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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정론] 조국강산에 애국의 자욱 새기여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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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0-11-29 15:0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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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조국강산에 애국의 자욱 새기여가자

당의 치산치수정책을 앞장에서 받들어 전변의 새 모습을 펼친 회창군과 성천군, 운산군을 돌아보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생전에 천하지대본이라고 하시며 늘 중시해오신것이 있다.

 

치산치수이다. 산이 많고 강이 많은 우리 나라에서 산과 물을 잘 다스리는것처럼 중요한 애국사업은 없다.

 

민족번영의 터전인 조국산천을 아름답게 가꾸고 인민들의 생명재산과 토지를 보호하며 농업생산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결정적으로 당의 치산치수정책을 관철해야 한다.

 

자기 고장, 자기 산천의 한그루 나무, 한줄기 강도 정을 다해 가꾸고 후더운 애국의 땀 아낌없이 묻어 보물산, 보배강으로 전변시킨 사람들이 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국토관리사업에서 전국의 본보기로 내세워주신 회창군과 당의 치산치수정책을 앞장에서 받들어 전변의 새 모습을 펼친 성천군과 운산군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다.

 

산은 산마다 무성한 숲 설레이고 강은 강마다 보배롭게 다스려져 어디를 보나 그림처럼 아름답고 사람들은 기쁨을 노래하는 유정한 산천,

 

당의 구상과 뜻을 현실로 꽃피워가는 자랑많은 고장들에서 우리는 이 시대의 참된 애국의 노래를 듣는다. 당정책을 절대적인 진리로 받아들이고 심장의 더운 피 다 바쳐 행복의 락원을 가꾸어가는 우리 시대 선구자들의 고결한 삶의 자욱이 천만의 가슴을 울린다.

 

 

1

 

시련의 광풍속에서도 조국은 힘차게 전진한다.

 

모진 자연의 광란을 이겨낸 조국땅우에 새 생활창조의 숨결이 약동하고 우리 당력사에 특기할 또 하나의 리정표인 당 제8차대회를 향한 80일전투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른다. 참혹한 재난을 가신 땅우에 따스한 행복의 보금자리들이 련이어 일떠서 새집들이경사가 매일같이 전해지는 뜻깊은 시기에 당의 치산치수정책을 앞장에서 받들어 자기 고장, 자기 산천에 아름다운 선경을 펼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게 되는것은 또 하나의 큰 기쁨이 아닐수 없다.

 

이들의 모습이야말로 조국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고 행복에로의 길을 어떻게 열어나가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산 화폭이며 위대한 당의 령도를 따라 나아가는 우리의 앞길에 얼마나 밝은 미래가 있는가를 벅차게 새겨주는 귀중한 축도이다.

 

솨- 솨-

 

무성한 숲이 설레인다.

 

우리가 선 이곳은 지난 10월 회창군을 찾으신 우리 원수님께서 련련히 굽이쳐간 푸른 산발들을 한없는 기쁨속에 바라보신 그 고개마루이다.

 

천리수해라더니 산밑에서부터 산마루까지 나무가 꽉 들어차 말그대로 밀림의 바다이다. 무성한 잎새를 설레이는 거목들도 있고 청춘기를 자랑하는 나무들도 있으며 버팀목을 한 애어린 나무들도 보인다.

 

창성이깔나무, 세잎소나무, 잣나무…

 

수종이 좋은 나무들로 들어찬 숲을 보느라니 산에 나무도 많이 심고 관리도 잘하였다고, 회창군에 애국자들이 많은것 같다고 그리도 기뻐하시던 우리 원수님의 환하신 미소가 가슴에 어려온다.

 

당의 뜻을 받들어 치산치수를 잘한 보람은 운산군과 성천군에도 넘친다.

 

운산군을 찾으면 제일먼저 눈에 띄우는것이 곳곳에 생겨난 든든한 제방들이다.

 

구룡강제방, 삼탄천제방, 우현천제방…

 

얼마나 많은 제방을 쌓고 많은 장석을 입혔는지 그것만으로도 군의 면모가 완전히 달라졌다. 이리저리 구부러져 흐르던 강줄기들을 곧추 펴고 강바닥을 파고 강폭이 좁은것은 넓혀주어 큰물이 나도 제때에 빠질수 있게 하였다. 물의 힘은 강하다고 하지만 그것을 다스리는 인간의 힘은 더 강하다. 쓸모없이 흐르던 물을 다스려 운산수리봉발전소에서는 전기를 꽝꽝 생산하고 새땅찾기전투장에서는 수십정보의 옥토를 얻어내고있다.

