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년세월이 흐른대도 인민은 못잊습니다
편집국
수도건설의 원대한 구상을 펼치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사진재료)
[주체71(1982)년 11월]
[로동신문]이 8일 김일성 주석의 서거 29돐을 맞이하여 언제나 인민들에게 다가가서 용기와 힘을 주시던 김주석의 위인적 풍모와 나라와 인민을 위해 바친 그의 노고를 가까이에서 보고 경험한 사회 각계 원로들의 김주석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과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사연들을 담은 회고문을 다음과 같이 전하였다.
천만년세월이 흐른대도 인민은 못잊습니다
인간개조의 새 력사를 펼쳐주시여
온 나라에 세차게 일어번지는 사회주의애국운동의 불길속에 많은 사람들이 사회주의근로자로 성장하는 가슴벅찬 현실을 대할수록 우리 인민을 참된 혁명가, 애국자로 키워주시기 위해 온갖 심혈을 기울여오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간절해진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인간개조사업을 떠나서 사회와 자연을 변혁하는 거창한 위업을 수행할수 없습니다.》
주체50(1961)년 1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력사적인 리현리당총회가 진행되던 나날 작업반선동원으로 일하고있던 나는 그 회의에서 토론하는 영광을 지니게 되였다.
지난날 《망자골》로 불리우던 사람 못살 고장을 풍년골로 전변시켜주신 위대한 수령님께 고마움의 인사를 드린 후 당의 뜻을 받들고 미숙하게나마 작업반선동원으로 사업한 내용을 그대로 이야기하였다.
그런데 나의 토론을 들으시고 우리 수령님께서 그처럼 기뻐하실줄 어이 알았으랴.뒤떨어진 사람을 교양개조하는 과정에 쌓은 경험을 주의깊게 들어주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금 우리 당과 우리 당원들은 바로 이 가장 어려운 사업인 사람을 교양하고 개조하는 사업에 달라붙었다고 하시면서 우리가 얻은 이 성과는 황금보다도, 몇백만t의 쌀보다도 더 귀중한것이며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것이라고 못내 기뻐하시였다.
못잊을 그날 위대한 수령님께서 리현리당총회에서 하신 력사적인 연설 《당사업에서 주되는것은 모든 사람을 교양하고 개조하며 단결시키는것이다》는 인간개조운동의 불길이 온 나라에 거세차게 타번지게 한 획기적인 계기로 되였다.그 불길속에서 어제날 평범한 농장원이였던 내가 인간개조의 선구자, 붉은 선동원이 된것을 비롯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충신, 애국자의 값높은 삶을 누려가고있다.
지금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아래 농촌진흥의 새시대와 더불어 새로운 모습으로 성장해가는 농업근로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수령님께서 밝혀주신 인간개조운동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다시금 가슴뿌듯이 새겨안게 된다.위대한 수령님께서 펼쳐주신 인간개조의 새 력사를 꿋꿋이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기에 어제도 그러했듯이 오늘도 래일도 수많은 애국자들이 자라날것이라는것이 수십년전의 추억을 더듬어보며 확신하게 되는 나의 심정이다.
로력영웅 리신자
주체철은 그 업적 노래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은 천리혜안의 예지로 멀리 앞을 내다보신 위인이십니다.》
주체철, 불러만 보아도 금속공업의 자립적발전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오신 어버이수령님의 한생의 로고와 심혈이 사무치게 안겨와 눈물부터 앞선다.
지금도 잊을수 없다.
콕스탄이 없는 우리 나라에서 제철공업을 발전시키자면 콕스탄을 쓰지 않고 제철하는 방법을 연구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가르쳐주신 어버이수령님이시였다.
우리 나라의 연료를 가지고 철을 생산하는 문제를 결코 신비하게 생각하여서는 안된다고, 연구사업을 적극적으로 한다면 우리 나라에서 생산되는 석탄을 가지고도 얼마든지 철을 생산할수 있다고 위대한 수령님 얼마나 간곡하게 가르쳐주시였던가.
