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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극히 무모한 단계에 이르고있는 군사적 패권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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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4-07-11 08:4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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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히 무모한 단계에 이르고있는 군사적 패권야망

 

편집국

 

[로동신문]은 11일 논평 미한합동군사연습들에 발악적으로 도입되고 있는 다령역전을 분석하며 극히 무모한 단계에 이르고 있는 미국의 군사적 패권야망을 비난하였다.

 

필자는 ‘다령역전은 지상과 해상, 공중과 같은 전통적인 령역외에 우주, 싸이버, 전자기파와 같은 분야까지 전투작전령역으로 보고 이 모든 령역에서 군사적행동을 벌리는것을 의미’하는 새로운 전쟁개념이라고 설명하고 미국의 다령역임무부대 설립의 역사를 언급하였다. 

 

다령역전이 도입되고 있는《프리덤 에지》합동군사연습과 8월의 《을지 프리덤 쉴드》합동군사연습은 다령역전이 장차 계단식으로 확대보강되어가게 된다는 것을 시사해주는 매우 위험한 동향이라고 분석하였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극히 무모한 단계에 이르고있는 군사적패권야망

 

 

미국이 이른바 다령역전이라는 새로운 전쟁개념을 내놓고 그 실행에 광분하고있다.

 

다령역전이란 지상과 해상, 공중과 같은 전통적인 령역외에 우주, 싸이버, 전자기파와 같은 분야까지 전투작전령역으로 보고 이 모든 령역에서 군사적행동을 벌리는것을 의미한다고 볼수 있다.

 

얼마전 미국과 일본, 괴뢰한국은 우리 국가의 주변수역에서 《프리덤 에지》합동군사연습을 벌렸다.이 연습이 바로 해상과 수중, 공중, 싸이버 등 다령역에서 감행된것이다.

 

지난해 8월 괴뢰한국과 기타 추종국들까지 망라하여 벌려놓은 합동군사연습 《을지 프리덤 쉴드》도, 올해 6월 괌도와 일본렬도주변에서 《자위대》무력까지 처음으로 끌어들여 감행한 대규모실동연습 《밸리언트 쉴드》도 다령역전을 가상한것이였다.오는 8월에는 핵공격연습까지 포함한 다령역합동군사연습 《을지 프리덤 쉴드》를 벌려놓으려 하고있다.

 

이 전쟁연습들은 다령역전이라는 미국의 전쟁개념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군사적패권실현에 실천적으로 적용되고있으며 장차 계단식으로 확대보강되여가게 된다는것을 시사해주는 매우 위험한 동향이다.

 

미국이 새로운 전쟁개념을 고안해내고 그를 합동군사연습들에 도입하는데 발악적으로 매여달리고있는것은 인류공동의 재부인 우주공간이나 기타 첨단기술령역까지 전장터로 만들어 저들의 우세를 기어코 이루어보려는 극악한 패권야망의 발로이다.

 

미국은 이미 2010년대에 들어와 공해전(공중 및 해상전)이나 제3차 상쇄전략과 같은 군사적패권을 노린 전쟁개념들을 내놓은바 있다.

 

2011년에 나온 공해전구상은 지난 시기 주요전쟁방식으로 되여온 공지전(공중 및 지상전)이 아니라 비용과 인명손실이 적은 공군과 해군의 련합작전으로 군사적패권을 이룩한다는 개념이다.

 

제3차 상쇄전략은 랭전시기 쏘련의 상용무력우세를 핵무력으로 상쇄시킨다는 제1차 상쇄전략, 핵무력의 대결에서 정밀유도무기와 스텔스무기 등의 도입을 통하여 군사기술적우세를 차지한다는 제2차 상쇄전략의 갱신판으로 2014년에 나온것이다.첨단군사기술을 도입하여 무장장비들을 고도로 현대화하고 싸이버 및 전자전능력을 강화하며 이에 따른 종합적인 작전지휘체계를 완비하는것을 주요내용으로 하였다.

 

이 전쟁개념들은 미국이 이른바 일극세계의 압도적우세를 상실하고 상대적쇠퇴기에 들어서던 시기 로씨야, 중국과 같은 잠재적적수들의 장성하는 경제 및 군사력을 기어코 제압해보려고 고안해낸 패권야망의 산물이였다.

 

그러나 미국의 기도는 실현되지 못하였고 잠재적적수들의 종합적국력은 날이 갈수록 강화되고있다.

 

다령역전개념은 이에 초조해난 미국이 저들의 쇠퇴가 더욱 현저해지고있는 환경에 맞게 어떻게 하나 패권을 유지해보려고 종전의 공해전이나 제3차 상쇄전략의 주요내용들을 더 보강하거나 중점적으로 집약하여 새롭게 뭉그려낸것이다.우주전과 싸이버전, 전자전능력을 비롯하여 아직은 저들이 우세하다고 할수 있는 령역들에 힘을 넣으면서 그간 상대적으로 홀시해온 륙군의 전쟁수행능력을 다양화, 현대화하여 최대한 승부를 겨루어보겠다는것이다.

 

미국은 2017년 륙군에 기존의 능력외에 싸이버와 우주, 전자전령역에서의 종합적인 작전능력을 갖춘 다령역임무부대를 내왔다.미국의 워싱톤주와 하와이주, 도이췰란드에 3개의 부대를 배치하였으며 몇년안에 2개 부대를 추가로 더 조직하여 일본이나 오스트랄리아에 배비하려 하고있다.2019년말에는 우주군을 새로운 군종으로 창설하고 지향성에네르기, 반위성통신체계 등 여러 공격형우주무기를 대대적으로 개발 및 배비하고있다.2022년 6월 서태평양의 넓은 해역에서 륙해공군과 해병대, 우주군 등의 방대한 무력을 투입하여 다령역통합작전능력을 련마하는 대규모실동훈련을 벌려놓았다.

 

이와 함께 미국은 동맹국 및 추종국들까지 끌어들여 저들 주도의 새로운 전쟁조법을 숙달시키는데 광분하고있다.집단적인 전쟁진영을 만들어 저들의 렬세를 보완해보려는것이다.

 

각일각 첨예해지고있는 이 엄중한 사태발전은 미국과 그에 기생하는 무리의 패권야망이 인류의 평화적발전공간까지 거리낌없이 침범하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극히 무모하고 위험한 단계에 이르고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장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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