 

첫눈에도 마음끌리는 곳이 성천군이다. 그 지명이 말해주는것처럼 비류강에서 흘러내린 크고작은 하천들이 성처럼 둘러막힌 성천군에서 그 수많은 강줄기들을 따라 일매지게 쌓은 제방과 석축은 이 고장 특유의 아름다운 풍경이다. 얼마나 강하천을 알뜰하게 관리하였는지 한폭의 그림같다.

 

지난 시기 물때문에 고생을 겪던 사람들이 그 물을 다스려 꽃피우는 자랑은 공원처럼 아름답게 어려오는 읍지구에도, 새 모습, 새 선경을 펼친 리의 포전과 마을들에도 한껏 넘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애국주의는 조국땅의 나무 한그루도 소중히 여기고 그것을 키우는데 자기의 땀과 지성을 바치는 숭고한 정신이며 애국의 마음은 나무 한그루라도 제손으로 심고 정성껏 가꿀 때 자라나게 됩니다.》


치산치수, 참으로 크고 깊은 뜻을 새겨주는 말이다.

 

산과 강이 많은 우리 나라에서 치산치수는 나라의 번영과 인민들의 행복과 직결된 중차대한 사업이다. 산에 나무를 많이 심고 가꾸어야 큰물이 지거나 가물이 들어도 피해를 면할수 있으며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에 필요한 자원과 원료도 얻을수 있다. 강을 잘 다스리는것은 큰물피해를 막고 토지를 보호하며 농업생산을 늘이고 인민들의 생명재산을 지키는데서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산치수는 조국산천을 풍요하고 아름답게 전변시키는 애국중의 애국이다.

 

그래서 우리 수령님께서는 생전에 늘 치산치수는 천하지대본이라고 하시며 치산치수를 잘해야 모든 일이 잘될수 있다고 교시하시였다. 해방직후 해야 할 일이 천만가지이던 그때 몸소 보통강개수공사의 첫삽을 뜨시여 자연개조사업의 봉화를 지피시였고 문수봉에 올라 나무를 심으시며 애국의 참뜻을 인민들의 가슴속에 새겨주시였다. 산이 많은 우리 나라에서 산을 가꾸어 덕을 주시려 양덕군 은하리 구지골과 창성군의 험한 산발들을 톺으시며 황금산, 보물산의 력사를 펼쳐주시였고 서해갑문건설을 비롯한 거창한 자연개조사업도 진두지휘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의 한생은 그대로 치산치수의 력사이기도 하였다.

 

치산치수사업을 힘있게 벌려 조국산천을 로동당시대의 금수강산으로 꾸리시려는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이였다. 이 세상 제일로 조국과 인민을 사랑하신분이여서 그 땅, 그 푸른 하늘을 지켜 선군의 길에 나서시였고 끝없이 이어가시는 전선길에서도 숲이 우거진 중대병영과 마을을 보시면 감나무중대, 살구동네라고 정담아 외우시였다. 고난의 언덕에서도 토지정리와 자연흐름식물길과 같은 거창한 대자연개조사업을 앞장에서 이끄시며 더 아름답고 살기 좋은 강산을 후대들에게 물려주시려 한생을 초불처럼 태우시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애국의 념원을 받드시여 온 나라에 산림복구전투의 불길을 지펴주시고 김정일애국주의의 숭고한 뜻이 천만의 심장속에 소중히 간직되도록 하여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절세의 애국자이신 우리 원수님의 품속에서 조국의 산천은 더 푸르러가고 이 땅우에는 애국의 참뜻을 지닌 열혈의 인간들이 숲을 이룬다.

 

치산치수사업을 계속 힘있게 벌려 사랑하는 조국강산을 더욱 아름답고 풍요한 사회주의락원으로 꾸리시려는것이 우리 원수님의 드팀없는 의지이다.

 

우리 당의 치산치수정책을 철저히 관철할 때 어디서나 행복을 창조할수 있다.

 

회창군과 성천군, 운산군의 전변은 바로 그것을 증명하는 산 화폭인것으로 하여 귀중하다.

