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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는 동포들의 북에 대한 이해와 판단을 돕고자 북녘 매체들의 글을 "있는 그대로" 소개합니다. 이 글들이 본회의 입장을 대신하는 것은 아님을 공지합니다. 

 
새 소식

재미 | 조국에 대한 올바른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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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4-01-26 11:1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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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에 대한 올바른 관점  

 

 

조국이란 과연 무엇인가? 조국이란 단지 나서 자란 땅, 친척과 친구들이 있고 선조의 무덤이 있는 고향 땅에 불과한 것인가? 그렇다면 어찌하여 일본의 총련동포들 대부분이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에서 일제시기 징병과 징용으로 일본으로 강제로 끌려 간 사람들인데 왜 해방 후 일부 총련동포들이 자기의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자기의 조국이라고 생각하고 조선으로 귀국하였는가? 그리고 어찌하여 아직도 총련동포들은 일본 땅에 살면서도 자기가 나서 자란 고향인 이남 땅이 아니라 조선을 조국이라고 여기고 조선의 공민된 긍지감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가? 그것은 참된 조국이란 단순히 나서 자란 고향땅만이 아니라 민족과 민중의 <자주적인 삶>이 꽃펴나고 후손만대의 번영이 담보되는 삶의 요람, 행복의 보금자리이기 때문이다.

 

현시대는 지난 날 제국주의의 지배와 예속밑에서 억압 받고 천대받던 근로민중이 세계의 주인으로 등장하여 자기운명을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자주성의 시대>이다. 자주성의 시대의 기본특징은 각 나라와 민족을 단위로 하여 근로민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이 전개된다는 것이며 이 시대의 근본요구는 매개 나라의 근로민중이 자기 나라 사회변혁의 주인이라는 높은 자각을 가지고 자기 나라의 사회변혁을 자기 자신의 힘으로 수행해 나가는 것이다. 지난 시기 민족국가를 단위로 하는 사회변혁운동을 파괴시키던 사대주의, 교조주의, 대국주의, 지배주의를 청산하고 주인다운 자각을 가지는 데서 중요한 것은 <조국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세우는 것이다.

 

지금까지 수천 년을 내려오면서 지니고 있던 <조국>에 대한 단순한 견해, 즉 나서 자란 고향산천, 민족의 넋이 깃들어 있는 향토라는 단순한 견해, 프로레타리아트에게는 조국이 없으며 따라서 조국을 옹호하기 위한 투쟁은 프로레타리아트의 역사적 사명과는 인연이 없다는 견해가 아니라 매개 민족과 민중의 <자주성 실현>을 중심으로 하여 민족, 민중의 참된 조국에 대한 관점을 세워 나가는 것이 시대의 절박한 요청으로 되고 있다. 그러므로 조국개념은 단순한 고향산천, 선조들의 넋이 깃든 곳일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 사회변혁투쟁의 단위, 변혁투쟁의 숭고한 목적, 변혁승리의 합법칙적 노정과 결합되고 민족과 민중의 자주성과 결합된 새로운 개념으로 발전되어야 한다. 따라서 매개 민족과 민중의 <자주성의 실현>을 떠나서는 조국개념을 정의내릴 수 없다.

 

매개 민족과 민중의 <자주성>이 실현되어야 그들이 살고 있는 땅, 영토, 나라가 그 민족과 민중의 참된 조국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매개 민족과 민중의 자주적인 삶은 그들에게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서의 지위를 부여하고 주인으로서의 권리와 권한을 행사하게 하는 <자주적인 정권>에 의해서만 보장될 수 있다. 지금의 윤석열정권처럼 정권은 있어도 <자주권>이 없는 신식민지 정권은 우리 민족과 민중의 자주권을 보장할 수가 없다. 외세에 의하여 조종되는 이남의 영토는 우리 민족과 민중의 보람있는 삶의 터전으로, 참다운 조국으로 될 수 없다.

 

2023년 12월 31일 조선의 언론매체들이 전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 관한 보도>에 의하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동족보다 동맹을 먼저 쳐다보는 것들, 동족대결에 환장이 된 저 남쪽의 혐오스러운 것들을 동족이라고 생각하는 시대착오적인 생각을 버리겠다고 선언하였다. 조선은 북을 주적으로 간주하고 계속 미한일합동군사연습을 벌리면서 전쟁을 획책하고 있는 윤석열반민족집단을 더 이상 동족으로 간주하지 않고 이들 <대한민국 것들>, <괴이한 족속들>을 청산하겠다고 선포하였다.

 

이러한 혐오스러운 윤석열반민족집단은 형식상으로는 정권을 갖고 있지만 <자주권>이 없기에 우리 민족과 민중의 자주성을 보장할 수 없다. 미제국주의와 일본에 의하여 조종되는 허수아비정권이 민중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국토는 민족, 민중의 보람있는 삶의 터전으로, <참된 조국>으로 될 수 없다.

