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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잊지 말자, 74년전 6월 25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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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4-06-25 08:3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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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말자, 74년전 6월 25일을!

 

편집국

 

25일부 [로동신문]은 74년전 6월 25일을 되돌아보며 이날을 영원히 잊지 않으리라 다짐하는 글을 게재하였다.

 

필자는 전쟁 하루 전 까지만해도 해방된 새 나라의 인민들은 아름다운 내일에 대한 희망으로 가슴설레며 새 조국건설에 매진하였고, 나라의 모든 공장과 일터 등 모든 부문에서 비약적 성과들이 연이어 보고되던 평화로운 날들이었다고 추억하였다.

 

1950년 6월 25일 일요일 새벽 적들의 불시침공에 자기가 세운 새 제도를 지키기 위하여 온 나라 인민들이 한사람같이 전민항쟁에 떨쳐나서서 목숨바쳐 싸웠던 장한 역사를 언급하였다.

 

그리고 '청춘도 생명도 기꺼이 바쳐 귀중한 조국을 영예롭게 수호한 전승세대의 값높은 삶, 불멸의 위훈을 우리는 두고두고 추억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잊지 말자, 74년전 6월 25일을!

 

1950년 6월 25일!

 

흘러간 력사의 하루이다.하지만 우리 인민은 오늘도 그날을 잊지 못하고있으며 그 준엄하고 비상했던 시각에 때없이 마음을 세우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인민은 준엄한 조국해방전쟁의 시련속에서 자기가 세운 새 제도를 지키기 위하여 목숨바쳐 싸웠습니다.》

 

지금도 전쟁발발당시를 목격했던 사람들은 74년전 6월 25일에 대해 기쁨과 환희, 행복과 즐거움이 슬픔과 눈물, 고통과 아우성으로 뒤바뀐 극적인 순간이였다고 회상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안아오신 조국해방의 대사변과 더불어 운명의 극적전환을 맞이한 우리 인민들은 크나큰 삶의 희열과 랑만, 보람에 넘쳐 행복한 민주의 나라, 누구나 다같이 일하고 배우며 잘사는 근로대중의 참다운 락원을 신심드높이 건설해가고있었다.

 

1950년 6월 25일을 하루 앞둔 날에만도 백두산지구에서는 위연-대평사이 림산철도개통식이 성대히 거행되고 각지의 탄광, 광산, 공장, 기업소들에서는 미더운 로동계급이 그해 6월에 들어와 2개년인민경제계획 초과완수를 위한 애국적증산경쟁운동을 더욱 힘차게 벌리는 소식이 전해져 새 조국건설에 떨쳐나선 인민들에게 신심과 환희를 더해주었다.

 

1950년 6월 24일부 《로동신문》은 석왕사, 해금강, 묘향산 등 공화국의 16개소에 근로자들을 위한 정휴양소가 개설된데 대하여서와 김일성장군님의 령도밑에 로동법령이 실시된 후 4년만에 공화국정부의 일상적인 배려에 의하여 로동자들의 물질문화생활이 비약적으로 향상되고있는 소식을 전하였다.

 

공장과 일터마다에서 새 조국건설의 마치소리가 높이 울리던 그때 각지의 농촌, 학교, 마을들에서도 새 생활, 새 기쁨이 끝없이 꽃펴났다.

 

1950년 6월 24일 평양의학대학에서는 의학부 및 약학부 졸업식이 있었다.

 

정부급일군들이 참가한 속에 영예의 졸업증서를 수여받은 졸업생들의 가슴은 한없이 설레이였다.

 

그들중의 한사람이였던 선교구역의 한 전쟁로병은 6월 25일은 해방된 조선의 대학졸업생인 자기들이 보람찬 초소로 떠나는 뜻깊은 날이였다고, 그래서 24일 밤 끓어오르는 격정을 안고 수도의 거리를 밤새껏 걷고 또 걸었다고 추억했다.

 

그런가하면 김일성종합대학의 연구생들은 학위론문제출자격검토를 위한 전공과목과 관계과목들의 시험준비로 한밤을 지새우고있었고 국립음악학교에서는 본과 및 연구부 신입생모집사업으로 드바쁜 시간을 보내고있었다.

 

나라가 해방된 이듬해 남녀평등권법령이 발포된 후 1950년에 이르러 녀성들의 사회진출이 더 적극화되여 인민경제발전을 위한 보람찬 일터에 앞을 다투어 뛰여들었다.그리하여 이즈음에 와서 녀성기술자, 녀성일군의 대렬이 급격히 늘어나고있었다.

 

해방된 새 조선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어린이들에게 새해와 한가지로 새복을 받아 굳세고 씩씩하게 무럭무럭 자라서 무궁한 새 조선의 새 일군 되라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축복을 받아안은 새 조선의 아이들의 생활은 또 어떻게 흐르고있었던가.

 

당시 해방된 조국땅에는 18개소의 아동공원과 116개소의 국가유치원 및 17개소의 녀맹유치원들이 있었고 그곳마다에서 아이들은 새 조선의 기둥감들로 씩씩하게 자라나고있었다.

 

만경대구역에 살고있는 한 전쟁로병은 1950년 6월 25일의 아침을 고향뒤산의 푸른 솔밭에서 맞았다고 했다.

