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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되돌려세우신 승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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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2-03-03 15:3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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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려세우신 승용차

 

주체38(1949) 1월 순천지구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밤이 퍽 깊어서야 평양으로 향하시였다.

시계를 보니 이미 23시가 퍽 지난 때여서 수행일군은 마음이 무척 초조하였다그이께서 이밤도 쉬지 못하실것 같아서였다.

그런데 차창밖의 어둠속을 이윽토록 바라보시며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던 위대한 주석님께서 문득 자신께서 처음 들렸던 농민의 집이 해방전에 이 마을에서 제일 가난하게 살던 집 같은데 낮에 잠간 밖에서 말하고 가자니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조용히 뇌이시는것이였다.

그날 처음으로 들리시였던 농민의 집을 념두에 두고 하시는 말씀이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그 집주인은 자기 집이 보잘것없으니 나라의 수상도 집안에는 들어오지 않고 집마당에만 왔다 그냥 가더라고 서운해할수 있다고 하시면서 다시 그 집에 가서 집주인과 하루밤 이야기도 나누면서 쉬고가야 하겠다고 하시였다.

일군은 놀라움에 아무 말씀도 드리지 못하였다.

이윽고 승용차는 다시 마을로 향하였다.

마을이 가까와지자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우리가 다시 왔다는것을 알면 마을사람들이 달려나와 환영하느라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겠는데 조용히 들어가자고 하시였다.

그러시고 마을어구 들메나무밑에 차를 세우게 하신 다음 우리가 들어가면 그 집에서 저녁식사를 준비할수 있는데 낮에 남은 음식이 있으면 차안에서 간단히 하고 들어가자고 이르시였다.

추운 날씨에 승용차안에서 그것도 마른 음식으로 때늦은 저녁식사를 대접해드리는 일군은 송구함을 금치 못해하였다.

하지만 그이께서는 우리가 산에서 싸울 때 언제 더운 방에서 더운 밥과 뜨끈한 국을 먹으면서 싸웠는가고, 일없다고 오히려 그를 위로해주시였다.

소한추위가 시작되는듯 날씨는 맵짜기 그지없었다.

하지만 평범한 농민의 불편을 덜어주시려고 그 추위속에서 식사를 하시는 위대한 주석님을 우러르는 일군의 가슴속에서는 뜨거운것이 자꾸만 솟구쳐올랐다.


[출처: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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