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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 [도서연재] 나와 주체사상과의 대화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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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3-07-10 08:5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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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연재] 나와 주체사상과의 대화 (9) 

 

 


 

 

제 1장 주체사상의 창시와 전일적 체계를 갖춘 학설로의 심화발전

 

 

제2장 김일성주의의 견인력의 원천

 

 

제 1절 사상의 진수를 이루는 근본원리의 독창성과 우월성

 

 

제 2절 내용과 구성체계의 전일성과 완벽성

 

 

나: 이남의 일부 ML 론자들은 주체사상은 구체적 문제를 하나하나 분석해 줄 "틀"이 없으며(16) "사구체론"에 의거하지 않기 때문에 수미일관한 논리성이 없으며(17) 민중이 모든 것을 자신의 독자적 판단과 결심에 의해 처리한다면 당은 왜 필요하냐(18) 하는 식으로 주체사상의 철의 논리성, 수미일관성, 정연한 체계성에 대하여 비판하고 있는데 이에 대하여 해명해 주셨으면 합니다.

 

주: 그러한 견해는 주체사상의 위대한 견인력을 부정하려는 시도이거나 주체사상의 독창성을 잘 모르고 맑스-레닌주의에 대한 교조의 늪에서 탈출하지 못한데 기인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상의 견인력은 그 사상의 진수를 이루는 근본원리의 독창성, 우월성과 함께 내용과 구성체계의 전일성과 완벽성에 의해서 근거지어 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김일성주의, 주체사상의 위대한 견인력의 원천은 또한 주옥같은 명제로 정식화된 독창적인 철학적 원리에 기초하여 허물 수 없는 철의 논리로 전개되고 체계화된 내용의 전일성, 구성체계의 완벽성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 철의 논리성과 내용의 전일성

 

나: 그러면 먼저 주체사상의 철의 논리성과 전일성에 대하여 집약적으로 말씀해 주시지요.

 

주: 김일성주의, 주체사상의 위대한 견인력의 원천은 또한 철의 논리로 전개되고 체계화된 전일적인 혁명사상이라는 데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김정일총비서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었습니다.

 

"주체사상은 세계에서 차지하는 사람의 지위와 역할을 밝혀주는 철학적 원리에 기초하여 자연과 사회와 인간에 대한 올바른 견해와 관점을 줄 뿐 아니라 가장 완성된 혁명이론과 전략전술, 영도이론과 영도방법을 가르쳐줍니다. (19)

 

지난 시기의 많은 철학자들은 철학이 고작해야 방법론적 의의를 가지는 명제나 내놓으면 된다고 생각했을 뿐이며 철학적 원리가 사회역사원리, 공산주의원리를 비롯한 다른 모든 이론의 기초원리로 되도록 그것을 발전시키지 못하였습니다. 그들은 실제로 철학적 원리에 기초하여 모든 변혁이론을 철의 논리로 수미일관하게 전개하고 전일적으로 체계화한 사상이론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시기 맑스-레닌주의는 유물변증법의 원리로부터 객관적, 물질적 조건을 중심으로 유물사관을 이끌어내고 그에 기초하여 공산주의이론을 전개하였습니다. 많은 연구가들은 이것을 가지고 맑스-레닌주의의 이론이 물질중심의 원리에 기초하여 전일적으로 체계화되었다고 말합니다. 물론, 맑스-레닌 주의가 물질중심의 원리에 기초하여 사회역사원리와 공산주의이론을 이끌어내고 전개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 내용이 물질중심의 원리에 기초하여 빈틈없는 철의 논리로 전일적으로 체계화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물질중심의 원리로부터는 어떤 경우에도 사회발전의 근본원리, 사회변혁의 원리, 공산주의원리를 철의 논리로 설득력 있게 이끌어내고 전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상당한 인위적 해석과 논리적 비약이 없이는 물질중심의 원리로부터 직접 역사발전의 원리, 사회변혁의 원리, 공산주의원리가 도출될 수 없습니다. 세계가 본질에 있어서 물질이며 물질이 변화발전한다고 하여 공산주의를 건설해야 한다는 원리가 직접 나오지 않으며 물질이 1 차이고 의식이 2 차이기 때문에 혁명을 해야 하며 사적 소유가 없고 사회적 불평등이 없는 새사회를 건설해야 한다는 원리가 논리적으로 도출될 수 없다는 것은 지극히 자명합니다.

 

그러나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을 본성으로 하는 사회적 존재인 인간이 모든 것의 주인, 모든 것을 결정하는 세계의 지배자이고 개조자이기 때문에 인간의 자주성을 유린하는 낡은 사회를 변혁해야 하며 인간의 자주성이 완전히 실현되는 공산주의를 건설해야 한다는 원리가 철의 논리로 도출되며 역사의 주체인 인간의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의 내용과 수준에 상응하게 사회가 변혁되고 역사가 발전된다는 원리가 수미일관한 논리로 전개되는 것입니다.

 

맑스-레닌주의는 그 기초원리의 한계성으로 하여 완성된 과학적인 사회역사관, 혁명이론, 공산주의이론, 영도이론, 그리고 모든 사회과학의 완성된 직접적인 사상이론적 기초로 되지 못하였습니다.

