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 은혜로운 태양의 품속에서 영생하는 애국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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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1-12-11 16:2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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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 태양의 품속에서 영생하는 애국의 삶
재일조선인운동사의 갈피마다에는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애국위업의 강화발전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친 총련일군들의 값높은 생의 자욱이 수놓아져있다.
그 못 잊을 군상속에는 총련중앙상임위원회 부의장이였던 로재호동지의 모습도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공화국의 건국과 수호, 기적과 번영의 성스러운 발전행로속에는
머나먼 이역땅에서 람홍색공화국기를 창공높이 휘날리며 애국애족의 선각자, 애국충정의 모범, 세계해외교포조직의 본보기의 영예를 떨쳐온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고귀한 피와 땀이 뜨겁게 스며있습니다.》
재일조선인운동의 1세로서 한덕수의장과 함께 총련을 결성하는데서
핵심적역할을 한 로재호동지, 그는 한생 애국운동의 강화발전과 조국의 륭성번영을 위한 길을 걷고걸은 해외의
애국충신이였다.
일제식민지통치의 암담한 세월 태를 묻은 정든 고향을 눈물로 하직한 그는 한줄기 해빛조차 그리운 이역의
고역장에서 마소보다도 못하게 무참히 혹사당하는 조선사람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주먹을 부르쥐고 헌신분투하였다.
당시 《동두로조》의 로재호라면 일본감독들도 진저리를 쳤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다고 식민지망국노의 처지에서 벗어날수 있었겠는가.
그러던 어느날 그는 만고절세의 영웅이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조국해방의 홰불을 높이 추켜드시고 일제침략자들을 통쾌하게 족치신다는 전설적인 이야기를 전해듣고 한덕수동지와
서로 어깨를 부둥켜안고 격정의 눈물을 흘리였다.
산설고 물설은 바다건너 이역땅에 끌려가 민족적존엄과 삶의 권리마저 빼앗겼던 로재호동지와 같은 력사의
비참한 수난자들에게 있어서 절세의 영웅 김일성장군님은 운명의 하늘이시였다.
마침내 위대한 주석님께서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시여 조국해방의 봄을 안아오시였다는 소식에 접했을 때 로재호동지는 동포들과 함께 《김일성장군 만세!》, 《조선해방 만세!》의
환호성을 목청껏 터쳤으며 이역땅에서 새 조국건설을 위한 보람찬 활동을 맹렬히 벌려나갔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어버이주석님께서 재일동포들에게 몸소 보내주신 력사적서한 《재일 100만 동포들에게》를 받아안게 되였다.
어버이주석님의 서한은 애국열의로 불타는 로재호동지를 비롯한 재일동포들로 하여금 일본땅에서 어버이주석님의 령도를 높이 받들어 공화국창건을 위한
투쟁을 용감히 벌려나갈수 있게 한 무한한 힘과 용기로 되였다.
마침내 공화국이 창건되였다는 소식이 동해의 파도를 넘어 일본땅에도 전해졌다.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만세!
우리도 김일성장군님을 높이 모신 공화국의 주인이다!
이끌어줄 령도자가 없고 품어줄 나라가 없어 얼음처럼 차거운 일본땅에서 망국노의 운명을 감수만 해야 했던 로재호동지는 어버이주석님만 믿고 따를 철석의 맹세를 더욱 굳히였으며
일본땅 곳곳에서 공화국창건을 경축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과감히 조직하였다.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시기에도 로재호동지는 재일동포들을 조국수호성전에로 불러일으키기 위한 투쟁의 앞장에서
용감하게 싸웠다.
위대한 주석님께서 제시하신 주체적인 로선전환방침을 높이 받들고 총련을 결성하는데도 적극 이바지하였다.
주체62(1973)년 9월 15일은 그의 한생에서 가장 뜻깊은 날이였다.
이날 공화국창건 25돐 재일조선인축하단 성원으로 어버이주석님을 만나뵙는 영광을 지니였던것이다.
오랜 시간에 걸쳐 재일조선인운동이 나아갈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고 평생을 두고 잊을수 없는 크나큰 은덕을
베풀어주시는 어버이주석님앞에서 이역살이에
서리고 맺힌 원한과 설음의 고드름이 봄날의 눈석이마냥 일시에 녹아내리는것만 같았다.
그이께서 주신 그날의 가르치심은 로재호동지에게 있어서 한생 흔들림없는 삶의 좌표로 되였고 영광의 그날
그가 다진 충성의 맹세는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위대한 주석님만을 믿고 영원히 애국의 한길을 걸어갈 신념의 메아리였다.
로재호동지는 총련결성이후 귀국대책위원회 부위원장, 조선신보사
사장, 재일본조선인교육회 회장 등 가장 무거운 직무들을 맡아 책임적으로 사업하였으며 동포들의 민족적권리와
리익을 옹호하고 조국을 위한 애국사업에 적극 헌신하였다.
총련의 책임일군이였지만 로재호동지는 늘 허물없이 동포들과 마주앉아 흉금을 터놓군 하였으며 그때마다 어버이주석님과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이야기, 번영하는 조국에 대한 이야기를 펴놓으며 그들의 애국의 마음을 북돋아주고 앞날에 대한 희망을 안겨주었다.
《조국과 총련조직을 받드는 주추돌로 한생을 살겠다. 이것이
나의 인생관이다.》
이것이 불치의 병에 걸렸어도 총련사업을 걱정하면서 자식들과 친지들앞에서 로재호동지가 늘 하던 말이였다.
숭고한 도덕의리와 혁명전사들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지니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가 세상을 떠났을 때 못내 가슴아파하시면서
조의행사와 관련한 온갖 은정깊은 조치들을 취해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어버이주석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주체적해외교포운동사상과 령도를 높이 받들어
총련을 결성하는데서 핵심적역할을 하였으며 재일조선인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한 길에서 삶을 빛내인 해외전사를 영생의 언덕에 세워주시였다.
이렇듯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은혜로운 손길아래 로재호동지는 해외교포운동의 저명한 활동가로 값높은 생의 자욱을 새겨올수 있었다.
태양의 품속에서 영생하고있는 로재호동지, 그의 한생은 참된
애국의 삶은 수령의 품속에서 시작되고 수령에 대한 변함없는 충실성으로 이어지며 순결한
량심과 의리로 빛난다는 고귀한 진리를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심장속에 뚜렷이 새겨주고있다.
[출처: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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