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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사회주의애국청년선구자의 모범 김선명 농장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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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5-03-12 08:1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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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애국청년선구자의 모범 김선명 농장기술원

 

편집국

 

12일부 [로동신문]은 누가 보건말건 조국을 위해 진심을 바치는 애국자가 될 것을 독려하며 은율군 농장작업반의 김선영 기술원을 사회주의애국청년선구자의 본보기로 소개하였다.

 

기사는1960년대에 평양에서 척박한 은율군 농장으로 달려와 ‘이 땅도 우리가 목숨처럼 아끼고 사랑해야 할 조국의 한 부분’이라고 말씀하시던 할아버지처럼 훌륭한 인간이 될 각오를 하고  대를 이어 이곳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김선영은 농장에서 일해오는 기간에 10여 정보의 저수확지를 개간하여 나라의 쌀독을 채우는데 적은 힘이나마 이바지하였고 오늘도 전 세대처럼 기술원사업에서 성실한 애국의 땀을 바쳐가고 있다고 하였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누가 보건말건 조국을 위해 진심을 바치는 애국자가 되자

사회주의애국청년선구자

전세대의 넋을 이어야 청춘이 빛난다

은률군 삼리농장 제1작업반 기술원 김선명동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새세대들도 당과 수령에게 끝없이 충실하였던 전세대들처럼 한생을 빛나게 살도록 교양하여야 합니다.》

 

지난 2월 은률군 삼리농장 제1작업반 기술원 김선명동무가 수도 평양에 올라와 사회주의애국청년선구자의 값높은 영예를 지니고 농장으로 돌아왔을 때는 벌써 저녁어스름이 깃든 뒤였다.그러나 그의 발걸음은 집으로가 아니라 작업반포전으로 향하였다.

 

바다가에서 불어치는 찬바람에 온몸이 선뜩해졌으나 그는 포전에 쌓아놓은 거름량을 확정하느라 여념이 없었다.그런데 멀지 않은 곳에서 거름을 져나르는 사람들의 모습이 시야에 비껴들었다.가까이 다가가보니 농장에서 함께 일하고있는 아버지와 어머니였다.

 

날씨도 찬데 왜 아직 집에 들어가지 않았는가고 하는 그에게 아버지와 어머니는 어쩐지 네가 여기에 먼저 들릴것만 같아 기다렸다고 하는것이였다.그들은 아들의 대견한 모습을 한동안 바라보다가 이 사실을 너의 할아버지가 알았으면 얼마나 기뻐하겠는가고 하고는 더 말을 잇지 못하였다.

 

그의 할아버지는 1960년대에 당의 호소를 받들고 평양에서 이곳 농장으로 달려나온 탄원자였다.대부분의 논밭이 염기피해를 받은 척박한 땅이여서 이 고장에 태를 묻은 일부 사람들이 이왕 농사를 할바에는 땅이 좋은 다른 고장에 가서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그때 스스로 평양을 떠나 농장에 와서 삶의 뿌리를 내린 할아버지를 보고 마을사람들은 의아함을 감추지 못하였다.

 

그때 그의 할아버지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이 땅도 우리가 목숨처럼 아끼고 사랑해야 할 조국의 한 부분이 아닌가고.

 

할아버지가 청춘시절을 얼마나 보람있게 살았는가를 김선명동무는 10여년전 은률군의 어느한 병원에서 치료받는 과정에 더 잘 알수 있었다.당시 중학생이였던 그의 치료문제를 놓고 긴급협의회가 진행되던 날 병원의 한 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이애의 할아버지는 수십년전 정든 수도를 떠나 외진 곳에서 농사일에 한생을 바친 쉽지 않은 일군이였다.그런 훌륭한 사람의 후손이 건강한 몸으로 전세대의 뜻을 이어가도록 하는것이 우리의 응당한 의무가 아니겠는가.

 

그 말을 눈물속에 새겨들으며 김선명동무는 할아버지처럼 훌륭한 인간이 될 각오를 가다듬었고 완쾌후 부모의 뒤를 이어 이곳 농장에서 사회생활의 첫 자욱을 떼였다.

 

전세대의 넋이 스민 이 땅을 기어이 황금이삭 설레이는 옥토로 전변시키는데 청춘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치리라.

 

이런 각오를 안고 그는 첫해에 벌써 농장에서 제일 척박한 포전을, 그것도 남들의 두배나 되는 땅을 맡겨줄것을 제기하였다.그의 뜻밖의 제기에 농장일군들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그러나 할아버지처럼 땅의 참된 주인이 되려는 그의 결심을 듣고서는 다른 말을 할수 없었다.

 

그는 포전을 자기의 땀으로 적시다싶이 하였다.깊숙이 뿌리박은 갈뿌리를 들추어내느라 온통 상처투성이인 손에는 붕대를 더 감을 자리도 없었고 뜨락또르도 들어설수 없는 수렁논에 거름을 져나르느라 그의 잔등에서는 늘 김이 물물 서려올랐다.그속에서도 그는 짬시간만 있으면 새로운 영농방법들을 배우며 애지중지 곡식을 가꾸었다.

 

정보당 3t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하던 논에서 나어린 농장원이 7t의 소출을 냈다는 이야기는 삽시에 온 농장에 퍼져갔다.그는 첫해 농사에서 얻은 경험에 기초하여 또 다른 저수확지를 맡아 옥답으로 걸구었다.그 과정에 잠을 깬것은 척박한 땅만이 아니였다.농장의 많은 청년들이 그의 모범을 따라배워 너도나도 떨쳐나섰다.

 

이렇게 세번씩이나 자진하여 맡은 척박한 땅을 옥답으로 만들어 다른 작업반원들에게 넘겨주자 농장에서는 역시 그 할아버지에 그 손자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그 나날에는 결코 기쁜 일만 있은것이 아니였다.

 

김선명동무가 일곱번째로 맡아안은 저수확지에서 좋은 작황을 내다보고있던 몇해전 어느날 뜻밖에 들이닥친 태풍으로 많은 논벼들이 피해를 입었다.이제는 한해 농사를 망쳤다는 생각에 맥을 놓고 주저앉은 그의 귀전에 아버지의 엄한 목소리가 울려왔다.할아버지라면 너처럼 나약하게 한숨만 쉬지 않았을것이라고 질책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는 순간 김선명동무는 마음을 다잡았다.넘어진 벼포기와 함께 일시나마 나약해졌던 마음을 일으켜세운 그는 다시금 억척스럽게 일손을 잡았다.

 

사람이 살아가느라면 뜻밖의 난관앞에서 동요할 때가 있을수 있다.더우기 고생을 많이 겪어보지 못한 새세대 청년들인 경우에는 일시적인 애로도 큰 영향을 미친다.그때마다 우리의 새세대 청년들이 당과 국가의 걱정을 자기의것으로 여기고 그 해결을 위함이라면 험산준령, 만리격랑도 서슴없이 헤쳐나가던 전세대의 충성과 애국의 넋을 신념으로 더욱 굳게 간직할 때만이 청춘을 빛나게 살수 있다.

 

이렇듯 전세대와 나라는 량심의 물음앞에 순간순간 자신을 세워보며 김선명동무는 농장에서 일해오는 기간에 10여정보의 저수확지를 개간하여 나라의 쌀독을 채우는데 적은 힘이나마 이바지할수 있었다.

 

그는 오늘도 뒤떨어진 작업반의 기술원사업을 맡아안고 농장벌에 성실한 애국의 땀을 깡그리 바쳐가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김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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