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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사회주의근로자로 떳떳이 살자! / 보답할줄 알아야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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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5-02-04 07:5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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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근로자로 떳떳이 살자!


편집국


2월 4일 【로동신문】은 경성군 염분농장이 지난해 최고수확년도 수준을 넘어선 이유에 대한 기사를 게재하였다.


기사는 몇년전까지만 해고 군에서 뒤떨어졌던 농장들 중의 하나였던 이 농장이 이렇게 전변될 수 있던 이유는 그림처럼 꾸려진 선경마을에 있다고 하였다. 당에서 이렇게 멋진 새 마을, 새집을 일떠세워주었는데 자기들이 어떻게 달라지지 않을 수 있겠는가며 , 보답할 줄 알아야 인간이라 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심정을 토로했다고 전했다.


《우리식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전진시키기 위한 간고한 투쟁행정에서 누구보다 고생을 많이 한 우리 농업근로자들이 부유하고 문명한 사회주의리상향에서 행복한 생활을 마음껏 누리게 하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입니다.》라는 김정은 위원장의 원대한 뜻이 현실로 이뤄지며 사람들이 변모되었기에 앞으로 대를 이어 농장이 흥할 것이라고 하는 젊은이들의 격정 또한 전하였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사회주의근로자로 떳떳이 살자!
보답할줄 알아야 인간이다

  

 



 

경성군 염분농장은 몇년전까지만 해도 군에서 뒤떨어진 농장들중의 하나였다.그러던 농장에서 두해전에 이전에는 볼수 없었던 흐뭇한 작황을 안아온데 이어 지난해에는 최고수확년도수준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신문과 TV로 전해져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어떻게 되여 뒤떨어졌던 단위가 다수확농장으로 전변되였는가에 대해 알고싶어 농장을 찾은 우리의 눈앞에 제일먼저 비껴온것은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선경마을이였다.

 

우리와 만난 농장원들은 저마다 자기들의 집으로 가자고 하면서 우리의 손을 이끌었다.분배를 많이 받아 집세간들도 새로 갖추어놓았다는 이야기를 비롯하여 농사일을 잘하니 집살림이 윤택해졌다는 그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을상싶었다.

 

사람도 그 사람이고 땅도 그 땅인데 어떻게 되여 그처럼 놀라운 성과를 안아올수 있었는가고 묻는 우리에게 농장원들은 한결같이 말했다.당에서 이렇게 멋진 새 마을, 새집을 일떠세워주었는데 자기들이 어떻게 달라지지 않을수 있겠는가고, 보답할줄 알아야 인간이라고 할수 있지 않겠는가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식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전진시키기 위한 간고한 투쟁행정에서 누구보다 고생을 많이 한 우리 농업근로자들이 부유하고 문명한 사회주의리상향에서 행복한 생활을 마음껏 누리게 하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입니다.》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의 첫해에 제일먼저 살림집건설이 시작되여 상상조차 할수 없었던 멋쟁이 새 아빠트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서는 모습을 매일같이 안아보며 농장원들 누구나 심한 자책감에 휩싸였다.

 

그중에서도 제5작업반 농장원 리경순동무는 더욱 그러했다.사실 그로 말하면 한때는 농장적으로 소문난 혁신자였지만 점차 가정생활에 포로되여 터밭농사에만 치중하면서 농장일에는 몸을 푹 잠그지 못했다.그러다나니 차츰 사람들의 말밥에 오르게 되였고 자식의 얼굴에도 그늘이 지게 되였다.그런 그에게도 남들과 꼭같이 새 살림집이 차례진다고 하니 그의 심정이 어떠했으랴.

 

나라에서 새 살림집도 안겨주고 비료며 영농물자까지 다 보장해주고있는데 주인인 자기는 과연 무엇을 하였는가 하는 모대김으로 며칠밤을 거의 뜬눈으로 보내다싶이한 그는 저수확지를 맡을것을 결심하였다.

 

일군들도 농장원들도 누구나 놀랐다.농장이 바다가에 위치하고있어 대부분 논밭의 지력이 그리 높지 못한 상태였고 그중에서도 저수확지의 토질상태는 더 말할나위가 없었던것이다.그렇듯 항상 농장의 제일 큰 고민거리로 되여온 저수확지를 그가 스스로 맡아안겠다고 선참으로 제기하자 그와 같은 심정으로 모대기던 여러 농장원도 저마다 저수확지를 맡아나섰다.

 

그때부터 리경순동무는 밤잠을 잊고 살았다.새벽이면 읍지구에서 달구지로 거름을 실어날랐고 밤이면 전지불을 켜들고 포전을 가꾸었다.노력은 응당한 결실을 안아왔다.그해 가을 누구나 도리머리를 젓던 저수확지에서 다수확을 안아오고 나라에 애국미를 바친 그는 2024년 신년경축행사에 참가하여 사랑의 선물까지 가슴가득 받아안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단 한해사이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태여난 리경순동무의 모습을 보며 농장원들 누구나 자기들의 지난날을 돌이켜보았다.

