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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로동신문] 지식과 재능에 앞서 신념과 양심으로 하는 것이 과학이다 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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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5-05-10 07:3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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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재능에 앞서 신념과 양심으로 하는 것이 과학이다 외 2

 

편집국

 

10일부 [로동신문]은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 일군들과 연구사들이 병 포장공정과 병 운반장치 설계제작에서의 경험을 소개하는 기사를 소개하며, 과학탐구의 길은 지식과 재능에 앞서 신념과 량심, 의리로 가는 헌신의 길임을 강조한 글을 게재하였다.

 

글은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의 경험은 당정책이 제시되면 할 수 있는가 없는가를 따져보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한다는 투철한 각오만 있으면 방도도 나지고 길도 열린다는 철리를 다시금 새겨주었으며, 오늘날 지방발전정책을 대하는 과학자, 기술자들의 관점과 입장이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답한 것이라고 하였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식과 재능에 앞서 신념과 량심으로 하는것이 과학이다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 일군들과 교육자들이 지방발전정책실현을 위한

과학연구과정에 얻은 귀중한 경험을 놓고

 

 

당의 은정속에 전국의 20개 시, 군들에서 련이어 준공을 맞이하고 생산활성화의 동음을 높이 울리고있는 새 지방공업공장들의 그쯘한 설비들가운데는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 일군들과 교원, 연구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깃들어있는 병포장공정도 있다.

 

이 하나의 공정확립과정에 대학의 일군들과 연구사들은 귀중한 체험을 하였다.

 

그것은 오늘날 지방발전정책을 대하는 과학자, 기술자들의 관점과 립장은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대답이기도 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자, 기술자들은 당이 마련해준 과학기술룡마의 날개를 활짝 펴고 과학적재능과 열정을 총폭발시켜 누구나 다 높은 과학기술성과들을 내놓음으로써 부강조국건설에 이바지하는 참된 애국자가 되여야 합니다.》

 

지난해 2월 지방발전정책추진의 첫해부터 각지에 본격적으로 새롭게 일떠세우게 될 지방공업공장들의 구체적인 건설방향을 확정지으시기 위하여 시범적으로 꾸린 김화군 지방공업공장들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건설에서 지켜야 할 원칙적요구들과 중요과업들을 제시하시면서 병포장공정을 우리 식으로 제작완성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이 영예로운 과업이 당시 병포장공정의 핵심설비인 밀봉주입장치제작을 맡아안고있던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앞에 제시되였다.

 

지방발전20×10비상설중앙추진위원회의 조직사업에 따라 학장 채영철동무를 비롯한 대학의 일군들은 즉시 그 집행을 위한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제일 중요하게 나선 문제가 연구력량보장이였다.

 

이미 지방발전정책집행과 관련한 수십건의 연구과제들을 맡고있는것이 당시 대학의 실정이였다.이런 속에서 또 새로운 연구과제수행을 위해 하나의 연구력량을 편성하는것은 사실 중과부적이라고 할수 있었다.

 

하지만 대학에서는 이 과제수행을 당의 지방발전정책을 어떤 각오와 립장으로 받들어야 하는가를 모든 사람들에게 다시한번 실천으로 깨우쳐주는 중요한 계기로 전환시켜나갔다.

 

대학의 일군들은 거듭되는 토론끝에 앞으로 새세대 교원, 연구사력량으로 등장하게 될 박사원생들을 설계사업에 주력으로 동원시킬것을 결심하였다.

 

대학의 일군들은 새로운 연구과제를 받아안던 초시기 비록 당장은 좀 힘들더라도 당정책집행에서 주동성과 완강성을 발휘한다면 반드시 래일에는 대학의 제일 귀중한 자원인 과학기술력량이 튼튼하게 장성강화될것이라는 확신에 넘쳐있었다.

 

이것이 부족되는 연구력량을 보충하면서도 대학의 전도와 장래를 위한 주동적이며 혁신적인 방안으로 되였다는것은 그후의 일이 증명해주었다.

 

현장에서 단련된 박사원생들과 교원, 연구사들은 한결같이 지금까지 쌓은 리론을 현장에서 더욱 자기의것으로 다져가니 정말 보람있었다고, 직접 체험한 경험에 기초하여 강의내용을 풍부하게 하니 학생들의 인식효과를 높일수 있어 좋다고 이야기하고있다.

 

그야말로 당정책집행과정이 대학의 힘을 자래우고 과학기술력량을 강화하는 계기로 확고히 전환되였던것이다.

 

하다면 대학일군들의 확신은 어디에 기초하고있는것인가.

 

병포장공정과 관련한 어느한 심의장에서 있은 일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당시 해당 기술적문제의 실현가능성여부를 놓고 심의는 매우 실무적으로 진행되고있었다.

