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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연재] 어느 단위에나 애국의 전통이 있고 자랑스러운 전세대가 있다-금성뜨락또르공장의 연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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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4-01-29 09:3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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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어느 단위에나 애국의 전통이 있고 자랑스러운 전세대가 있다 -금성뜨락또르공장의 연혁사

 

편집국

 

29일부 [로동신문]이 온 나라가 애국으로 단결하여 당 제8차가 내세운 투쟁목표 달성을 향해 더욱 힘차게 싸워나갈 것이 강조되고 있는 속에 여러 단위에 깃들어 있는 애국의 고귀한 전통과 자랑스러운 전세대들에 대한 기사를 연재하고 있다.

 

첫 편은 경험도 전문기계설비도 도면도 없었던 1958년에 자력으로 창조한 첫 《천리마》호뜨락또르가 새겨주는 진리를 말해주고 있다.

 

 


(자료사진) 

 

 

어느 단위에나 애국의 전통이 있고 자랑스러운 전세대가 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에서는 애국으로 단결하여 당 제8차대회가 내세운 투쟁목표달성을 향해 더욱 힘차게 싸워나갈데 대하여 강조되였다.

 

《애국으로 단결하자!》, 우리 당이 제시한 이 애국의 구호를 높이 들고 산악같이 떨쳐나선 각지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가슴가슴은 조국청사에 뚜렷한 자욱을 남긴 전세대들처럼 나라의 부강번영을 위해 헌신의 땀을 아낌없이 바쳐갈 불같은 일념으로 세차게 끓고있다.

 

이 땅 그 어느 단위에 가보아도 긍지높은 애국의 전통이 있고 후대들이 자랑스럽게 추억하는 전세대들이 있다.전세대들의 투쟁기풍과 일본새를 삶과 투쟁의 귀감으로, 본보기로 삼고 그들이 이룩한 고귀한 전통을 꿋꿋이 이어나갈 때 그 어떤 애로와 난관속에서도 기적과 혁신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게 된다는것은 승리만을 떨쳐온 우리 혁명사가 새겨주는 귀중한 진리이다.

 

본사편집국에서는 《어느 단위에나 애국의 전통이 있고 자랑스러운 전세대가 있다》는 제목으로 여러 단위에 깃들어있는 애국의 고귀한 전통과 자랑스러운 전세대들에 대한 기사를 련재하여 내보낸다.

 

 

 

금성뜨락또르공장의 연혁사를 펼치며

 

자력갱생의 메아리-첫 《천리마》호뜨락또르동음

 

 

 

조선의 첫 《천리마》호뜨락또르의 장쾌한 동음이 울려퍼진 때로부터 어느덧 6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에게 부족한것도 많고 없는것도 적지 않지만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가면 뚫지 못할 난관이 없으며 점령 못할 요새가 없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첫 뜨락또르를 생산하기 위한 투쟁이 벌어지던 주체47(1958)년은 사회주의협동화가 완성된 전야마다에서 농촌경리의 기술적개조가 적극적으로 추진되고있던 때였다.

 

바로 그러한 때인 주체47(1958)년 10월 10일 기양기계공장(당시)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공장로동계급에게 뜨락또르를 만들데 대한 영예롭고도 무거운 임무를 주시였다.그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뜨락또르를 자체의 힘으로 생산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은 동무들이 집체적힘과 창조적지혜를 어떻게 발양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고 하시며 동무들은 농촌경리의 기계화를 실현할데 대한 당의 의도를 똑똑히 알고 자체의 힘으로 뜨락또르를 생산하기 위한 투쟁을 전개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교시하시였다.

 

공장종업원들은 격정으로 설레이였다.반당종파분자들은 기계에서 밥이 나오는가고 하면서 시비하였다고, 우리가 기계공업을 발전시켜 뜨락또르를 비롯한 농기계를 많이 만들어 농촌경리의 기계화를 실현하면 더 많은 알곡을 생산할수 있다고, 그렇게 되면 결국 기계에서 밥이 나오는것이나 다름없다고 하시던 어버이수령님의 교시를 심장깊이 새기며 그들은 어떤 난관이 앞을 막아도 전야마다에서 우리가 만든 뜨락또르들의 동음이 높이 울릴 그날을 기어이 안아올 충성의 맹세를 다지고 또 다지였다.

 

그날 저녁 위대한 수령님의 현지교시를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공장종업원들의 궐기모임이 진행되였다.많은 사람들이 앞을 다투며 연단으로 뛰여나가 남을 쳐다보지 말고 자체의 힘으로 뜨락또르를 기어이 생산하여 수령님의 교시를 무조건 관철하자고 격동된 심정을 토로하였다.

