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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 | [信思해설] 김정은위원장, 조선의 재해복구 '전화위복의 새로운차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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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4-08-12 08:0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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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思해설] 김정은위원장, 조선의 재해복구 '전화위복의 새로운차원' 제시

 信思 김성윤 기자   

 

 

김정은위원장의 재해복구행보는 '인민대중제일주의'철학의 정치적실천 모습 극적확인


텐트촌 직접방문 전격공개로 조선의 변화된 모습 보여, 어린이ㆍ노인들 평양서 교육과 돌봄 공개하며 세심한 정책 돋보여


압록강 상습 침수 섬들에 근본적 수방대책과 의주군에는 농촌도시 아예 새로 건설- 지방발전정책 차원으로 승화... '전화위복' 새차원 열어


한국언론 사망자 1천명 보도에 격분... "쓰레기 언론의 대적 모습 현실에서 알려줘" 비판


외국 지원 의사에 정중히 사양, 인민의 자력으로 복구할 터...

인민의 열의와 국가 잠재력 동원위한 대중운동 벌이는 중...설계, 건설, 철강, 시멘트, 운송, 노동력 등 국가 역량을 총동원


재해복구 이후 변화될 모습에 세계가 주목

 

 

김정은위원장이 수재민들의 텐트에 자리를 잡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평안북도 의주군 큰물피해지역을 다시 찾아 재해복구를 위한 중대조치들을 취해주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보도했다. 이미 한국의 제도언론과 진보언론들은 이 사실을 보도해서 대부분 사실관계를 알고 있다. 하지만 그 내용가운데 정책적 부분과 관련한 내용을 중심으로 조선의 재해복구정책이 어떤 방향과 내용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무엇보다 조선 재해복구 정책의 철학적 기초는 ‘인민대중제일주의’라는 점을 다시한번 확인시켜주었다. 인민대중제일주의는 김정은위원장의 국정철학이고 조선의 지도이념인 김일성-김정일주의의 내용 그 자체이다. 김정은위원장은 “김일성-김정일주의는 한마디로 인민대중제일주의입니다”라고 명제화했다.

 

이런 인민대중제일주의 국정 철학을 가장 극적으로 드러낸 것이 재해복구 정책과 실천으로 볼 수 있다. 물론 극적인 선전효과도 고려했겠지만, 이번 재해지역 재방문 사진들은 인민대중제일주의 정치의 살아있는 모범이라고 볼 수 있다. 무려 44장이나 공개된 사진들은 김정은위원장이 구호물품을 직접 열차에 싣고 재해현장으로 달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뿐만 아니라 재해지역주민의 텐트 촌까지 찾아가서 일일이 방문하면서 위로해 주었다. 아예 텐트촌 중간에 자리까지 잡고 수재민들과 담화하는 모습, 텐트 안으로 들어가 아이들에게 과자를 먹이는 모습, 노인들을 특별히 위로하는 모습 등은 세계 어느 지도자들에게서 보기 힘든 사진이다.

 

한국의 경우 해마다 벌어지는 피해지역에서 단지 시설물들 만을 돌아보는 것이 전부였을 뿐, 과거 포항 체육관에 지어진 자그마한 텐트만 보여주었지, 그곳을 대통령이 방문해 수재민과 손잡는 모습은 연출조차 된 적이 없다. 지난해 재해 지원에 나선 해병대원의 희생을 규명하기위한 채상병 특검법은 대통령이 거부까지 하고 있다. 정책과 철학에서 많은 차이가 난다. 조선의 입장에서도 이런 사진들을 거의 처음 공개하면서 많은 고민과 토론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다음으로 이번 재해복구 재방문 기사에서는 김정은위원장의 연설문을 공개했다. 이 연설은 조선의 재해대책 정책을 종합적으로 공개한 정책문서라고 볼수 있다.

 

조선의 재해대책 정책의 전제조건은 ‘자연의 광란’을 극복하는 것을 총적 방향으로 하고 있다. 태풍과 홍수를 자연의 광란으로 규정하고 자연과의 투쟁이라는 관점에서 대하고 있다. 이상기후에 의한 재해는 불가피하다 하더라도, 이를 대하는 태도와 관점에서 자연과의 투쟁에 최선을 다해 종국적으로 이를 조절 통제할 수 있게 발전하자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이번에도 조선은 이상재해에 만반의 사전대책을 세웠다. 하지만 현 단계는 그것을 충분히 극복하지 못한 발전역량의 한계로 이번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그만큼 자연의 위력은 무한하다. 그러나 그렇다고 맥을 놓고 숙명론에 빠지지 말고 과학기술을 발전시켜 자연의 광란을 조절 통제하자는 것이 재해 대책 철학이라는 것이다.