주체철생산의 새 력사창조는 이렇게 시작되였다.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사람은 주체철을 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주체철생산체계를 우리 식으로 확립하도록 이끌어주고 떠밀어주신 어버이수령님의 손길이 아니였다면, 수령님의 뜻을 그대로 이으신 위대한 장군님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가 아니였다면 오늘과 같이 엄혹한 환경속에서 어떻게 자립의 강철기둥을 굳건히 세워가고있겠는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벌써 수십년전에 오늘의 현실을 내다보시고 금속공업을 우리 식으로 발전시킬데 대한 방침을 내놓으시였으며 우리의 실정에 맞는 철생산방법을 기어이 찾아내도록 과학자, 기술자, 로동자들에게 힘을 주시고 용기를 북돋아주시였다.
주체의 신념으로 뼈를 굳힌 우리 강철전사들은 지금 주체철생산방법을 더욱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내밀고있다.
우리들은 자신들의 생활체험과 실천을 통하여 뼈속깊이 간직한 주체의 신념을 더욱 가다듬고 주체철생산을 계속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켜나가겠다.
금속공업성 부상 옥창국
평범한 로동자도 영웅으로 키운 품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영웅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고 전체 인민이 다 영웅이 되여야 한다는것이 우리 수령님의 뜻입니다.》
지금도 귀를 기울이면 헐벗고살던 우리 인민들을 남부럽지 않게 입혀 세상사람들앞에 내세우자는것이 자신께서 오래전부터 품어온 소원이라고 하시던 어버이수령님의 음성이 들려오는것만 같다.
인민들의 옷감을 짜는 우리 방직공들을 남달리 사랑하고 내세워주신 어버이수령님의 하늘같은 은정속에 나의 한생도 흘러왔다.
그 나날에는 건설중에 있는 공장에 찾아오시여 로동자들의 합숙과 살림집도 함께 지어주도록 해주신 사연깊은 일요일도 있고 기름묻은 로동자들의 손을 허물없이 잡아주시며 공장의 금싸래기들이라고 내세워주신 잊지 못할 날도 있다.
자신께서는 색날은 옷을 손질하여 입으시면서도 인민들에게는 어떻게 하나 질좋은 새옷을 해입히시려고 그토록 마음쓰시였기에 천생산을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는 우리들을 귀중히 여기시며 방직공들을 위해서는 아낄것이 없다고, 그들에게 맛있고 영양가높은 음식을 더 많이 공급해주자고 하시며 부식물공급량까지 늘여주시던 자애로운 그 사랑, 그 은정을 눈에 흙이 들어간대도 정녕 잊을수 없다.
어느한 대회에 참가한 평범한 방직공의 수고도 지극히 헤아려주시며 누구나 다 옷을 입을 때에는 이 동무를 생각하라고 하신 우리 수령님의 교시는 진정 우리 방직공들모두에게 안겨주신 값높은 영광이고 믿음이였다.그처럼 넓고 따사로운 품에 안겼기에 나를 비롯한 공장의 수많은 평범한 로동자들이 온 나라가 다 아는 천리마기수로, 영웅으로 성장하였다.
나는 어버이수령님의 은혜로운 손길아래서 성장한 방직공영웅으로서 우리 당의 뜻을 받들어 보답의 순회길에 심장의 마지막박동까지 깡그리 바쳐가겠다.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로력영웅 전옥화
《숭고한 그 념원 현실로 꽃펴납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최악의 난관속에서도 조국의 대지를 한치한치 넓혀나가고있는 우리 평안북도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가슴마다에는 오늘도 비단섬간석지건설장에 헌신의 자욱을 새기시던 어버이수령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소중히 간직되여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평생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시였습니다.》
발목이 푹푹 빠지는 진창길을 오랜 시간 걸으시며 간석지건설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밝혀주시고 건설을 다그치기 위한 은정어린 조치들까지 취해주신 어버이수령님의 크나큰 사랑과 은정에 떠받들려 비단섬간석지는 마침내 조국의 만년재부로 우뚝 솟아올랐다.