 

경험도 전문기계설비도 도면도 없었지만 그들은 뜨락또르를 한달동안에 만들어내자는 높은 목표를 내세웠다.그때 그들에게 있은 기계란 몇대의 선반과 볼반이 전부였다.하지만 어떤 일이 있어도 자체로 뜨락또르를 생산해내야 한다는 투철한 각오를 안고 기양의 로동계급은 맨주먹으로 연길폭탄을 만들어낸 항일유격대원들처럼 살며 일하였다.로동자들은 설비가 없다고 주저앉은것이 아니라 낮에 밤을 이어가며 단조소재를 때리였고 선반공들은 기대옆에 가마니를 깔고 1~2시간씩 눈을 붙이고는 또다시 일손을 잡았다.로동자들은 기술적으로 어려운 문제를 한가지씩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달라붙어 나무망치로 가공이 불리한 제관품도 완성하였고 우리 기술로는 도저히 만들수 없다던 중요부분품도 자체로 생산하였다.

 

온 공장이 뜨락또르시제품생산으로 부글부글 끓고있던 그때 시험제작직장(당시)에서는 당원들과 종업원들을 뜨락또르시제품생산에로 궐기시키기 위한 공개당총회가 열리였다.그날 이들이 다른 직장 종업원들에게 보낸 호소문에는 이런 대목이 있었다.

 

《…선진기술창의고안운동을 광범히 전개하여 로동생산능률을 250%로 높이겠다.이 과업을 수행하는 우리들의 호소에 호응하여…해당 직장동무들이 천리마로 달릴것을 호소한다.…》

 

그 나날 직장로동자들은 자기들의 불같은 마음을 담아 현장곳곳에 《누가 먼저 첫 뜨락또르를 몰고 수상님께로 달려갈것인가》라는 글발을 내걸었다.전문설비가 없어 줄칼로 쓸고 새끼줄로 연마하며 부속품 하나하나에 많은 품을 들이였지만 이 글발만 보면 조선의 첫 뜨락또르를 기다리고계실 위대한 수령님 생각에 열백밤을 패도 피곤한줄 몰랐다.하여 어버이수령님께서 공장을 다녀가신지 보름후에는 벌써 총부속종류의 65%에 해당하는 927종의 부속을 완성하는 혁신적성과가 이룩되였다.

 

그로부터 얼마후 드디여 첫 뜨락또르의 조립이 결속되였다.하지만 만세를 부르기는 아직 일렀다.발동이 걸리지 않았던것이다.로동자들이 간난신고끝에 발동을 걸었는데 뜨락또르는 앞으로가 아니라 뒤로 갔다.

 

이 사실을 보고받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뜨락또르가 뒤로 간다는것은 앞으로도 갈수 있다는것이라고, 뜨락또르를 뒤로라도 가게 만든 그자체가 벌써 성공이라고 하시면서 일군들과 로동자들을 고무해주시고 그들에게 계속 투쟁하여 뜨락또르를 완성하라고 힘과 용기를 안겨주시였다.그 믿음과 사랑을 받아안은 로동자, 기술자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밤을 새워 변속기를 분해하여 끝끝내 그 원인을 찾아냄으로써 첫 뜨락또르의 시동식을 성과적으로 보장하였다.

 

감격도 새로운 주체47(1958)년 11월 14일 이들이 몰고온 첫 뜨락또르를 보아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우리 로동계급이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기술신비주의를 짓부시고 전후에 처음으로 뜨락또르를 만들어낸데 대해 못내 만족해하시며 거듭 치하해주시고 고무해주시였다.

 

30여일만에 완성된 우리의 첫 뜨락또르, 그것은 수령의 믿음을 생명처럼 간직한 로동계급의 애국충성이 낳은 자력갱생의 소중한 창조물이였다.

 

공장로동계급은 뜨락또르의 첫 동음을 울린 때로부터 2년후에는 한해에 수천대의 생산목표를 단숨에 점령하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누가 먼저 첫 뜨락또르를 몰고 수상님께로 달려갈것인가.》

 

세월은 흐르고 세대는 바뀌였어도 수십년전 기양로동계급의 심장속에서 울리던 이 웨침은 오늘도 우리모두의 가슴마다에 충성과 애국의 메아리로 울리고있다.

 

위대한 당의 령도가 있고 그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자력갱생의 력사와 전통을 빛내여가는 충성스러운 인민이 있는한 이 땅에서는 언제나 창조와 기적의 자랑찬 력사만이 펼쳐진다는것은 조선의 첫 뜨락또르 《천리마》호가 새겨주는 귀중한 진리이다.

 

본사기자 심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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