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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로동신문] 항공전시회인가, 전쟁연습마당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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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5-05-13 08:0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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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전시회인가, 전쟁연습마당인가

 

편집국

 

13일부 [로동신문]은 재침열에 들뜬 일본의 망동 을 비난하는 논평을 게재하였다.

 

글은 최근 일본이 일미친선의 날에 진행한 항공전시회를 전쟁연습마당으로 만든 것과 나날이 높아가는 일미합동군사연습의 강도를 지적하며, ‘재침열에 들뜬 일본의 망동은 도리여 렬도를 정의로운 지역나라들의 조준경안에 공동과녁으로 로출시키는 정반대의 결과만을 초래하게 될것’이라고 하였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항공전시회인가, 전쟁연습마당인가

 

 

일본 야마구찌현 이와꾸니시에는 미해병대와 해상《자위대》가 공동으로 운용하고있는 공군기지가 있다.일본과 미국은 이곳에서 정기적으로 《일미친선의 날》이라는 행사를 벌려놓고있다.항공전시회의 간판을 내건 놀음이다.

 

얼마전에도 진행되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전과 확연히 달랐다.

 

미해군 5항공모함타격집단의 최신예스텔스전투기 《F-35C》와 《CMV-22 오스프레이》수송기 등이 편대를 짓고 전시회장상공을 통과하고 해상《자위대》의 전투기들이 교예비행을 한것까지는 이전과 별로 다른것이 없었다.

 

그다음이 문제였다. 미해병대의 《F-35B》스텔스전투기가 공중급유를 받는 훈련, 직승기로 특전대원들을 지상에 전개시키고 모의항공지원을 진행하는 훈련이 펼쳐진것이다.

 

한마디로 말하여 전시회가 아니라 하나의 전쟁연습마당이였다.

 

얼마나 전쟁열에 들떴는지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때도 없이 대륙과 대양너머의 불청객들을 끌어들여 합동군사연습들을 벌려놓는것도 모자라 미군기지에 대한 일본인들의 불만을 눅잦혀보려고 진행하던 《일미친선의 날》행사에서까지 화약내를 풍긴것이다.

 

최근 일본은 미국과 결탁하여 합동군사연습의 강도를 나날이 더욱 높이고있다.병종별훈련과 야외기동훈련, 지휘소연습 등을 모두 아울러 종전기록을 깨고 도수높이 강행하고있다.

 

얼마전에도 미해병대와 일본륙상《자위대》가 《아이언 피스트》로 불리우는 합동군사연습을 감행하였다.미해병대 3해병원정려단, 일본륙상《자위대》의 수륙기동단 등 숱한 무력이 동원되였다.

 

일본은 륙상, 해상, 항공《자위대》를 일원적인 체계에 따라 종합적으로 지휘하는 통합작전사령부를 정식 발족시켰다.미국도 주일미군사령부를 통합군사령부로 개편하여 일본과의 군사적일체화를 실현하려 하고있다.머지않아 이 두 실체가 하나로 어울려 미일의 군사작전지휘체계를 일체화하는 미일통합사령부가 나오게 될것이다.

 

일본의 재침야망은 최근년간 끊임없이 불어나는 군사비를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2023회계년도 일본의 군사예산은 그 전해에 비해 대폭 늘어났고 2024회계년도 군사예산도 16.5% 증가하였다.

 

그것도 모자라 일본당국은 2025회계년도 군사비를 력대 최대규모인 8조 7 005억¥으로 결정하였다.당초예산에 비해 약 7 500억¥ 늘이였다.

 

이 방대한 군사비로 무엇을 하겠는지는 불보듯 명백하다.

 

일본은 적기지공격능력보유를 위하여 2026년 3월 국내산 장거리미싸일을 렬도의 서남쪽에 위치한 규슈지역에 실전배비하려 하고있다.이 미싸일은 일본륙상《자위대》가 보유하고있던 12식지상대해상유도탄을 지상목표도 공격할수 있게 개량한것으로서 우리 공화국과 중국해안지역을 사정권에 두게 된다고 한다.

 

이미 일본방위성은 시험발사에서 성공한 극초음속무기인 고속활공탄도 2026년도에 배비할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사거리가 3 000km에 달하는 신형탄도미싸일연구제작에 대해서도 공개하였다.뿐만아니라 미국으로부터 중거리공중대공중미싸일과 공중대지상장거리순항미싸일들에 대한 매각승인을 받아내고 미국산 《토마호크》장거리순항미싸일을 실전배비하려는 등 장거리미싸일력량구축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이와 같은 사실들을 놓고볼 때 《일미친선》의 간판을 내건 항공전시회마저 전쟁연습마당으로 전락시킨것은 조금도 이상할것이 없다.

 

일본은 재침열에 들떠 물덤벙술덤벙하고있다.

 

하지만 그러한 망동은 도리여 렬도를 정의로운 지역나라들의 조준경안에 공동과녁으로 로출시키는 정반대의 결과만을 초래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허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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