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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 | 【21세기민족일보】미군철거와 보안법철폐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다 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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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5-06-12 07:5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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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철거와 보안법철폐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다

2025-06-12

 


 

 

제국주의에게 동아시아전은 필수다. 3차세계대전에 필사적인 제국주의호전세력에게 동아시아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동아시아전은 3차세계대전의 주전장이고 <한국>전은 동아시아전의 뇌관이다. <한국>전이 터지면 대만전도 터진다. 그반대도 성립한다. <한국>전과 대만전이 터지면 즉시 일본·필리핀이 가세하는 동아시아전, 호주등이 가세하는 서태평양전으로 확대된다. <한국>전·동아시아전은 제국주의호전세력의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는 최고노림수, 제국주의비호전세력을 제압할수 있는 최적의 카드기도 하다. 

 

제국주의진영은 중국포함의 <아시아태평양전략>에서 중국배제의 <인도태평양전략>으로 전환했다. 2001 WTO에 중국을 가입시키면서 제국주의세계지배체제의 하위에 포섭할수 있다고 방심했다가 G2로 성장한 중국이 <제2의플라자합의>를 거부하자 뒤늦게 <디커플링>이니 <디리스킹>이니 소잃고외양간고치기식으로 대응하려다가 오히려 중국을 비롯한 반제진영만 단단하게 만들었다. 그만큼 브릭스·상하이협력기구가 강화됐고 세상은 1극체제에서 다극체제로 전환됐다고 떠들썩하다. 

 

제국주의가 일으킨 3차세계대전의 폭풍이 서북아시아(동유럽)에서 서남아시아, 남아시아를 거쳐 동아시아로 불고있다. 이지정학적도해를 그리면 <U>형이 되는데 그화살표는 분명 동쪽을 가리키고있다. 제국주의비호전세력의 대표격인 트럼프가 미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미국과 러시아, 이란과의 협상이 시작되고 인도·파키스탄국지전도 중재됐다. 제국주의호전세력의 전쟁드라이브가 끊기지않도록, 우크라이나신나치도 러시아에 맹렬히 드론공격을 해대고, 이스라엘시오니스트는 가자·레바논을 맹폭했다. 과연 이란최대항구의 폭발사건이 우연이겠는가. 인도·파키스탄국지전도 본질상 다르지않다. 

 

조선과 중국이 각각 전술핵을 동원해 <72시간>내에 <한국>평정전과 대만해방전을 끝내려한다는것이다. 이를 위한 명분축적이 그간의 <전략적인내>로 충분히 된만큼 이제는 정말 시간만 남았다. 다만 그시간은 제국주의호전세력이 정한다. <거꿀초읽기>는 아마 4쯤에서 멈춰있을것이다. 트럼프정권은 조선에 대화하자며 <조선핵보유국>을 언명하고 <주<한>미군감축안>운을 떼지면 조선은 당연히 꿈쩍도 하지않고있다. 이재명정권도 마찬가지다. 미군철거와 보안법철폐는 <협상주로의갈수있는곳까지다가보았>다는 입장을 바꾸기 위한 양대전제다. 미군철거와 보안법철폐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다.

 

조덕원

〈W〉형에서 〈U〉형으로

2025-06-12



도해는 알기 쉽다. 세상의 이치를 쉽게 표현하기 위한 방법중 하나다. 도식화의 문제는 본질을 정확히 반영했는가에 달려있다. 지정학은 어렵다. 어려운 지정학적관계를 도해로 간단히 풀어내는것을 <지정학적도해>라고 부르자. 그렇게 보면, <거대한체스판전략>은 <Ω>형이다. 프랑스·독일·폴란드·우크라이나를 연결하는 모양이 쉽게 표현했다. 소련·러시아를 공격·해체시키기 위한 제국주의진영의 위험천만한 책략이다. 결국 우크라이나전이 터졌다. 


중국에도 이 비슷한 책략이 적용돼 구현중이다. 내몽고·신장·티벳·홍콩·대만을 잇는 <C>형의 중국와해전략이다. 이지역들에서는 내내 분리독립운동이 활발했고 때로 세계언론의 초점이 됐다. 시진핑이 홍콩문제에 골머리를 썪으면서 2019 조선을 방문한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1961 조중조약이래 내내 반제전쟁시 자동개입조항이 유효한만큼 굳이 신조약을 체결할 필요는 없었지만, 새시대에 맞는 구체적합의가 당연히 있었을것이다. 시진핑은 방조직후부터 홍콩문제를 자신있게 힘으로 정리하고 대만문제도 같은 방향에서 다루기 시작했다. 


