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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 범민련재미본부 해체하고 반제자주의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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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4-04-15 08:4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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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조국통일범민족연합 재미본부> 해체를 선언한다


범민련 재미본부는 1990년 12월 3일에 창립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근 33년의 세월 동안 미주통일운동의 선봉으로 민족사적 사명을 한 시도 잊지 않고 자주, 통일의 한길에서 그 본분을 다하여 왔다. 그리고 오늘 또 다른 시대적 요구에 따라 해체를 한다. 


해방이후 최초의 남,북,해외 3대연대체로서 범민련운동은 통일운동사에서 가장 숭고하고 의미있는 실천이었으며 가장 치열한 투쟁이었다. 창립에서 부터 줄곧 적들로 부터 반국가단체로 낙인찍혔듯이 범민련은 순수하고 강인했으며 꺽이지 않는 불패의 조직이었다. 815범민족대회의 성사를 위해 처절하게 투쟁해가는 속에서 통일운동의 대중성을 쟁취해 나갔고 이윽고 6.15통일시대가 활짝 열리게 되기까지 범민련이 흘린 피와 땀을 잊어서는 안된다. 범민련의 길은 수배와 감옥으로 가는 길이었지만 동지들은 범민련의 깃발을 지키기 위해 투쟁을 한시도 멈추지 않았다. 적들과 마주치는 불바람 몰아치는 광장에서, 찬서리 몰아치는 새벽길에서, 힘들고 고달픈 최전선에 항상 범민련이 있었다. 그리고 범민련은 항상 승리했고 전진했으며 온갖 기회주의와의 투쟁에서도 범민련이 가는 길이 정도였음을 역사는 입증하였다.


범민련의 투쟁을 통해 우리 해외운동의 위상과 역할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게해 주었다. 극심한 탄압으로 남측본부가 그 기능을 다 하지 못할 때 해외본부가 남과북을 잇고 3자연대운동의 중심이 되어 활동하였고 해외본부를 중심으로 해외 각지역이 교류하고 소통하면서 민족대단결을 실현해 나갔다. 한편 범민련 재미본부는 매년 미주지역의 815범민족대회를 주관하여 통일운동의 열기를 동포사회에 불어 넣었고 615미주위원회가 나오기까지 미주통일운동의 대표성을 갖고 통일운동의 구심역할을 다하였다. 그리고 연대활동의 모범을 보여 오늘날 미주운동이 단결하고 연대하는데 기틀을 마련했다고 할 수 있겠다. 


지금도 잊을 수 없다. 모든 진보단체들과 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990년 12월 3일 선한사마리안인 교회에 집결하여 <애국의 길>을 힘차게 부르며 창립을 선언하던 그때를... 그리고 이제는 세상을 떠나 곁에 없지만 범민련 재미본부를 위해 동고동락하며 청춘과 열정을 다바쳤던 동지들이 그립다. 동지들의 손을 잡고 범민련의 전사로서 한걸음 한걸음 전진할 수 있었던 것이 생에 있어서 가장 자랑스럽고 긍지 높은 일들이었다. 이제 범민련이 그 시대사적 사명을 다하고 사라지게 되었지만 자주, 통일을 향한 우리들의 땀과 열정은 영원히 역사에 남을 것이다. 그리고 반제, 자주를 향한 투쟁으로 우리들은 언제나 하나가 될 것을 굳게 믿는다. 


반제자주만세!!   


2024년 4월 14일.  로스앤젤레스


조국통일범민족연합 재미본부



(자료사진 -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는 17일 오후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해산총회와 새로운 전국적 반제자주운동연합체 건설 결의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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