그후에도 여러 차례나 우리 기업소를 찾으시여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시며 간석지건설을 위해 바치신 어버이수령님의 심혈과 로고를 어찌 다 전할수 있겠는가.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념원을 현실로 꽃피우기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고있는 우리 당의 손길아래 날바다우에 얼마나 거창한 기념비적창조물들이 솟아나고 조국의 대지는 또 얼마나 넓어졌는가.
대계도간석지, 곽산간석지, 홍건도간석지, 월도간석지…
비단섬간석지건설을 완공하고 어머니당에 기쁨을 드리였던 그때로부터 세월은 멀리 흐르고 조국의 지도도 많이 달라졌지만 오늘도 변함없는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어버이수령님의 념원을 하루빨리 현실로 꽃피우려는 우리 간석지건설자들의 불같은 일념이다.
지금 우리 종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모든것이 부족한 조건에서도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많은 일을 한 건설자들이라고 값높이 내세워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하늘같은 은정, 《조선은 결심하면 한다!》라는 구호를 안겨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을 심장깊이 간직하고 당중앙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 더 큰 박차를 가하고있다.
간석지건설을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령도하고계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가 있기에 어버이수령님의 념원대로 조국의 대지는 끝없이 넓어질것이다.
평안북도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 기사장 김진호
농사방법을 하나하나 배워주시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주체농법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몸소 창조하여 물려주신 고귀한 유산입니다.》
주체53(1964)년 1월 어느날 사동구역 장천협동농장(당시)에서 농산기수로 일하고있던 나는 뜻밖에도 우리 농장을 찾아주신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뵙게 되였다.
단발머리처녀가 농산기수가 된것이 못내 대견하신듯 환한 미소를 지으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어 농사형편을 알아보시였다.
당시까지만 하여도 우리 농장은 평양시근방에서 정보당 알곡수확고가 제일 낮은 농장이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일을 쓰게 하지 못하여 죄스러워하는 저희들에게 농사를 잘 지을 방도를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그후에도 자주 농장에 오시여 알곡증산의 길을 밝혀주시고 농기계도 보내주시는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남새농사도 마찬가지였다.그전에 우리 농장원들은 진흙땅에서는 남새가 안된다고 하면서 자기들이 먹을 남새도 다른 곳에서 가져오군 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 땅에서도 분수식관수를 하면서 남새농사를 잘 짓도록 이끌어주시였다.
결과 이전에 정보당소출이 2t 남짓이 나던 논에서 훨씬 많은 알곡을 생산한것은 물론 남새풍작도 마련하여 농장살림과 농장원들의 분배몫이 늘어나게 되였다.
다른 단위 일군들이 우리 농장의 농사경험을 배우려고 올 때마다 나는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에 목이 꽉 메이군 하였다.
처녀시절부터 농사방법을 하나하나 배워주시며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여 한개 농장을 책임진 일군으로, 로력영웅으로 키워주신 어버이수령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몇해전 당의 은혜로운 손길아래 희한하게 전변된 우리 농장을 찾으시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렇게 훌륭하게 변모된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당시)을 보시였으면 얼마나 기뻐하시였겠는가고 절절히 말씀하시였을 때 나의 가슴은 뜨거운 격정으로 끓어번지였다.
눈에 흙이 들어간대도 잊을수 없는 그 사랑, 그 은정을 영원히 가슴깊이 새기고 우리 온 가정은 대를 이어 보답의 길, 충성의 한길만을 걸어가겠다.
로력영웅 김명연
조국의 미래를 가꾸어주신 어버이사랑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독창적인 사회주의교육사상리론을 내놓으시고 빛나게 구현하시여 력사상 처음으로 주체적이며 인민적인 사회주의교육의 본보기를 마련해주시였습니다.》
절세위인들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속에 한생을 교단에서 보낸 나에게는 하고싶은 이야기가 많다.그가운데서도 우리 나라에서 전반적11년제의무교육이 완전히 실시되는 뜻깊은 첫 개학날인 주체64(1975)년 9월 1일을 지금도 잊을수 없다.
