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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 | 5월 1일 세계노동절 대회 - 윤석열 정권 몰아내자고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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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4-05-01 07:3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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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민주당·전총공동집회 〈노동탄압전쟁책동 윤석열타도! 민중권력쟁취!〉

 

 


 

5월1일 민중민주당(민중당)·전국세계노총준비위원회(전총)는 미대사관앞에서 <노동탄압전쟁책동 윤석열타도! 민중권력쟁취!> 공동집회를 진행했다.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불렀다.


사회자는 저임금과 고용불안, 열악한 노동환경, 유례없는 고물가로 노동자들의 삶은 더욱 힘들어지고 있지만 경제위기 민생파탄의 주범 윤석열은 노동기본권은 고사하고 노동탄압에 열을 올리며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유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북침전쟁을 도발하며 전쟁의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있다. 노동자민중의 기본권을 쟁취하는 유일한 길은 윤석열 타도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구호 <메이데이정신 계승하여 윤석열 타도하자!>, <민생파탄 노동탄압 윤석열 타도하자!>, <민생파탄 전쟁책동 윤석열 타도하자!>, <윤석열 타도하고 민중권력 쟁취하자!>를 힘차게 외쳤다. 


전국세계노총소속노동자는 <물가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속에서 노동자는 일을 하면 할수록 성장해가기보가는 하나의 부속으로 소모된다는 느낌밖에 들지 않는다>며 <대책도 없고 미래도 없어 보인다. 윤석열이 있는 한 전쟁같은 일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지난해 5월1일 있었던 양회동열사의 분신을 언급하며 <노동조합을 탄압하는 것은 노동자에 대한 선전포고다. 윤석열은 노동자를 향해 후보시절부터 선전포고를 해왔다.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윤석열이 제국주의의 3차세계대전야욕에 맹목적으로 따라가고 있다면서 민생은 안중에도 없는 전쟁에 미친 파쇼의 모습이라고 비난했다. 


계속해서 <전국세계노총은 윤석열의 반노동정책에 맞서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확대하는 투쟁에 앞장설 것이며 제국주의야욕에 맞서 투쟁하는 전세계노동자들과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결은 민중은 패배하지 않는다, 노동자총단결로 윤석열타도항쟁의 불길을 만들어내자고 덧붙였다.


민중민주당서울시당위원장은 메이데이로부터 134년이 지난 오늘, <한국>노동자의 현실은, 산재 1등 자살 1등 비정규직 1등이라는 오명이 보여주듯 참담하기 그지없다며 <반민중권력의 뒤를 이은 윤석열정권은 노동과 민생의 무지를 들어내며 노동자들이 투쟁으로 만들어온 주52시간노동시간제와 최저임금제등을 무력화시키고, 검찰권력을 휘두르며 노동자들에 대한 무차별적이고 무리한 구속수사로 노동자들의 숨통을 죄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노동자·민중의 정치권력쟁취는 선거가 아닌 투쟁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비록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심판의 민의가 드러났다 하더라도, 이땅의 부르주아선거는 가진자 1%가 99%의석을 차지하도록 구조적으로 만들어진 불공정게임일 뿐>, <민중권력쟁취를 통한 환수복지만이 경제위기와 민생파탄을 해결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중민주당은 시작은 노동자·민중의 삶과 생명은 어찌됐든 외세를 등에 업고 전쟁위기를 조장하면서 본인들이 살궁리만 하는 친미파쇼 윤석열타도투쟁이라며, 그 길에 노동자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공동성명 <반노동 반민중 윤석열을 끝장내고 민중세상 앞당기자!>를 낭독한 뒤 <인터내셔널가>를 제창했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당·단체공동성명]

반노동 반민중 윤석열을 끝장내고 민중세상 앞당기자!


우리노동자·민중의 생존권이 유린당하고 있다. 통계청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 3월까지 약 4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무려 14.3%를 기록했다. 이기간 물가가 50%이상 오른 품목 26개중 25개가 먹거리이며 일부 과일값은 약 150%에서 220%까지 폭등했다. 반면 2023년 실질임금수준은 2021년 359만9000원보다 낮은 355만4000원에 불과했다. 노동자·민중의 생활고는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을 더한 경제고통지수가 2011년 이후 최고수준인 8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도 확인된다. 유례없는 고물가와 저임금으로 인해 민중생활이 무너지고 있으며 우리사회는 인간생지옥으로 전변되고 있다.


윤석열이 노동자·민중의 삶을 파탄시키고 있다. 윤석열무리들이 <최저임금차등적용>을 제도화하려고 날뛰고 있다. 윤석열은 4월4일 민생토론회점검회의에서 외국인인력이 최저임금미만의 가사·돌봄노동자로 일하도록 하는 방안을 떠들었다. 앞서 한국은행은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하며 윤석열의 반노동책동을 부추겼다. 한편 국민당(국민의힘)서울시의원들은 패륜적인 <노인최저임금제외>건의안을 발의하며 우리노동자·민중을 격분시켰다. 2022년 기준 법정최저임금 9160원을 받지 못한 노동자는 275만명을 넘겼고 그 비율은 19.8%나 된다. 이미 최저임금이 차등적용되고 있는 최악의 상황에서 윤석열반민중무리들은 2중3중의 착취구조를 더욱 심화해 노동자·민중의 고혈을 짜내는데 골몰하고 있다.


