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로동신문] 살림집문제를 놓고본 두 제도의 판이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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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5-04-24 08:13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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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집문제를 놓고본 두 제도의 판이한 현실
편집국
24일 [로동신문]은 인간생활에서 절실한 살림집문제를 놓고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두 제도의 판이한 현실을 비교하는 글을 게재하였다.
글은 평범한 사람들에게 현대적인 살림집을 무상으로 마련해주는 국가에서 고마움과 보답의 일념으로 살아가는 조선 인민들과 가난한 근로대중에게 내집마련이 허황된 꿈으로 된 서방의 심각한 주택문제를 보도자료들을 통하여 언급하였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살림집문제를 놓고본 두 제도의 판이한 현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주체의 인민관, 인민철학이 구현된 우리식 사회주의는 오늘 우리 인민의 생명으로, 생활로 깊이 뿌리내렸습니다.》
국가가 무상으로 안겨준 현대적인 살림집에 새 보금자리를 펴는 사람들, 그들은 모두가 이 땅 어디서나 볼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다.이것이 바로 우리 조국의 현실이다.
자본주의나라들의 대도시들에서도 번쩍거리는 호화주택과 고층아빠트들이 서방세계의 《문명》을 뽐내듯이 늘어서있는 구획들을 볼수 있다.하지만 모두 돈많은자들을 위한것이고 근로대중에게는 그림의 떡이다.그런 집을 영원히 가질수 없기때문이다.
인간생활에서 절실한 보금자리문제 하나만 놓고보아도 사회주의와 자본주의는 명암의 대조가 뚜렷하다.
행복의 보금자리가 늘어난다
우리 인민은 우리식 사회주의를 자기들의 삶과 행복의 터전으로 소중히 여기고 끝없이 사랑하고있으며 사랑과 헌신, 단결의 힘으로 밝은 미래를 향해 신심드높이 힘차게 나아가고있다.
인민의 행복을 위한 사업들이 통이 크게 전개되여 귀중한 결실로 이루어지고 인민들의 피부와 생활에 실질적인 혜택이 속속들이 가닿고있다.
그것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것중의 하나가 바로 새집들이풍경이다.
복받은 사람들의 모습이 사회주의영상으로 더욱 뜨겁게 새겨지는 새집들이경사는 인민의 모든 소원이 실생활로, 꿈 아닌 현실로 펼쳐지는 만복의 대경사이다.
오늘 우리 조국에서는 황홀하고 이채로운 경관, 현대문명의 별천지가 끊임없이 펼쳐지고있다.최근에만도 수도 평양의 화성지구에 건축조형예술성과 선진문명이 훌륭하게 융합되여 리상적인 조화를 이룬 현대적인 초고층, 고층살림집들과 상징성이 강한 특색있는 상업 및 급양봉사기지들이 새로운 대건축군으로 또다시 웅장화려하게 솟아났다.
인민에게 세상에 부럼없는 문명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준다는것은 결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고마운 우리 제도가 아니고서는 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고 철저히 옹호할수 없으며 인민이 바라는 꿈과 리상을 현실로 꽃피워나갈수 없다.
사실 애로와 난관이 그 어느때보다 혹심한 상황에서, 국력강화의 대업과 여러 분야의 과감한 변혁을 추진하는 긴장한 투쟁속에서 어느 한두 지역도 아니고 전국적인 범위에서 동시에 살림집건설을 진행한다는것은 그야말로 대용단이 아닐수 없다.더우기 국가의 부담으로 건설되고 근로자들에게 무상으로 배정되는것으로 하여 사실상 막대한 경제적손실을 전제로 하고있다.
그러나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존재방식으로 내세운 우리 당은 억만금을 아낌없이 기울여 수도와 지방에 리상거리, 리상촌들을 일떠세우고 인민들에게 행복의 보금자리를 안겨주고있다.날이 감에 따라 현대적인 살림집건설을 더욱 통이 크게 내밀고있다.
하기에 새집들이경사로 설레이는 그 어느 거리, 어느 마을에 가보아도 우리 제도에 대한 다함없는 고마움과 보답의 일념이 격정의 바다가 되여 흐르고있다.
이런 희한한 살림집이 내 집이라는것이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국가로부터 무상으로 집을 받는것은 우리 나라에서만 있을수 있는 일이다.나라사정이 어려운 속에서도 인민을 위한 이토록 거창한 행복의 창조물을 일떠세워주는 국가는 이 세상에 더는 없다.…
웅장화려하게 일떠선 새 거리들은 인민을 높이 떠받들어주는 우리 당의 숭고한 사랑이 낳은 아름다운 화폭이며 새집들에서 울려나오는 진정넘친 목소리는 고마운 우리 사회주의제도에 대한 열렬한 찬가이다.
인민이 바라는 모든 숙망이 눈부신 현실로 펼쳐지고있는 이 땅에서는 앞으로도 선경의 새 거리, 희한한 새 보금자리들이 끝없이 늘어날것이며 그와 더불어 인민의 행복넘친 새 생활도 련면히 아름답게 펼쳐질것이다.
