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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영원한 생명력을 지닌 5대혁명가극 노래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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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4-12-02 08:2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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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생명력을 지닌 5대혁명가극 노래들(3)

 

편집국

 

12월 2일 [로동신문]은 조선의 5대형명가극인 《꽃파는 처녀》 의 주제가 《해마다 봄이 오면》, 《하늘중천 밝은 달은 하나이건만》, 《혁명의 꽃씨앗을 뿌려간다네》를 소개하는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무용종합대학 교수 남상민 박사의 글을 실었다.

 

필자는 이 노래들이 세기를 이어가며 인민들 속에서 널리 불리워지는 훌륭한 명곡으로 평가하며 노래의 사상예술적 완벽성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전문과 노래들을 소개한다.

 

영원한 생명력을 지닌 5대혁명가극 노래들(3)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가극 〈꽃파는 처녀〉에 나오는 노래들은 다 명곡들입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정력적인 령도밑에 창작완성된 불후의 고전적명작 《꽃파는 처녀》를 각색한 혁명가극 《꽃파는 처녀》에서 나오는 노래들은 그 하나하나가 다 사상예술적으로 완벽한것으로 하여 세기를 이어가며 우리 인민들속에서 널리 불리워지고있는 훌륭한 명곡들이다.

 

 

《해마다 봄이 오면》

 

 

혁명가극 《꽃파는 처녀》에서 나오는 노래 《해마다 봄이 오면》은 작품의 주제가이다.

 

꽃은 예로부터 사랑과 아름다움의 대명사로 일러왔다.허나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강요당한 인민에게 꽃은 기쁨이 아니라 슬픔을 더해준다.

 

《나라잃고 봄도 없는 우리들에겐 언제 가면 가슴속에 꽃이 피려나》, 《아름다운 꽃송이를 안고 가건만 마음속엔 방울방울 이슬맺혔네》라는 구절들에는 꽃분이만이 아닌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긴 피압박인민대중의 불행한 처지가 거울처럼 비껴있다.인간의 존엄을 깡그리 말살하는 착취사회에서 인민대중은 말하는 도구에 불과하다.

 

명곡의 철학성은 피압박인민대중의 비극적인 처지를 진실하게 반영한데만 있는것이 아니다.불행속에서도 인간의 고상한 사상감정을 지켜가려는 강렬한 의지를 분출시킨데 그 의의가 있다.민족적정서가 흘러넘치면서도 아름답고 유순한 정서와 절절한 색채를 띤 노래의 선률은 이러한 사상감정을 진실하게 구사하고있다.

 

이 노래로 하여 혁명가극에는 설음과 효성의 꽃바구니가 투쟁과 혁명의 꽃바구니로 되여야 한다는 심오한 종자를 꽃피울수 있는 정서적바탕이 마련되게 되였다.

 

명곡의 이러한 형상은 비극적인 인간의 운명을 취급한 종전의 작품들에서는 찾아볼수 없는것이다.피압박인민대중의 운명을 통하여 반제계급투쟁의 필연성을 각인시킨 여기에 명곡이 거둔 중요한 사상예술적성과가 있다.

 

노래를 통하여 우리 인민은 조국이 없으면 자신과 가정의 운명을 구원할수 없다는 력사의 교훈과 함께 참된 삶의 터전인 어머니조국을 온넋을 바쳐 지키고 빛내여야 한다는 사상을 새기게 된다.

 

 

《하늘중천 밝은 달은 하나이건만》

 

 

노래 《하늘중천 밝은 달은 하나이건만》은 가극의 3장 2경 달밤장면에서 울린다.어머니의 약을 사려고 꽃을 팔다가 억울하게도 도적의 루명을 쓰고 모욕당한 꽃분이가 정처없이 걷는 대목에서 나오는 명곡에는 위대한 장군님의 정력적인 지도가 어려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창작가들에게 달은 세상만물을 공정하게 비쳐주지만 그것을 보는 사람들은 다 제나름으로 생각한다, 어떤 사람은 달을 보며 기뻐하고 어떤 사람은 달을 보며 슬퍼한다, 하늘에 달은 하나이지만 모순된 사회에서는 그것을 보는 사람들의 처지에 따라 그 느낌과 뜻이 다르다는 심오한 형상에 초점을 박을데 대하여 가르치심을 주시였다.하여 달밤장면의 철학성을 담보하는 노래 《하늘중천 밝은 달은 하나이건만》이 태여날수 있었다.

 

착취사회의 모순을 적라라하게 까밝히는 달밤장면에 울리는 이 노래는 계급투쟁에 대한 철리를 밝히는 준엄한 론고장과도 같다.

 

인민대중의 고혈을 짜내며 호의호식하는 착취계급과는 한하늘을 이고 살수 없다는것을 뼈저리게 새겨주며 반제계급의식을 만장약해주는 여기에 명곡의 커다란 감화력이 있다.

 

고기가 물을 떠나서 살수 없는것처럼 반제반미교양, 계급교양을 떠나서 우리 인민의 자주적삶과 인간의 존엄과 가치에 대하여, 사회주의의 승리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는것은 력사의 진리이다.

 

반제계급의식이 흐려지면 제국주의자들과 끝까지 맞서 싸울수 없으며 나중에는 혁명의 전취물도 지켜내지 못하고 꽃분이가 겪는 불행과 고통을 당하게 된다.

 

혁명선렬들이 피로써 개척하고 전진시켜온 사회주의위업은 계급적본분을 자각하고 원쑤들에 대한 비타협적인 투쟁정신을 신념으로 간직한 천만인민의 분투에 의하여 완성될수 있다.

 

 

《혁명의 꽃씨앗을 뿌려간다네》

 

 

혁명가극 《꽃파는 처녀》에서 가난과 불행을 숙명처럼 여기던 꽃분이는 결연히 지주에게 항거하며 그후 혁명가인 오빠를 다시 만나 혁명의 길에 나서게 된다.

 

작품에 흐르는 격양된 사상감정은 노래 《혁명의 꽃씨앗을 뿌려간다네》의 구절마다에 어려있다.

 

《눈서리와 찬바람이 사납다 해도 봄과 함께 피는 꽃을 어이 막으랴》라는 구절은 착취와 압박이 있는 곳에는 반항이 있기마련이며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인민대중의 혁명적진출은 그 무엇으로도 막을수 없다는 민족해방투쟁의 합법칙성을 밝히고있다.

 

력동적이면서 힘있는 선률은 그대로 혁명투쟁에 떨쳐나선 인민대중의 힘찬 기세를 반영하고있다.

 

《은혜로운 태양이 빛을 뿌리니 혁명의 붉은 꽃이 만발해가네》

 

노래는 혁명의 위대한 수령을 모시고 자주성을 옹호하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인민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사상을 힘있게 밝히고있다.

 

혁명가극 《꽃파는 처녀》가 창작된 때로부터 반세기도 넘는 세월이 흘렀다.하지만 작품에 나오는 명곡들은 착취와 압박을 받아보지 못한 새세대들에게 착취계급이 얼마나 악착스러운가를 생동하게 체감하게 하고 이 땅에 제국주의반동들과 착취계급이 있는한 끝까지 싸워야 한다는 계속혁명에 관한 사상을 심어주는 혁명의 교과서로 되고있다.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무용종합대학 교수 박사 남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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