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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 [자주시보]전쟁이다! 반전 자주 평화의 깃발을 들고 전범을 처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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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4-02-13 10:3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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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다! 반전 자주 평화의 깃발을 들고 전범을 처단하자! 


편집국

 

 

지난 2월  11일 [자주시보]는 재미동포 이흥로님의 글을 통해 조국의 전쟁위험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윤석열정권을 규탄하는 글을 보도하였다.

 

전문을 소개한다.

 


전쟁이다! 반전 자주 평화의 깃발을 들고 전범을처단하자

 

      : 이흥노 미주동포  

 

 전 세계가 올해 봄, 총선을 전후해 한반도에서 전쟁이 터질 것이라는 일치된 견해를 보인다. 이제는 언제 어디서나 “전쟁이 터지는 건 시간 문제”라는 소리를 쉽게 들을 수 있다. 국내외에서 들리는 전쟁 소리는 똑같지만, 누가 먼저 전쟁에 불을 댕기느냐에 관해서는 각기 정 반대 소리를 한다. 한미를 비롯한 서방은 미사일을 연속 발사하면서 전의를 불태우는 북한의 언행이 조만간 전쟁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 징조라는 것이다. 

 

 윤석열 정권 안보 관계자들은 4월 총선을 전후해 남한 내부 분열 공작을 노린 북한이 전쟁을 벌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한다.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최근 “총선을 앞두고 북한의 대남테러와 군사적 도발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지난 1월 말, 윤석열 대통령은 ‘중앙통합방위회의’와 ‘군주요지휘관회의’를 같은 날 차례로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의 총선 개입, 각종 도발 예상”이라는 주제를 설파하면서 안보 역량 강화를 완벽히 하라고 촉구했다. 

 

 윤석열은 “한반도의 안보 불안 주범은 김정은 정권”인데도 야권은 북한에 책임을 묻지 않고 정부에 떠넘긴다고 불평했다. 윤석열은 북의 ‘적대적 두 국가’ 규정을 반민족, 반통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남한의 야권과 사회 각계각층은 “남북 관계가 파탄난 것은 윤석열 자신의 반민족 반통일 작태”라고 지적하면서 ‘도적이 매 드는 격’이라고 비웃는다. 윤석열이 민족, 통일을 들먹였다는 그 자체가 신기하고 흥미롭다고들 한다.

 

 정부 여당을 제외한 대부분 시민은 최대 위기에 직면한 윤 정권이 이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끝내 전쟁 수단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해 온 지 오래다. 이들 중 민주 언론 투쟁에 앞장섰던 이부영 전 민주당 의원과 4성 장군 출신 김병주 민주당 의원이 가장 먼저 “총선을 전후해 윤석열이 국지전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라면서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 뒤를 이어 재야에서는 전쟁이 허풍이 아니라면서 전범 축출에 나서자고 외친다. 

 

 북한의 대남 정책 180도 전환은 상상을 초월하는 대사변이 확실하다. 우선 이에 대한 배경을 살펴보는 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요약하면, 남쪽은 미국과 그 추종 세력이 지난 80여 년간 똬리를 틀고 앉아 ‘분단’ 고정에 초점을 맞추고 우리 민족의 운명을 농락해 오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계속될 것이라는 확고한 증거와 판단에 근거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보인다. 남녘에 누가 정권을 잡아도 친미, 반북 반통일, 반민족 작태는 변함없다는 것이다.

 

 북한의 획기적 정책 전환을 구상하게 된 것은 문재인 정권의 심오한 대미 예속과 무능함에 너무 실망한 데서 출발한 것 같다. 남·북·해외 전 우리 민족뿐 아니라 전 세계의 열렬한 지지와 환영 속에 역사적 ‘4.27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됐다. 그런데도 남북 합의 중 단 하나도 이행하지 못했다. 대북 제재와 전혀 무관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조차 미국 눈치 보느라 못했다. 최소한 이 두 가지라도 재개됐다면 전쟁 관계로 들어서진 않았을 것이다. 

