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야만적인 노예로동을 강요한 반인륜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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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3-02-06 14:2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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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적인 노예로동을 강요한 반인륜죄악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더욱 똑똑히 새겨지는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 민족에게 헤아릴수 없는 재난을 들씌운 일제의 죄악이다.
위대한령도자김정일동지께서는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원쑤들의 야수성은 총으로 쏘고 칼로 찌르는데서만 나타나는것이 아닙니다.》
최근 일본반동들은 태평양전쟁시기 하시마탄광에서 조선사람들을 대상으로 저지른 죄악을 전면부정하는 놀음을 또다시 벌려놓았다.
어느한 국제기구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일본당국은 《당시 전 세계 대부분의 탄광이 그러했듯》이 하시마탄광의 로동조건도 혹독했는바 《조선인로동자들에게 특별히 가혹한 로동을 강요했음을 뒤받침할 증거가 없다.》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이 가증스러운 망동은 피해자들을 우롱하는 용납 못할짓이다.
몇해전 일본은 이른바 근대화의 상징이라고 하면서 여러개의 산업시설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해줄것을 신청하였었다. 그중에는 하시마탄광도 있었다.
하시마는 면적이 0. 1㎢도 되나마나한 나가사끼시 앞바다의 작은 바위섬이다. 하시마탄광은 그밑에 있는 해저탄광으로서 생활환경과 로동조건이 너무도 렬악한것으로 하여 일본인들마저도 지옥이라고 부른 곳이였다. 10m높이의 두터운 콩크리트담벽으로 둘러막힌 섬은 바다우에 솟은 감옥이나 다름없었다. 일제는 마실 물조차 나오지 않는 손바닥만한 이 섬에 항시적으로 근 1 000명의 조선사람들을 끌어다가 가혹한 노예로동을 강요하였다. 강제련행되여온 조선사람들은 형언할수 없는 민족적차별과 학대, 기아와 병마에 시달리며 하루 12~14시간이상 고된 로동을 강요당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많은 사람들이 맞아죽고 굶어죽을바엔 뛰다 죽자고 하면서 필사적으로 탈출하다가 바다에 빠져죽었다.
당시 주변섬들에서 살던 일본인들은 《고기잡이 나갔다가 떠다니는 시체를 자주 보았다. 너무 고통스러워 자살하였거나 헤염쳐 도망치다가 힘이 진했을것이다.》, 《하시마탄광에서는 가스폭발사고가 자주 있었다. 그때마다 〈아이고-〉라는 울음소리가 며칠씩 들려왔다.》라고 증언하였다.
하시마는 죽어서도 묻힐 곳이 없는 그야말로 인간생지옥이였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일본반동들은 조선사람들의 피맺힌 원한이 서린 하시마탄광에 문화유산의 외피를 씌워 저들의 범죄의 자취, 강제로동과 대량살륙의 흔적들을 가리우려 하였다.
국제사회의 요구에 못이겨 한때는 조선인강제로동사실을 인정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호들갑을 떨었지만 속에 없는 놀음은 오래가지 못하였다.
하시마탄광에서 감행된 조선인강제련행피해자들에 대한 비인간적행위들을 전면부정하면서 《조선반도출신 징용자들에 대한 차별적대응은 없었다.》라는 거짓증언을 대대적으로 류포시키기 시작한것이다. 그 연장선우에서 이번에는 《조선인로동자들에게 특별히 가혹한 로동을 강요했음을 뒤받침할 증거가 없다.》는 넉두리까지 늘어놓은것이다.
오늘도 일본의 방방곡곡과 검푸른 바다밑에 널려있는 조선사람들의 유골들, 돌아오지 못한 혈육들을 기다리며 유가족들이 흘린 피눈물은 그 무엇으로써도 대신할수 없는 산 증거들이다.
일본의 과거죄악은 시간이 흐른다고 하여 절대로 지워질수도 가벼워질수도 없으며 영원히 시효가 적용되지 않는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가도 절대로 잊혀지지 않을, 잊어서는 안될 일본의 과거죄악을 기어이 결산하고야말것이라는 바로 이것이 우리 인민모두의 가슴속에 차넘치는 철석의 의지이다.
본사기자 허영민
[출처: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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