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 과거범죄의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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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4-08-15 07:5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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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범죄의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편집국
15일부 [민주조선]은 조국해방의 날을 맞이하여 올린 개인필명의 글 《과거범죄의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를 게재하였다.
글은 과거 조선인민에게 커다란 불행과 재난만을 가져다준 일제의 죄악의 역사를 돌아보면서 일본이 자기 범죄의 자취를 지우고, 역사를 왜곡하며 조선인민의 피로 얼룩진 범죄현장들을 인류의 문화유산으로 둔갑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는 것은 과거 일제에 의해 가장 큰 피해를 당한 우리 인민과 인류의 양심에 대한 공공연한 도전이라고 규탄하였다.
또한 ‘과거 일제의 만고죄악은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절대로 지워지지 않을것이며 또 절대로 잊어서는 안될 우리 민족의 원한의 상처’라고 하며 ‘우리 인민은 일제의 범죄적만행을 한시도 잊지 않을것이며 피의 대가를 기어이 받아내고야말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자료사진)
전문은 다음과 같다.
과거범죄의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해마다 8월 15일을 맞을 때면 우리 인민은 조국해방의 환희를 되새기는것과 동시에 과거 일제에 대한 치솟는 분노를 누를길 없어한다.
과거 일본제국주의의 력사는 조선인민에게 커다란 불행과 재난만을 가져다준 죄악의 력사로 얼룩져있다.
지난 세기 일제는 《조선사람은 일본법률에 복종하든가 그렇지 않으면 죽어야 한다.》고 공공연히 떠벌이면서 조선강점기간 전대미문의 파쑈통치를 실시하여 수백만에 달하는 사람들을 체포,투옥하고 야수적으로 학살하였다.
일제가 감행한 강제련행,랍치행위를 놓고보아도 단순히 로동력이나 병력을 충당하기에 앞서 조선의 청장년들을 노예로동,총알받이,성노예로 내몰아 모조리 죽여버림으로써 조선민족을 멸족시키려고 한 극악무도한 민족말살범죄였다.
추위를 막아주는 옷조차 변변한것이 없이 주린 창자를 달래지 못한채 고역에 시달리다가 값없이 죽어간 불쌍한 소년들,가증스러운 일제가 쥐여주는 총을 들고 불비쏟아지는 전쟁마당에서 총알받이로 죽어야만 했던 애젊은 청년들,청춘의 꿈을 활짝 피우며 노래속에,웃음속에,기쁨속에 인생의 꽃시절을 한껏 즐겨야 할 애어린 처녀들이 꽃망울을 터쳐보지도 못한채 치욕과 고통으로 몸부림치다 속절없이 스러져간 그 정상을 어떻게 잊을수 있단 말인가.
일제는 식민지통치기간 우리 인민에게 《창씨개명》을 강요하면서 조선사람의 말과 글,성과 이름까지 없애버리려고 악랄하게 책동하였으며 우리 민족의 슬기와 재능이 깃든 귀중한 재부와 자원을 닥치는대로 파괴하고 략탈해갔다.
세계전쟁사의 갈피에는 남의 나라를 침략하여 온갖 파괴와 략탈을 일삼은 제국주의자들에 대한 기록들이 적지 않지만 일제와 같이 한 민족의 존엄과 생존권을 야수적으로 유린말살하고 한 나라,한 민족을 지구상에서 영영 없애버리기 위해 발광한 제국주의는 일찌기 없었다.
과거 일제가 조선인민에게 저지른 만고죄악은 국제법상시효가 없는 특대형반인륜범죄로서 절대로 지울수도 덮어버릴수도 없다.
조선인민에게 저지른 범죄행위에 대하여 사죄하고 배상하는것은 력사의 중죄인,전범국가인 일본이 국제사회앞에 지닌 법적,도덕적의무이다.
그러나 일본은 패망한지 수십년이 흐른 오늘까지도 자기의 죄악을 한사코 인정하지 않고있다.
일본반동들이 줄줄이 나서서 간또대진재직후에 벌어진 조선인학살과 관련하여 정부내에서 사실관계를 파악할수 있는 기록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횡설수설하는가 하면 일본군성노예피해자들을 향해 감히 《매춘부》로 모독하다못해 여러 나라에 세워진 성노예상들을 철거시키기 위해 돈까지 뿌려가며 흥정판을 벌리는 너절한짓도 서슴지 않았다.
얼마전에는 군마현당국이 현립공원에서 조선인강제련행희생자추도비를 강압적으로 없애버림으로써 강제련행의 직접적피해자들과 그 후손들의 상처에 두번다시 칼질하는 용납 못할 만행을 저질렀다.
뿐만아니라 과거의 식민지지배가 조선의 현대화에로 이어졌으며 조선녀성들을 일본군성노예로 끌고간적이 없다는 등의 외곡된 내용이 포함된 중학교력사교과서를 검정통과시켰는가 하면 조선인민의 피로 얼룩진 범죄현장들을 인류의 문화유산으로 둔갑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다.
이것은 과거 일제에 의해 가장 큰 피해를 당한 우리 인민과 인류의 량심에 대한 공공연한 도전이다.
과거 일제가 저지른 만고죄악은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절대로 지워지지 않을것이며 또 절대로 잊어서는 안될 우리 민족의 원한의 상처이다.
우리 인민은 일제의 범죄적만행을 한시도 잊지 않을것이며 피의 대가를 기어이 받아내고야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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