 

 ‘9.19남북군사합의’에 기절초풍한 미국이 일제 총독부라고 비난받는 ‘한미 실무그룹’을 급조하고 남북 간 인적 물적 교류를 전면 차단했다. 문 정권은 미국에 항의는커녕 눈과 입을 잠그고 납작 엎드리기만 했다. 이에 북한이 얼마나 크게 실망했을까. 이는 한국에도 큰 충격을 안겼고 나아가 정권을 뺏기는 결정적 이유 중 하나가 됐다. 손바닥에 한문으로 ‘왕(王)’ 자를 써넣고 등장한 윤석열은 출발부터 ‘북한은 무찔러야 할 대상’이라고 외쳐댔다. 

 

 윤석열은 대북 적대 관계 수위를 계속 고조시키더니 최근에는 완전히 전쟁 도발을 향해 무한 질주하고 있다. 문 정권의 대북 확성기 방송과 대북 전단 살포의 금지에 대해, 특히 미 의회는 청문회까지 열고 규탄 반대를 하더니, 이번 윤 정권의 ‘9.19남북군사합의’ 폐기에 대해서는 미소를 지으며 노골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이것은 국민이 등을 돌린 윤 정권의 전쟁 책동을 부추기고 있다는 뜻이라고 봐도 틀리지 않을 것 같다.

 

 사상 유례없는 한미, 한·미·일 군사훈련을 시도 때도 없이 벌이고, 천문학적 고가 첨단무기를 사들이고, 미 핵전략무기를 전개하고, 독도까지 일본에 남몰래 넘겨주는 등 반민족적 작태를 펼치고 있다. 이런 일련의 매국 배족적 작태를 지켜본 우리 겨레가 윤석열을 민족의식 전무의 반민족주의자로 낙인찍는 건 이상할 게 없다. 북한을 극도로 자극한 것은 한국군 혼자가 아니라 연중무휴의 한·미·일 합동 ‘북한 지도부 참수작전’ 훈련이라 보인다. 

 

 북한은 윤 정권을 개전의 정이 전혀 없고 구제 불능이라 규정하고 더더구나 ‘뼛속까지 친미 친일’이라서 대남 정책의 획기적 선회가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보인다. 물론 이 메시지는 서울 정권보다 워싱턴을 향해 더 강한 경고를 보낸 것이라고 봐야 옳을 것 같다. 미국의 대북 적대 정책에 대한 인내가 한계점에 다다랐다고 판단한 북한은 이번에 기필코 정면 돌파해 깨부수고 말겠다는 불굴의 의지 결의를 미국에 통보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북한의 연속적 정찰위성,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등의 발사가 성공하고 동시에 전쟁이 나면 ‘점령, 평정, 수복’ 다짐을 선언한 데 대해 미국이 지난날 어느 때보다 매우 심각한 반응을 보이면서 북한 악마화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게 분명하다. 비록 늦기는 했지만, 이제 미국은 80년에 걸친 대북 적대 관계를 끝장내고 관계 정상화의 길로 바로 들어서야 한다. 이것이 시대의 요구이고 조류라서다. 훗날 땅을 치고 후회한들 아무 소용이 없다.

 

 지금 우리가 당면한 절체절명의 최우선 과제는 전쟁을 당장 멈춰 세우는 일이다. 국민의 지지를 완전히 상실해 생과 사의 최대 기로에 놓여있는 윤석열이 위험한 불장난으로 난관을 빠져나가려고 모든 수단 방법을 다 동원하고 있다. 윤석열에게 마지막 남은 최종 카드가 전쟁 수단이라는 걸 부정할 사람은 거의 없다. 남북 간 무력 충돌 방지 안전핀이라고 하는 ‘남북군사합의’를 때려 부순 것은 명백한 전쟁 도발 흉계라고 봐야 맞다. 

