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 만수대살림집에 깃든 세심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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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2-11-26 11:5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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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대살림집에 깃든 세심한 사랑
주체98(2009)년 10월 어느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만수대거리에 새로 일떠선 살림집들을 돌아보실 때의 일이다.
일군들의 안내를 받으시며 어느한 살림집에 들어서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먼저 부엌쪽으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바닥과 벽에 산뜻하게 붙인 타일이며 맵시있게 설치한 찬장과 가시대 등을 만족한 시선으로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일군들에게 부엌을 잘 꾸렸다고 치하해주시면서 손수 벽에 붙인 타일을 두드려보시였다.
그때 한 일군이 위대한 장군님께서훌륭히 꾸려주신 대동강타일공장(당시)에서 생산한 타일로 벽체와 바닥을 시공하였다는데 대하여 말씀올리였다.
그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시종 기쁨의 미소를 지으시고 훌륭하게 꾸려진 부엌을 한동안 둘러보시던 그이께서는문득 벽에 설치한 찬장에서 시선을 멈추시였다.
그러시고는 손수 찬장을 열어보시며 그 무엇이 있는가를 눈여겨 살펴보시였다.
한동안 찬장의 안팎을 살펴보시던 그이께서는일군들에게 부엌에 찬장을 달아놓은것도 좋다고, 그런데 찬장에 구멍이 없는것 같다고 근심어린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순간 일군들은 영문을 몰라하며 서로 얼굴만 쳐다보았다.
(찬장에 구멍이라니?)
위대한 장군님께서는그러한 일군들을 깨우쳐주시듯 찬장이 밀페되면 그안에 넣은 음식물이 변질될수 있다고, 찬장에 습기가 빠질수 있게 구멍을 내주어야 한다고 일깨워주시였다.
세간난 딸자식의 살림집을 찾은 친정어머니인들 이렇듯 세심할수 있으랴.
일군들의 놀라움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거리쪽에 있는 살림방에 들어서시여 손수 창문을 열었다 닫아보시고 바깥도 내다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식구들이 집안에서 잠옷을 입고 다닐수 있으므로 창문들에는 밖에서 들여다보이지 않게 흐린유리를 끼우는것이 좋다고, 그렇게 하면 창문들에 창가림을 치지 않아도 될것이라고 다심히 이르실 때 일군들은 인민을 위하시는 그이의사려깊은 사랑에 깊은 감동을 금치 못하였다 .
정녕 우리 장군님은삶의 순간순간을 인민에 대한 열화와 같은 사랑의 서사시로 수놓아오신 인민의 령도자이시였다.
[출처: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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