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 [내나라] 지방진흥의 래일을 마중간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5-03-19 12:02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지방진흥의 래일을 마중간다
우리의 취재길은 얼마전 평양시의 중심부를 흐르는 대동강의 남쪽에 자리잡고있다는데서 그 이름이 유래된 평양시 강남군으로 이어졌다.
우리가 강남군을 선택한것은 인생말년에 이역땅에서 애달픈 향수로 세월을 보내고있을 미국의 로스안젤스에서 살고있는 최동환동포에게 한시라도 빨리 고향의 소식을 전하고싶다는 조카인 강남군 읍 23인민반 최두일의 요청이 있었기때문이였다.
그도 그럴것이 최근 몇년어간에 강남군이 몰라보게 변모되고있다.
조상대대로 이곳에서 살고있다는 최두일의 말에 의하면 지난날 강남군이라고 하면 사람들에게 지하자원과 산림자원도 없고 공업토대도 빈약한것으로 하여 국가의 지원에 의해서만 살아갈수 있는 고장으로 알려져있었다고 한다.
그러했던 강남군이 오늘은 사람들로부터 《강한군》, 《강자군》이라는 호칭으로 불리우며 자기 발전의 모습을 뚜렷이 하고있다.
최근에만도 강남군사람들은 두해전에 300여세대의 농촌살림집건설을 끝낸데 이어 지난해에는 70여일만에 160여세대의 농촌살림집과 2동의 탁아소와 유치원, 공공건물들을 일떠세워 군의 면모를 보다 일신하였다.
지난해 9월에 착공하여 11월에 완공된 강남종합체육경기장을 보더라도 강남군사람들이 자체의 힘으로 건설한것으로서 타곳에서 이 고장을 찾는 사람들 누구나 부러워하고있다.
지금 강남군사람들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농사면 농사, 건설이면 건설 그 무엇도 할수 있다고 말한다.
하다면 이런 신심, 이런 배짱이 과연 어디서 생겨난것인지⋯
그것은 강남군사람들에게 제손으로 이루어낸 자기의것이 있기때문이였다.
강남군에는 세멘트와 모래, 벽돌과 타일, 기와, 수지관, 위생자기, 건구류를 비롯하여 건설용자재들을 생산보장할수 있는 공장들과 기지들이 꾸려져있고 중기계와 중량화물자동차 등 건설에 필요한 장비와 수단들을 그쯘히 갖춘 건설력량이 있다.
이것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것이 아니라 강남군사람들이 부닥치는 고난을 이겨내며 자체의 힘으로 하나하나 알심있게 이룩해놓은 결과물이다.
세멘트공장만 보아도 그렇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공장의 세멘트생산능력은 낮은 수준에 있었다.
이것은 지방발전의 진흥을 강력히 추진하려는 강남군사람들에게 적지 않은 애로를 가져왔으며 이를 해결하자면 세멘트공장의 현존생산능력을 끌어올려야 하였다.
그리하여 세멘트공장의 능력확장공사가 진행되게 되였다.
파쇄공정, 소성공정 등 생산공정들을 증설하는 공사는 하나의 공장을 일떠세우는 품과 맞먹었다. 그러나 강남군사람들은 육중한 소성로를 통채로 운반하여 설치할 때에도, 벨트콘베아의 능력을 높이는 문제가 제기되였을 때에도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자력으로 뚫고헤쳐나갔으며 마침내 공장의 세멘트생산능력을 종전에 비해 3배이상으로 끌어올릴수 있는 확고한 토대를 마련하였다.
세멘트공장의 능력확장공사를 통하여 자기들의 힘이 얼마나 큰가를 다시금 절감한 강남군사람들은 이어 단 1개월만에 건재공장개건현대화공사도 완결하여 벽돌생산량을 60배이상으로 끌어올릴수 있게 하였다.
강남군사람들의 창조본때는 기와생산기지, 마감건재생산기지, 위생자기생산기지를 일떠세우는 건설공사에서도 남김없이 발휘되였다.
이렇게 한해한해 발전의 디딤돌들을 차곡차곡 마련하는 과정에 강남영예군인피복공장, 강남약국, 군문화회관, 강남2유치원을 비롯한 창조물들이 강남군의 곳곳에 일떠서게 되였다. 한편 이 나날 10여년세월 군건설사업에 뜨거운 진정을 바쳐가는 윤봉윤, 리영화부부를 비롯한 많은 강남군사람들이 사회주의애국공로자로, 자강력의 체현자들로 성장하였다.
자력은 건설에서만 과시된것이 아니였다.
지난 기간 군에서는 자체의 인재력량을 튼튼히 꾸리는 한편 과학기술중시기풍을 세우기 위한 사업을 활발히 벌려 군의 과학기술력을 부단히 증대시켜나갔다.
결과 군의 비약적이며 지속적인 발전을 담보할수 있는 지적자원이 강화되고 자체의 원료로 수십가지의 질좋은 식료품들을 생산하고있는 강남식료공장과 순수 벼겨를 리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벼겨가스발전소, 경소마그네샤합판에 의한 건재생산기지, 아크릴계칠감생산기지를 비롯한 현대적인 생산공정을 갖춘 공장들이 일떠서게 되였다.
지방중흥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는 조선로동당의 령도에 의해 나날이 변모되는 강남군의 모습은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자기 힘을 키워나갈 때 행복이 마중온다는 진리를 다시금 깊이 새겨주고있다.
사회주의건설장들에 보낼 지원물자를 마련하고있는 강남군 읍 130인민반 윤봉윤가정
자기들의 재능을 마음껏 꽃피우고있는 강남군 강남2유치원 어린이들
강남종합체육경기장에서
강남군문화회관에서
강남군사람들이 자력으로 일떠세운 창조물의 일부
김성영
[출처 내나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