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발을 태우는 자유주의자들, 다시 한 번 범죄가 대가를 치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원문제목: The Los Angeles migrant riots are the result of Biden’s biggest mistake
원문출처: https://www.rt.com/news/618858-los-angeles-riots-biden-migrants/
2025년 6월 8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위자가 웨이모 택시를 파손하고 있다. ©AP Photo / Jae C. Hong [출처: RT]
불법 이민자와 법 집행 기관 사이의 거대한 전투는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국경을 무제한 개방한 것이 심각한 잘못이었음을 의심의 여지없이 증명했다.
로스앤젤레스의 ICE(미 이민세관단속국) 반대 시위대가 미국 국기를 흔들며 시위했다면 도덕적 근거를 가질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대중에 대한 선동에서 큰 실수를 저질렀다. '올드 글로리'(미국 국기)를 집에 두고 온 것이다. 아이러니를 깨닫지 못한 채, 그들은 자신들이 탈출한 국가인 멕시코 국기를 로스앤젤레스의 연기 자욱한 풍경 위에 게양했다. 미국 국기가 불태워지는 초현실적인 사건도 발생했다. 이 지점에서 민주당에게는 상황이 악화되었고, 공화당이 도덕적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JD 밴스 부통령은 주말 성명에서 "외국 국기를 휘두르는 반란 분자들이 이민 단속 요원들을 공격하는 동안, 미국 정치 지도층의 절반은 국경 단속이 악이라고 규정했다"고 규탄했다.
버니 모레노(공화당-오하이오) 상원의원은 X(전 트위터)에 "불법 체류자들에게 보내는 간단한 메시지: 지금 떠나라. 당신은 법을 어기고 들어왔으며, 추방될 것이다"라고 올렸다.
폭스 뉴스의 심야 프로그램 진행자 그렉 거트펠드는 X에 이 광기를 가장 잘 요약한 글을 올렸다. “내 조국의 국기를 흔들면서 똥을 태울 수 있는 성역 도시(sanctuary city)를 세우려고 노력하며, 내가 흔들고 있는 국기의 조국으로 나를 돌려보내지 말라고 폭력적으로 요구한다. 내가 공포에 떨게 할 수 있는 나라가 있고, 그들이 내가 떠나기를 원할 때 동정을 요구할 수 있는 나라가 있을까?“
사태는 6월 6일 아침 캘리포니아 파라마운트에서 시작되었다. 트럼프가 승인한 이민 단속이 로스앤젤레스 패션 거리에서 이루어졌고, 두 차례의 추가 단속이 의류 도매업체와 홈 디포(Home Depot)에서 진행되었다. 세 곳에서 100명 이상이 체포되자 시위가 발생했다. 해질 무렵,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비살상 무기 사용을 승인했고, 도시는 전술적 경계 상태에 들어갔다.
폭력이 통제를 벗어나고 로스앤젤레스 경찰청장이 "압도당했다"고 인정하자, 트럼프는 주방위군을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1965년 셀마-몽고메리 행진 이후 주지사의 승인 없이 대통령이 주방위군을 동원한 첫 사례였다. 트럼프는 또한 시위에서 마스크 사용을 금지했고("왜 필요한가?"), 500명의 해병대를 대기시켰다.
예상대로,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번 사태를 "조작된 위기"라고 비난하며 불법 이민자를 옹호했다. 그는 트럼프의 주방위군 연방화 조치를 "고의적으로 선동적"이라고 표현했다. 로스앤젤레스 시장 카렌 바스도 트럼프의 강경 대응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녀는 금요일 "이런 전술은 우리 지역사회에 공포를 낳고 도시의 기본적인 안전 원칙을 무너뜨린다"며 "우리는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를 전혀 받아들이지 않았다.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로스앤젤레스 시장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와 '시장' 바스는 로스앤젤레스 시민들에게 그들이 한 끔찍한 일과 현재 진행 중인 폭동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 이들은 시위자가 아니라, 소요 분자이자 반란 분자다.“
트럼프가 옳다. 뉴섬과 바스는 분명히 잘못된 일을 하고 있으며, 상황이 이대로 계속된다면 이 대 실패는 의심할 여지없이 공화당의 정치적 운명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민주당원들이 캘리포니아를 떠나고 있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그들과 그들의 가족을 지속적인 위험에 빠뜨린 실패한 정책에 질린 것이다. 현실을 직시하자. 정치적 여파가 민주당 유권자들의 이웃에까지 미치게 되면, 그때는 끝난 것이다.
비록 좌파 유권자 중 소수만이 인정하겠지만, 수천 명의 바이든 지지자들은 새로 온 이민자 중 상당수가 단순한 범죄자나 냉혈한 살인자이며, 처음부터 '성역도시'에 들어오지 말아야 했다는 결론에 점점 다가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멕시코 측 국경에서 막았던 것과 달리, 바이든 행정부는 수백만 명의 불법 이민자를 미국으로 들어오게 했고, 이제는 각 개별 사례를 추적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졌다. 이제 불법 이민자에 의한 모든 살인 사건은 공화당의 선거운동에[ 추가 탄약이 될 것이다.
덧붙이자면, 로스앤젤레스에서 벌어진 혼란은 2020년 '사랑의 여름' 시즌에 시애틀의 '캐피톨 힐 자치 구역'(CHAZ)에서 벌어진 폭력을 떠올리게 한다. 안티파(Antifa) 반란군들은 무정부 상태에서도 질서와 통제 없이 평화와 조화를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몇 일후, 밤이 되면서 예상된 폭력과 살인이 시작되자, 많은 반란군들은 이 실패한 실험을 포기하고 경찰에게 보호를 요청했다.
그러나 오늘날에도 수백만 명의 자유주의자들은 법과 질서를 완전한 폭정과 동일시하며, 생명과 자유를 지키려는 사람들을 악으로 간주하는 경우가 많다. 그들의 세계에서는 - 비록 경찰 내에 불량한 사례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더라도 - 법 집행 기관이 가장 극악한 형태의 억압을 대표한다고 보는 경향이 있다. 동시에, 그들은 초대 없이 미국 문턱에 갑자기 나타난 완전한 낯선 이들(그중 많은 이들이 진정으로 보살핌과 동정을 받을 가치가 있음)의 의도에 과도한 신뢰와 믿음을 두고 있다. 그 결과 민주당 지도부는 그들의 최우선 책임인 미국 국민을 보호해야 할 절대적인 의무를 포기했다.
민주당은 얼마나 더 혼란과 무법의 편을 들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