반노동정책과 노조말살책동은 결코 둘이 아니다. 22일부터 이른바 <건설현장불법행위집중단속>명목으로 현장 155곳을 들쑤시며 건설노조탄압을 재개했다. 뿐만아니라 4월기준 경찰은 올해초에만 금속노조조합원들을 무려 30명이나 연행했다. 지난해 11월 유엔자유권위원회는 윤석열정부가 건설노조에 대한 수차례압수수색을 비롯한 사법적 괴롭힘과 낙인찍기를 포함해 노조활동을 심각하게 탄압했다고 지적했다. 더해 공무원·교사와 특수고용노동자·플랫폼노동자 등의 비정형노동자들에게 결사의 자유가 없고 단체교섭권·단체행동권의 제약이 있다고 보고하며 윤석열의 반노조책동의 문제를 공식화했다. 노조조직률과 단체협약적용률이 높을 수록 임금격차와 불평등이 완화된다는 연구결과는 반노동정책이자 반노조책동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윤석열정부를 끝장내는 것은 우리노동자·민중의 사활적 투쟁과제다. 윤석열이 미국·일본·<한국>의 <3각군사동맹>에만 매달리며 중국·러시아를 배척한 결과는 무역수지악화로 이어져 걷잡을 수 없는 경제위기상황을 초래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윤석열은 하루가 멀다하고 미군과 합동군사연습을 전개하고 미제침략세력의 3차세계대전책략에 맹동하며 우리노동자·민중을 침략전쟁의 총알받이로, 우리땅을 제국주의침략전쟁터로 전락시키고 있을 뿐아니라 동아시아와 세계 노동자·민중의 존엄과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다. 역사와 시대는 제국주의와 그 파쇼주구는 세계인류 공동의 적이며 세계 자주와 평화는 노동자·민중의 단결투쟁으로 실현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세계 노동자·민중이여 단결하라!>기치를 높이 든 우리노동자·민중은 민중항쟁에 총궐기해 윤석열과 반민중세력을 끝장내고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을 몰아내며 민중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4년 5월1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민중당) 전국세계노총(준)


[출처 21세기민족일보]



"노동자의 힘으로 윤석열 정권 반드시 몰아낼 것"

민주노총, 2024 세계노동절 대회..'이제는 퇴진이다' (전문)


이승현 기자 



민주노총은 1일 오후 3만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2024 세계노동절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세계 노동절인 1일 오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 양경수)은 3만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2024 세계노동절 대회'(서울·경기)를 개최했다. 


'양회동열사 정신계승! 윤석열정권 퇴진! 모든 노동자의 노동권보장!'을 구호로 제시하고 "이제는 퇴진이다"를 전면에 내걸었다. 


양경수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사회와 역사를 발전시켜 온 주체이자, 생산의 주역이며, 세상의 주인"인 노동자는 "나만의 이득이 아니라 모두의 권리를 위해 함께 나선다"며, 노동권 박탈과 민주주의 훼손, 민심을 외면하는 윤석열 정권을 노동자의 힘으로 반드시 몰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국적과 인종, 성별과 장애유무, 고용형태로 차별받지 않는 평등한 노동현장 △안전이 보장되고 기후위기와 인구소멸, 전쟁 걱정없는 평화로운 사회 △기술의 발전과 AI의 도입이 일자리를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의 삶을 윤택하게 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당면해서는 △노동자라면 누구나 노동조합 할 수 있도록, 손해배상과 가압류로 위협받지 않도록 노조법을 개정하고 △일하는 사람은 누구나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근로기준법을 바꿔야 하며 △플랫폼 노동이 전면화되는 시대에 노동자 권리를 위한 초기업교섭을 보장하고 △정부의 정책과 재정이 의료와 돌봄으로 향하도록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야 노동자·서민의 고통을 멈추고, 그래야 우리의 삶이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16개 가맹조직 대표자와 서울·경기본부 본부장, 민주노총 임원들이 무대에 올라 △건설산업 부패척결(이영철 건설산업연맹 위원장) △연금개악·민영화저지, 공공성강화 및 모든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엄길용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공무원 노동권 쟁취(이해준 공무원노조 위원장) △대학공공성 확보(남정희 교수노조 위원장) △회계공시, 타임오프 폐지, 노조무력화 분쇄(장창열 금속노조 위원장) △사학비리 척결과 교육공공성 쟁취(백선기 대학노조 비대위원장) △비정규직과 차별없는 평등 일터 확보(이찬배 민주여성노조 위원장) △비정규직 철폐, 직무급제 반대, 생활임금 쟁취(이영훈 민주일반연맹 비대위원장) △올바른 의료개혁,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 회복(최희선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비정규직없는 대학(박중렬 비정규교수노조 위원장) △금융공공성 강화(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비정규직 철폐, 불평등 타파(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 △방송3법 즉각 입법·언론장악 국정조사 관철(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 △교사도 노동자(전희영 전교조 위원장) △직무성과급제·포괄임금제 폐지(이훈재 정보경제연맹 비대위원) △윤석열정권 퇴진 전선의 초석이 될 것(문준모 화섬·식품노조 수석부위원장)을 골자로 하는 격문을 발표했다. 


