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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조선어의 기준 - 평양문화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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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3-07-22 13:0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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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어의 기준 - 평양문화어 (3)

 

편집국

 

[조선의 오늘]이 김일성종합대학 안 성의 논문 ‘조선어의 기준-평양문화어’를 연재하고 있다.

  

3편에서 평양문화어는 “조선어의 온갖 우수한 언어요소를 집대성하고있는 민족적특성이 높이 발양되고 현대적으로 세련된 규범적언어”라고 밝히고 지난날 역사발전의 특수성으로 하여 우리 말 어휘구성에 들어와있던 까다롭고 불필요한 한자말과 외래어들이 깨끗이 정리된 언어라고 하였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조선어의 기준 - 평양문화어 ​(3)​​

 

평양문화어가 조선어의 전형, 기준으로 되는것은 다음으로 그것이 조선어의 온갖 우수한 언어요소를 집대성하고있는 민족적특성이 높이 발양되고 현대적으로 세련된 규범적언어이기때문이다.

어휘와 표현이 매우 풍부하고 문법이 치밀하게 째여있으며 문체가 세련되고 말소리도 아름다운 조선어의 모든 우수성은 평양문화어에서 활짝 꽃펴나고있다.

오늘 평양문화어는 어휘로부터 말소리, 문법 등 언어구조의 모든 측면에서 민족적특성이 높이 발양되고 인민대중의 자주적의사와 요구에 맞게 문화적으로 세련되고 풍부화되였다. 특히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의 악랄한 사상문화적침투책동과 민족어말살책동에도 끄떡없이 자기의 주체성과 민족성을 확고히 고수하고있다.

평양문화어는 우선 민족적특성이 높이 발양된 언어이다.

언어의 민족적특성은 언어구조의 모든 측면에서 발현된다.

언어의 구조적측면에서 볼 때 민족적특성이 상대적으로 제일 잘 변할수 있는것이 어휘구성이다.

어휘구성은 말소리와 문법구조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가변성을 가지며 외래적요소들이 침투하기 쉽다. 그런것으로 하여 어휘구성에서부터 언어의 민족적특성이 침해될수 있다.

그러므로 언어의 민족적특성을 고수하고 발전시켜나가려면 어휘구성에서부터 외래적요소들을 정리하고 민족고유의 언어요소들을 적극 살려나가야 한다.

평양문화어에서는 지난날 력사발전의 특수성으로 하여 우리 말 어휘구성에 들어와있던 까다롭고 불필요한 한자말과 외래어들이 깨끗이 정리되였다.

조선어어휘구성에는 우리 민족이 창조하고 발전시켜온 고유어와 다른 나라의 언어에서 들어온 한자말과 외래어가 속해있다.

고유어는 다른 민족어의 침습을 받지 않고 그 민족이 대대로 창조하고 발전시켜온 민족적특성을 가장 뚜렷하게 가지고있는 민족어에서 기본을 이룬다. 고유어는 민족적색채를 돋구고 민족정서를 살리는데 효과적으로 쓰이고있다.

따라서 고유어를 기본으로 하여 조선어를 발전시키면 언어의 민족적특성을 잘 살릴수 있다.

한자말과 외래어는 다른 나라의 언어에서 들어온 언어요소로서 조선어의 민족적특성을 심히 어지럽히고 민족어발전에 커다란 지장을 주며 우리 인민의 사상감정과 지향에도 맞지 않는다.

우리 나라에서는 조선어의 민족적특성을 살리고 발전시키는데서 어휘정리사업이 기본문제로 되였으며 위대한 수령님께서 밝혀주신 어휘정리의 방향에 관한 리론에 기초하여 어휘정리사업을 힘있게 벌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밝혀주신 어휘정리방향은 같은 뜻의 단어로서 고유어와 한자말이 이중체계를 이루는 경우에는 될수록 고유어를 쓰며 일정한 한자말을 쓰되 이미 우리 말로 굳어진것만 쓰고 그 범위를 제한하며 어디까지나 고유한 말뿌리를 기본으로 하여 조선어를 더 풍부히 하고 발전시키는것이다.

어휘정리사업이 힘있게 벌어진 결과 평양문화어에서는 불필요한 한자말과 외래어들이 고유어로 다듬어져 하나의 정연한 체계를 이루게 되였다. 그리고 새로 생겨나거나 만들어내는 말들도 고유한 말뿌리에 기초함으로써 평양문화어의 전반적인 체계에서 고유어요소가 압도적비중을 차지하고있다. 이 모든것은 평양문화어가 민족적특성을 높이 발양시키는데 적극 이바지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평양문화어는 또한 현대의 요구에 맞게 세련된 규범적인 언어이다.