 

나: 그러면 주체의 철학적 원리에 의해 주체사상의 모든 원리들이 어떻게 도출되고 전개되는지요.

 

주: 주체사상은 주옥같은 명제로 정식화된 사람위주의 과학적인 철학적 원리에 기초하여 사회역사관, 수령관, 인생관을 철의 논리로 전개하고 체계화하였으며 또한 혁명이론과 영도방법을 원리적으로, 통일적으로 체계화하였습니다.

 

<사람이 모든 것의 주인이며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철학적 원리로부터 현실세계는 사람에 의해 지배되고 개조되는 세계라는 세계에 대한 과학적인 견해가 정립되어 모든 것을 세계의 주인인 사람의 자주성을 실현하는 데 복종시키며 모든 문제를 세계의 유일한 개조자인 사람의 창조적 능력을 신장시키고 그 역할을 높이는 방법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세계에 대하는 주체적 관점과 입장이 빈틈없이 철의 논리로 도출되고 있습니다. 인간을 물질세계의 단순한 한 부분으로 본 맑스-레닌주의에서는 객관적 환경, 물질세계의 자연사적 발전과정에 의거해야 한다는 결론밖에 끌어낼 수 없습니다.

 

사람위주의 철학적 원리로부터 사회의 주인은 어디까지나 사람이며 사회적 운동은 인간이 주동적으로 일으키고 떠밀고 나가는 인간의 주체적 운동이며 사회적 운동의 원인도 추동력도 인간에게 있으며 인간의 주인으로서의 지위와 역할이 높아지고 자주성이 완전히 실현되는 방향으로 사회역사가 발전한다는 주체사관의 원리들이 빈름없는 논리로 도출되고 전일적으로 체계화되고 있습니다.

 

물질의 1차성과 의식의 2 차성의 원리에 기초하여 <사회적 존재>가 <사회적 의식>을 규정한다는 명제를 끌어내고 지리적 환경, 인구수와 그 밀도, 생산양식과 같은 사회의 물질생활의 제조건을 사회적 존재로 본 맑스-레닌주의는 인간을 물질생활의 제조건의 각 부문에 해소시켜 버렸습니다. 그러나 물질생활의 제조건, 생산양식 그 자체는 사람이 아닌 만큼 그 어떤 요구를 가지고 사회적 관계를 변혁할 수 없습니다. 사회적 존재는 사회관계 속에서만 자기의 생존을 유지하며 사회적으로만 자기의 목적을 실현하면서 살며 발전해나가는 존재입니다. 따라서 사회적 존재는 단순한 사회의 물질적 존재가 아니며 인간을 사회의 물질적 관계에 해소시킬 수 없습니다.

 

인간은 유일한 사회적 존재입니다. 사회의 물질적 재부는 인간이 만들고 이용하는 것이며 일정한 물질적, 정신적 재부를 지닌 인간이 사회적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인간을 떠나서 인간의 주동적인 작용과 역할을 떠나서는 그 문화적 재부도 그 어떤 사회적 관계도 있을 수 없으며 아무런 의의도 없습니다.

 

그러나 맑스-레닌주의는 인간을 사회의 물질생활의 제조건의 각 분야에 해소시키고 <생산양식>을 역사의 주제자로 보았으며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변증법에 의하여 역사가 자연사적 과정으로 발전한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생산력이 생산관계의 변혁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높은 생산력의 발전을 이룩하기 위하여 인간이 그에 맞는 합리적인 생산관계를 요구하여 사회를 변혁해나갑니다. 또한, 생산력은 인간의 창조력의 전부로 될 수 없습니다. 사람의 창조적 능력의 준비정도에 맞게 사회관계를 가진다고 할 때 생산력 하나만을 염두에 둘 수 없습니다. 생산력은 자연을 개조하는 창조력이지 사회관계를 번혁하는 창조력으로 될 수 없습니다. 생산관계를 변혁하는 것은 자연의 개조가 아니라 사회관계의 변혁입니다. 따라서 자연을 변혁하는 창조력인 생산력이 발전하였다고 하여 생산관계를 변혁하는 것과 같은 사회개조가 저절로 실현될 수 없습니다. 자연을 개조하는 힘인 생산력이 생산관계를 비롯한 사회관계를 변혁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를 개조하는 힘인 <혁명역량>이 사회관계, 사회체제를 변혁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물질중심의 맑스-레닌주의 원리에 기초해서는 사회역사발전을 원리적으로, 논리적으로 체계화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하여 줍니다. 그리하여 맑스-레닌주의는 이 불합리성, 비논리성을 “경제적 범주의 인격화”로 메우려 했던 것으로 보아집니다. 맑스주의 창시자들은 물질세계의 일반적 합법칙성을 사회역사에 적용하여 유물사관을 확립하였지만 현실적으로 사회적 운동에서 물질세계의 일반적 합법칙성만으로는 풀 수 없는 많은 문제들에 부탁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사회적 의식은 사회의 물질경제적 조건을 반영하여 발생하지만 그에 대하여 반작용하며 정치도 경제에 의해 규정되지만 경제에 대하여 반작용한다는 이론을 비롯하여 일련의 이론을 제시하여 유물사관의 일면성을 극복해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물사관은 자연의 운동과 사회적 운동의 공통성을 기본으로 본 것으로서 사회발전과정을 자연사적 과정으로 보는 한계성을 면할 수는 없었습니다.