 

사실 지난 시기 제일 뒤떨어졌던 군들, 불리한 자연지리적조건으로 하여 많은 면에서 애로를 느끼던 지역들이다. 바로 그런 군들이 소리치며 일어서고 힘차게 전진하며 래일에 대한 확고한 신심을 가지고 매진한다는데 이 고장들에서 일어난 전변의 놀라움이 있고 시대에 주는 강렬한 충격과 여운이 있다.

 

총면적의 대부분이 산으로 이루어져있는 산간군, 중소하천이 그물처럼 뒤덮인 물의 고장, 이것이 이 군들의 공통점이다. 보이는것은 산뿐이여서 늘 벌방을 부러워하였고 때없이 범람하는 강들은 혹심한 피해를 가져다주어 화근으로 되여왔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산이 많은 회창군에서 그 산을 가꾸어 해마다 많은 통나무와 산열매, 산과일들을 거두어들일 때 물때문에 란리를 겪던 운산군과 성천군에서는 강하천을 다스려 펼쳐가는 자랑이 이만저만 아니다.

 

성천군만 보아도 그렇다. 지난 시기 물때문에 입던 천만가지 고생이 지금은 옛말로 되였다. 장마철이면 짐부터 싸던 사람들이 이제는 큰물이 나도 끄떡없다는 이야기며 큰물피해로 수많은 농경지와 토지들이 류실되고 애써 지은 낟알이 허실되던 농장들에서 이제는 안전하게 농사를 짓고 강하천정리로 잃어버렸던 많은 땅들을 되찾아 다수확의 기쁨 끝없다는 자랑, 이전시기에는 비가 오면 길이 끊기우고 마을들은 오도가도 못하는 《섬》이 되군 하던 군안의 많은 리들에 지금은 든든한 제방들이 솟아올라 멋진 도로가 생기고 그림처럼 아름다운 화폭들이 펼쳐졌다는 즐거운 고백…

 

하늘이 준 덕도 아니고 세월이 가져다준 변천도 아니다. 제힘으로 자기들의 고장에서 산과 강을 다스려 얻은 기쁨이고 행복이다.

 

불과 몇해전까지만 해도 많은 분야에서 늘 뒤자리를 차지하던 운산군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고있는것도 다름아닌 치산치수덕이다.

강을 잘 다스리니 큰물피해를 없앨수 있어 좋고 귀중한 토지를 보호하고 랭습지들이 개량되여 알곡생산이 늘어나 좋다. 산에 나무가 우거지고 군의 면모가 일신되니 국토관리사업에서 당당히 앞자리를 차지한다.

 

올해는 이 세 군의 인민들에게 있어서 더욱 잊을수 없는 해이다. 올해에 세찬 폭우와 태풍이 몇차례나 나라의 전반적지역을 휩쓴 사실은 누구나 알고있다. 그 파괴력은 상상을 초월하는것이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지역들에서는 자그마한 피해도 입지 않았다.

 

운산군에서만도 하루에 1, 300여mm의 큰비가 내렸는데 그것은 군이 큰물로 혹심한 피해를 입었던 2013년에 비해볼 때 거의 세배가 되는 량이였다. 성천군에서도 며칠동안 퍼붓는 큰비에 비류강이 몇번씩이나 불었다. 하지만 단 한채의 살림집도 파괴되지 않았고 한평의 땅도 류실되지 않았다. 투쟁의 나날은 어려웠어도 그것으로 얻는 보람과 희열은 얼마나 큰것인가.

 

이제는 이 고장들에서 산탓, 강탓이라는 말은 사라졌다. 행복의 보금자리, 대를 이어 덕을 줄 보배로운 산과 강만이 있을뿐이다.

 

우리는 애국에 대해 많이 말해왔다. 일터에 대한 사랑도 애국이고 나라를 위한 좋은 일을 스스로 찾아하는 보석같은 마음도 애국이다. 그러나 이 땅, 이 산과 강에 바치는 사랑이야말로 가장 뜨겁고 열렬한 애국이 아니겠는가.

 

왜냐하면 조국은 결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바로 우리가 딛고 선 이 땅, 산과 강이며 자기 고장, 자기 산천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조국을 사랑한다고 말할수 없기때문이다. 애국자의 진실한 마음은 먼저 그가 사는 고장의 산과 강에 비낀다. 보물산, 보배강이야말로 참된 애국자의 초상인것이다.

