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 애국의 발걸음을 더욱 힘차게 내딛는 이역의 미더운 아들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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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1-03-30 13:14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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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의 발걸음을 더욱 힘차게 내딛는 이역의 미더운 아들딸들
올해를 총련분회를 강화하는 해로 정하고 모든 분회들을
얼마전에 진행된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위원회 제24기 제4차회의에서는
《총련에서는 분회를 강화할데 대하여 주신
세상에는 해외교포단체들이 적지 않지만 동포들이 사는 모든 곳에 하부말단기층단위까지 속속들이 꾸려놓은 조직은 오직 총련밖에 없다.
이 자랑스러운 현실을 두고 생각할 때마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총련의 지부와 분회강화에 어려있는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조국에서는 천리마작업반운동의 불길이 세차게 타올랐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밑에 타오른 천리마작업반운동은 재일동포들의 심장을 세차게 울리였다.
《조국의 천리마기수들처럼 살며 일하자!》, 《우리도 천리마를 탄 기세로 총련의 애국과업수행에 떨쳐나서자!》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그들은 일본땅 곳곳에서 애국운동의 불길을 지펴올렸다.
주체50(1961)년초 총련 도꾜도본부관하 마고메분회 동포들은 《우리도 조국의 천리마기수들을 따라배워 분회사업에서 혁신을 일으키자.》고 하면서 사업목표를 대담하게 세우고 그 실현을 위하여 지혜와 창의창발성을 높이 발휘하였다. 총련 오사까본부관하 데시로제1분회 동포들과 도꾜도본부관하 고호꾸분회 동포들도 조국인민들이 벌리는 천리마작업반운동을 따라배울것을 결의다지고 분회사업에서 비약을 일으켜나갔다. 이들의 집단적혁신운동은 모범분회창조운동의 첫 봉화로 되였다.
모범분회창조운동은 말그대로 조국의 천리마작업반운동을 재일조선인운동의 현실적요구에 맞게 구현한 대중적혁신운동이였다.
일본과 같은 자본주의나라에서 여기저기 흩어져사는 동포들을 지속적인 집단적혁신운동에로 조직동원한다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였다.
하지만 총련은
주체50(1961)년 10월에 열린 총련분회열성자 제1차대회에서는 12개 분회가 처음으로 모범분회칭호를 수여받았다.
모범분회창조운동은 재일동포들의 사상정신생활에서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으며 총련을 더욱 생기발랄한 조직으로 꾸리고 그 기능과 역할을 비상히 높이였다. 동포들이 사는 모든 곳에 분회조직이 혈맥처럼 뻗어가 총련의 대중적지반이 더욱 강화되였다.
일본땅의 여기저기 우리 동포 사는 곳에 자랑스런 총련조직 버젓하게 꾸려놓고 조국 위해 권리 위해 모든 희생 무릅쓰고 슬기로운 일군들이 단결하여 일한다는 내용의 가요 《우리 자랑 이만저만 아니라오》, 주체53(1964)년 한덕수의장이 가사를 지은 이 노래에는 중앙으로부터 분회에 이르는 정연한 조직체계를 갖추고 애국운동을 기세좋게 벌려나가는 총련의 자랑스러운 현실이 그대로 반영되여있었다.
재일동포들은
한 동포는 자기의 평생소원은 자기의 기술, 노력, 지성을
감격도 새로운 주체66(1977)년 9월 12일
분회는 총련의 기층조직이며 세포이다. 사람이 건강하려면 인체를 구성하고있는 세포가 튼튼해야 하는것처럼 총련조직을 강화하려면 그 조직을 구성하고있는 세포를 튼튼히 꾸려야 한다. 총련에서 분회를 강화하는것은 사람의 몸에서 세포를 튼튼히 하는것과 같다. 그러므로 기층조직이며 세포인 분회를 튼튼히 꾸리고 분회가 사업을 잘하도록 해야 총련조직이 강화될수 있다.
분회강화의 중요성에 대한 참으로 귀중한 가르치심이였다.
천금같이 귀중한 시간을 내시여 총련조직강화를 위한 길을 환히 밝혀주시는
주체79(1990)년 조국의 한 예술단이 일본방문공연을 준비할 때 있은 일이다.
공연준비정형을 료해하시던
따사로운 해빛을 안고 일본에 간 우리 예술인들은 민족가극 《춘향전》과 음악무용종합공연을 배합하여 도꾜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극장공연을 진행하는 한편 총련의 지부와 분회들에 내려가 소편대활동을 활발히 벌리였다. 지부에서 지부로, 분회에서 분회로 낮에 밤을 이어가면서 그들이 펼친 민족의 노래춤무대는 동포사회에 애국열의가 한껏 차넘치게 하였다.
조국예술단의 소편대공연에 무한히 감동된 총련의 지부와 분회일군들은 물론 수많은 동포대중이 이역의 자식들을 위해 늘 마음쓰시는
주체82(1993)년 12월 전국공산주의미풍선구자대회때에는 또 얼마나 가슴뜨거운 화폭이 펼쳐졌던가.
어느날 대회에 참가하였던 총련모범일군대표단이 언제 일본으로 돌아가는가고 알아보시던
한동안 아무 말씀도 없으시던
우리 동포들의 존엄과 리익, 삶을 침해하고 위협하는 탄압과 차별행위가 항시적으로 존재하는 이역의 가혹한 조건과 환경은 재일동포사회에 언제 한번 평온과 안정을 준적이 없었다. 하지만 애국위업의 첫 기슭으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장구한 기간 총련의 기층조직인 분회를 건설하고 애국애족위업의 크고작은 중하를 자기 집안일처럼 맡아안으며 성실한 땀과 헌신으로 사회주의조국과 총련을 떠받드는 억센 고임돌이 되여준 사람들, 민족자주정신이 투철하고 자기의것을 귀중히 여기는 열혈의 애국자들이 많았기에 해외교포조직의 본보기로 빛나는 오늘의 총련이 있고 애국애족의 대하가 그토록 용용한것이다.
총련일군들에 대한
지난해 11월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0》(새 전성기 3차대회) 참가자들은
우리 조국과 총련이 겪고있는 어려움을 언제나 깊이 리해해주고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변심없이 재일동포사회의 진흥과 재일조선인운동의 전면적부흥을 위하여
이역땅 방방곡곡에 끄떡없이 서있는 총련의 기층조직들을 생각할 때마다
재일조선인운동이 나아갈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고 새로운 전진에로 떠밀어주시는
모든 분회를 애국애족의 믿음직한 성돌, 민족성고수의 거점으로 반석같이 다져
애국위업에 한몸 다 바칠 의지로 가슴을 불태우며 애국의 보폭을 더 힘차게 내딛는 총련의 기층조직일군들, 그들의 가슴속에 차넘치는 보답의 일념은 충성의 대하가 되여 이역땅에 굽이치고있다.
본사기자 허영민
[출처: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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