 

한편, 주체사상은 민중이 역사의 주체라는 원리로부터 출발하여 민증은 옳은 지도를 받을 때에만 의식화, 조직화되어 역사의 참다운 주체, 혁명의 자주적 주체로 될 수 있다는 지도와 대중의 결합의 원리를 논리적으로 이끌어 냈으며 민중이 수령, 당, 대중의 통일된 <사회정치적 생명체>로 될 때 자기의 사명과 역할을 다할 수 있다는 것을 밝히고 사회정치적 생명체의 중심, 뇌수로서의 수령의 지위, 역할과 민중의 지위, 역할을 통일적으로 밝혀주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세계와 자기운명의 주인으로서 민중의 지위는 곧 탁월한 수령을 모신 민중의 지위이며 세계와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의 민중의 역할은 곧 수령의 영도를 실현해나가는 민중의 역할이라는 위대한 진리를 명시하고 충성관을 본질로 하는 <수령관>을 정립하였습니다.

 

역사의 주재자를 생산양식으로 보고 수령을 민중밖에서 그 위에 군림하는 탁월한 개인으로 보는 이론에서는 수령관이 원리적으로 도출될 수 없으며 기껏해야 탁월한 개인에 대한 인간들의 개인적 의리에 대하여 언급하였을 뿐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사람이 모든 것의 주인이며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철학적 원리, 민중이 역사의 주체라는 사회역사관의 원리, 그리고 주체의 수령관의 원리로부터 주체의 <인생관>의 원리가 나오며 생에 대한 관점과 입장이 체계화됩니다. 모든 것의 주인, 모든 것을 결정하는 존재로서의 사람은 집단적 사회적 존재이며 역사의 주체는 무엇보다도 선진적인 사회적 집단인 민중입니다. 개인도 집단의 한 구성원으로서 모든 것의 주인, 모든 것을 결정하는 존재로 되며 선진적인 사회적 집단인 민중의 한 구성원으로서 역사의 주체로 됩니다 집단과 떨어진 개인은 무력하며 세계의 주인,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 될 수 없습니다. 인간의 운명이 세계와의 관계속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인간의 가치와 보람을 결정하는 인생관의 근본문제는 주체내에서 집단과 개인의 상호관계문제, 즉 주체의 지위와 역할에 어떻게 이바지하느냐에서 찾아야 합니다.

 

여기로부터 주체사상은 집단의 한 구성원으로서의 인간의 사회정치적 생명에 관한 문제, 집단을 위한 투쟁 속에서 삶의 보람과 행복을 찾는 생에 대한 관점과 입장, 사회정치적 생명체를 이룬 집단의 최고뇌수인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정수로 하는 집단주의적 인생관을 전일적으로 체계화하였습니다.

 

인간을 사회의 물질적 제조건에 해소시키고 물질경제적 조건을 중심으로 하여 전개되었던 맑스-레닌주의에서는 인생관이 논리적으로 도출될 수 없었습니다. 맑스-레닌주의는 "맑스주의에는 인간이 없다. 맑스주의는 경제주의이다."라고 하면서 개인적인 인생관을 설교하며 맑스주의를 비판하는 부르조아 사상가들의 공세에 대처하여 <인생관>을 세계관의 계급적 성격을 부정하기 위한 ‘부르조아적 개념'으로 단정해버렸습니다. 따라서 맑스-레닌주의에서는 원리적으로 인생관문제가 완전한 공백으로 되었습니다.

 

주체사상은 또한 사람위주의 철학적 원리, 민중위주의 사회역사원리와 수령관의 원리에 기초하여 민중이 자기운명의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게 하는 영도이론과 영도방법을 정립하였습니다.

 

인류의 사상사는 주체사상과 같이 사람위주의 철학적 원리에 기초하여 철학적 세계관, 사회역사관, 수령관, 인생관, 혁명이론과 영도의 이론과 방법이 수미일관하게 전개되고 빈틈없는 철의 논리로 전개되고 전일적으로 체계화된 그러한 혁명사상을 알지 못합니다.

 

(2) 구성체계의 완벽성

 

나: 그러면 김일성주의의 구성체계의 완벽성에 대하여 말씀해주시지요.

 

주: 김일성주의의 구성체계에 대하여 앞에서 이미 논의되었습니다. 여기서는 김일성주의의 견인력의 원천으로서 구성체계의 완벽성에 대하여 간단히 강조하려고 합니다.

 

사상의 독창성과 우월성, 그 견인력은 또한 그 구성체계의 완벽성에 의해서도 근거지어 집니다. 지금까지 노동계급의 혁명사상, 혁명의 지도사상이 어떤 구성체계를 갖추어야 하느냐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없는 자명한 것으로 여겨왔습니다. 그리하여 많은 사람들은 기성학설에 대한 고찰에 기초하여 구성체계를 이해하는 데 굳어졌습니다. 그러나 민중의 운명을 개척하는 데 봉사하여야 할 사명과 혁명실천의 견지에서 혁명사상의 구성체계를 이해하여야 합니다.