 

이때 학장 채영철동무가 한 이야기는 참가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고 한다.

 

《지금 우리가 하는 심의는 당이 준 과업을 무조건 집행하기 위한 방도를 찾는 과정이지 결코 된다 못된다를 기술적으로 판가름하는 장소가 아니라는것을 명심합시다.》

 

학장의 말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당정책이 제시되면 할수 있는가 없는가를 따져보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한다는 투철한 각오만 있으면 방도도 나지고 길도 열린다는 철리를 다시금 깊이 가다듬었다.

 

이 사실을 놓고 새겨보게 되는 문제가 있다.

 

오늘 당결정관철전에서 단위들사이의 석차는 명백히 력량과 수단에 앞서 일군들의 정치적감수성, 정치의식수준의 차이이다.모든 일군들이 높은 정치의식을 지니고 당정책집행을 위해 물불을 가림없이 분투해나갈 때 막혔던 길도 열리고 창조와 혁신이 이룩되게 된다.

 

높은 정치의식을 지닌 일군들이 있는 곳에서는 대중의 혁명열, 투쟁열이 고조되기마련이다.

 

물론 당정책집행과정에는 예견치 못했던 장애와 도전이 조성된다.

 

그러나 당정책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그것을 집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달라붙으면 그 집행과정이 곧 자체를 강하게 키우는 과정으로 되지만 그렇지 못하면 부진과 퇴보만이 답습되고 나아가서 시대의 락오자로 된다는것을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 일군들은 실체험을 통하여 깨달았던것이다.

 

또 다른 체험이 있다.

 

병포장공정확립의 주개발자인 실장 김경일동무는 핵심설비인 주입밀봉장치를 단일화되고 소형화된 완전한 우리 식으로 개발하고 련이어 병뒤집기장치까지 제작해내놓았다.

 

그러나 그는 병포장공정의 또 다른 한 설비인 병운반장치를 설계제작할데 대한 과업이 제기되자 그것을 스스로 맡아안았다.

 

하지만 그것은 주관적인 욕망과 결심 하나로만 될 문제가 아니였다.

 

충분한 토의와 심의, 구체적인 자금 및 자재타산 등 여러가지 공정을 거쳐야 하는 문제였다.

 

그가 이것을 또다시 맡아 수행할것을 결의해나섰을 때 지지하는 축도 많았지만 비평하는 축도 없지 않았다.

 

그 아름찬 과제를 한꺼번에 다 맡아나섰다가 혹시 제기일에 집행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겠는가, 책임질수 있는가 등의 주장이였다.

 

당시 나이가 60살이였던 김경일실장도 처음에는 동요했다고 한다.허나 다음순간 그는 번쩍 정신을 차리였다.

 

평범한 로동자의 자식을 대학공부까지 시켜 과학자로 키워준 당의 사랑과 믿음을 저버릴수 없었던것이다.

 

그때를 두고 그는 이렇게 말했다.

 

《모험을 하지 말라는 목소리도 들려왔습니다.그러나 당의 새로운 지방발전정책집행에 절실히 필요한 연구과제라는것을 뻔히 알면서도 책임이 두렵다고 하여 뒤로 물러서야 되겠는가 하는 생각이 갈마들었습니다.과학자의 량심이 허락치 않았습니다.》

 

그는 반신반의하는 사람들앞에서 당당히 주장했다.

 

다른 나라들에서도 하는데 우리라고 왜 못하겠는가.우리에게는 오랜 기간의 기초적인 연구경험이 있다.그리고 당의 품속에서 자라난 강력한 연구력량이 있다.그들의 정신력만 발동되면 능히 해낼수 있다.

 

이렇게 그는 연구집단을 이끌어 끝끝내 병운반장치까지 훌륭히 설계제작함으로써 하나의 흐름선화된 병포장공정확립에 크게 기여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난해 11월 19일 성천군 지방공업공장건설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시면서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 일군들과 연구사들의 연구성과를 높이 평가하시였다.

 

이렇게 김경일실장을 비롯한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 연구사들은 자기들의 불같은 열정과 높은 실력으로 당의 신임과 믿음을 지키고 대학의 명예를 빛내였다.

 

김경일실장이 아무러한 학위학직도 소유하지 못한 평범한 과학자이라는 점을 주시해볼 때 시사해주는 문제가 있다.

 

학위학직, 그것이 곧 과학자의 실력을 평가하는 척도가 아니라는것이다.

 

사실 우리 과학계에는 학위학직소유자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어제날의 실적으로 지닌 학위학직에 만족해하면서 오늘날에는 적당히 현상유지나 하고있다.비록 학위학직은 소유하지 못했어도 조국이 바라고 인민이 요구하는것이라면 자기 일로 받아들이고 끝까지 실천해나가는 사람이 시대가 요구하는 참된 과학자이다.