 

매개 민족과 민중의 자주성의 실현을 생의 목표로 삼고 그 방도를 제시하고 이끌어 주는 최고지도자의 품은 바로 조국의 품이다. 우리는 김구, 여운형, 조봉암, 장준하 등 우리 민족의 지도자들이 수도 없이 처형당하거나 죽임을 당한 것을 보아 왔다. 만약 김구나 여운형, 조봉암, 장준하 같은 민족의 지도자들이 외세를 배격하고 사회의 민주화와 조국통일을 지향하는 정치를 했다면 우리 민중들은 그 지도자들을 위하여 목숨까지 바쳤을 것이다. 자주적인 강토, 자주적인 민족과 민중, 자주적인 정권은 자연발생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주성을 위한 민족과 민중의 투쟁에 의하여 쟁취되고 고수되는 것이다. 매개 민족과 민중은 탁월한 지도자의 지도를 받을 때에 비로소 자주적인 정권을 세우고 민족적 및 사회적 자주성을 실현할 수 있다. 지난 10년 간 그래도 이남에서 모처럼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나라의 최고지도자란 어떤 인물이어야 하는가 하는 점을 조금씩 선을 보였다. 언론출판의 자유가 허용되고 꽉 막혔던 남북분단의 장벽이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하였다. 6.15 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이행하기만 하면 코리아반도에 평화가 깃들이고 근원적으로 전쟁을 막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열리게 되었다. 여기에 겁을 먹은 미국과 반민족, 반민중세력들은 사력을 다하여 언론을 총동원하여 민중들이 혐오하는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앉히는데 성공하였다. 다시 코리아반도에는 전운이 감돌고 최신 미국 무기들이 수입되기 시작하였고 미군의 영구주둔과 미한일합동군사연습이 상례화되었다. 이남에서 자주성 실현과 조국통일을 지향하는 참된 지도자와 정당을 찾아볼 수 없다.

 

이남 민중은 언제 한번 우리 민족과 민중의 생명인 자주성을 대표하고 실현하는 자주형의 지도자, 즉 우리 민족과 민중의 자주이념을 체현하고 자주위업에 헌신하는 최고지도자를 맞을 수 있을까? 한 나라의 최고지도자는 어머니 품과 같이 안기고 싶은 조국의 품이어야 한다. 언제 이남 민중은 조국은 곧 최고지도자의 품이며 그의 품이 우리 민족과 이남민중의 진정한 삶이 꽃피고 후손만대의 영원한 행복이 담보되는 은혜로운 품, 조국이라고 외쳐댈 수 있는 그런 날을 맞을 것인가.

 

나는 1989년 처음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방문하여 황해북도 린산에 살고 있던 외삼촌과 이모, 그리고 여러명의 외사촌들을 만났다. 그들을 만난 첫날 저녁식사를 마치자 오락회가 시작되었다. 외삼촌과 온 가족들이 함께 노래를 불렀는데 첫 노래가 바로 [세상에 부럼없어라]였다. 그 가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1.하늘은 푸르고 내 마음 즐겁다

손풍금 소리 울려라

사람들 화목하게 사는 

내 조국 한없이 좋네

 

(후렴)

우리의 아버진 김일성원수님

우리의 집은 당의 품

우리는 모두 다 친 형제

세상에 부럼 없어라

 

2.우리 힘 꺽을 자 그 어데 있으랴

풍랑도 무섭지 않네

백두의 넋을 이어 빛나는

내조국 두렴 몰라라

 

(후렴)

 

조선의 어린이들과 민중들이 모두 즐겨부르는 이 노래 속에 위에 길게 언급한 <참된 조국>에 대한 내용이 다 설명되어 있다.  이 노래 속에 담겨 있는 <조국>은 인민들의 사회정치적 생명체인 조선로동당의 품이며 그 사회정치적 생명체의 생명의 중심, 영도의 중심인 최고지도자의 품이라는 것이다. 백두의 넋, 즉 항일정신, 민족자주정신으로 나라를 영도하고 있는 최고지도자를 대가정의 아버지로 모시고 모든 민중들은 친형제로 화목하게 살아가는 참된 조국 조선의 힘을 이 세상에서 이길 자 없기에 두려움이 없고 어떤 풍랑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이 이 노래의 주된 내용이다. 이 노래는 참된 조국이란 <백두의 넋>으로 표현되고 있는 <민족자주정신>을 지도사상으로 삼고 계급적 갈등을 청산한 화목한 친형제들로 구성된 대가정으로 되어야 한다는 것이며, 최고지도자와 당, 인민들이 하나의 사회정치적 생명체로 일심단결되어 있어야 한다는 내용을 강조하고 있다. 이렇게 민족자주사상으로 일심단결된 민중들의 참된 조국을 당할 힘이 이 세상에 없기에 조선민중들은 두려움없이 당당하게 세상에 부럼없이 잘 살고 있으니 손풍금 소리를 울려 노래하자는 것이 이 노래의 주된 내용이다.  

 

이 노래가 잘 말해 주듯 참된 조국이란 민중의 보람찬 삶이 꽃피고 후손만대의 행복이 담보되는 은혜로운 품, 즉 민족, 민중의 자주적인 생활이 보장되고 행복한 생활이 담보되는 요람을 의미한다. 이러한 은혜로운 품, 참된 삶과 행복의 요람은 자기의 영토, 자기 민족, 민중의 자주성이 보장되고 <자주적인 정권>이 있는 곳이라야 될 수 있다. 그리고 자주적인 정권은 민중의 최고지도자에 의해서 창건되고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민족, 민중의 위대한 최고지도자의 영도에 의해서 자기의 민족, 민중의 민족적 및 계급적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사회변혁투쟁의 올바른 노선과 전략전술을 가지고 사회변혁의 승리를 이룩할 수 있으며 자주적인 민중정권을 세우고 자기의 영토와 민족, 민중의 자주성을 고수하고 자기의 자주적인 삶의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한 나라의 민족, 민중의 참된 조국은 민족, 민중의 최고지도자의 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김정일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셨다.

 

“오늘 우리 나라에서는 조국이자 수령이고 조국이자 당입니다.”

 

참된 조국은 곧 민족, 민중의 최고지도자의 품이다.    

 

 

김현환(재미자주사상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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