유럽과 아시아의 구별도 조건에 다르다. 동유럽의 우크라이나는 서북아시아라고 부를만하다. 서아시아(중동)도 서남아시아가 정확하다. 하여 현3차세계대전의 폭풍은 서북아시아에서 서남아시아로 불고있다. 그리고 올해 남아시아가 추가됐다. 비록 인도와 파키스탄이란 반제진영내의 국지전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전쟁은 전쟁이다. 제국주의의 전쟁드라이브를 위해서, 서북아시아에서 서남아시아, 남아시아를 거쳐 동아시아로 방향을 잡아나가기 위해서는 충분하다. 제국주의의 전쟁드라이브가 아시아를 둘러싸고 <U>형을 그리며 동아시아로 향하고있는것이다. 


이<U>형의 포위환을 과학적표현으로 <인도태평양전략>이라고 부른다. 오바마시절에는 중국을 포섭한 <아시아태평양전략>, <W>형이었으나 트럼프1기때부터 중국이 배제된 <인도태평양전략>, <U>형이 됐다. 중국은 이<신봉쇄>정책을 돌파하기 위해 자국 스스로는 <1대1로>, 타국과 연대해서는 브릭스·상하이협력기구에 집중했다. 중국을 팽창주의로 비판할수는 있어도 제국주의로 비난할수 없는 이유다. <U>형포위환을 뚫는 결정적계기는 조선의 <한국>평정전, 중국의 대만해방전이다. 전술핵을 쓰며 <72시간>내에 끝내겠다고한다.


 

조덕원

〈신봉쇄〉정책의 파산

2025-06-12



<냉전>책략의 핵심개념은 <봉쇄>다. 말이 <봉쇄>지 때로 압살을 포함한다. 제국주의진영은 사회주의진영은 고립·와해, 민족해방진영은 고립·압살의 개념으로 이정책을 시행했다. 이 악명높은 제국주의책략은 특히 조선을 상대로 가혹하게 진행됐다. 조선은 쿠바와 달리, 쎄브(코메콘)에 들어가지않으면서 대국주의의 횡포까지 감수하며 사회주의공업화·자립경제를 이룩했다. 오늘의 핵미사일최강국은 하늘에서 떨어진것이 아니다. 피눈물로 이룬 역사의 기적이다. 


<신냉전>책략의 핵심개념도 마찬가지다. <신봉쇄>정책은 제국주의진영의 <인도태평양전략>의 핵심개념이다. 러시아·이란등<저항의축>과 중국·조선을 <신침략자·신악의축>으로 매도하며 서북아시아(동유럽)에서 서남아시아(서아시아·중동), 남아시아를 거쳐 동아시아까지 그어놓은 <U>형의 선·포위환은 제국주의의 <신봉쇄>정책을 선명히 보여준다. 처음에는 2001 WTO에 인입한 중국을 제국주의지배체제의 하위에 포섭하며 개량화시킬수 있다고 자신했다가 실패하며 중국포함의 <아시아태평양중시전략>에서 중국배제의 <인도태평양전략>으로 전환됐다. 


<냉전기>에 제국주의진영은 사회주의진영의 양대축인 소련과 중국을 분열시키는데 성공했지만, <신냉전기>에 제국주의진영은 러시아와 중국의 분열에 실패할뿐 아니라 제국주의진영자체가 호전세력과 비호전세력으로 분열됐다. 제국주의진영의 <아시아태평양중시전략>이 미오바마정부에서 나왔고 <인도태평양전략>이 미트럼프1기정부에서 나왔다. 이렇게 전략이 바뀌게 된것은 그만큼 한계·오류가 분명했다는것을 의미한다. 제국주의진영이 중국의 <도광양회>를 가볍게 봤다가 큰코가 다친셈이다. 게다가 트럼프정부의 <디커플링>정책은 말만 강하지 실제로는 바이든정부의 <디리스킹>정책보다 약하다. <디리스킹>은 <신워싱턴컨센서스>라고 요란히 광고했지만 그말을 믿을 사람은 없다. 대만분리독립을 전제로 대만전을 일으키려했기때문이다. 


조선과 중국은 각각 <한국>평정전과 대만해방전을 전술핵을 투사해 <72시간>내 초단기전으로 끝내려한다. 2023.8 <아시아판나토>결성과 2024.7 <나토의태평양화>완료로 필승을 자랑하는 제국주의진영이 필패할수밖에 없는 이유다. 수소탄과 극초음속미사일을 전제로, 전술핵과 다종다양한 미사일이라는 완벽한 비대칭전력·압도적전력으로 속전속결, 상대의 지휘벙커를 가루로 만들어 즉시 항복을 받아내겠다는 작전에 미국과 그주구들은 속수무책이다. <한국>평정과 대만해방은 <신봉쇄>정책·<인도태평양전략>의 파산을 의미한다. <신냉전>의 결과는 <냉전>과 완전히 다르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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