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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조국소식 | 재일동포손님 기다리는 보신료리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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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8-07-05 00: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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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에도 힘내세요》
【평양발 강이룩기자】 무더운 계절, 많은 사람들이 자기 몸보신에 적지 않은 관심을 돌릴것이다. 조국을 방문한 동포들은 평양의 이름난 음식점들에서 맛좋고 건강에 아주 좋은 음식을 눅은 값으로 먹을수 있다.

100% 토종개, 평양단고기집

뒤줄 왼쪽에서 껍질볶음, 위볶음, 내포볶음, 무침, 등뼈찜, 토막찜, 갈비찜
통일거리에 자리잡은 평양단고기집은 항상 손님들로 흥성거리고있다.

옥류관이 평양랭면의 원종장이라면 평양단고기집은 단고기료리의 원종장으로 일러진다. 이곳 식당은 지금까지 70여가지 단고기료리를 개발하였다. 그중 7가지료리가 고정메뉴에 있다.

《우리 식당의 원자재는 100% 토종개를 쓰고있다.》

평양단고기집 박성숙지배인(72살)은 이곳 식당의 단고기가 특별히 맛있고 인기가 있는 비결에 대하여 자랑스레 이야기한다. 이곳 식당은 국가적조치에 따라 여러 지방에 원자재생산기지를 두고 운영하고있으며 거기서 나오는 재료로 갖가지 료리를 만들어 인민들에게 봉사하고있다. 하루에 이곳 식당을 찾는 손님은 약 2000명이라고 한다.

평양단고기집 접대원들
평양단고기집의 또하나의 특징은 단고기가 내장, 갈비, 껍질 등 부위별로 나오는것이다.

기호에 맞게 등뼈찜, 갈비찜, 뒤다리토막찜, 껍질볶음, 세겹살볶음, 황구신무침 등을 맛보고 마지막에 단고기장밥을 하는것이 일반적이다.

여느 단고기를 봉사하는 식당과 마찬가지로 평양단고기집이 가장 흥성거리는것은 삼복철이다.

박성숙지배인은 《단고기는 초복, 중복, 말복의 삼복에 먹으면 온갖 병을 예방할수 있는 특효음식이자 보양음식》이라고 말하면서 삼복날에 단고기료리를 맛보자고 하는 재일동포들은 먼저 예약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눅고 생신한 자라료리, 보통강전시장

자라탕
평양단고기집은 재일동포들속에도 널리 알려져있지만 풍치수려한 보통강반에 자리잡은 보통강전시장 3층에 있는 식당은 그러지 않을것이다.

이곳 식당에서는 자라료리를 봉사하고있다. 평양시내에는 식당들이 많지만 자라료리를 하는 식당은 드물다. 이곳 식당에서는 2005년부터 자라료리의 봉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자라 일식료리》는 살아있는 자라 한마리를 료리하여 코스로 봉사한다. 4명으로서도 푸짐히 먹을수 있다.

코스는 먼저 피를 사과즙에 풀어서 먹는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열(담낭)을 30%짜리 술에 풀어서 먹는다.

자라료리를 봉사하는 보통강전시장 3층식당 접대원들

다음으로 위, 간장, 심장, 콩밭 등의 내장들이 나온다. 접대원의 설명에 따라 김에 싸서 먹는다.

다음에는 온료리. 자라고기를 대추와 함께 끓인 자라탕이 나온다. 이것이 별맛인데 리화순지배인은 대추 이외의 재료에 대해서는 기업비밀이라며 대주지는 않았다.

마지막으로 자라죽이 나온다.

리화순지배인은 《자라를 먹으면 정력이 왕성해지고 젊음을 되찾게 된다. 특히 우리 식당의 자라는 일본에서 먹는것보다 맛있고 값이 아주 눅다는 평을 받고있다.》고 말한다.

이곳 식당에서 또한 특색이 있는 료리는 상어날개탕이다. 2003년부터 료리봉사를 시작했는데 진품을 가려볼줄 아는 손님들은 이곳 상어날개탕을 맛보기 위해 계속 식당을 찾는다고 한다.

리화순지배인은 《조국을 방문한 재일동포들이 보통강전시장 식당에서 여러 장수식품들을 맛보고 건강한 몸으로 자기 사업에 분투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하였다.

[출처: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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