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 행복스러운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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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2-10-28 10:03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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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스러운 고민
고민이란 걱정이 있어 속을 태우고 괴로워하는 마음을 뜻하는 말이다.
그렇다면 《행복스러운 고민》이란 과연 무슨 뜻이겠는가?
주체107(2018)년 10월 어느날 양덕온천문화휴양지건설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온천물이 콸콸 나오는 용출구에 다가가시였다.
그이께서는 이렇게 더운물이 콸콸 나오니 얼마나 좋은가고 , 정말 희한하다고 하시며 환한 미소를 지으시였다.
그러시고는 직접 용출구에 손을 가져다대려고 하시는것이였다.
일군들이 그러시면 안된다고 절절히 말씀드렸으나 그이께서는그에는 전혀 개의치 않으시고 온천물의 온도를 거듭 가늠해보시였다.
한번 또 한번, 또 한번…
그이께서 뜨거운 온천물에 손을 가져다대실 때마다 일군들은 그러다 손이라도 상하면 어쩌실가하는생각으로 심장이 조여드는것만 같았다.
그러는 일군들에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헌헌히 웃으시며 물온도조절방법을 연구해야 할것 같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여기서는 온천욕을 하는데 쓸 온천물을 어떻게 덥히겠는가 하는것때문에 고민하는것이 아니라 어떻게 식히겠는가 하는것때문에 고민해야 할것 같다고, 온천물을 데우기 위하여 석탄걱정, 전기걱정을 하는 고민이 아니라 어떻게 식히겠는가 하는 행복스러운 고민을 해야 하겠다고 환한 미소를 지으시였다.
일군들은 차오르는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온천물이 뜨겁다고 온천욕을 할수 없는것은 아니다.
허나 추우면추울세라 더우면 더울세라 마음을 못놓고 온갖 정성을 쏟아붓는 어머니와도 같이 인민의 자그마한 불편도 헤아려보시는 우리 원수님이시기에이렇듯 세심하고각별한 정을 기울이시는것이다.
그 다심한 정을 지닌분이시기에 남들이 리해할수 없는 행복스러운 고민도 하시는것이 아니랴.
이렇게 되여 양덕온천문화휴양지의 매 욕조들에는 그이의세심한 관심속에 물온도자동조종계통이 설치되여 각이한 온도로 조절된 깨끗한 온천물이 흘러들게 되였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오늘도 알맞춤한 온도의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마다 절세위인의이렇듯 사려깊고 웅심깊은 사랑의 세계를 가슴깊이 느끼고있다.
[출처: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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