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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 우륵심포니오케스트라 132회 연주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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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4-09-10 14:3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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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륵심포니오케스트라 132회 연주회 진행

 

편집국


 


리준무 단장이 이끄는 우륵심포니오케스트라의 132회 연주회 <낭만의 밤>이 9월 7일 오후 7시 반 뉴저지 포트리 뮤직홀에서 열렸다.

 

리준무 지휘자와 11명의 현악연주자들은 조선의 노래 안중호의 <준마처녀>로 연주회를 시작하였다. 

 

준마처녀란 조선에서 1990년대 후반에 등장한 용어로 꿈 많은 처녀시절 소중한 땀을 조국과 인민을 위해 바치는 모범적 여성근로자를 의미한다. 일터에서 일 잘하고 다른 사람의 모범이 되는 여성을 준마 탄 처녀에 비유한 것이다. 조선에서 널리 애창되고 있는 이 가요는 3절로 이루어졌으며 신의주화장품공장에 다니던 노동자 리광숙이 지었다고 한다. 이날 연주된 현악협주곡 <준마처녀>는 전문 작곡가 최정인의 편곡이다. 

 

이어서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Waltz ll Suite No,2와 밴자민 브리튼의 Simple Symphony for string\orchestra Op.4가 연주되었다.

 

잠간의 휴식 후 바이올린 연주자 이경선과 피아니스트 오연택이 독일작곡가 펠릭스 멘델스존의 Concerto for Violin\and Piano in D minor를 협주하였다. 청중들은 호흡을 맞춘 두 예술가의 신들린 듯한 연주에 매료되었고 연주가 끝나자 열광적인 앵콜을 외쳤다. 두 연주가는 앵콜에 두 번이나 화답하여 열정적으로 연주하였다. 앵콜곡 <고향의 봄>협주곡 연주에서 고향을 그리게 하는 익숙한 멜로디가 흐르자 청중은 숙연해졌고 그 중에는 눈물을 닦는 사람도 있었다. 

 

연주가 끝나고 청중은 연주자들에게 오랜 기립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너도나도 참으로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하며 조선음악의 감동과 낭만적 밤의 추억을 안겨준 리준무 단장님께 감사하였다.

 


바이올린 연주자 이경선과 피아니스트 오연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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