 

맑스주의는 노동계급의 계급해방의 조건을 명시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거기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선행사상의 유산에 기초하여 <철학>, <정치경제학>, <과학적 공산주의이론>을 구성체계로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맑스-레닌주의는 노동계급의 계급해방의 조건을 밝히는 데 필요한 3개의 과학부문으로 구성된 학술적 이론의 체계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생산양식을 사회역사의 주재자로 보고 <물질경제적 요인이 인간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원리에서 출발하여 전개된 이론에서는 세계의 주인, 역사의 주체로서의 민중이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게 하는 <영도방법문제>를 독자적인 구성체계로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맑스-레닌주의는 그것이 내세운 사명과 목적, 그것이 기초한 출발적 원리에 있어서나 혁명사상의 구성체계에 대한 완벽한 해명을 줄 수 없었습니다.

 

주체사상에 의하여 비로소 혁명의 지도사상이 어떤 구성체계를 갖추어야 하느냐 하는 문제가 과학적으로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지도사상의 구성체계는 마땅히 민중의 운명을 개척하는 혁명실천의 견지에서 민중을 영도하는 노동계급의 당의 정치활동의 견지에서 해명되어야 합니다. 민중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한 혁명실천, 당의 정치활동의 견지에서 본다면 그것은 첫째로 민중에게 운명개척의 원리를 밝힌 세계관을 주는 사상이어야 하며, 둘째로 사회를 변혁하는 이론과 전략전술을 주는 혁명이론이어야 하며, 셋째로 민중을 옳게 조직발동하여 그들이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게 하는 영도방법이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혁명의 지도사상은 세계관을 주는 사상, 혁명과 건설에 관한 이론, 그리고 대중의 영도방법을 구성부분으로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직 사상, 이론, 방법이 체계정연하게 갖추어져야 노동계급의 혁명사상은 명실공히 지도사상, 지도이론, 지도방법으로서 혁명실천의 지도적 지침으로서의 자기의 사명과 역할을 다할 수 있습니다. 시대를 대표하는 노동계급의 혁명사상은 마땅히 이 세가지 측면에서 시대의 요청에 부응하여야 합니다. 주체시대를 대표하는 노동계급의 혁명사상인 김일성주의가 <주체의 사상>, <주체의 혁명이론>, <주체의 영도방법>의 전일적 체계로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주체사상은 인간위주의 철학적 원리로서 인간의 운명개척의 길을 밝혀주는 세계관을 주고 사회변혁의 이론과 전략전술을 주며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게 하는 영도방법을 주어야 민중이 자기의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하는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해나갈 수가 있다는 것을 기초짓고 담보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민중이 역사상 처음으로 자기운명의 주인으로 등장하여 자기운명을 자주적으로 개척해나가고 있는 새로운 역사적 시대의 혁명실천은 혁명의 지도사상이 사상, 이론, 방법의 구성체계를 갖출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현실은 사상, 이론, 방법의 정연한 구성체계를 갖추어야 그것이 단순한 이론을 위한 이론이 되지 않고 실천활동의 위력한 사상이론적 무기로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류사상사는 아직 그 구성체계의 완벽성과 전일성에 있어서 김일성주의와 같은 사상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로 여기에 김일성주의의 독창성과 우월성의 또 하나의 근거가 있으며 그 견인력의 원천의 하나가 있습니다.

 

 

제 3절 사상이론의 혁명성과 현실성

 

 

나: 이남의 일부 ML 론자들은 김일성주의의 독창성과 우월성을 부정하기 위하여 그것이 "몰계급적인” (20) 사상이며 "주관관념론”(21)이며 비혁명적이고 비현실적인 이론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주: 그것은 현실을 똑바로 보지 못하고 맑스-레닌주의에 대한 교조주의적 사고관점에 굳어진 사람들의 자기변호를 위한 궤변에 불과합니다. 사상의 독창성과 우월성, 견인력의 원천과 현실변혁의 지침으로서의 생활력은 그 사상의 혁명성과 현실성에 의해 근거지어 집니다. 김일성주의의 독창성과 우월성, 견인력의 원천은 그것이 혁명실천과 밀접히 결합되어 거창한 사회적 변혁을 이룩하여 역사를 자주의 궤도로 떠밀어 나가는 불패의 활력을 과시하는 사상이라는 데 있습니다.

 

김정일총비서께서는 다음과 같이 언급하셨습니다.

 

"주체사상은 인류의 사상정신생활과 세계의 혁명적 변혁과정에 거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22) 

 

김일성주의는 우리 시대의 혁명실천에서 제기되는 모든 근본문제들에서 실천적으로 확증되면서 그 위대한 생활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김일성주의가 혁명실천의 세계관, <이민위천>의 정치철학이며 주체를 강화하여 사회변혁의 승리를 확고히 담보하는 사상이며 혁명실천이 제기하는 모든 문제들에 과학적인 해답을 주는 백과전서적인 혁명사상이라는 데 있습니다.

 

(1) 혁명실천의 세계관, “이민위천”의 정치철학

 

나: 맑스-레닌주의가 혁명실천의 세계관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러면 김일성주의가 혁명실천의 세계관이라는 것은 어떻게 전개되며 “이민위천”의 정치철학이라는 것은 어떻게 논의되는지 요약해 말씀해 주시지요.

