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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담당의사가 찾아온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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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3-05-12 09:2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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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의사가 찾아온 날

편집국

 

[우리민족끼리]에 실린 수필 <담당의사가 찾아온 날>은 화성거리의 새 마을로 이사가서 새 의사의 방문검진을 받는 필자의 감상문이다. 의사가 꺼낸 주민건강관리부는 전에 살던 지역의 진료소에서 이용하던 것이라고 하니 북에서 개인 건강기록부는 주민등록부처럼 그 사람을 평생 따라다니는 것 같다. 

 

만일 미국에서 담당의사가 우리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건강검진을 해주고 방문온 김에 가족의 건강을 다 살펴본다면, 또 그 봉사가 모두 무료라면 우리의 일상이 얼마나 달라질까? 우리는 의사와 약속하기 위해서 몇 달씩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이고, 높은 의료비 청구서를 보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지 않아도 될 것이고, 치료의 적기를 놓쳐서 단명하는 억울한 경우도 드믈 것이다. 

 

‘무상치료제’, ‘의사담당구역제’ ‘예방의학제’를 주요 골자로 한 사회주의 보건제도의 우월성은 북과 쿠바가 몇년 전 코비드의 세계적 확산을 성공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그 우월성을 증명한 바 있다. 당시 북에서는 호담당의사들과 보강된 군의들 그리고 의학대학 학생들이 감염자들을 찾아내기 위해 매일 몇 차례씩 모든 집들을 돌았고 철저한 방역교육으로 사망자를 내지 않았다. 북의 현실을 직접 목격한 수많은 외국인들이 북의 사회주의 보건제도야말로 세계적 모범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대중의 건강을 책임져야 할 의료인들이 재벌들을 위한 의료제도의 민영화를 더욱 부추기는 행태에 한숨을 쉴 때가 많다. 좋은 것인 줄 알아도 돈을 위해 존재하는 자본주의제도에서는 큰 부자가 아닌 경우 의사가 환자를 찾아가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 훌륭한 보건제도를 굳건히 지켜가고 있는 의료일군들이 있는 북에서 인간사랑의 이야기가 끝없이 이어질 것이다.

 

전문을 소개한다.

 

담당의사가 찾아온 날

 

얼마전 우리 가족은 우리 인민들에게 이 세상 만복을 다 안겨주려는 조선로동당의 사랑이 응축된 사회주의번화가, 인민의 새 거리가 솟아난 화성지구의 새집을 배정받았다.

당과 국가가 무상으로 안겨준 현대적인 살림집에 새 보금자리를 펴게 된 우리 가족은 너무도 행복하여 시간 가는줄 모르고 지냈다.

이사를 온지 며칠 되지 않았는데 우리 집에 낯모를 녀성이 찾아왔다. 진료소의 호담당의사라고 자기 소개를 한 그는 가족성원들의 건강검진을 위해 찾아왔다고 친절히 말하는것이였다.

이어 담당의사는 검진을 위해 주민건강관리부를 꺼내놓았다. 그 건강관리부는 이전 거주지역의 진료소에서 우리 가정이 리용하던것이였다.

그날 그는 우리 나라에서는 그가 누구든 태여나 일생동안 담당의사의 보호속에서 건강관리를 한다는데 대하여, 담당의사는 담당지역 주민들에 대한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그 결과를 주민건강관리부에 기록한다는데 대하여 이야기하는것이였다.

우리에게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담당의사의 모습은 나에게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였다.

그가 누구이든 어디서 살든 누구나 담당의사의 보살핌속에서 건강관리를 하는 나라, 이 고마운 제도에서 살고있는 행복한 사람들속에 우리 가족도 있는것이 아닌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마련하여주신 우리 나라 사회주의보건제도는 누구나 병치료에 대한 근심걱정을 모르고 건강한 몸으로 일하며 행복한 생활을 누리게 하는 가장 인민적인 보건제도입니다.

담당의사, 우리가 자주 듣던 말이다.

하지만 정작 우리 집을 찾아온 담당의사와 마주앉고 보니 이 짧은 부름에 얼마나 깊은 의미가 담겨져있는가.

이 부름속에 병원이 환자를 찾아오고 의사가 사람들을 찾아 집집의 문을 두드리는 사회주의보건제도의 본태와 고마움이 다 비껴있는것이다.

사회주의의학에서 기본은 예방의학이라고 하시며 세상에 없는 의사호담당제를 실시하도록 하시고 의사들이 환자들을 찾아가는 인간사랑의 새 력사를 펼쳐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하늘같은 은정을 우리 인민은 세월이 흘러도 잊지 못한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세계의 그 어디에도 우리 나라처럼 완전하고 전반적인 무상치료제에 기초한 인민적보건제도를 세우고 당과 국가가 인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돌보아주는 나라는 없다고, 이처럼 우월한 보건제도와 인민적보건시책은 나라가 부유하거나 의술이 발전하였다고 하여 실시할수 있는것이 아니라고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세상을 둘러보면 지금 이 시각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생명이 보호되여야 할 병원에서 숨져가고있다.

언제인가 내가 본 잡지에는 어느한 나라의 병원들에서 한해에 수술 및 치료과정에 약 3 500건의 사고가 발생하여 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잃거나 장애자로 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는 기사가 실렸었다. 어느한 나라에서는 의사들과 간호원들의 무능력과 실수로 인한 의료사고가 그 전해에 비해 7건 더 늘어나 약 380건에 달하였다고 한다. 돈을 위해 존재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야 어떻게 의사가 환자를 찾아가는 현실을 상상이나 할수 있겠는가.

그러나 인민이 나라의 주인된 우리 공화국에는 깊은 산골이든 외진 바다가마을이든 자그마한 병이 생겨도 먼저 찾게 되는 호담당의사들이 있다.

그뿐이 아니다.

탄광과 광산, 공장 등 일터들에도 근로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담당의사가 있는것이 우리 제도이다. 평범한 로동자들을 위해 의료일군들이 현장에 나가 건강검진을 하고 치료대책을 세우는 사업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있다.

아직은 어렵고 부족한것이 적지 않지만 인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크나큰 사랑과 정을 기울이는 우리 조국.

그래서 우리 인민은 그가 누구든 자기 집가까이에 담당의사를 두고 일상적으로 건강보호를 받을 권리를 지닌 행복에 대해, 세상에 둘도 없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보건제도의 우월성에 대해 세상에 소리높이 자랑하는것이다.

인민이 모든것의 주인으로 되고 모든것이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이런 나라가 세상에 또 어디에 있는가.

그럴수록 나의 가슴에 더욱 깊이 새겨지는것이 있었다. 그것은 세상에서 제일 좋은 사회주의 내 조국을 위해 애국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칠 결심이였다.

평양시 화성구역 화성2동 리 영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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