 

국토환경 변화와 경제발전에 따라 과학기술적으로 자연의 광란을 조절통제할 수 있는 역량까지 발전하며 이를 통해 자연의 광란을 극복하고 이상기후에 의한 재해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정책인 것이다.

 

더욱 심화된 재해대책 정책

 

이번에 조선은 4년만에 재해를 맞았다. 4년전에는 3개월만에 수재민들에게 새집을 지어 공급했다. 조선의 탄광지구인 검덕지구는 아예 산악도시를 단계적으로 새로 지어 지난해 완공했다. 산중에 최고의 시설로 지어진 검덕탄광지구는 탄광도시의 모범으로 다시 태어났다. 당시 수해복구를 위해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와 수도당원사단, 전국적인 청년탄원운동 등의 대중운동으로 이 재해를 극복했다.

 

이번에도 기본 골격은 그때와 유사하다. 그러나 그 폭과 심도에서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졌다. 이번 재해자체가 압록강의 섬들이 잠길 정도로 당시의 재해보다 크고, 중대한 점도 있지만, 재해복구 정책이 더욱 심화됐다는 것이 본질일 것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재해 대책은 단순한 재해복구차원이 아니라 당의 지방발전 정책의 일환으로 보면서 수해지역을 새로운 농촌도시를 탄생시키자는 차원에서 완전히 새로운 건설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

 

이에 대해 조선중앙통신 보도는 “이번 피해복구를 단순히 자연재해가 몰아온 후과를 가시기 위한 사업으로만이 아니라 우리 당의 원대한 지방발전강령을 실현하는 중차대한 문제라는 관점에서 전망적으로,발전적으로 확대추진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폭우만 내리면 《저수지》로 변해버리는 이 지역의 고질적인 취약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통수능력을 결정적으로 제고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압록강의 수위가 높아지는데 따라 일방적으로 큰물피해를 입을수밖에 없게 되여있는 의주군의 현존강대안실태와 큰물방지능력을 수리공학부문과 설계부문이 협동하여 과학적으로 따져보고 현실적인 대책을 강구할데 대하여 지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의주군에 새 살림집들을 건설하는 이번 기회에 도시 부럽지 않은 문명하고 현대적인 주택지구로 번듯하게 일떠세워 천지개벽을 안아와야 한다고 하시면서 특히 전기,음료수보장과 오수처리에 이르기까지 도시경영과 관련한 제반 요소들을 모두 완벽하게 갖춘 리상적인 《농촌문화도시》로 건설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아이들과 노인들의 교육과 생활을 위하여 평양에서 교육과 돌봄을 하겠다고 했다. 정책의 디테일이 빛나는 순간이다. 이렇게 돌볼 아이들이 1만5천명에 이른다고 숫자까지 공개했다. 또한 가족 생활 여건을 보아서 자원에 의해 이 일을 해가겠다고 말했다. 국가의 강제수용이 아니라 자원에 의한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정책화한 것이다.

 

또한 이번 재해복구 운동을 폄훼하고 모독하는 한국의 언론들에 대한 비판까지 덧붙였다. 사망자가 1천여명에 이른다고 보도하는 한국의 언론에 대해  "쓰레기 보다 못하다고 적들에 대한 현실이 바로 교양자료가 됐다"고 말해 한국언론의 왜곡보도를 강력히 비판했다.

 

외국의 지원의사에 대해서는 이를 정중히 거절하면서 자력으로 인민의 단합으로 극복하겠다는 자력복구의 의지를 천명했다. 인민의 힘과 지혜를 믿고 재해를 복구하되, 복구 수준이 아니라 새로운 농촌문화도시를 세우는 지방발전의 관점에서 재해복구를 해나가는 것이다.

 

그 방법으로 전국적 전부문적 대중운동으로 수재민에 대한 생존, 생활,의료,구호물자 뿐만 아니라 설계, 건설, 철강, 시멘트, 운송, 노동력 등 국가 역량을 총동원하는 대중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조선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재해를 극복하고 복구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출처:통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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