 

주: 김일성주의, 주체사상의 독창성과 우월성, 견인력의 원천은 또한 그것이 혁명실천의 세계관이며 “이민위천”의 정치철학사상이라는 점에서 근거지어 집니다. 김정일총비서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었습니다.

 

“...세계관의 진보성과 생활력은 결국 그것이 인간의 운명개혁의 길을 얼마나 정확하게 밝혀주는가 하는데 따라 규정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23)

 

세계관은 원래 인간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한 실천적 필요에 의해서 인간자신이 만들어낸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계관은 인간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한 실천적 방도를 찾으려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랜 역사적 기간을 통하여 사람들의 세계관을 철학적으로 취급하는 사업은 자기운명을 개척하기 위한 민중자신의 사업, 민중의 운명을 책임진 민중의 수령의 사업으로 되지 못하고 개별적 학자들이나 반동적 지배계급에 고용된 어용문사들의 사업으로 되어왔습니다. 따라서 그들의 직접적 관심사로 된 것은 거의 모든 경우에 민중의 운명인 것이 아니라 객관세계에 대한 해석이었으며 당대의 사회질서를 혁명적으로 비판한 것이 아니라 철학적으로 찬양하는 것이었으며 기껏해야 소극적으로 비판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와 같은 사상가들, 철학자들은 객관세계에 대한 인식을 위주로 하는 “인식론적인 세계관”을 역설하였습니다. 그것이 유물론의 형태를 취하든 관념론의 형태를 취하든 이러한 세계관은 세계를 해석하는 데 그쳤으며 따라서 혁명실천의 세계관으로 될 수 없었습니다.

 

또한, 실천문제를 위주로 보았다고 하여 다 혁명실천의 세계관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 날 실천문제를 중요하게 다루었다고 하는 철학자들의 거의 대부분은 개인의 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실용주의적 세계관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러한 세계관은 착취계급과 간상배들의 이윤추구를 위한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맑스-레닌주의 창시자들은 종래의 세계관의 이러한 본질적 약점을 간파하고 종래의 철학자들은 세계를 단지 이러저러하게 해석하는 데 그쳤다고 비판하면서 문제는 세계를 변혁하는 데 있다고 지적하고 혁명실천의 세계관을 세우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맑스-레닌주의 창시자들은 세계를 변혁하는 문제를 푸는 것을 철학의 직접적인 임무로 보지 않고 개별과학의 임무로 보았으며 철학은 다만 이러한 과학들에 노동계급의 계급적 입장에 기초하여 방법론적 의의를 가지는 명제만 넘겨주면 된다고 여겼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세계의 물질성과 그 운동발전의 일반적 합법칙성이 밝혀진 이상 철학에는 사유에 관한 과학으로서의 인식론과 변증법, 논리학만 남았다고 보았습니다. 이것은 물론 철학을 “과학의 과학”으로 본 견해에 대한 비판이라는 데서는 일정한 의의를 가지었지만 인간의 운명개척의 원리와 방도를 명시해야 할 세계관의 본질과 사명의 견지에서 보면 과학적인 견해라고 볼 수 없습니다.

 

맑스-레닌주의에서는 철학의 근본문제가 인식론적인 문제로 규정된 조건에서 실천의 본질도 과학적으로 명시될 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실천을 사람과의 관계에서 인간의 운명개척의 문제로 본 것이 아니라 의식과의 관계에서 감성적, 물질적 활동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맑스-레닌주의에서는 생산활동, 혁명활동 등이 실천의 내용으로 포함되었으나 그것은 감성적, 물질적 활동이라는 의미를 가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맑스-레닌주의는 실천을 인식의 기초, 진리의 규준으로 옳게 규정하면서도 내용상으로 보면 인식과 실천을 ‘지행합일’이라는 견지에서 고찰하였습니다.

 

주체사상은 실천문제를 인식과 실천의 주체인 사람과의 관계에서 고찰합니다. 그것은 인간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한 활동, 인간의 자주성을 실현하며 세계와 자기운명의 주인으로서의 지위와 역할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실천문제로 봅니다. 주체사상은 세계관이 이러한 실천문제에 해답을 주는 것을 사명으로 한다는 것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주체사상은 역사상 처음으로 인간의 운명개척의 원리와 방도를 명시해주는 것을 사명으로 하는 혁명실천의 세계관을 밝혀줍니다. 주체철학은 철학을 위한 철학이 아니라 인간의 운명개척의 원리, 혁명의 근본원리를 밝혀주는 혁명철학이며 사회의 발전을 가장 곧바른 길로 향도하여 민중의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해나가는 정치의 원리를 밝혀주는 정치철학입니다.

 

주체사상은 이민위천(以民爲天), 즉 민중을 "하늘"과 같은 절대적 존재로 숭배하며 민중의 힘을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주재한다는 “하늘”의 힘과 같은 절대적 힘으로 믿고 민중의 자주성을 실현함으로써 세계를 지배한다는 "하늘”과 같은 존재로, 세계와 자기의 운명의 주인으로 내세우는 정치철학 사상입니다. 주체사상은 민중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한 모든 활동을 “민거백승”(民據百勝)의 원리에 기초하여 풀어나가며 “이신위민”(以身爲民)을 정치활동의 최고의 원칙으로 삼는 혁명적인 정치철학사상입니다.