 

솔직히 그들중에는 아빠트에서 살면서부터 터밭농사를 못해 살림살이걱정만 하면서 농장일에 뼈심을 적게 들이던 사람들도 있었다.그런데 저수확지에서도 농장이 생겨 처음 보는 놀라운 다수확을 안아옴으로써 분배받은 량곡을 고간이 모자라게 쌓아놓고 신년경축행사에까지 참가한 리경순동무를 보게 되니 생각이 많았다.

 

나날이 커만 가는 당의 대해같은 은덕에 보답할 불같은 마음을 안고 농장일에 전심전력할 때만이 나라쌀독을 채우는데 보탬을 주는 실농군이 될수 있고 자기 집살림도 윤택하게 꾸려나갈수 있다는것을 다시금 가슴에 깊이 새겨안은 농장원들은 저마다 일군들을 찾아가 더 많은 포전을 맡겨달라고 청원하였다.그때부터 농장원들사이에는 류다른 경쟁이 시작되였다.어디에 거름원천이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 저마다 아침일찍 집을 나섰고 남들이 김을 두번 매였다는 소식을 들으면 세번, 네번 매는 등 다수확을 안아오기 위한 그들의 보답의 열기는 정말로 대단했다.

 

그뿐이 아니였다.모두가 다수확분조, 다수확작업반이 되자고 결의해나서는 속에 농장원들속에서는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미덕과 미풍이 더 높이 발휘되였다.지난날 자기의 손재간만을 믿고 농장일을 하는둥마는둥하던 황동무도 보답의 길에서 뒤떨어지면 어떻게 도리를 아는 인간이라고 할수 있겠는가고 하면서 며칠밤을 새워가며 스스로 작업반에 필요한 공구들을 마련해놓았고 몸이 불편하다고 하여 늘 뒤자리를 차지하던 김동무도 분조일이라면 발벗고나서는 혁신자가 되였다.

 

농장에는 윤성희동무를 비롯하여 농사일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농장원들도 있다.갖가지 영농방법과 기술들을 하나하나 배우며 처음으로 농사를 짓다나니 그들은 일을 마친 저녁이면 녹초가 되군 했다.점차 시간이 흐를수록 그들은 농사일을 그만두고 새로 일떠서는 축사에서 사양공을 했으면 하는 생각까지 품게 되였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 그들은 깜짝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그 전날 계획했던 김을 채 매지 못한채 집에 돌아왔는데 작업반원들이 밤새워 김을 다 매주었던것이다.미안해하는 그들에게 작업반장은 이렇게 말했다.우리 작업반원들 누구나 열심히 노력하여 모든 분조가 다 다수확분조로 될 때 농장일이 잘되고 우리도 잘살수 있다고.

 

그렇듯 다심한 진정속에 그들도 지난해 다수확농민이 되여 혁신자대렬에 당당히 들어섰다.보답의 열망 안고 누구나 새롭게 태여나고있는 속에 기계화작업반의 뜨락또르운전수들도 스스로 부속품을 마련하기 위해 뛰여다니는 혁신자들로 성장했다.

 

드디여 지난해 가을 농장이 생겨 처음 보는 흐뭇한 작황이 펼쳐졌다.수많은 농장원들이 다수확농민이 되였고 제1작업반과 제2작업반, 제5작업반은 다수확작업반의 영예를 지니였다.어디서나 풍년가의 노래소리 높이 울리고 집집마다 분배를 듬뿍 받아안았다.농장이 생겨 처음 보는 그 희한한 광경에 누구의 입에서나 이 많은 분배를 어디에 다 쓸가 하는 노래가락이 절로 울려나왔다.농장의 젊은이들은 일군들을 만날 때마다 우리 아버지, 어머니세대가 부르던 노래를 우리 세대가 대를 이어 부른다고 격정을 터놓았다.

 

날로 커가는 당의 은덕에 보답하기 위해 애써 일할수록 살림살이가 윤택해지니 농장원들의 열의는 더욱 고조되였다.그때부터 농장에는 참으로 많은 이야기들이 생겨났다.그전에는 저마다 맡기 꺼려하던 저수확지가 실농군들에게만 차례지는 표창처럼 되였고 누구나 더 많은 포전을 맡아나서겠다고 하며 성수가 나서 농사일에 자각적으로 떨쳐나서다나니 속보원들도 누구를 먼저 속보에 내야 할지 안타까와하게 되였다.새 생활, 새 문명이 약동하는 속에서 누구나 아침이면 집안팎을 알뜰히 거두고 집집마다 갖가지 화초를 심고 가꾸는 등 생활을 이채롭게 꾸려나가는 모습도 어디서나 볼수 있게 되였다.

 

우리와 헤여지기에 앞서 농장의 경리 박성심동무는 이렇게 말했다.

 

《고마운 당의 은덕속에 우리 고장뿐 아니라 사람들까지도 몰라보게 변모되였으니 앞으로 우리 농장에는 나날이 흥하는 기쁨만이 차고넘칠것입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김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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