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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갈등과 모순, 분렬과 대립이 날로 격화되는 암담한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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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2-12-21 15:1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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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과 모순, 분렬과 대립이 날로 격화되는 암담한 사회

 

자본주의세계가 심각한 정치경제적위기속에서 허덕이고있다.

자유민주주의의 표본으로 자처하던 나라들에서 사회정치적혼란이 심화되고 빈부의 격차가 확대되고있으며 범죄와 사회악이 란무하고있다. 서방의 정객들과 각계층속에서는 나라가 거의 분렬될 상태》, 《통제불가능한 상태라는 비명이 련속 터져나오고있다. 유럽의 한 언론은 서방의 위기는 계속 악화될것이다라는 글에서 최근 수십년간 자본주의나라들이 겪고있는 위기는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및 도덕적위기와 민주주의위기, 사상위기, 자본주의체계의 위기를 내포하고있다.》고 평하였다.

자본주의사회에서 극도로 심화되는 사회적분렬과 모순은 개인주의의 해독적후과이다.

위대한령도자김정일동지께서는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자본주의는 개인주의를 극소수 자본가들의 무제한한 탐욕으로 전환시키고 개인주의에 기초한 사회의 적대적모순을 극도에 이르게 하였다.》

자기의 리익을 위해 남을 해치는것을 정당화하는 착취계급의 사상적도구로 복무해온 개인주의는 자본주의사회에 이르러 그 반동성과 악랄성이 극도에 달하고있다. 자본가들의 무제한한 탐욕이 빚어낸 계급들간의 대립과 불상용적인 모순, 리해관계가 서로 다른 각이한 계층간의 분렬과 마찰은 자본주의사회를 헤여날수 없는 위기의 구렁텅이에로 더욱 깊숙이 몰아넣고있다.

날로 심화되는 부익부, 빈익빈의 량극화는 내부모순을 더욱더 격화시켜 자본주의사회를 자체폭발에로 몰아가는 시한탄으로 되고있다.

부익부, 빈익빈은 자본주의의 악성종양이다.

개인주의에 기초한 자본주의는 사람들의 경제생활에서의 차이를 조장, 증대시키는 불평등을 전제로 하고있다. 국가권력과 생산수단을 틀어쥔 자본가계급은 더 많은 리윤을 짜내기 위하여 근로대중에 대한 착취를 부단히 강화한다. 착취의 강화는 필연코 자본가들에게 사회적부를 집중시키고 근로대중을 극단한 빈궁에 몰아넣게 된다. 그 어떤 제한도 구속도 받지 않는 자본주의시장경제에서는 자본의 리윤획득경쟁이 극도에 이르러 부유한자는 더욱 부유해지고 가난한자는 더욱 가난해지게 된다.

지금 자본주의사회에서 부익부, 빈익빈현상은 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하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지난 2년사이에 세계적인 대부호 10명의 자산총액은 2배이상 늘어났다. 서방언론들은 대부호들의 자산증가속도가 놀라울 정도라고 하면서 이러한 속도라면 몇년후에 가서는 빈곤자수가 수억명에 이를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얼마 안되는 부자들은 수백억대의 재부를 독차지하고 진탕망탕 생활하는 반면에 수백, 수천만의 빈곤자들은 불행과 고통에 시달리고있는 자본주의세계의 실태에 대해 전하면서 한 국제기구는 빈부의 격차는 수많은 사람들을 질병과 기아, 죽음에로 몰아가는 경제적폭력이라고 비난하였다.

부익부, 빈익빈현상이 극도에 달할수록 이 불평등사회에 대한 근로대중의 반항기운은 날로 고조되고있다. 최근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당국의 반인민적정책을 반대하는 대중적투쟁이 자주 일어나고있으며 그것은 자본주의체계전반에 대한 부정과 항거에로 번져지고있다. 극소수 1%에 사회적부가 집중되는 부패한 체제를 갈아치워야 한다, 1%99%를 착취하는 자본주의체제를 근본적으로 교체하여야 한다는것이 인민대중의 강렬한 요구이다.

바빠맞은 지배계급, 자본가계급이 분렬과 격차를 극복하는 자본주의》, 《장성과 분배의 원활한 순환을 이룩하는 자본주의에 대해 표방하고있지만 그것은 대중의 분노를 눅잦히기 위한 기만이다. 착취가 없는 자본주의란 있을수 없으며 착취의 산물인 부익부, 빈익빈은 자본주의가 존재하는한 결코 없어질수 없다.

자본주의세계에서 격화되고있는 정치적혼란은 이 반동사회의 쇠퇴를 촉진하는 또 하나의 요인으로 되고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자본과 권력은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다. 돈이 있어야 권력을 틀어쥘수 있고 권력을 장악하여야 더 많은 돈을 긁어모을수 있다. 자본주의정치무대가 부자들의 리익을 대변하는 각이한 정치세력들의 권력쟁탈마당으로 되고있는것은 바로 그때문이다.

부르죠아대변자들은 추악한 권력싸움을 자유민주주의라는 기만적인 구호로 분칠하고있다. 《자유민주주의는 본질에 있어서 강한자가 약한자를 착취할수 있는 자유》, 강한자가 약한자를 억압할수 있는 민주주의이며 소수만이 부귀영화를 누리고 다수는 빈궁에 시달려야 하는 자유》, 소수만이 특권을 행사하고 다수는 아무런 권리도 행사하지 못하는 민주주의이다. 자본가들은 이 기만적인 간판을 내걸고 인민대중에 대한 착취와 억압을 정당화하는 한편 세력권확장을 위한 쟁탈전을 더욱 치렬하게 벌려왔다.

최근에 들어서면서 자본가계급내부에서의 권력쟁탈전은 도를 넘어 사회의 존재자체를 위협할 정도로 되고있다.

생산력이 장성하는데 따라 자본과 물질적부가 몇몇 대부자들에게 집중되고있으며 리윤률은 점차 낮아지고 시장도 좁아지고있다. 그로부터 자본가들의 권력쟁탈전은 자기들의 사활을 건 개싸움으로 번져지고있는것이다. 국회선거, 대통령선거를 비롯한 선거판이 치졸한 싸움마당, 금전경쟁마당으로 화하고 통치층내부에서 리해관계를 둘러싼 의견대립과 마찰이 날로 표면화되고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행정부와 국회의 장악을 노린 당파들사이의 대립과 충돌이 극도로 격화되고있으며 지어 반대파들을 대상으로 폭력을 휘두르는 사태까지 빈번히 발생하고있다. 내외여론들은 증오에 의한 정치로 미국에서 자유민주주의가 붕괴되고있다.》고 비명을 지르고있다. 이것은 비단 미국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민주주의의 위기와 혼란에 대한 아우성은 서방세계전반에서 터져나오고있다.

자기의 리익을 위해서라면 한치의 양보도 없이 물고뜯는 통치계급내부의 치렬한 개싸움은 자본주의사회를 걷잡을수 없는 정치적혼란의 소용돌이속에 빠뜨리고있다.

그러한 속에 범죄와 사회악이 란무하고있으며 사람들의 경악을 자아내는 말세기적풍조가 더욱더 성행하고있다.

사회적혼란과 무질서의 종착점은 파멸이다.

각자는 자기자신을위하여!》라는 개인주의로 하여 갈등과 분렬의 수렁으로 걷잡을수 없이 빠져들고있는 자본주의사회의 전도는 날이 갈수록 암담해지고있다.

 

은정철


[출처:로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