평양문화어는 어휘와 표현이 인민들의 사상감정에 맞게 발전풍부화되고 세련되여있다.

온 나라가 혁명의 수령을 한가정의 어버이로 높이 모시고 진심으로 따르며 사는 우리 나라에서는 《위대한 수령님, 위대한 장군님, 위대한 령도자, 경애하는 원수님, 친근한 우리 어버이, 아버지원수님, 태양상, 매혹, 영생, 그리움, 모시다, 받들다, 하늘땅이 다하도록》과 같이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에 대한 최대의 흠모와 불타는 충성의 마음을 담은 어휘와 표현들이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쓰이고있다.

수령의 유훈관철전, 당중앙결사옹위정신, 백두산정신,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 인민대중제일주의,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 사회주의바다향기, 온천문화, 집초식, 정면돌파전, 지식형근로자, 전민과학기술인재화, 군민협동작전 등과 같은 시대어들이 적극 쓰이여 사회주의강국건설이 적극 추동되고 평양문화어의 어휘구성은 더욱 풍부화되고있다.

평양문화어는 단어의 의미도 현대의 요구에 맞게 변화발전되고있다.

실례로 《위상》은 이전에는 순수 학술용어적인 의미를 가진 단어였다. 그러나 이 단어에는 오늘 세계적인 정치군사강국인 사회주의조선의 지위와 관련하여 《어떤 대상이 다른 대상들과의 관계속에서 차지하는 지위나 상태》라는 의미가 새로 생겨났다.

《국풍》은 이전에는 《나라의 풍속》이라는 의미와 《나라의 인민들속에서 널리 불리워지는 노래》라는 의미를 가지고있었지만 오늘 사회주의강국의 체모에 맞는 국풍을 확립하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는것과 관련하여 《나라의 기풍이나 풍조》라는 의미가 새로 생겨났다.

평양문화어는 말소리도 현대의 요구에 맞게 문화적으로 세련되였다.

사회주의를 건설하는 인민대중의 사상감정과 지향에 맞는 평양문화어표준발음법이 세워졌으며 그에 기초하여 평양문화어화술이 더욱 세련되여나갔다. 이 과정에 평양문화어화술체계가 확립되였다.

평양문화어표준발음법이 세워지고 평양문화어화술체계가 확립됨으로써 발음과 억양, 말투에서는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사람들속에서 아양을 떨며 간사하게 말하던 지난날의 《표준말》발음법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혁명적이며 전투적인 우리 인민의 영웅적투쟁모습과 열정, 고상한 사상감정에 맞게 류창하면서도 억양이 부드럽게 말하는 기풍이 확립되였다.

오늘 평양문화어로는 기쁨과 슬픔, 사랑과 증오, 즐거움과 노여움을 비롯한 복잡하고 섬세한 사상감정과 심리상태를 구체적으로 잘 표현할수 있으며 사람들을 격동시킬수 있고 울릴수도 있으며 웃길수도 있다.

이밖에도 평양문화어는 문법구조와 문체분야에서도 더욱 세련됨으로써 말과 글의 간결성과 정확성, 명료성이 높은 수준에서 보장되고 표현성과 형상성이 높이 발양되고있다.

뿐만아니라 평양문화어보호법이 제정됨으로써 우리 언어생활령역에서 비규범적인 언어요소들을 배격하고 평양문화어를 보호하며 적극 살려나가는데 이바지하게 될 확고한 법적담보가 마련되게 되였다.

참으로 언어구조의 모든 측면에서 더욱 세련된 평양문화어는 주체의 사회주의조선의 당당하고 존엄높은 민족어인 조선어의 기준으로서 그 위용을 만방에 더욱 높이 떨치고있으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강력한 무기로서 그 위력을 남김없이 발휘하고있다.

우리 인민은 앞으로도 조선어의 기준인 평양문화어를 민족어의 본보기, 전형으로 더욱 활짝 꽃피워나감으로써 그 순결성을 철저히 보장하고 투쟁하는 시대, 혁명하는 시대에 맞는 건전한 언어생활기풍을 확고히 세워나갈것이다.

김일성종합대학 안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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