 

그러므로 주체사상은 민중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한 혁명철학, 혁명실천의 세계관인 동시에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하여 민중이 세계와 자기의 운명의 참된 주인으로 되어 사회를 변혁해 나가는 혁명적인 정치철학사상입니다. 바로 여기에 주체사상의 혁명성과 현실성의 하나가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2) 주체를 강화하여 혁명의 승리를 담보하는 사상

 

나: 이남의 일부 ML 론자들은 “주체”라는 개념자체를 “비계급적”(24)이고 “비현실적”(25)인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김일성주의의 독창성과 우월성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김일성주의, 주체사상이 어떻게 주체를 강화하고 혁명의 승리를 담보하는 사상으로 되는가 하는 문제에 대하여 토론해주시지요.

 

주: <주체>에 관한 논의 자체는 사회역사원리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토론할 때 따로 분석할 기회가 있으리라고 봅니다. 여기서는 현실적으로 김일성주의, 주체사상이 혁명의 주체를 강화함으로써 혁명의 승리를 확고히 담보하는 사상이라는 주제를 간단히 요약하여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사상의 혁명성과 현실성은 그것이 사회변혁운동의 승리를 어떻게 담보하느냐 하는 데서 발현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김일성주의, 주체사상은 무엇보다도 수령, 당, 대중이 운명을 같이 하는 하나의 사회정치적 생명체로 결합될 때 민중이 역사의 자주적 주체로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시함으로써 혁명의 주체를 강화하여 그 승리를 확고히 담보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정일총비서께서는 다음과 같이 밝혀주셨습니다.

 

“조직사상적으로 통일단결된 인민대중만이 자기 운명을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개척해 나갈 수 있습니다. 혁명의 주체는 수령, 당, 대중의 통일체입니다.”(26) 

 

혁명의 승패는 그 주체인 민중의 창조적 지혜와 힘을 어떻게 조직동원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개인의 힘은 아무리 총명하고 유능하다 하더라도 인류가 역사적으로 내려오면서 축적해 놓은 지혜와 힘의 극히 제한된 일부분만을 체현하고 있을 뿐입니다. 오직 민중만이 역사적으로 내려오면서 인류가 축적해 놓은 모든 사회적 재부를 전면적으로 체현하고 있으며 자연과 사회, 인간자신을 개조하여 자기 운명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창조적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중은 사회의 전진운동을 떠밀고 나갈 수 있는 유일한 담당자로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민중의 힘이 아무리 크다고 해도 그것은 저절로 강력한 힘으로 되어 발양되는 것은 아닙니다. 민중은 사상적으로 각성되고 조직적으로 결속될 때에만 자기의 위력을 남김없이 발양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령, 당, 대중이 운명을 같이 하는 하나의 사회정치적 생명체를 이루고 일심단결된 혼연일체를 이루는 것입니다. 민중은 수령을 최고뇌수로 모시고 혁명적 당을 중추로 가지고 있을 때만이 자기 운명을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혁명의 주체로 되며 그 어떠한 큰 적도 타승하고 그 어떤 거창한 변혁도 수행하는 강한 힘을 가질 수 있습니다.

 

큰 힘은 힘의 양적 측면을 특징짓는다면 강한 힘은 힘의 질적 측면을 특징짓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적은 힘도 한 점에 집중되면 강한 힘으로 되지만 큰 힘도 분산되면 물먹은 담벽처럼 쉽게 허물어지는 약한 힘으로 됩니다. 이것은 최근 거대한 경제적 재부와 군사적 역량을 가진 큰 나라이면서도 제국주의자들의 정치사상적 공세에 붕괴된 이전 소련의 심각한 교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적은 힘도 강한 힘으로 되게 하고 그 어떤 큰 적도 타승하고 그 어떤 거창한 변혁도 수행해내는 위력한 힘으로 되게 하는 근본담보가 바로 민중이 수령, 당, 대중의 통일체, 사회정치적 생명체를 이루는 데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발전의 주재자를 생산양식으로 보고 역사가 자연사적 과정으로 발전한다고 본 맑스-레닌주의는 혁명승리의 이 근본담보를 밝힐 수 없었습니다. 물론 맑스-레닌주의도 민중을 역사의 창조자로 보았습니다. 그러나 경제적 관계를 위주로 하여 전개된 맑스-레닌주의는 객관적, 경제적 법칙의 ‘집행자’로서의 민중의 역할을 강조했을 뿐 민중을 역사의 주체, 혁명의 주체로까지 원리적으로 승화시킬 수 없었습니다.

 

물론, 맑스-레닌주의도 민중의 의식화, 조직화에 대하여 강조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수령을 단지 탁월한 개인으로 보았으며 수령에 의한 혁명사상의 창시와 보급을 민중밖에서, 즉 과학에서 창시되어 밖으로부터 민중운동에 주입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따라서 맑스-레닌주의는 수령, 당, 대중의 통일체로서의 사회정치적 생명체를 볼 수 없었습니다.

