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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연재》위대한 손길아래 빛나는 민족문화유산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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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3-05-29 14: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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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위대한 손길아래 빛나는 민족문화유산들(1)

 

편집국

 

[조선의 오늘]이 29일 시작한 연재기사, “위대한 손길아래 빛나는 민족문화유산들”을 통하여 북에서 우리 나라의 민족문화유산을 옳바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기울이는 국가적 노력을 소개하고 있다.1회는 동명왕릉과 왕건릉 복원에 관한 이야기이다. 

 

기사에 따르면 동명왕릉은 전쟁이 채 끝나기 전1953년 8월 전면적인 발굴고증이 시작되었고 발굴복원에서 주체성의 원칙과 역사주의적 원칙을 지키는데 주력하였으며 1993년 5월 개건되었다. 김일성 주석은 동명왕릉 복원에 이어 왕건왕릉의 개건을 지시하였고 왕건왕릉이 완공되였을 때 친히《고려태조왕건왕릉개건비》라는 비문을 써주며 왕건의 생일을 계기로 개건식을 의의있게 진행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이에 감복한 왕씨자손들이 오랜 세월 고이 간직해오던 왕씨가문족보와 왕의 옥새를 김일성 주석께 올렸다고 하였다. 

 

전문을 소개한다.

 

위대한 손길아래 빛나는 민족문화유산들 (1)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께서는 혁명령도의 전기간 민족유산보호사업을 중시하시고 여기에 힘을 넣으시여 우리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온 세상에 빛내여주시였습니다.》

일찌기 주체적인 민족문화유산보존에 관한 탁월한 사상을 제시하시고 민족의 고유한 전통과 문화를 끊임없이 빛내여주신 절세위인들의 현명한 령도에 의해 대대로 전해오는 우리 민족의 미풍량속은 물론 력사에 묻혀있던 가치있는 문화유산들이 자기의 옛 모습을 되찾고 우리 인민들과 새세대들에게 조선민족의 긍지를 더욱 깊이 새겨주며 길이 전해지게 되였다.

혁명령도의 전기간 민족유산보호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려오신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해방후 새 조국건설을 이끄시는 그 바쁘신 가운데서도 《민족문화유산을 잘 보존하여야 한다》 비롯한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발표하시여 우리 나라의 유구하고 풍부한 민족문화유산을 옳바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방향과 방도를 뚜렷이 밝혀주시였다.

력사유적유물들을 보존관리하고 소개선전하기 위하여 주체37(1948)년 11월 민족유산보호사업을 통일적으로 맡아보는 조선물질문화유물조사보존위원회를 내오도록 하시였으며 이듬해 8월 물질문화유물보존에 관한 규정을 제정공포하게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민족문화유산을 귀중한 재보로 영원히 빛내이기 위한 법적담보가 마련되게 되였다.

전쟁의 포화가 채 가셔지지 않은 주체42(1953)년 8월 동명왕릉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문가들로 발굴집단을 뭇고 전면적인 발굴고증을 진행하도록 하시였으며 그후 수십년간 여러차례나 동명왕릉을 찾으시여 왕릉의 발굴복원에서 주체성의 원칙과 력사주의적원칙을 지키도록 하시고 제기되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밝혀주시며 심혈과 로고를 바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뜨거운 민족애와 현명한 령도에 떠받들려 오래동안 고구려시조왕의 무덤으로 인식되지 못하고 세월의 망각속에 사라져가던 동명왕릉은 웅건한 자태를 새롭게 드러내고 우리 민족의 귀중한 유산으로, 국보유적으로 세상에 보란듯이 일떠서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금으로부터 30년전인 주체82(1993)년 5월 훌륭히 개건된 동명왕릉을 돌아보시면서 력사유적과 유물들을 잘 보존하고 관리하여 선조들의 슬기와 재능을 우리 인민들에게 실물을 통하여 보여주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민족문화유산을 계승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강령적지침들을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고구려시조왕의 릉뿐아니라 우리 나라의 첫 통일국가를 세운 왕건의 릉을 잘 꾸려야 한다고 하시면서 왕릉개건에서 나서는 문제들에 대하여 일일이 가르쳐주시였으며 공사가 완공되였을 때에는 친히 《고려태조왕건왕릉개건비》라는 비문까지 써주시고 왕건의 생일을 계기로 왕릉개건식을 의의있게 진행하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이렇듯 숭고한 애국애족의 뜻과 하늘같은 덕망에 감복된 왕씨자손들이 오랜 세월 고이 간직해오던 왕씨가문족보와 왕의 옥새를 수령님께 삼가 올리기로 결심하고 그것을 내놓은 사실은 로동당시대에 태여난 희한한 전설같은 이야기로 길이길이 전해지고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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