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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국제] 미국과 세계와의 관계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음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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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5-02-05 07:5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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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과 세계와의 관계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음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


패권은 조만간 끝날 운명이었으며, 지금 미국은 스스로 그것을 끝내기로 선택한 것이다.

이것은 '포스트-아메리카 세계 질서'(the post-American world\order)이며, 그 질서를 만들어낸 것은 바로 미국 자체다


필자 : 아르노 버트랑(Arnaud Bertrand)

번역: 통일시대번역팀

 

원문 제목: It's becoming clearer\and clearer that we're looking at a seismic shift in the US's relationship with the world, between:

 

 

원문 출처: https://news-pravda.com/world/2025/02/02/1021947.html




미국과 세계의 관계에서 지진과 같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거시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 이 변화는 다음과 같은 정책에서 드러나고 있다.

 

1. 미국이 국제개발처(USAID)와 같은 외국 간섭 기구를 해체하고 있는 점.

 

2. 마르코 루비오가 "우리는 이제 '다극 세계'에 있으며, '지구 곳곳에 여러 개의 강대국이 존재하는 시대'에 들어섰다"고 발언하고, 또한, "전후 세계 질서는 단순히 구식이 된 것이 아니라 이제 우리를 겨냥한 무기가 되었다"고 지적한 점.

 

3. 멕시코, 캐나다, EU와 같은 소위 '동맹국'에 대한 관세 부과.


이 모든 것은 사실상 미국이 "세계 운영을 계속하려는 우리의 시도는 끝났다. 이제 각자도생하라. 우리는 '필수불가결한 국가'가 아니라 단지 또 하나의 강대국일 뿐이다"라고 선언하는 것과 다름없다.

 

이 변화는 여전히 기존 패러다임에 갇혀 있는 사람들에게는,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최근 지적한 것처럼, "어리석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미국(혹은 어떤 국가든)이 하는 일이 단순히 어리석다고 생각하는 것은 언제나 실수다.

 

패권은 조만간 끝날 운명이었으며, 지금 미국은 스스로 그것을 끝내기로 선택한 것이다. 이것은 '포스트-아메리카 세계 질서'(the post-American world\order)이며, 그 질서를 만들어낸 것은 바로 미국 자체다

 

 

'동맹국'에 대한 관세조차도 이 시각에서 보면 의미가 있다. 이는 '동맹'이라는 개념을 재정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미국은 더 이상 '속국'을 원하지 않거나, 어쩌면 더 이상 '속국'을 감당할 수 없데 된 것이다. 대신 동맹 관계는 현재의 이해관계에 따라 변화하는 형태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이러한 변화를 '쇠퇴'로 볼 수도 있다. 왜냐하면 그것이 미국 제국의 종말처럼 보이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히려 더 큰 쇠퇴를 막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즉, 나중에 더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퇴각을 강요당하기 전에, 지금 '제국적 약속'에서 점진적으로 발을 빼면서 핵심 국가 이익에 집중하려는 것이다.

 

어찌 됐든, 지금은 한 시대의 종식이다.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가 혼돈스럽다고 보는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지만, 그들은 아마도 이전 정부들보다 세계의 변화와 자국의 처지를 더 정확히 파악하고 있을 것이다. 

 

다극 세계의 도래를 인정하고, 점점 더 비용이 많이 드는 글로벌 패권을 유지하려고 애쓰는 대신 그 안에서 활동하기로 선택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였다. 이 과정은 혼란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미국이 우위라는 허상이 자체 무게에 짓눌려 무너질 때까지 유지하는 것 보다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이는 미국이 더 이상 세계에 해악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지금까지는 (형편없고 위선적이긴 했지만) 스스로 정한 '규칙 기반 질서'를 유지하려는 척이라도 했던 반면, 이제는 그런 제약조차 사라졌다는 점에서 더욱 공격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다. 즉, 미국 제국의 시대는 끝났지만, 세계 질서에 가장 큰 혼란을 초래하는 주요 파괴적 세력으로서의 미국은 여전히 건재할 것이다.

 

전체적으로 이 변화는 소련 붕괴 이후 국제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전환점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이 변화에 가장 적응하지 못한 세력들은, 수십 년 동안 미국을 후원자로 의존해온 '속국'들이다. 이들은 이제야 비로소 자신들이 의지해 온 보호자가 더 이상 자신들을 특별 대우하지 않으며, 단순히 '협상 대상'국으로 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완전히 허를 찔린 상태다.




【출처 : 통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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