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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조국소식 | 판 문 점 의 신 기 한 안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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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0-11-23 00: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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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문 점 의   기 한   안 개

주체 85(1996) 11 24일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를 찾으시였을 때였다.

조국수호를 위한 불철주야의 강행군을 이어가시는 그이께서 이른새벽 판문점지구에 이르시였을 때 사위는 짙게 흐르는 젖빛안개에 싸여있었다.

그즈음 판문점지구의 일기는 며칠째 흐려있었지만 안개가 낀 때는 없었다. 그런데 장군님께서 가시는 날 새벽부터 특이하게 짙은 안개가 끼는것이였다.

동행한 일군들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가시는 길에만 펼쳐질수 있는 하늘의 신기한 조화라는 이야기를 서로 주고받게 되였다. 그들에게는 그이의 현지지도 과정에 여러차례 목격했던 신기한 자연현상들이 되새겨졌던것이다.

그해 3월 어느날 대덕산의 인민군초소를 찾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타신 야전차가 초소어구에 이르렀을 때에는 갑자기 먹장구름이 모여들어 대덕산일대의 하늘을 뒤덮었었는데 차가 얼마쯤 통과하여 대덕산에 오를 때에는 검은 구름은 간데없이 사라지고 하늘이 맑게 개이기 시작했다.

그런가 하면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초도방어대를 찾으시였을 때에도 이러한 자연현상이 있었다. 그이께서 전방지휘소에 오르실 때에는 비바람이 세찼는데 작전도앞에서 전선정황을 알아보실 때에는 하늘에서 먹장같은 비구름이 갈라지면서 해살이 눈부시게 사위를 비치였다.

그런데 바로 판문점지구에 또다시 하늘의 신기한 조화가 펼쳐진것을 목격하며 일군들은 이상야릇한 자연현상에 사뭇 놀라움과 감탄을 금치 못하게 되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이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의 통일친필비, 정전담판회의장, 정전협정조인식장을 비롯한 판문점의 여러곳을 돌아보시였으며 전연상황도 시찰하시였다. 그동안 안개는 여전히 걷히지 않고 고요히 흐르고있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어버이수령님의 친필비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시려고 할 때 갑자기 안개가 걷히면서 날씨가 맑아지기 시작하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일군들과 군인들을 일별하시며 사진을 찍자고 하니 안개도 걷히면서 날씨가 맑아지고있다고 만면에 환한 미소를 담으시고 말씀하시였다.

그날 판문점에 펼쳐진 신기한 자연현상은 《백두산의 눈보라가 안개되여 내렸다》, 《룡마구름전설》등 수많은 전설들로 날개가 돋친듯 온 나라에 파급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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