대회 개회선언을 위해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는 고졸노동자, 장애인노동자, 이주노동자, 여성노동자를 대표해 신수연 서비스연맹 특성화고노조 경기지부장과 권달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 암릿 림부(Amrit limbu)  네팔 농업노동자, 김정원 금속노조 서울지부 LG케어솔루션지회장이 나섰다. 


이들은 세계노동절의 본래 취지대로 모든 노동자의 평등한 노동권이 보장되어야 한다며 연대를 호소했다.

 

1시간 30분간 대회를 마친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숭례문사거리와 한국은행 오거리를 거쳐 을지로, 삼일대로 고용노동청까지 행진하며 시민들에게 노동자들의 요구와 결의를 전했다. 


이날 세계노동절대회는 인천, 충북, 대전, 세종·충남, 전북, 광주,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강원, 제주를 비롯한 14개 지역본부에서 동시다발로 진행됐다.

 

2024 세계노동절 대회사 (전문) 

오늘은 우리의 날입니다. 우리는 사회와 역사를 발전시켜 온 주체이자, 생산의 주역이며, 세상의 주인입니다. 우리는 탐욕스러운 자본에 맞서 투쟁하며, 부정한 권력에 굴하지 않고 저항합니다. 우리는 나만의 이득이 아니라 모두의 권리를 위해 함께 나섭니다. 그래서 우리는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는 구호 아래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윤석열 정권 2년, 우리 사회 노동자들의 삶은 나락으로 곤두박질 쳤습니다. 폭력배로, 공갈 혐박범으로 매도당한 양회동 열사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의 몸에 불을 당겼고, 그 불길은 윤석열 정권 퇴진의 외침으로 타올랐습니다. 8시간 노동을 쟁취하기 위해 투쟁했던 노동절의 유래와는 반대로, 노동시간을 늘리려는 윤석열 정권의 시도는 노동자들의 거센 저항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노조법 개정 거부로 노동권을 박탈하고, 방송법 거부로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이태원 특별법 거부로 민심을 외면한 정권은 민중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윤석열 정권은 반성하지 않습니다. 스스로가 옳다며 달라질 생각이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귀에는 못살겠다는 서민들의 아우성이 들리지 않기에 부자 감세로, 재벌 퍼주기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살 수 없다는 노동자들의 절규는 그들에게 들리지 않기에 노조혐오로 노동탄압으로 착취를 부채질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윤석열 정권을 두고 볼 수 없습니다. 우리의 힘으로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몰아낼 것입니다.


우리는 노동자의 날인 오늘 다시 투쟁을 결의합니다.


국적과 인종, 성별과 장애유무, 고용형태로 차별받지 않는 평등한 노동현장을 만들어 갑시다. 노동자 시민의 안전이 보장되고, 기후위기와 인구소멸, 전쟁 걱정이 없는 평화로운 사회를 위해 나섭시다. 기술의 발달과 AI의 도입이 일자리를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의 삶을 윤택하게 하도록 만듭시다.


우리는 온 민중이 함께 하는 항쟁을 통해 부정한 권력을 몰아낸 경험이 있습니다. 그 항쟁의 맨 앞자리에 노동자가 앞장섰습니다. 그러나 정권의 교체만으로 우리의 삶이 바뀌는 것은 아니라는 것 역시 경험했습니다.


우리의 삶을 바꾸기 위해서는 노동자라면 누구나 노동조합 할 수 있도록, 손해배상과 가압류로 위협받지 않도록 노조법을 개정해야 합니다. 일하는 사람은 누구나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근로기준법을 바꿔야 합니다. 평생직장이 사라지고 플랫폼 노동이 전면화되는 시대에 노동자의 권리를 위한 초기업교섭을 보장해야 합니다. 정부의 정책과 재정이 의료와 돌봄으로 향하도록 공공성을 강화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삶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야 노동자 서민의 고통을 멈출 수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민주노총 조합원 동지들! 120만 노동자의 힘으로 맞섭시다. 싸웁시다.


윤석열 정권을 넘어, 양회동 열사가 염원한 노동자가 주인되는 세상을 위해 힘차게 투쟁합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양경수


[출처 통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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