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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소나무》표 책가방에 깃든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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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3-05-30 08:1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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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표 책가방에 깃든 사연

 

편집국

 

북녘의 학생들이라면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모두가 적어도 하나씩 가지고 있는 물건이 있으니 그게 바로 《소나무》표 책가방이다. 

 

조선의 국수, 《소나무》라는 이름, 그리고 솔잎이 그려진 상표의 도안은 김정은 위원장의 생각에서 나온 것이라고 한다.《소나무》표 책가방에는 백두산기슭으로부터 외진 섬마을과 분계선마을에 이르기까지 온 나라 학생들이 지식을 쌓아서 사시절 푸르른 소나무처럼 한마음 변함없이 조국을 떠받들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고 한다.

 

30일자 [조선의 오늘]에 실린  "《소나무》상표가 전하는 이야기"를 소개한다.

 

《소나무》상표가 전하는 이야기

 

 


 

소학교학생으로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우리 공화국의 모든 학생들이 메고다니는 《소나무》책가방.

이 가방에 붙어있는 《소나무》상표에는 어떤 사연이 깃들어있는것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어린이들과 인민들을 세상에 부럼없이 잘살게 하여 그들의 행복의 웃음소리, 로동당만세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게 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결심이고 의지입니다.》

주체106(2017)년 1월 4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해의 첫 현지지도로 평양가방공장을 찾으시였다.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제품견본실을 비롯하여 공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상표문제에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상표는 우선 이름을 잘 달고 그에 맞게 도안을 창작하여야 한다고, 도안을 창작한 다음에는 일군들이 모여앉아 토론을 해야 한다고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그때 공장일군들은 우리가 만든 학생가방에 달 상표이름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며 가슴뜨거움을 금치 못하면서 그이께서 상표이름을 몸소 달아주셨으면 하는 생각까지 하였다.

그들의 이러한 심정을 담아 한 일군이 경애하는 원수님께 상표이름을 달아주시기를 바란다는 간절한 소망을 말씀올렸다.

그러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너그럽게 웃으시며 상표이름을 《소나무》라고 달고 도안에 솔방울과 솔잎을 그려넣으면 특색있는 상표가 될수 있다고, 소나무가 우리 나라의 국수이므로 《소나무》상표를 붙인 가방을 사람들이 기억하기도 좋을것이라고 다정히 말씀하시였다.

《소나무》.

그 이름을 외워보는 일군들의 가슴은 달아올랐다.

우리 아이들이 내 나라의 억센 기상을 담은 소나무를 언제나 마음속깊이 안고 자라나 조국의 존엄과 영예를 높이 떨쳐갈것을 바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이 뜨겁게 안겨와서였다.

 


 

그후 조선산업미술창작사에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받아안고 상표도안창작에 달라붙었다.

비록 크지 않은 상표도안이지만 거기에 우리 국가제일주의, 우리 아이들에 대한 사랑, 그 모든것이 집약적으로 반영되고 형상적으로도 나무랄데 없는 도안을 내놓아야 하였다.

그리하여 수십명의 창작가들이 100여점의 도안을 창작하여 그 가운데서 10점을 골라 경애하는 원수님께 보고올렸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나라일의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창작가들이 올린 도안들을 하나하나 보아주시고 현재의 도안을 선정해주시였다.

 


 

《소나무》상표는 바로 이렇게 태여났다.

《소나무》상표,

그것은 온 나라에 뿌리내릴 억센 기둥감들의 상징이였다.

저 멀리 백두산기슭으로부터 외진 등대섬과 분계연선마을에 이르기까지 《소나무》책가방을 메고 지식의 탑을 쌓아가며 온 나라 학생들이 자라나고있다.

사시절 푸르른 소나무처럼 한마음 변함없이 조국을 떠받들 억센 기둥감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