 

한그루 나무, 한줄기 강에도 정을 주어 아름답고 풍요하게 가꾼 사람들의 이야기는 그래서 소중하다. 당의 뜻을 받들어 새겨가는 그들의 치산치수의 줄기찬 행로는 바로 그래서 만사람의 가슴을 울린다.

 

치산치수는 천하지대본이다!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드는 길에 산천의 전변도, 인민의 행복도 있다!

 

재난을 딛고 일떠서 전진하는 자랑많은 고장들은 그것을 노래한다.

 

무성한 숲의 설레임소리, 아름다운 강의 유정한 자태, 그 땅에 꽃피는 사람들의 기쁨과 자랑은 바로 그것을 뜨겁게 속삭이고있다.

 

 

2

 

치산치수는 거창한 대자연개조사업이다. 한두해 공을 들여 덕을 볼수 있는 일이 아니고 한두사람의 힘으로 손쉽게 이루어낼수 있는 일이 아니다.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세월을 이어 해야 하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일떠서 힘을 합쳐야 성과를 이룩할수 있다. 그래서 치산치수를 두고 애국자들만이 할수 있는 일이라고 하는것이다.

 

무엇이 우리 시대 애국자들의 마음속에 간직되여있는것인가. 그처럼 어려운 길을 주저없이, 끝까지 가게 하는 용감성과 대담성의 원천은 무엇인가.

 

당정책의 절대적인 신봉자가 되라!

 

이것이 우리가 세 군의 일군들과 인민들의 투쟁에서 찾게 되는 진리이다.

 

우리 당정책은 가장 인민적이고 가장 애국적인 정책이다. 이 세상 제일로 조국과 인민을 사랑하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애국념원이 깃들어있고 그 뜻을 현실로 꽃피워가는 우리 당의 원대한 리상과 포부가 어리여있는 우리 당정책은 그대로 인민의 행복의 백과전서이고 조국번영의 진로이다.

 

우리 당정책이야말로 진리이고 승리이다!

 

치산치수를 잘하여 덕을 보고있는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이런 신념이 간직되여있다.

 

지금도 회창땅의 인민들은 10년전 그날을 잊지 못한다. 추억도 깊은 주체99(2010)년 10월, 나라의 천만중하를 한몸에 지니시고 끝없는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 회창군을 찾으신 그날 얼마나 마음이 무거우시였던가. 벌거벗은 산발들, 고난의 흔적이 가셔지지 않은 산야들이 그이께서 타신 야전승용차의 차창에 비껴들었다.

 

바쁘신 현지지도의 길에서도 몸소 군의 책임일군을 몸가까이 부르시여 산림도 잘 가꾸고 도로관리도 잘할데 대해 그리도 간곡히 깨우쳐주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그런 남다른 사연을 안고있는 회창군인민들에게 있어서 피눈물의 12월은 얼마나 가슴치는 비분의 언덕이였던가.

 

산림조성사업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자기들에게 직접 주신 유훈이며 그것을 관철하지 못하고서는 살아숨쉴 권리조차 없다는 결사의 의지, 산이 많은 자기들의 고장에서 그 산을 푸르게 하는것처럼 중요한 애국사업은 없다는 자각, 군이 일떠설수 있는 방략은 우리 장군님 가르쳐주신대로 치산치수에 있다는 억척의 신념은 온 군의 인민들이 한마음으로 산림복구전투에 떨쳐나서게 하였고 그 길에 뜨거운 애국의 마음을 아낌없이 바치게 한 원천으로 되였다.

 

산과 물을 다스리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자연과의 전쟁은 때로 형언할수 없는 어려움을 동반하기도 한다. 하지만 당정책을 절대적으로 신봉할 때 어떤 고난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동요를 모른다. 어려움을 뚫고 헤치게 하는 힘의 비결은 그 어떤 자원이나 자금이 아니라 바로 당정책의 승리를 믿고 그 정당성을 확신하는 불변의 신념에 있다.

 

지금도 성천군사람들은 여러해전 강하천정리를 본때있게 벌릴것을 계획한 군당책임일군이 애써 마련한 첫 자금으로 굴착기를 마련하였을 때의 일을 생생히 기억한다. 그 굴착기로 군의 자원을 채취하자고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때 군당책임일군이 준절하게 한 말은 무엇이였던가.

