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 | 국가정체성을 전쟁의지라고 선동하는 전쟁광이야말로 반국가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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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3-06-28 10:3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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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체성을 전쟁의지라고 선동하는 전쟁광이야말로 반국가세력이다
편집국
28일, 촛불행동은 SNS 공식 페이지를 통해 논평을 소개하였다.
전문을 소개한다.
<촛불행동 논평> 종전선언 요구를 반국가세력의 주장이라고 몰아친 윤석열
- 국가정체성을 전쟁의지라고 선동하는 전쟁광이야말로 반국가세력이다
윤석열은 오늘인 28일 ‘한국자유총연맹(자유총연맹) 제69주년 창립기념행사’에 참석해 거침없는 망발을 늘어놓았습니다.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기본조건인 종전선언요구를 반국가세력의 주장이라면서 평화체제를 지향하는 국민의 요구를 능멸했습니다.
윤석열의 주장과 논거는 그야말로 허황되기 그지 없습니다. 그는 종전선언이 “북한이 다시 침략해 오면 유엔사와 그 전력이 자동적으로 작동되는 것을 막기 위한 종전선언 합창이었으며 우리를 침략하려는 적의 선의를 믿어야 한다는 허황된 가짜평화 주장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종전선언은 그 어느 당사자이든 전쟁을 제어하는 장치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전제 자체가 성립되지 않고 평화협정을 통해 그 장치를 제도적으로 면밀히 확정하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어느 한 편의 선의에만 의존하는 방식이 결코 아닙니다. 윤석열이 그야말로 무식하거나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종전선언 추진으로 “자유 대한민국의 국가안보가 치명적으로 흔들린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는데 전쟁체제를 강화하는 지금이야 말로 평화안보가 치명적으로 흔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는 이에 더해 “왜곡된 역사의식, 무책임한 국가관을 가진 반국가세력들은 북한 공산집단에 대한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풀어달라고 요청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 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고 조롱까지 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유엔의 제재조치는 유엔이 아니라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것이며 유엔사 역시도 유엔이 아니라 미국의 군사적 장치일 뿐입니다.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체결을 근본적으로 가로막고 있는 것은 미국의 동북아 군사패권정책이기 때문에 분단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이러한 정책을 반대하고 우리의 자주적 평화노선을 실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윤석열은 또한 “조직적, 지속적으로 허위선동과 조작, 가짜뉴스와 괴담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흔들고 위협하며 국가정체성을 부정하는 세력들이 너무나 많다”면서 “돈과 출세 때문에 이들과 한편이 되어 반국가적 작태를 일삼는 사람들도 너무나 많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지속적으로 괴담과 허위선전으로 여론공작을 하는 자들이 윤석열 세력이고, 돈과 출세로 공권력을 사유화하는 세력 역시도 이 자들입니다. 이들이야말로 국가를 말아먹고 있는 반국가세력이자 국가정체성을 위협하는 악당들입니다. 반드시 척결해야 할 대상은 윤석열 일당들입니다.
‘한국자유총연맹’이라는 조직도 해방공간에서 무차별 학살난동을 벌인 서북청년단이 모체가 된 집단이라는 점에서 냉전종식과 함께 정리되어야 할 집단입니다. 청산되었어야 할 친일세력의 부패한 정치적 서식지에 다름 아닌 것입니다.
윤석열 검찰파시즘이 전쟁체제 강화에 광분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대하는 국민들을 모두 적으로 몰아 협박하고 탄압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집단의 국가파괴 행각을 계속 두고 볼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이번 주 토요일도 우리는 뜨겁게 집결합니다.
2023년 6월 28일
<촛불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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