그날은 어버이수령님께서 평양창전인민학교(당시)를 찾으시여 학생소년들에게 크나큰 사랑을 베풀어주신 날이다.
쏟아지는 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학교마당에 들어서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우리 학생소년들을 바라보시며 안색을 흐리시였다.그이께서는 교장인 저에게 학생들이 찬비를 맞으면 감기에 걸릴수 있으니 학생들을 모두 교실에 들여보내라고 이르시였다.
우산도 없이 학생들이 다 들어갈 때까지 그냥 찬비를 맞으며 서계시는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모습을 우러르며 동행한 일군들도, 우리 교육자들도 솟구치는 눈물을 금할수 없었다.
여러 교실을 돌아보시면서 신입생들이 유치원에서 우리말 교육을 어떻게 받았는가를 료해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학교를 새로 지어 본보기학교로 잘 꾸릴데 대하여 가르쳐주시고 교원들을 만나시여서는 새 의무교육제도의 우월성을 전면적으로 발양시키고 학교교육의 질을 한계단 높이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도 밝혀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을 우러르며 저의 가슴은 크나큰 격정에 휩싸였다.
정녕 전반적11년제의무교육의 완전한 실시는 어떻게 마련된것이였던가.
새 의무교육방침을 제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사업을 걸음걸음 이끌어주신 어버이수령님의 위대한 헌신이 안아온 주체적교육사상의 빛나는 승리였고 민족사적사변이였다.
후대들에 대한 한없는 사랑으로 조국의 미래를 키우는 교육사업에 모든것을 바쳐오신 어버이수령님의 고귀한 한평생을 세월이 흘러도 잊을수 없다.
그 불멸의 업적을 길이 빛내이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교육강국, 인재강국건설의 원대한 구상을 실현하는 길에서 교육자로서의 본분을 다해나갈것을 새세대 교원들에게 절절히 당부하고싶다.
2중로력영웅 인민교원 김수복
크나큰 믿음속에 혁명적인 지식인으로
비날론의 발명가로 세상에 널리 알려진 리승기선생이 바로 나의 아버지이다.세계에서 처음으로 새로운 합성섬유인 비날론을 발명한 아버지는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겼던 그 시기에도, 미제강점하의 남조선땅에서도 그토록 숙원했던 민족을 위한 과학연구사업을 할수 없었다.
조선민족을 위한 과학을 하려는 아버지의 꿈과 리상은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공화국의 품에 안겨서야 비로소 실현될수 있었다.
나라의 운명을 판가리하는 준엄한 전쟁시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아버지가 마음놓고 연구사업을 할수 있도록 갱도속에 실험실도 꾸려주시였으며 군용화물자동차들과 군인들을 동원하여 수많은 도서와 실험기구, 설비들도 실어오도록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시였다.그리하여 어버이수령님의 따뜻한 손길아래 가렬처절했던 전쟁의 불길속에서도 비날론연구는 계속되였으며 주체적인 비날론공업창설을 위한 과학적토대가 마련될수 있었다.
그 사랑, 그 믿음은 그대로 과학탐구의 원동력으로 되였고 주체적이며 대규모적인 비날론공업이 창설되는 나날속에 아버지는 혁명적인 지식인으로 성장해갔다.
위대한 태양의 품속에서 아버지는 조국과 인민의 사랑을 받고 세계과학계가 인정하는 권위있고 관록있는 과학자로 되였다.
진정 절세위인들의 은혜로운 손길아래 저의 아버지만이 아닌 이 땅의 수많은 과학자들이 조국과 인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복무하는 혁명적이며 애국적인 지식인으로 되여 세상사람들이 부러워하는 값있고 긍지높은 삶을 누리고있다.
김일성종합대학 인민과학자 후보원사 교수 박사 리종과
우리 수령님께서 보시면 얼마나 기뻐하시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