 

이런 자각이 결여된 과학자는 언제나 쉽고 안전한 길을 택하려고만 하며 당이 바라는 진짜 온전한 일, 실지 쓸모있는 일을 하지 못한다.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 연구사들의 연구사업과정은 말해주고있다.

 

과학자의 명예를 지키려거든 당이 바라는 곳에 자기를 세우라.

 

아무리 어렵고 힘든 연구과제라고 해도 조국이, 인민이 바란다면 그 어떤 모험이라고 해도 기꺼이 웃으며 맞받아나가라.

 

과학탐구의 길은 지식과 재능에 앞서 애국적량심과 의리로 걷는 헌신의 길이다.

 

본사기자 김성민

 

수자중시기풍이 경제전반을 지배하게 하자


주목되는 몇가지 경험

 정확한 지표분석으로 얻는 실리

 

최근 단천제련소에서는 생산에서 눈에 띄는 전진을 이룩하고있다.지난 4월에만도 계획보다 수십t의 전기아연을 더 생산하였다.그 비결을 묻는 우리에게 생산부기사장은 한장의 자료를 내밀었다.지난 3월과 4월의 기술경제적지표들을 대비분석한 표였다.


우리의 시야에 제일먼저 안겨든것은 조액공정에서의 잔사거둠률이 2% 더 올라간것이였다.이것은 곧 전기아연생산량의 증가를 의미했다.그밑에는 류산공정에서의 류황리용률이 이전의 75%에서 80%로 높아진 수자가 뚜렷한 대조를 이루고있었다.


잔사거둠률 2%, 류황리용률 5% 증가, 이는 례사롭게 볼 수자가 아니다.기술경제적지표를 1%만 갱신해도 생산과 경영활동에서 얻는 실리는 결코 작지 않다.그 1%의 변화를 위해 단천제련소에서는 기술경제적지표들에 대한 분석을 매일매일 진행하고있다.주목되는것은 지난 시기까지만 해도 이 사업을 지배인이나 참모부서의 해당 일군들이 하는것으로 되여있었지만 지금은 모든 직장에서도 진행하고있는 점이다.


이런 기풍으로 하여 제련소에서 얻는 실리는 단지 생산장성수자만이 아니다.생산자들속에 맡은 일을 원리적으로 파고들며 과학적으로 대하는 자세와 립장이 더욱 확고히 서가고있다.직장장, 책임기사를 비롯한 생산자들이 맡은 공정의 기술지표들에 대한 변화와 그 원인을 매일매일 분석하고 집체적협의를 강화하는 과정에 설비들의 부분개조, 조작방법의 갱신 등 증산을 위한 여러가지 방안이 마를줄 모르는 샘처럼 나오고있다.


이것이야말로 그 어떤 경제적수자로도 계산할수 없는 실리가 아니겠는가.

본사기자 리철옥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에서-

오진일 찍음



따지고따질수록 나오는 예비

 

올해 안주뽐프공장 일군들과 로동자들앞에는 최고생산실적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수백대의 뽐프를 더 생산해야 할 과제가 나섰다.공장일군들의 말에 의하면 조성된 생산능력으로는 그 가능성을 론할 여지가 없었다고 한다.그러나 공장에서는 지금 부진을 모르고 매월 생산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며 전진하고있다.


그 비결은 바로 일군들이 과학적인 수자에 기초하여 타산을 면밀하게 한데 있다.


관개용뽐프생산과제가 제기되였을 때였다.일군들이 공정마다에서 그 가능성을 수자적으로 찾는 사업을 하였다.


따질수록 예비가 나왔다.


가공직장에 나간 일군은 대형뽐프설비를 가공하는데 드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기대공들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했다.하여 크기가 다른 대형뽐프의 상하본체를 눕혀놓고 가공하면 가공시간을 24시간이 아니라 16시간으로 줄일수 있다는 방안을 얻어냈다.또 다른 일군은 베아링덮개의 가공을 지난 시기처럼 금형주조의 방법으로가 아니라 프레스화하면 시간을 대폭 줄일수 있다는 안을 내놓았다.그리고 베아링덮개의 가공여유를 종전의 5mm로부터 3mm로 줄여 여기서만도 또 예비를 찾았다.


모든 직장에서 많은 예비가 나왔다.특히 가공직장, 조립직장에서 앞공정들과의 련계를 주동적으로 맺고 하나의 설비가공과 조립이 끝난 후 빈 공간이 없이 치차처럼 맞물리며 생산성을 높이였다.


이러한 현실은 과학적인 수자를 틀어쥐고 예비와 가능성을 하나하나 찾아내면 능력의 한계에 얼마든지 도전할수 있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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