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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조선로동당마크의 마치와 낫과 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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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5-04-21 09:0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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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로동당마크의 마치와 낫과 붓    

 

편집국

 


 

 

21일부 [로동신문]은 조선의 마치와 낫과 붓이 그려진 조선로동당 당마크제정과 관련한 일화와 함께 붓대가 중심에 세워놓은 것 같지만 마치와 낫 다음에 서있게 된 이유를 밝혔다. 

 

글은 조선로동당의 당마크는 김일성주석께서 로동계급을 핵심으로 하고 농민과 근로지식인의 단합과 로동계급의 주도적 역할을 상징하는 내용으로 완성하신 도안 그대로이며 내용으로나 조형예술성으로나 명작이라고 하였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성스러운 우리 당력사의 갈피에서


붉은기에 새겨진 마치와 낫과 붓

 

 

이 세상 가장 위대하고 존엄높은 조선로동당의 상징인 당마크!

 

우리 당이 자기의 첫 자욱을 어떻게 내짚었고 미증유의 사변과 곡절도 많았던 장장 수십성상을 어떻게 승리로만 새겨왔으며 아득한 앞길을 또 어떻게 영광으로 이어갈것인가가 완벽한 조형성에 비껴 실로 가슴뿌듯이 안겨오는 성스러운 우리 당마크이다.

 

담고있는 내용으로 보나 기하학적으로 보나 너무도 완벽하고 독특하여 만사람의 경탄을 자아내는 우리 당마크는 근 80년전 위대한 수령님께서 몸소 근로인민대중의 모습을 담아 그려주신 도안그대로의것이다.

 

하기에 오늘도 우리 인민들은 당기폭에 새겨진 마치와 낫과 붓을 우러를 때면 위대한 수령님께서 우리 당력사에 길이 빛날 당마크의 도안을 하나하나 완성해주시던 해방산기슭의 수수한 집무실에로 끝없이 마음을 달리군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자기의 붉은 기폭에 마치와 낫과 붓을 아로새긴 때로부터 인민과 한시도 떨어져본적이 없으며 언제나 인민을 하늘처럼 섬기며 혁명을 전진시켜왔습니다.》

 

해방후 갓 창건된 우리 당을 로동자, 농민을 비롯한 광범한 인민대중속에 깊이 뿌리박은 대중적정당으로 확대발전시키는것은 우리 당건설의 절박한 요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시대의 변천과 우리 나라에서의 각이한 계급과 계층들의 특성을 깊이 료해한데 기초하시여 우리 당을 력사상 처음으로 로동계급과 함께 광범한 농민과 근로지식인을 구성성분으로 하는 대중적정당으로 발전시킬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조직령도하시였다.

 

이 나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당의 성격과 리념을 인민들에게 정확히 인식시키며 세상사람들도 다 알도록 하기 위하여 당마크를 제정할것을 발기하시였으며 해당 일군들을 몸가까이 부르시였다.

 

우리 당의 마크는 특색이 있어야 한다고, 그래야 우리 당의 고유한 성격을 잘 나타낼수 있다고 하시면서 당마크도안창작에서 나서는 원칙적인 문제들에 대해 강조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제기된 초안들의 가장 큰 결함은 로동자, 농민만을 형상하고 근로지식인을 제쳐놓은것이라는데 대하여 지적하시였다.

 

당시 일군들은 마치를 든 로동자와 함께 밭갈이하는 농민을 그린것, 쇠장대를 쥔 용해공을 그린것 등 로동계급과 농민을 형상한 고루한 몇가지 초안을 만들어왔던것이다.

 

죄책감에 머리를 들지 못하는 일군들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러한 결함은 동무들자신이 로동당의 대중적성격을 잘 모르는데서 나타난것이라고, 우리 당마크에는 반드시 로동계급과 농민, 근로지식인이 함께 형상되여야 근로인민대중의 통일적당이라는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줄수 있다고 하시였다.

