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속의 저주 > 새 소식

본문 바로가기

본회는 동포들의 북에 대한 이해와 판단을 돕고자 북녘 매체들의 글을 "있는 그대로" 소개합니다. 이 글들이 본회의 입장을 대신하는 것은 아님을 공지합니다. 

 
새 소식

남녘 | 유서속의 저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1-03-12 09:52 댓글0건

본문

유서속의 저주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 살기가 너무 어렵다. 딸을 데려간다.》

 

이것은 지난해 남조선의 충청북도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던 끝에 4살난 딸애와 함께 자살이라는 극단적선택을 한 40대의 녀성이 남긴 유서의 내용이다.

 

한해전에 일자리를 얻지 못하여 비관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남편, 매일같이 여기저기서 날아드는 빚독촉장들, 랭혹한 사회의 외면과 버림…

 

생존을 유지하기에는 현실이 너무나도 엄혹하기에 모든것을 포기하고 끝내는 자살의 길을 택한 이들 모녀이다.

 

자신과 온 가족을 절망과 죽음에로 내몬 무정한 사회에 대한 저주가 녀인이 남긴 유서속에서 절절히 울려나오고있다.

 

이것이 어찌 한 녀성과 그의 가정에 들이닥친 불행이라고만 하랴 .

 

《억울하다.》, 《빚만 남기고 떠나서 미안하다.》…

 

살아가는것이 고통스럽고 앞길이 막막한 남조선땅에서 자살참극은 꼬리를 물고 빚어지고있으며 불행한 삶을 개탄하는 피방울과 같은 글발들이 유서들에 무수히 새겨지고있다.

 

저주로운 사회에 아무런 미련도 둘수 없어 마지막웨침조차 남기지 않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들은 또 얼마인가.

 

흔히 죽은 사람은 말이 없다고 한다.

 

허나 그들의 죽음과 남긴 유서는 세상에 대고 말하고있다.

 

근로대중이 초보적인 생존권마저 보장받지 못하는 암흑의 땅, 인간의 따뜻한 사랑과 정이 메말라버린 박정한 사회에서는 아름다운 인생이 꽃필수 없다고.

 

본사기자


[출처:우리민족끼리]

Drop here!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게시물
【로동신문】일본경제의 완전몰락을 불러오는 《전쟁산업》의 급속한 팽창
【로동신문】유럽의 극우익세력의 확대가 시사하는 것은
【로동신문】《경제성장》은 과연 누구를 위한것인가
[21세기민족일보] 사상과 과학으로 본 김정은테제
【KCTV 조선중앙텔레비죤 보도】9월 20일 (일)
【KCTV 조선중앙텔레비죤 보도】9월 19일 (토), 18일 (금), 17일 (목)
[기고] 미국의 병력집결을 노리는 조선의 신형미싸일 ― 동북아 군사전략 무력화를 겨냥한 화성포-11마-1형
최근게시물
[사진으로 보는 로동신문] 10월 14일 (수)
【김일성종합대학 】 우리 혁명의 전진과 더불어 불멸할 《ㅌ.ㄷ》의 리념
【로동신문】《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 부흥강국의 새시대를 펼쳐나가자!》
【조선의 소리-특집】 그 품 떠나 못살아
【로동신문】 《ㅌ.ㄷ》는 조선로동당의 뿌리
【로동신문】서방은 심화되는 정치경제적위기에서 헤여날수 없다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싸일총국 잠수함발사전략순항미싸일들을 시험발사
【로동신문】성스러운 우리 혁명사와 더불어 영생하는 《ㅌ.ㄷ》의 산아들
[21세기민족일보] 반명 / 피할수 없는 파멸적운명
【로동신문】군국주의부활에로 끊임없이 질주해온 일본의 행적(8) -《평화헌법》의 간판뒤에서 변이되여온 전쟁국…
[기고] 전쟁과 수탈의 한미동맹은 파멸동맹이다
[사진으로 보는 로동신문] 10월 12일 (월)
Copyright ⓒ 2000-2026 KANCC(Korean American National Coordinating Council). All rights reserved.
E-mail:  :  webmaster@kanc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