 

주체사상은 또한 수령문제를 기본핵으로 하여 노동계급의 혁명위업, 사회주의, 공산주의위업의 본질과 그 실현과정의 합법칙성을 밝혀줌으로써 공산주의위업의 승리를 확고히 담보하고 있습니다. 민중을 중심으로 하여 전개된 혁명이론, 민중의 역할에 기초한 전략전술은 곧 수령문제를 기본핵으로 하는 혁명이론이며 전략전술입니다. 민중은 수령에 의하여 의식화 조직화될 때 비로소 혁명의 주체로 되며 수령의 현명한 영도에 의해서만 혁명의 주체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다할 수 있습니다.

 

노동계급의 혁명위업, 사회주의, 공산주의위업은 본질에 있어서 수령의 위업입니다. 노동계급의 혁명위업은 수령에 의하여 개척되며 수령의 영도에 의해서만 승리의 한길로 전진해 나갈 수 있습니다. 사회주의. 공산주의 건설과정은 곧 수령의 사상이 전면적으로 완전히 실현되어 나가는 과정, 수령의 사상화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현실은 오직 주체사상만이 노동계급의 혁명위업, 공산주의 위업을 실현해나가는 근본담보를 밝혀주는 생활력있는 현실적인 혁명사상임을 실증하여 줍니다.

 

(3) 백과전서적 혁명사상

 

김일성주의, 주체사상의 혁명성, 현실성은 또한 그것이 혁명실천이 제기하는 모든 근본문제들에 실천적 해답을 주는 백과전서적 혁명사상이라는 데 있습니다. 여기에 또한 주체사상의 독창성과 우월성, 견인력의 원천의 하나가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주체사상은 우리 시대에 제기되는 혁명실천의 모든 근본문제, 식민지민족해방투쟁, 자본주의 나라의 노동계급의 계급해방투쟁, 그리고 사회주의, 공산주의 건설에 관한 문제에 완벽한 실천적 해답을 주는 혁명사상입니다.

 

김정일총비서께서는 다음과 같이 언급하셨습니다.

 

“수령님께서는 주체사상에 기초하여 우리 시대의 민족해방, 계급해방, 인간해방에 관한 이론과 전략전술을 심오히 밝히시었습니다. 그러므로 김일성주의 혁명이론은 주체시대의 완성된 공산주의 혁명이론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27)

 

우리 시대에 있어서 제기되는 혁명실천의 모든 근본문제는 김일성주의, 주체사상에 의해서만 성과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오늘의 혁명실천은 오직 주체사상만이 민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의 유일한 지침임을 확증해 주고 있습니다.

 

나: 그런데 이남의 일부 ML 론자들은 식민지 민족해방에 관한 주체의 이론을 비판하면서 ‘민족해방의 독자성’을 운운하는 것은 ‘부르조아 민족주의 뿐’(28)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 그것은 혁명실천이 발전한 오늘의 현실을 외면하고 식민지민족해방혁명에 관한 맑스-레닌주의적 이해를 잣대로 하여 식민지 민족해방혁명을 분석하려는 그릇된 이해에 바탕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대의 혁명실천에서 식민지민족해방혁명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우리 시대의 <민족해방 역량>은 사회주의 역량과 함께 제국주의를 매장하는 세계혁명의 2대 역량으로 되었습니다. 이것은 주체사상에 의해 밝혀진 민족해방혁명의 지위와 역할 입니다.

 

주체사상은 식민지 예속국가의 민족, 민중이 자체의 주체적 역량을 강화하고 자체의 힘으로써만 민족해방혁명의 승리를 이룩할 수 있다는 진리를 밝혔으며 이것을 실천적으로 확증하였습니다. 김일성주석께서 1930년 6월에 이 위대한 진리를 명시할 당시까지만 해도 “식민지 민족해방운동은 종주국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일환”이며 “후비군”이라는 레닌의 사상에 기초하여 식민지 민족해방운동이 전개되었습니다.

 

종주국에서의 혁명승리에 기대를 걸지말고 식민지민족이 자체의 힘으로 민족해방혁명의 승리를 이룩하고 독립을 쟁취하여야 하며 또 승리할 수 있다는 주체의 이론은 그 정당성으로 하여 1935년 코뮌테른 제 7차 대회에서 전폭적인 지지와 찬동을 받았으며 1968년에 진행된 아바나 문화대회에서는 식민지민족해방혁명에 관한 주체의 이론의 정당성과 보편성이 확인되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 후 식민지체계가 전면적으로 붕괴되자 제국주의자들은 신식민주의 수법으로 식민지 민족의 독립과 자주를 막아보려고 책동하였습니다. 주체사상은 신생독립국들이 주체, 자주, 자립, 자위의 혁명적 원칙을 견지할 때에만 민족적 독립을 고수하고 제국주의자들의 신식민주의 정책을 타파하고 독립을 고수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시해 주고 있습니다.