 

당의 마크를 제정한다는 크나큰 흥분에 들떠 우리 당이 어떤 당인가 하는것을 깊이 생각하고 화폭에 담아내지 못한 그들은 자기들의 잘못을 심각하게 돌이켜보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윽하여 당마크에는 로동계급을 핵심으로 하고 농민과 근로지식인의 단합과 로동계급의 주도적역할을 상징하는 내용이 나타나게 하여야 한다고, 당마크도안에 형상할 로동계급은 마치로 표시하고 농민은 낫으로, 근로지식인은 펜으로 표시할수 있으나 우리 식으로 붓을 그리는게 더 좋을것같다고 따뜻하게 일깨워주시였다.

 

그들은 한결같이 탄성을 올리였다.

 

마치와 낫과 함께 붓을!

 

실로 이것은 근로인민의 대중적당으로 강화발전될 우리 당의 성격을 직관적으로 명백하게 보여줄수 있는것으로서 그 누구도 상상할수 없었던 그야말로 명안중의 명안이였던것이다.

 

지금까지 애타게 고심하면서도 찾지 못하였던 당마크도안이 마침내 선명히 그려진듯싶어 이틀만에 또다시 새로운 도안을 만들어 한 일군이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뵈왔을 때였다.

 

도안에는 마치가 수직으로 세워져있고 낫과 붓이 그 오른쪽에 순서대로 배렬되여있었으며 마치와 낫의 자루끝과 붓대끝이 아래에 붙여져있었다.그러다나니 당마크가 얼핏 보기에 마치와 낫과 붓을 부채살모양으로 펼쳐놓은것같은 인상을 주고있었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일군에게 자루끝을 붙여놓기는 하였지만 전반적으로 산만하고 헤쳐놓은감부터 난다고 그리고 여기에 그린 마치와 낫은 다른 나라의것이지 우리것이 아니라고, 우리 나라의 로동계급이 쓰는 마치를 그리며 낫도 우리 농민들이 쓰는 조선낫을 그려야 한다고 도안의 부족점에 대하여 일깨워주시였다.

 

잠시 동안을 두시였던 그이께서는 구도상으로 보아도 그렇고 로동계급, 농민, 지식인을 비롯한 조선의 근로대중이 튼튼히 통일단결되여있다는것을 상징하기 위해서도 그렇고 마치와 낫과 붓을 자루중간점에서 서로 교차시켜 세워놓은것으로 그려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그러되 마치는 왼쪽에, 낫은 오른쪽에 놓이게 하고 붓은 가운데 놓이게 해야 한다고 친히 그 배렬순서까지 정해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말씀을 받아안는 일군의 눈앞에는 완성된 당마크의 도안이 뚜렷이 안겨왔다.

 

격정에 넘쳐있는 일군을 정겹게 바라보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붓을 꼭 가운데 놓되 다른것보다 약간 우로 올라가게 해야 보기 좋을것이라고 하시면서 붓을 좀 높이 올려 그리는것은 앞으로 로동자, 농민들도 누구나 높은 지식과 문화를 소유하여 부강하고 문명한 자주독립국가건설에 힘껏 이바지하여야 한다는 뜻도 가진다고 설명해주시였다.

 

일군은 경탄을 금치 못하였다.

 

마치와 낫과 붓을 그렇게 그려넣으면 순서대로 놓인것보다 우선 직관적으로도 훨씬 보기 좋을것이고 담겨진 뜻도 심오한 훌륭한 당마크로 될것이기때문이였다.

 

크나큰 격정으로 가슴을 들먹이는 그에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당마크의 색갈은 검은색으로 하지 말고 노란색으로 하라는것까지 가르쳐주시였다.

 

우리 당마크제정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관심은 실로 각별한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튿날 당마크도안창작사업을 또다시 지도해주시였다.

 

이날 그이께서는 개작된 도안을 받아드시고 이제야 우리 당의 성격을 보여주는 도안이 나왔다고 못내 기뻐하시였다.

 

드디여 어버이수령님께서 만족해하시는 도안을 내놓았다는 생각으로 일군들의 가슴은 마냥 설레이였다.

 

그런데 도안을 자세히 살펴보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마치와 낫의 자루와 붓대가 서로 교차된 부분을 가리키시며 왜 서로 사귄 마치자루와 낫자루, 붓대의 계선이 없이 범벅이 되게 그렸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들은 선뜻 대답을 올리지 못하였다.

