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익부，빈익빈의 심화는 자본주의사회의 악성종양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자본주의사회는 모든것이 돈에 의하여 지배되는 부익부，빈익빈의 사회이며 날로 더욱 썩고 병들어가는 사회입니다．》

자본주의세계에서 경제위기가 심화되고있는 속에 부익부，빈익빈의 량극분화가 더욱 극심해지고있다．

미국에서는 전례없는 물가폭등，인플레률급증 등으로 하여 광범한 근로대중이 생활상 커다란 타격을 받고있는데 얼마전 이 나라 신문 《더 힐》이 발표한 전국적인 여론조사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５６％가 자기들의 재정형편이 더욱 악화되고있다고 대답하였다고 한다．

반면에 미국의 대기업체들은 막대한 리윤을 보고있다．１００개 미국기업체들의 경영자료를 분석한데 의하면 최근 인플레률상승 등으로 인한 리윤손실을 메꾼다고 하면서 상품가격을 대폭 올려 기업체들의 순리득금만도 ４９％ 증가하였다고 한다．

도이췰란드에서도 근로자들의 생활이 악화되고있는데 얼마전 이 나라 경제연구기관이 밝힌데 의하면 인플레률이 계속 상승하면서 저소득층이 받는 부정적영향은 부유층에 비해 ３배나 높아지고 빈부격차가 심해지고있다고 한다．

부익부，빈익빈의 심화는 몇몇 자본주의나라들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며 자본주의사회전반이 안고있는 가장 큰 사회적난문제로 되고있다．

이미전에 국제비정부기구인 옥스팜은 세계적으로 가장 부유한 １％의 사람들이 ６９억명의 재산을 합친것보다 ２배이상이나 많은 재부를 가지고있다는 충격적인 조사결과를 발표한바 있다．

실지로 영국에서 １００명 기업가의 년간수입은 로동자들의 년평균수입의 １３０배이상에 달하고있다．그들은 로동자들이 한해동안 버는 돈을 이틀반만에 거두어들이고있다．

오스트랄리아에서 １％의 부유한 세대가 ２주일동안에 얻는 수입이 ５％의 빈곤한 세대가 １년동안 버는 수입과 맞먹고있다．

제반 사실자료들은 《만민평등》，《만민복지》의 허울속에 가리워진 자본주의사회의 진면모를 낱낱이 까밝혀주고있다．

부익부，빈익빈은 자본주의사회의 필연적산물이다．

개인주의에 기초하고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생산수단은 사유화되여있다．생산수단의 사적소유제가 경제관계의 기초로 되여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생산수단의 대부분이 극소수 자본가들의 수중에 집중되여있다．이와 같은 소유관계의 불평등은 분배의 불평등에로 이어지며 부익부，빈익빈의 근원으로 되고있다．

생산수단의 소유자들은 특권적인 경제적지위를 악용하여 생산수단을 소유하지 못한 근로대중을 자본의 멍에로 얽매여놓고 착취한다．

자본가들은 끝없는 탐욕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다하여 근로자들의 권리를 무참히 유린말살하면서 피땀을 깡그리 짜내고있다．이 과정에 자본가들은 더 많은 부를 축적하게 되며 이를 자본으로 전환시켜 그 규모를 확대한다．

자본의 축적은 근로대중에 대한 착취의 결과인 동시에 착취를 더 강화하기 위한 물질적조건을 마련한다．그러므로 자본축적이 강화됨에 따라 자본가들은 더욱 부유해지게 된다．

반면에 근로대중은 사회적생산물의 직접적생산자이고 물질적부의 창조자이기는 하지만 생산수단을 가지고있지 못한것으로 하여 물질적생산의 수단으로，자본의 노예로 취급당한다．생산수단을 가지지 못한 근로대중에게는 로동의 결과로써 응당 차례져야할 사회적생산물이 차례지지 않으며 결국 뼈빠지게 일하고도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게 된다．

최근 과학과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생산력은 놀라운 속도로 제고되고있으며 물질적부는 지난 시기와는 대비할수 없게 늘어나고있다．

그러나 이것도 결국에는 부익부，빈익빈의 량극분화라는 자본주의사회의 모순을 더욱 극대화하는 결과를 낳고있다．

독점자본가들이 기업확대와 경영활동에 현대과학기술 특히 정보기술을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거기에 돈을 아끼지 않고있는것은 결코 근로자들의 작업조건을 개선하거나 로임을 높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다．생산경영활동을 최적화하여 산로동의 지출을 줄이면서도 높은 생산성을 보장하여 고률리윤을 획득하기 위해서이다．

다시말하여 독점자본가들의 경영전략에서 류행되고있는 첨단기술의 도입은 인건비를 최대한 줄이고 보다 많은 리윤을 짜내려는 탐욕적목적에서 출발한것이다．

첨단기술의 도입으로 보다 적은 로력과 자금으로 보다 많은 물질적부를 축적할수 있게 된 자본가들은 일자리축감으로 광범한 근로대중에게서 로동의 권리마저 빼앗고있으며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게는 강도높은 로동을 강요하고있다．이렇게 하고도 독점자본가들은 막대하게 창조되는 물질적부를 독차지하고 근로자들에게는 생계조차 유지하기 힘든 보잘것없는 자금을 로동보수로 지불하고있다．