 

나: 이남의 일부 ML 론자들은 주체사상이 “계급해방투쟁을 자주성의 실현이라는 규정으로 희석시키고 있다.”(29)고 비판하면서 자본주의 나라 노동계급의 해방투쟁에 관한 주체의 이론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주: 그것 역시 맑스-레닌주의에 대한 교조의 늪에 빠져 있는 사람들의 그릇된 이해입니다. 주체사상에 의해서만 사회주의를 위한 자본주의 나라의 노동계급과 민중의 혁명투쟁도 승리의 길을 개척해나갈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의 모순의 첨예화-> 경제공황-> 노동자계급의 절대적 상대적 빈궁화의 격증-> 사회주의 혁명이라는 도식에 기초하여 사회주의이론을 전개한 맑스-레닌주의는 더이상 자본주의 나라 노동계급의 혁명투쟁의 지침으로 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혁명투쟁은 결코 빈궁에 시달린 사람들의 단순한 몸부림이 아니라 민중자신이 자주성을 실현하고 옹호하기 위한 투쟁이며 생산양식의 모순은 혁명투쟁이 일어날 수 있는 객관적 여건에 불과합니다. 현대 자본주의사회에서 경제공황이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으나 혁명투쟁은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미제를 중심으로하여 자본의 국제화가 추진되고 세계제국주의가 결탁하는 방향에서 재조직화됨으로써 파멸에 직면하였던 자본주의는 되살아나게 되었으며 과학기술적으로 급속히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기회주의자들은 자본주의의 기술적 발전에 따라 노동계급은 자본주의 체제에 "안주”하려 하며 맑스-레닌주의는 “수신인 없는 편지”가 되었다고 하면서 노동계급을 혁명의 주체에서 떼어내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제국주의는 멸망에서 벗어날 수 없는 자체의 심각한 내부모순을 안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물질생활에서의 기형화>, <정신문화 생활에서의 빈궁화>, <정치생활에서의 반동화>입니다.

 

그러나 제국주의는 스스로 멸망하지 않습니다. 제국주의를 멸망시키고 혁명의 승리를 이룩하는 데서 결정적 의의를 가지는 것은 혁명의 전위부대인 노동계급의 당을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이며 사회계급의 구성이 변화된 현실에 맞게 광범한 근로민중을 의식화, 조직화하여 혁명의 주체적 역량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나: 이남의 일부 ML 론자들은 또한 사회주의, 공산주의의 건설과정에 관한 주체의 이론을 “자의적인 단계구분”(30)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주: 그러한 비판은 역시 맑스-레닌주의에 대한 교조적 관점에 바탕한 그릇된 이해입니다. 주체사상은 사회주의 체제가 확립된 다음 사회주의의 완전한 승리와 공산주의의 건설과정을 사회주의, 공산주의 건설노정으로 명시해 주며 혁명의 주체를 강화하고 3대혁명을 힘있게 벌려 사회주의, 공산주의 위업을 실현해나가는 길을 과학적으로 밝혀줍니다.

 

사회주의 체제의 확립 후 노동계급의 당의 유일적 영도를 더욱 강화하고 민중정권의 기능과 역할을 높여 3대혁명을 힘있게 밀고 나가야 사회주의사회의 사상적, 정치적, 경제적 기초를 공고화하고 공산주의의 사상적 요새와 물질적 요새를 점령해 나갈 수 있다는 주체의 이론은 이북의 실천을 통하여 실천적으로 확증되었으며 이전 동유럽 사회주의 나라들에서 사회주의 체제의 붕괴와 자본주의의 복귀가 남긴 심각한 교훈이기도 합니다.

 

오늘의 현실을 볼 때 우리 시대의 혁명실천에서 제기되는 모든 근본문제를 풀어나가는 유일하게 과학적이고 혁명적인 지침은 김일성주의, 주체사상밖에는 없으며 김일성주의, 주체사상이야말로 위대한 혁명실천으로 그 불패의 생활력이 확증된 혁명적이며 현실적인 지도사상이라는 것을 확증하여 줍니다. 바로 여기에 김일성주의, 주체사상이 오늘날 그처럼 세계의 수억만 민중의 심장을 틀어잡고 급속히 보급확산되는 견인력의 원천이 되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습니다.

 

 

                                                                           

 

(16) "남한의 주체사상 논쟁," 275 페이지 참조

(17) "한국 사회변혁과 철학논쟁." 312 페이지 참조

(18) 위와 같은 책, 311-312 페이지

(19) 김정일, "주체사상 교양에서 제기되는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 " 8 페이지

(20) "한국 사회변혁과 철학논쟁," 304 페이지 참조

(21) "주체사상 비판 2." 144.145 페이지 참조

(22) 김정일, "주체사상에 대하여," 72 페이지

(23) 김정일, "주체사상 교양에서 제기되는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 4 페이지

(24) "NL 론 비판 1," 12 페이지 참조

(25) ”한국 사회변혁과 철학논쟁," 288 페이지, 304 페이지 참조

(26) 김정일, "주체사상 교양에서 제기되는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 18 페이지

(27) 김정일, "김일성주의의 독창성을 옳게 인식할데 대하여," 5 페이지

(28) "주체사상 비판 2," 86 페이지

(29) 위와 같은 책, 148 페이지

(30) 위와 같은 책, 154 페이지

 

관련기사 

 [도서연재] 나와 주체사상과의 대화 (1)

 [도서연재] 나와 주체사상과의 대화 (2)

 [도서연재] 나와 주체사상과의 대화 (3) 

 [도서연재] 나와 주체사상과의 대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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