 

그의 추억에 의하면 바로 그날 고급중학교 2학년 학생이였던 그는 학급동무들과 함께 고향뒤산에 올라 자연관찰도 하고 마을앞을 흐르는 달래천에서 미역도 감자고 약속했었다.

 

하여 6월 25일 이른아침 서로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노래를 부르며 뒤산에 오른 그들은 제각기 산판을 오르내리며 식물채집도 하고 한자리에 모여 시험공부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있었다.

 

우리 인민들은 이처럼 전쟁전야에도 절세의 애국자 김일성장군님을 따라 조국번영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고있었고 새 조선에서 새 생활을 마음껏 꽃피우고있었다.

 

온 나라 전체 인민의 가슴속에 래일에 대한 아름다운 희망과 리상이 커가고있던 그 시각 미제는 이 땅에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왔다.

 

당시 공화국경비대에서 복무한 한 군관은 생전에 이런 수기를 남기였다.

 

《…1950년 6월 24일은 여느날과 다름없이 평범하게 지나갔다.

 

그날 오후 나는 전투직일근무에 나가기에 앞서 집마당에서부터 처마끝에까지 새끼줄을 늘이고 박순을 올리는 안해의 일손을 돕다가 그만 실수를 하여 박순을 끊어놓게 되였다.안해는 그것을 몹시 아쉬워하였다.그도그럴것이 5월 9일에 잔치를 하고 새집들이를 한것으로 하여 남들보다 늦게 심은 박이여서 안해가 정성을 기울여 키운것이였다.

 

내가 미안해하자 안해는 나의 군복저고리에 새 목달개를 달아주면서 래일은 일요일인데 전투근무를 끝내는 길로 꼭 전동무를 집으로 데리고오라고 말하였다.전동무로 말하면 나와 한고향태생으로서 어린시절의 송아지동무였을뿐 아니라 사랑하는 전우였으며 안해도 그의 처와 무척 가까운 사이였던것이다.

 

6월 25일 이른새벽, 내가 맑은 공기를 마시려고 감시소밖으로 나서는 순간 번쩍이는 섬광과 함께 요란한 포성이 들려오고 여기저기에서 흙먼지가 일어났다.

 

미친듯이 포탄을 퍼부은 원쑤놈들은 드디여 일제사격을 해대면서 방대한 무력으로 아군진지로 총돌격을 개시하였다.이것은 불의의 침공이였다.…》

 

공화국의 인민들 누구도 바라지 않았던 전쟁, 가지가지의 아름다운 생활이 약속되여있은 평화로운 일요일의 새벽에 갑작스레 들이닥친 불행과 재난은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미제침략자들에 대한 적개심과 조국에 대한 귀중함을 더욱 깊이 자리잡게 하였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전쟁발발이라는 준엄한 시각에 위대한 수령님의 애국의 호소에 한사람같이 호응해나섰으며 평화롭고 행복한 순간들을 앗아간 원쑤들을 천백배로 복수할 의지 안고 조국보위성전에 떨쳐나섰다.

 

전선탄원!

 

일터에서도 마을에서도 교정에서도 이 목소리가 높이 울려퍼졌다.

 

각지의 수많은 대학, 전문학교, 초고중학교들에서 청년학생들이 전선으로 나갈것을 탄원하였으며 하여 불과 3~4일사이에 온 나라 청년학생들의 거의 대부분이 전선으로 탄원하였다.

 

리수복영웅도 바로 그 시기에 《나는 위대한 장군님의 품속에서 자란 해방된 조선청년이다.나는 위대한 장군님을 위하여, 장군님의 명령대로 미제강도놈들의 침해로부터 행복한 우리 조국을 지키기 위하여 손에 총을 잡고 전선으로 나갈것을 피끓는 조선청년의 심장으로 탄원한다.…》라는 탄원서를 썼다.

 

평양, 송림, 라남, 함흥을 비롯한 전국각지의 공장지구들에서는 로동자들이 로동자련대를 조직하고 전선으로 출동하였으며 해방후 땅의 주인으로 된 농민들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신 땅과 민주주의제도를 원쑤들의 침해로부터 보위하고 침략자들을 격멸소탕할 굳은 결의밑에 련일 열성자대회, 총회 등을 열고 전선으로 탄원하였다.

 

74년전 6월 25일, 그날에 조국땅에 펼쳐진 화폭들은 력사의 거울과도 같이 위대한 수령의 손길아래 가장 존엄높은 인민, 힘있는 인민으로 자라난 우리 인민의 장한 모습을 뚜렷이 비쳐주고있으며 3년간의 전쟁이 자기의 촌토와 제도를 수호하려는 전민항쟁으로 될수밖에 없은 력사의 비결을 가장 생동한 화폭으로 보여주고있다.

 

평범한 날과 달이 흐르고 세대와 년대는 바뀌여도 우리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1950년 6월 25일이 간직되여있다.

 

청춘도 생명도 기꺼이 바쳐 귀중한 조국을 영예롭게 수호한 전승세대의 값높은 삶, 불멸의 위훈을 우리는 두고두고 추억하리라.

 

6.25를 영원히 잊지 않으리라!

 

본사기자 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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