제집마련은 허망한 꿈
자본주의사회에서 살림집문제는 사람들을 일생 괴롭히는 문제이다.새들도 바람이나 추위를 막아줄 둥지가 있지만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거처지가 없어 헤매고있다.
10여년전 미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곳에 대한 조사가 진행된적이 있다.결과 캘리포니아주의 씰리콘 밸리가 일약 당선되였다.이 지역에 있는 한 마을의 살림집평균가격은 670만US$에 달하였다.가장 비싼 주택가격은 3 300만US$, 가장 눅다는 집도 120만US$수준이였다.
문제는 10여년전의 일이라는데 있다.
미국에서는 살림집가격이 하늘높은줄 모르고 계속 뛰여오르고있다.
2024년 전국살림집현황보고서에 의하면 2020년이래 집세는 26%, 살림집가격은 29%나 올랐다.
보통부류의 살림집인 경우 그 평균가격이 지난해 9월당시 42만 7 000US$에 달하였는데 이것은 그 전해에 비해 3.8% 높아진것이다.그래서 제집이 없는 사람들의 절망감은 더욱 커지고있다.여론조사에 의하면 30살부터 64살까지의 미국인가운데서 절대다수가 제집마련이라는 꿈을 절대로 실현할수 없을것으로 보고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세집살이를 하고있는데 최근년간 생계비가 계속 뛰여올라 세집값을 마련하는것도 초미의 문제로 되고있다.
지난해말 한 외신은 미국 펜실바니아주의 한 도시교외에 있는 한칸짜리 세집에서 사는 녀성을 취재한 내용을 전하였다.
그 녀성은 기자에게 살림집임대기간을 연장할 때 월세가 또 높아졌는데 앞으로 계속 오를것이라고 하면서 《미국에서 제집을 가진다는것은 도저히 불가능하다.별의별 수를 다 써보았지만 어림도 없다.》라고 한탄하였다고 한다.
엄청난 집값을 마련할수 없어 초보적인 후생시설도 갖추어지지 않은 곳에서 세집살이를 하고 그것마저도 가질수 없어 가족이 뿔뿔이 갈라져살고있는것이 일상다반사이다.자기 집을 마련하기가 너무도 힘들어 청년들속에서 결혼을 포기하는것이 사회적풍조로까지 되고있다.
미국에 갔던 한 외신기자는 이 나라에서는 대다수 사람들이 어지럽기 짝이 없고 바퀴들이 득실거리는 목삭판집이나 석면판집에서 산다고 하면서 이런 집들의 벽은 손가락으로 눌러도 자리가 나며 못은 맨손으로 밀어넣어도 들어간다, 그 못에는 웃옷 1개만 걸수 있는데 만일 2개를 걸면 못이 빠진다, 옆집에서 말하는 소리가 죄다 들린다고 개탄하였다.
한때 미국에서 집없는 사람들의 수를 줄인다고 하면서 《짐함집》제도라는것을 내온적이 있다.도시의 영상도 흐리지 않고 다리밑이나 주차장옆에 옮겨다놓을수 있어 편리하다는것이다.이런 집 아닌 집도 가격이 약차하다.
그런것마저도 가질수 없는 사람들은 정처없는 류랑살이를 하고있다.
미국주택 및 도시개발성이 2023년 12월 15일에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의 류랑자수는 2007년 자료통계를 시작한이래 최고수준을 기록하였다.
수도인 워싱톤에도 집없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지어 백악관과 국무성근처에도 로숙자들의 천막이 있는데 그것을 도시밖으로 내모는 소동이 뻔질나게 벌어지고있다.
류랑자들중 40%는 거리와 페기된 건물 기타 렬악한 장소에서 살고있다.그들은 생존위험뿐 아니라 유죄판결을 받을수 있는 위험에 직면해있다.류랑자들을 처벌하기 위한 법을 제정하고있는 도시들이 갈수록 늘어나고있기때문이다.이러한 법에 따라 류랑자들이 공공장소에서 머무르거나 로천에서 숙영을 하고 식사를 하며 앉거나 눕고 동냥을 하는것은 모두 위법행위로 간주된다.이를 턱대고 지방당국들은 류랑자들을 공공장소에서 내쫓고 보잘것없는 재산을 몰수하고는 감옥에까지 끌어가고있다.
미국만이 아니라 다른 자본주의나라들에서도 살림집문제가 심각하다.프랑스에서는 집없는 사람들의 수가 10년동안에 두배로 증가하였다고 한다.얼마전 에스빠냐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대규모시위에 나섰는데 그것은 살림집가격이 뛰여오르는데 대한 항의의 표시였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절대다수 가난한 사람들이 자기 집을 쓰고산다는것은 언제 가도 실현될수 없는 허망한 꿈이다.
본사기자 허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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