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붕괴되여가는 딸라지배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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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3-06-07 13:24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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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되여가는 딸라지배체계
최근 뉴질랜드와 중국이 무역거래에서 쌍방의 통화에 의한 결제방식을 도입하기 위한 교섭을 시작하였다.교섭은 이미전에 있은 두 나라 수뇌들의 충분한 합의에 따라 진행되였다고 한다. 뉴질랜드수상의 대변인은 자국에 있어서 중국은 중요한 무역상대국이라고 하면서 미국딸라가 아니라 뉴질랜드딸라와 인민페로 호상 결제할수 있도록 함으로써 두 나라사이의 무역을 촉진시키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지난 4월 오스트랄리아정부가 아시아의 한 나라와 민족화페에 의한 직접결제를 개시하였다.이것은 미국딸라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 민족화페리용을 적극 장려하려는 여러 나라들의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새로운 공정한 국제금융제도수립을 지향하는 민심을 반영하고있다. 최근년간 세계를 파국적경제위기속에 몰아넣은 금융위기는 사람들로 하여금 낡고 불공정한 국제금융제도의 개혁과 새로운 공정한 세계경제질서수립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하였다. 현 국제금융제도는 미국주도의 금융질서라고 말할수 있다. 1944년 7월 미국은 브레톤 우즈에서 진행된 국제통화금융회의를 통하여 미국딸라를 자본주의경제에서의 기축통화로 만들었다.국제통화문제에 관한 《협조》와 통화《안정》,국제무역의 《발전》을 보장한다는 미명하에 국제통화기금을 조작한 미국은 실제에 있어서 이것을 성원국들에 대한 경제적침투와 저들의 리익을 위한 도구로 리용하여왔다.결과 세계에는 미국의 의사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불공정하고 불평등한 국제금융질서가 서게 되였다.세계를 휩쓸고있는 혹심한 경제위기는 미국딸라가 기축통화로 되고있는 국제금융체계의 취약성과 불합리성을 다시금 낱낱이 드러내보여주고있다. 사실상 미국딸라가치가 떨어짐으로써 가장 큰 타격을 받는것은 결제화페로 미국딸라를 쓰는 나라 및 단위들이며 특히 수출품의 결제화페를 미국딸라로만 고정시켜놓은 나라들,국가외화를 미국딸라로 많이 저축한 나라들이다.이러한 현실은 많은 나라,지역들이 수십년동안의 민족경제와 지역경제,국제경제의 력사와 경험,교훈을 종합분석하고 현 단계와 앞으로의 민족화페,지역통화의 류통,새로운 국제기축통화를 내오는 문제와 그에 대한 조정 및 감독,통제의 기능과 역할을 부단히 개선강화하기 위한 방도를 모색할것을 요구하였다. 국제금융계에서 신용을 잃은 미국딸라를 배척하고 민족화페를 리용하기 위한 움직임들이 강화되고있다.적지 않은 나라들이 원유거래에서의 미국딸라에 의한 결제를 거부하고있다.지금까지 오페크성원국들을 비롯한 많은 원유생산국들은 원유결제를 미국딸라로 하여왔다.원유는 세계 많은 나라들의 에네르기 및 공업의 《식량》으로 되고있는 조건에서 원유결제에 리용되는 화페발행국이 세계경제의 명맥을 틀어쥐게 된다는것은 자명하다.최근까지 미국은 오페크성원국들이 무역거래시 저들의 딸라로만 결제하게 함으로써 세계경제의 지배적지위를 차지하여왔다. 그러나 오늘에 와서 형세가 달라지고있다.미국딸라에 대한 배척기운이 고조되고있는것과 동시에 원유결제에서 미국딸라를 배제하기 위한 움직임이 강화되고있다. 로씨야와 이란,베네수엘라가 원유거래에서 미국딸라결제를 거부하고있는것은 미국경제에 큰 타격으로 되지 않을수 없다. 몇해전에 미국딸라에 의한 원유거래의 완전한 중지를 선포한 이란정부는 자기의 민족화페인 리알을 국제무역거래에 널리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다.미국을 비롯한 서방이 가혹한 금융제재와 함께 이란산 원유수입금지조치까지 발동하고있는 조건에서 더욱 그렇다.이란은 서방의 원유봉쇄에 원유가공제품수출전략과 원유수출대금결제방식전환으로 반격을 가하고있다.인디아에 수출하는 원유값의 45%를 인디아화페인 루피로 지불받기로 하였으며 중국은 이란산 원유수입값을 금으로 결제하는 문제를 연구하고있다.로씨야는 루블을 지역화페로 내세우기 위해 독립국가협동체안에서 루블의 류통을 촉진시키는 한편 국내의 이름있는 외국투자은행들이 루블을 주요예비자금으로 저축하도록 하고있다. 여러 지역과 나라들이 미국딸라대신 지역적범위의 단일화페도입을 위한 공동행동에 나서고있다. 라틴아메리카의 알바성원국들은 2010년 1월 1일부터 쑤끄레를 무역결제화페로 정식 리용하고있다.그것은 전망적으로 대륙의 모든 나라들에 도입될것이 예견되고있다.중동의 원유생산국들과 중국,프랑스 등 나라들은 2018년부터 중국화페와 유로,페르샤만지역에서 새로 내오려고 하는 공동화페 등으로 일종의 합성화페를 만들어 그것으로 원유대금결제를 하기로 하였다. 상해협조기구 성원국들이 공동의 화페를 새로 도입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브라질,로씨야,인디아,중국,남아프리카로 구성된 브릭스는 개발은행을 창설하기로 합의하였다.브릭스의 개발은행은 단순히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창설되는것이 아니다.이에 대해 로씨야외무성의 한 전문가는 세계는 지금 딸라를 대신할 화페를 찾고있다,브릭스성원국들이 개발은행을 창설하는것도 그런 경향의 하나이다,본질적으로 이 개발은행은 미국 그리고 딸라에 도전하는것이다라고 언명하였다. 사실이 그렇다.미국이 한때 국제기축통화라고 자랑하던 미국딸라의 위신은 오늘 땅바닥에 곤두박히고있다.오죽하면 자체의 화페로서 금화와 은화를 발행할데 대한 법안이 어느 한 주의회심의에 제출되는 등 미국딸라가 자국내에서도 밀리우며 버림을 받고있겠는가.미국의 대금융투기업자인 쏘로스가 미국의 경제위기가 딸라시대의 종말을 의미한다고 하면서 이제 와서 세계는 더는 딸라를 축적하려 하지 않는다고 말한것은 우연하지 않다. 문제는 딸라지배체계가 허물어지고있는것을 미국이 펀히 눈뜨고 보면서도 그것을 막아낼 힘이 없는것이다. 바로 이것이 쇠퇴몰락하는 미국의 운명이기도 하다. 본사기자 배금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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