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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 《미제국의 운명》 공동체상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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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3-11-08 10:5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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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제국의 운명》 공동체상영 후기

 

 


 

미주의 7개 단체가 공동주최한 <미 제국의 운명>상영이 미주 각 지역에서 70명의 동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1월 5일 화상으로 진행되었다.  

 

다큐 상영 후 김철민 감독의 인사, 김태형 소장과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김철민 감독은 제작과정 중 급변하는 국제정세로 인해 제작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미제의 일극체제가 붕괴되면 조국통일의 시대가 올 수 있을지, 이남에서 미군을 내몰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남이 미국의 대리전에 휘말리지 않을지, 미제의 몰락 후 또 다른 제국주의 세력이 등장할 것인지, 이남의 청년들이 보수양당을 벗어나 국가보안법의 폐지나 조국의 통일에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그리고 동포사회의 현실적인 대응책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참석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김태형 소장은 답변을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학살의 배후인 미제가 이미 내외적으로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위기상황이며, 미제의 일극체제가 다극체제로 나아가는 국제정세는 새로운 패권국가의 등장이 아닌 모든 나라들이 그들의 자주권을 실현하는 호혜와 평등의 국제관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바라보았다. 무엇보다 미제와 서방제국주의에 반대하는 반제투쟁의 앞장에 선 북중러는 제국주의 국가들로 인해 피해를 겪은 나라들로 사회주의 국가이거나 패권추구를 반대하며 오히려 다른 나라들과의 원조와 협력을 실천해온 나라들임을 밝혔다.  

 

또한 일제패망 후 미제에 부역하는 정치세력과 매판자본으로 출발하여 미제의 식민정책이 가장 강력하게 지배하는 이남사회가 신자유주의에 휩쓸린 결과 고유의 집단공동체사회가 무너지고 철저한 각자도생, 약육강식의 정글이 되어버렸다고, 그리고 청년 고독사를 양산하는 체제하에서 생존불안에 시달리며 고립된 이남의 청년들이 분단과 통일, 민주화에 관심을 갖고 실천하기는 어려운 현실임을 호소하였다. 그러나 생존 문제로 고통 받는 식민자본주의 현실이 그들을 각성시키고 있으며 식민자본주의가 아닌 다른 세계가 가능함을 제시한다면 변화할 것이라고 답변하였다. 

 

김태형 소장은 80년 광주학살의 배후가 미제임이 밝혀져 반미운동이 거세게 일어났으나 90년대 사회주의 진영의 몰락 이후 조국의 반미운동은 쇠퇴했지만 다극체제로의 변화가 진행됨에 따라 반미항쟁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동포사회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 김태형 소장은 반제반미운동에의 결합을 제안하였고 참석자들은 미제의 몰락이 가시화되는 현실과 팔레스타인 해방투쟁 지지와 같은 반제반미운동의 확산이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앞당기는 길임을  확인하였다. 

 

미주 동포들은 다큐 <미 제국의 운명>이 자녀들의 반제반미 학습에도 좋겠다고 호평하며 영문 자막본과 2부, 3부 다큐 제작을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미주양심수후원회 송영애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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