결국 생산수단이 사유화되고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생산수단을 가진 유산자는 날이 갈수록 더욱 비대해지고 잘살게 되는 반면에 생산수단을 가지지 못한 무산자는 극심한 가난과 빈궁에 시달리는 악순환이 심화되게 된다．

부익부，빈익빈은 절대로 해소될수 없는 자본주의사회의 악성종양이다．

그것은 독점자본가들이 부를 독차지하고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오직 독점자본가들의 리익만이 옹호되며 광범한 근로대중의 요구와 리익은 철저히 배제되기때문이다．

자본주의나라 정치는 한마디로 독점자본가들이 자기들의 자본우세를 리용하여 정부에 저들의 리익을 도모할것을 강요하는 정치이다．

모든 재부를 거머쥔 독점자본가들은 정계에 직접 진출하거나 저들의 리익을 대변하고 옹호하는자들을 내세워 정계를 좌우지한다．때문에 자본주의사회에서 모든 정책은 독점자본가들의 의사와 리해관계에 따라 정립되고 집행된다．

자본주의사회의 정책과 정치는 궁극적으로 부유층에게 최대한의 리익을 주며 그들의 끝없는 탐욕과 치부를 실현시키는데 복종되고있다．반면에 광범한 근로대중의 의사와 요구는 철저히 배제된다．

독점자본가들에게는 특전，특혜를 제공하고 비인간적인 착취행위를 묵인，비호해주면서도 근로대중으로부터는 각종 명목으로 돈주머니를 털어내는 반동지배층의 불공평하고 반인민적인 정치로 하여 한줌도 못되는 독점자본가들은 더욱 부유해지는 반면에 근로대중은 더욱 빈곤해지고있다．

최근년간 자본주의나라들의 경제상황을 놓고서도 이를 잘 알수 있다．

자본주의세계전반을 휩쓰는 심각한 경제위기로 하여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아우성이 터져나오고 그 해결책을 찾지 못해 해당 나라 정부들은 골머리를 앓고있다．문제는 이속에서도 독점자본가들은 더욱 부유해지고 광범한 근로대중의 생활은 더욱 령락되고있는것이다．

자본주의나라 정객들은 근로대중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진 세금을 경제위기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독점자본가들을 구조하는데 탕진하고있으며 독점자본가들에게 유리한 정책을 련이어 실시하고있다．자본주의나라 정객들은 독점자본가들을 위한 정책실현에 필요한 돈을 근로대중에게 과중한 세금부담을 들씌우는것으로 해결하고있다．결국 독점자본가들이 경제위기속에서도 황금소나기를 맞고있을 때 평범한 대중은 그 대가로 ２중，３중의 착취를 당하면서 더더욱 가난에 쪼들리고있다．

얼마전 영국신문 《가디언》은 미국의 대기업체들이 저들이 입어야 할 손실을 계속 소비자들에게 전가하면서 폭리를 얻고있다고 폭로하였다．여론들은 미국땅에 ４ ０００만명이상에 달하는 빈곤자들이 있지만 현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할 그 어떤 정치적의사도 가지고있지 않다고 하면서 부익부，빈익빈이 더더욱 극심해지고있는 현 사태의 책임을 미행정부가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막대한 부를 독차지한 독점자본가들이 온갖 부귀와 사치를 누리며 호의호식하고있을 때 절대다수 근로대중은 극도의 가난과 빈궁에 시달리고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이러한 불평등은 절대로 해소될수 없다．

한줌도 못되는자들의 리익만이 절대시되는 사회，절대다수 근로대중이 한줌도 못되는 극소수 특권층에게 짓밟히우고 착취당하며 고통속에 허덕이는 이런 사회를 두고 인류사회발전의 《종착점》인듯이 묘사하고있는것이야말로 진리와 정의에 대한 우롱이고 기만이 아닐수 없다．

자본주의는 그 반인민성으로 하여 근로대중의 버림을 받고있다．사람들은 누구든지 노력하면 꿈을 이룰수 있다는 지배층의 말은 모두 거짓이라고 하면서 빈부격차가 점점 더 심해지고 삶이 자기들이 생각했던것과는 다르게 흘러가는것을 느낀다고 불만을 토로하고있다．

몇해전 도이췰란드신문 《차이트》가 자본주의사회에서 부익부，빈익빈의 사회적불평등이 커질대로 커져 자체의 폭발위기에 처하였다고 개탄한 글을 실은적이 있다．２０１１년에 미국에서 시작된 반월가시위가 ８０여개 나라의 １ ５００여개 도시에로 급격히 파급된 사실과 몇해전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노란 조끼》시위를 비롯한 시위와 파업이 격렬하게 벌어진 사실은 예속과 착취，불평등을 강요하는 자본주의사회에 대한 근로대중의 환멸과 반감을 잘 보여주고있다．

１％를 위해 ９９％를 희생시키는 썩고 병든 사회,

반인민적인 자본주의사회의 전도가 암담하다는것은 더 론의할 여지조차 없는 엄연한 사실이다.(끝)

[출처:민주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