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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로동신문] 엄청난 재해를 몰아오는 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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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5-06-18 07:3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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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재해를 몰아오는 기후변화

 

편집국

 

18일부 [로동신문]이 기후변화가 몰고온 세계의 재난들과 함께 기상전문가들과 경제학자들의 연구결과를 언급하며 기후변화가 가져오는 엄중하고 치명적인 후과를 경고한 글을 게재하였다. 

 

글은 세계곳곳에서 계절의 경계선을 허물며 고온과 가물, 큰물과 무더위, 강풍 등 심각한 재해를 몰아오고있는 기후변화는 인류가 대처해야 할 초미의 위기로 되고있다고 하였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엄청난 재해를 몰아오는 기후변화

 

 

극심한 고온과 열파로 산불이나 들불이 때없이 일어나고 무더기비와 강풍, 산사태로 농경지, 주택과 시설들이 침수파괴되거나 황페화되고있다.경제적손실은 이루 헤아릴수없이 막대하며 여러 대륙의 수많은 사람들이 재해피난민으로 전락되거나 목숨까지 잃고있다.

 

기후변화가 계절의 구분없이 재난을 몰아오는 근원이다.

 

지난 4월 인디아의 여러 지역에 때이른 열파가 들이닥치였다.7일 수도 뉴델리에서는 40.2℃의 최고기온이 기록되였는데 이것은 평년보다 5.1℃ 높은것이라고 한다.아랍추장국련방의 알 아인에서는 5월 24일 이 나라에서의 기온관측사상 최고로 되는 51.6℃가 기록되였다.

 

기후변화로 인한 고온과 열파는 산불을 비롯한 엄청난 재해와 돌이킬수 없는 손실을 가져온다.사람들을 더욱 불안케 하는것은 산불이 시기를 가리지 않고 발생할수 있다는것이다.

 

유엔환경계획은 기후변화에 따른 산불위험성을 분석한데 기초하여 전세계적으로 산불발생건수가 2100년까지 50% 늘어날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올해에 들어와서만도 미국에서 일어난 재난적인 들불을 비롯하여 아르헨띠나, 일본, 몽골, 로씨야 등 여러 나라에서 혹심한 산불피해를 입었다.카나다에서는 1 720여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2만 2 000km²의 면적이 불타버렸다.

 

대기오염, 토지의 사막화, 야생동물의 멸종 등은 산불이 초래하는 당면한 피해일뿐이다.보다 엄중한것은 지구의 《페》로 불리우는 산림이 불타면서 이산화탄소를 대량방출시킨다는데 있다.

 

자료에 의하면 2001년부터 2022년까지의 기간에 세계적으로 해마다 평균 4 695만ha의 산림이 불타버렸는데 이것은 같은 기간에 인공적으로 조성된 산림의 11배에 해당한 면적이다.

 

5월에 들어와 여러 나라가 폭우와 큰물, 강풍으로 인한 재해를 입었다.

 

뉴질랜드의 웰링톤에서 2013년이래 처음 보는 시속 87㎞의 강풍이 휩쓸어 혼란을 가져온데 이어 아프가니스탄에서 살흐름큰물로 인명피해가 나고 살림집과 상점들이 떠내려가거나 심히 파괴되였으며 많은 면적의 농경지와 도로가 류실되였다.

 

에꽈도르의 24개 주에서 올해에 들어와 산사태와 흙사태, 큰물 등 3 170여차례의 자연재해가 일어났다.5월 6일현재 49명이 목숨을 잃고 134명이 부상당하였으며 18만 9 000명이 피해를 입었다.

 

민주꽁고에서 5월 8일 밤부터 9일사이에 쏟아진 무더기비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필리핀의 98개 지역에서 폭우로 큰물이 나 약 20만명이 피해를 입었다.

 

파키스탄의 재해관리기관이 28일 밝힌데 의하면 이 나라에서 돌풍을 동반한 폭우로 9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많은 물적피해가 났다.스리랑카에서 폭우로 1만여명이 피해를 입고 2 711채의 살림집이 파손되였으며 인디아에서 30일과 31일 폭우에 의한 산사태와 큰물로 많은 인적 및 물적피해가 발생하였다.인도네시아에서도 30일 산사태가 일어나 19명이 죽고 여러명이 행방불명되였다.

 

5월말-6월초에 나이제리아의 니제르주에서 폭우에 의한 파괴적인 큰물로 수백명이 사망하고 3 000여명의 주민들이 한지에 나앉았으며 도로와 다리가 류실 및 붕괴되였다.남아프리카의 동부케이프주에서 혹심한 큰물에 의한 사망자수가 57명으로 늘어나고 여러명이 행방불명되였으며 적어도 127개 학교와 약 20개 보건시설이 피해를 입었다고 6월 12일 현지당국이 밝혔다.

 

실태는 기후변화가 가져오는 후과가 얼마나 엄중하고 치명적인가를 웅변으로 보여주고있다.

 

지난 3월 세계기상기구는 2024년에 지구평균기온이 산업혁명이전에 비해 1.55℃ 높아짐으로써 기후변화에 관한 빠리협정이 내세웠던 1.5℃라는 한계선을 처음으로 넘어섰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발표하였다.

 

많은 기상전문가들은 지구적규모에서 기후파괴가 시작되였다고 하면서 그것이 인류의 대응능력보다 더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있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우려하고있다.경제학자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경제적손실이 전쟁으로 초래되는 피해규모와 맞먹거나 지어는 릉가한다는 연구결과까지 내놓았다.

 

세계곳곳에서 계절의 경계선을 허물며 고온과 가물, 큰물과 무더위, 강풍 등 심각한 재해를 몰아오고있는 기후변화는 인류가 대처해야 할 초미의 위기로 되고있다.

 

본사기자 장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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