 

 윤석열은 태생적으로 극우보수 외세 의존 호전광이라서 전쟁하지 못해 환장하고 있다. 그것보다 그는 전쟁을 반드시 해야 할 사명감이 부여됐다. 바로 천공이라는 신이 내린 계시라서다. 최근 최재영 목사에 의해 윤석열과 김건희의 용산 왕실을 섭정(대리 통치)하는 최고 실권자가 ‘천공법사’라는 것이 드러났다. 천공과 김건희가 개별적으로 “곧 통일이 완수될 것”이라고 자랑했고 무력에 의한 흡수통일을 진정 믿고 있더라고 최 목사가 폭로했다. 

 

 천공은 윤석열을 자기의 제자라 불렀고, 대통령을 만든 사람이 자기라고 자랑했다고 한다. 그는 실질적 최고 실권자로 국사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고 최 목사가 실토했다. 항간에 “석열 위에 건희 있고 건희 위에 천공 있다”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권력 서열로는 ‘천공법사 → 김건희 → 윤석열’ 순이라고 한다. 실제 윤석열은 단지 얼굴마담에 불과하다고 한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3,200달러짜리 명품 디올 가방이 진실을 밝히는 데 크게 기여했다. 

 

 베일에 싸여 추측만 난무하던 용산 왕실 내막과 ‘천공법사’의 가려진 정체가 여지없이 까밝혀졌다. 이것은 국민의 분노에 불을 질렀다. “그냥 두고 볼 수 없다!”라는 소리가 “갈아엎자!”라는 구호로 바뀌더니 촛불의 함성이 온 천지를 진동하고 들불처럼 타 번지고 있다. 그런데 서울 정부와 여당 일각에서는 진실을 밝혀낸 최 목사를 불순 종북세력으로 몰거나 북한의 지령으로 움직인 종북 간첩이라고 매도한다. 이들의 상투적 수법이다.

 

 좋은 예로, 탈북자 출신 태영호 국힘당 의원은 최 목사를 “북 노동당 외곽조직서 활동하는 전형적 종북 인사”라고 악담을 해댔다. 한동훈 국민비대위원장은 최근 ‘관훈클럽’에 출연해서 최 목사는 “정치적 목적으로 함정 취재를 한 종북 인사”라고 모욕적 발언을 했다. 또, “북한 붕괴를 대비 중러가 북한 땅을 차지할 수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는 80년대 법륜 스님이 미국 국무부에 찾아가 똑같은 주장을 했던 것을 연상케 한다.

 

 한 위원장은 남한 붕괴를 먼저 걱정하는 것이 순서다. 제 땅을 차지하게 내버려둘 북한이 아니라는 걸 모르니 이건 세상에 물정에 눈이 어둡다는 말이다. 바꿔 말하면 완전히 북맹이라는 증거라 하겠다. 윤석열은 KBS 신년 특별 대담(2024.2.7.)에서 “작은 파우치를 매정하게 못 끊어 아쉽다”라고 했다. 몰카 촬영을 4월 총선 직전에 공개한 건 “정치공작’이라고 비난했다. 또, 북한 정권이 비합리적 비정상이라 정상회담은 필요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북한은 작년 말부터 두 번에 걸쳐 더 이상 남북 관계를 민족적 관점에서가 아니라 적대적 관계, 전쟁 관계라고 못을 박았다. 또, 전쟁을 먼저 도발하진 않겠지만, 전쟁을 피할 생각은 없다면서 결국 전쟁은 ‘점령 → 평정 → 수복’ 순으로 접수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북한의 극적 정책 변화는 한국에 누가 권력을 잡아도 종미예속 정권일 뿐이라는 80여 년 분단 역사로부터 터득한 절실한 교훈이라고 믿는 것 같다. 

 

 러시아의 마체고라 주북 대사는 “한반도 전쟁 발발과 북한의 추가 핵실험 여부는 미국 행보에 달렸다”라고 최근 발언했다. 지난 2월 초, 서울을 방문한 루덴코 러 외무부 차관은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위기라면서 핵전면전의 원인은 한미 대북 군사적 압박이라는 걸 전달하고 갔다. 러시아는 물론이고 전 세계가 한반도의 전쟁 위기를 우려하고 있다. 

 

어떤 대가를 치러도 전쟁은 막아야 한다. 반전 자주 평화의 깃발을 휘날리며 전쟁 책동을 분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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