 

잠시 동안을 두시였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도안에서 마치와 낫의 자루들과 붓대가 사귄 곳을 지금처럼 범벅으로 그려놓으면 그것들이 놓인 순서를 알수 없다고 일깨워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지적을 받아안고 다시 살펴보니 과연 그것을 보고서는 마치와 낫, 붓이 놓인 순서를 알수 없다는것이 확연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누구나 당마크를 보고 마치, 낫, 붓이 놓인 순서를 똑똑히 알수 있도록 그 자루들과 대가 제각기 구분되게 계선을 그어야 하겠다고, 마치자루는 제대로 선을 다 그어 그것이 제일 앞에 놓여있다는것을 표시하여야 한다고, 낫자루의 선은 마치자루가 놓인 자리만 끊어줌으로써 마치자루 다음에 놓여있다는것을 나타낼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그러시고는 연필을 드시고 손수 흰종이우에 마치와 낫의 자루들이 서로 사귄 곳을 그려주시면서 가운데다가 붓대를 세우고 대의 계선이 마치와 낫자루들이 사귄 곳에 가리워서 보이지 않는것으로 그리시였다.

 

그렇게 그려놓으니 정말 붓대를 마치와 낫뒤에 세워놓았다는것을 한눈에 알아볼수 있었다.

 

이렇게 자루들과 붓대가 사귄 곳의 계선을 구분이 명확하게 그려놓아야 로동계급이 제일 앞에 서있고 그다음에 농민이 서고 맨뒤에 근로지식인이 서있다는것을 똑똑히 표시할수 있다고, 붓대는 중심에 세워놓은것같지만 마치와 낫 다음에 서있다는것을 나타낼수 있다고 하시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도안을 기초로 하여 당기발과 당마크 그리고 당마크의 마치, 낫, 붓의 호상 비례관계를 세칙으로 만들어두는 문제를 비롯하여 당마크제정과 관련하여 제기되는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해서도 일일이 가르쳐주시였다.

 

이렇듯 위대한 수령님의 깊은 관심과 정력적인 지도에 의하여 사상적내용과 조형예술성에 있어서 독특하고 완전무결한 우리 당마크가 세상에 태여나게 되였으며 그때로부터 붉은기에 새겨진 마치와 낫과 붓은 장구한 세월 우리 당을 상징하는 표대로 빛을 뿌리며 세상사람들의 찬탄을 자아내게 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세상에 우리 당마크같이 훌륭한 마크는 없다고 하시면서 당마크에는 우리 당의 정치리념이 뚜렷이 반영되여있으며 기하학적으로 볼 때에도 완벽하다고, 우리 당마크는 정치의 거장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만이 내놓으실수 있는 명작중의 명작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의 혈전사가 어린 붉은 기폭에 마치와 낫과 붓을 새겨주시던 력사의 그날로부터 세월은 참으로 멀리도 흘러갔다.

 

그 장구한 흐름속에서 우리 당마크는 언제나 찬연한 빛발을 뿌려왔으며 불세출의 위인들을 대를 이어 우리 당의 수위에 높이 모신 남다른 영광과 더불어 인민의 가슴속에 소중히 간직되여왔다.

 

오늘 우리 당은 조국과 인민의 운명에 대한 숭고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부터 전인미답의 험로역경이 중첩되는 속에서도 창당의 리념과 정신을 일관하게 고수하고 변함없이 계승해나가고있으며 이로 하여 80성상의 집권사를 줄기찬 강화발전과 빛나는 향도의 력사로, 위대한 위민헌신의 력사로 아로새기고있다.

 

창당의 표대가 위대하고 그 계승이 위대하면 당의 어제와 오늘, 래일이 승리와 영광으로 이어지게 된다는것이 우리 당마크의 찬연한 빛발이 보여주는 력사의 진리이다.

 

세계는 마치와 낫과 붓을 억세게 틀어쥐고 위대한 당중앙의 두리에 하나로 뭉친 우리 인민이 얼마나 무한한 힘을 지니고있는가를, 세상에 둘도 없는 당마크를 영원한 표대로 높이 들고나가는 인민의 위업이 어떻게 승리를 이룩하는가를 똑똑히 보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박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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