 물리료법실, 청력회복실 등에서 보육원과 교양원, 회복의사는 서로 협력하여 장애어린이들에게 섬세운동, 지능계발운동, 균형운동을 비롯한 회복운동료법을 적용하고있다. 그들은 늘 장애어린이들과 함께 있으면서 어린이들이 일상생활동작들을 익히도록 돌봐주고있다.
회복원에서는 지난해 지능장애를 가진 리주원(남자, 5살)에 대한 등급평가를 진행하고 치료에서 성공한것을 비롯하여 개원후 지금까지 조기적발한 수백명의 장애어린이들을 회복시키였다. 그 과정에 회복원의 의사들과 보육원, 교양원들은 놀이감과 기재를 리용하여 치료할수 있는 회복치료방법, 장애진단 및 회복지원프로그람 등을 창안도입하였다.
회복원에서는 안내교육, 혼합교육, 개별교육, 치료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정안에 따라 진행하는 놀이, 체육, 노래, 식사, 휴양 등과 같은 활동에 장애어린이들과 정상어린이들이 함께 참가하는것을 장려하고있다.
이곳 회복원도 일반 탁아소, 유치원, 학교들과 꼭같이 국가에서 정해준 하루영양식품공급기준표에 따라 젖제품과 영양식품을 공급받고있다.
2023년 9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장애자권리보장법이 채택되고 장애어린이들에 대한 국가적인 혜택이 나날이 늘어나고있다.
장애어린이들의 6.1국제아동절 기념모임에 참가하였던 최경옥은 《오늘처럼 기쁘기는 처음이다. <엄마>라는 말도 하지 못하던 우리 딸이 다른 아이들과 함께 노래를 불렀다.》고 자기의 심정을 토로하였다.
이곳 회복원에서 장애어린이들은 한주일가까이 부모의 곁을 떠나있지만 그늘 한점없이 밝고 명랑한 모습으로 생활하고있다.
함광혁
무용을 사랑하는 장애자부부
우리 나라에서는 장애자들도 자기의 꿈과 희망을 꽃피우며 한점의 그늘없이 생활하고있다.
그들속에는 우리 인민들은 물론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 살고있는 동포들과 외국인들속에 널리 알려진 주수양과 류진혁도 있다.
지난 시기 그들은 평양장애자교류단에 망라되여 중국, 영국, 프랑스를 방문하면서 예술공연무대우에 다채로운 무용종목들을 펼쳐보이였다.
특히 세계명작동화를 각색한 무용 《백설공주와 일곱명의 난쟁이》에서 수양이는 녀주인공인 공주역을, 진혁이는 남주인공역인 왕자역을 수행하였다.
그들의 공연을 본 영국의 한 인사는 청력장애자들이 아름다운 선률에 맞추어 황홀한 률동을 펼쳐보인다는것은 상상조차 할수 없는 일이다, 듣지 못하는 그들에게 어떻게 박자와 률동개념을 심어주었는지 나로서는 전혀 가늠이 가지 않는다, 그들은 호흡이 너무나 잘 맞았다, 청력장애자들이라는것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고 감탄하였다.
그것은 장애자들의 희망을 마음껏 꽃피워주는 우리 조국에 대한 찬탄이라고 할수 있다.
사실 수양이와 진혁이는 《아빠》, 《엄마》라는 말을 떼기 시작하던 시기에 뜻밖의 일로 청력을 상실하였다.
음악소리가 울리면 당실당실 춤을 추던 그들의 귀가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게 된 그때부터 춤을 출수가 없었다. 그러던 그들에게 희망의 빛이 흘러들었다. 12살, 13살되던 해 뜻밖에도 수양이와 진혁이는 조선장애자예술협회 예술소조원으로 선발되였다.
그들은 우수한 무용지도원에게서 무용기초기술동작을 하나하나 배워나갔다. 비록 그들의 귀에는 음악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았지만 무대옆에서 무용을 지휘하는 교원의 손세, 몸세를 보며 박자를 맞추어 춤을 추었다.
이렇게 춤을 배운 수양이와 진혁이가 무대에서 아름다운 률동을 펼칠 때면 관중들은 그들이 청력장애자들이라는것을 감감 잊군 하였다.
그들은 마치 무용을 하기 위해 이 세상에 태여나기라도 한듯 온몸으로 음악을 감수하고 춤을 추고 또 추었다.
조선장애자예술협회 부원이며 그들의 무용지도원인 김선영은 수양이와 진혁이는 성격이 쾌활하고 예술적감수성도 매우 풍부하다고 하면서 때로 무대우에서의 실수도 하나의 형상처럼 무리가 없이 넘기는가 하면 무용 《시내가에서》를 비롯한 작품들에서와 같이 적지 않은 생활세부를 찾아 반영하기도 하는 창작적기질도 엿보인다고 하였다.
지난 10여년간 서로 위해주고 이끌며, 믿어주고 내세워주며 무용을 함께 하는 과정에 두 청춘남녀의 마음속에는 사랑의 감정도 싹트고 자라났다.
2년전 그들은 한쌍의 다정한 부부가 되였다. 결혼식날 그들은 축복의 미소를 보내는 참가자들앞에서 명곡인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음악선률에 맞추어 쌍무를 추었다.
류진혁의 어머니 리옥숙녀성은 이렇게 말하였다.
《흠이 있는 자식에게 더 마음을 기울이고 자기의 품에 더 깊이 안아주는 사람은 어머니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는 아들과 며느리와 같은 장애자들의 희망을 마음껏 꽃피워주며 온 세상에 보란듯이 내세워주었습니다. 진정 우리 조국은 공화국공민들 누구나가 행복하게 안겨사는 따사로운 어머니의 품입니다.》
연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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