 

《비류강을 끼고있는 우리 군에서 강하천정리를 해야 살길이 열린다는것은 위대한 수령님의 간곡한 유훈입니다. 우리는 죽으나사나 그 길로 가야 합니다.》

 

누가 보건말건 험한 산발들과 골짜기들, 강기슭들을 메주밟듯 하며 강하천정리략도를 직접 그리고 치밀하고 대담한 작전으로 대중을 앞장에서 이끈 불같은 일군의 마음속에 간직된것은 바로 우리 당정책에 대한 억척의 믿음이고 신념이였다.

 

운산군당위원회 책임일군도 치산치수에 대한 관점이 확고하다. 군의 일군들은 그가 당의 치산치수정책을 누구보다 환히 꿰들고있다는것을 잘 알고있다.

 

산과 강이 많은 우리 군에서 당의 치산치수정책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나가는것은 어길수 없는 철칙이다, 우리에게 다른 길이란 있을수 없다, 이것은 그가 늘 입버릇처럼 외우는 말이다.

 

당장 성과가 눈앞에 나타나지 않는것으로 하여 때로 사람들의 오해를 받을 때도 있었고 안타까움에 속이 탈 때도 있었다. 하지만 물러서지 않았다. 그 정당성을 확신하고 승리를 굳게 믿었기에 천만고생 달게 여기며 굴함없이 전진 또 전진하였다.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이것이 당의 치산치수정책을 앞장에서 받들어가는 이들의 모습에서 우리가 찾아보게 되는 또 하나의 좋은 점이다.

 

애국이 숭고한것은 그것이 조국의 번영을 위한 길에 말없이 묻는 백옥같은 진정이기때문이다. 진심을 지닌 사람만이 먼길을 간다. 명예나 대가를 바라는 마음으로는 애국의 먼길을 갈수 없고 끝까지 한모습으로 살수 없다.

 

성천군이나 회창군, 운산군에서의 치산치수사업은 결코 한두해 진행된것이 아니다. 회창군에서 푸른 숲의 선구자들이 제 집 쌀독을 채울 식량배낭이 아니라 나무종자를 넣을 배낭을 지고 이깔나무종자를 찾아 해마다 먼길을 떠난것이 벌써 20여년전 일이다. 현지지도의 그날 우리 원수님 회창군의 무성한 숲을 바라보시며 나무의 년륜까지 몸소 헤아려보실 때 마음속에 뜨겁게 안아보신것은 바로 자기 대에는 설사 덕을 보지 못한다 해도 후대들이 그 덕을 보게 하려는 그들의 불같은 애국의 마음이 아니였던가.

 

성천군에서도 강하천정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것이 벌써 10년전의 일이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였지만 이들의 열정은 추호도 식지 않았다. 군당의 한 일군에게는 굴착기가 향풍리에서 첫 강하천정리사업을 시작한 때부터 지금까지 매일매일의 실적과 작업내용을 기록한 수첩이 있는데 무려 수십권이 된다. 그 수첩을 번지느라면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군안의 수백km의 강하천들을 쉼없이 오르내리며 강바닥을 파고 제방을 쌓고 물곬을 째주던 나날의 추억이 생생히 떠오른다. 어느해인가는 12월의 마지막날까지 군에서 계획한 강하천정리를 마무리하고 새해의 첫아침 굴착기를 몰고 읍으로 들어선적도 있었다. 한두달, 한두해도 아니고 10년을 하루와 같이 이어온 그런 줄기차고 완강한 투쟁이 없었다면 그처럼 방대한 자연과의 전쟁에서 어떻게 통장훈을 부를수 있었겠는가.

 

운산군 북진로동자구의 푸른 숲도 깊은 사연을 안고 설레인다. 이 숲은 예술영화 《숲은 설레인다》의 원형인 나라의 첫 공훈산림공 강윤경동지가 한생을 바쳐 가꾼것으로 유명하다. 오늘은 그 아들이 아버지가 섰던 초소에 섰다. 아버지가 한생을 바쳐 안아올린 숲을 대를 이어 가꾸며 나라의 소중한 재부로 빛내여가는 공훈산림공 강영수동무,

 

위대한 수령님들을 우리 북진땅의 푸르청청하고 시원한 숲에 모시고 잠시나마 쌓이신 피로를 풀어드리려던 아버지가 이루지 못한 소원을 언제나 잊지 않고 고향산천을 수림화, 원림화, 과수원화하고 황금산, 보물산으로 꾸려 산림복구전투에서 전국의 맨 앞장에 서며 이 길에서 숨지면 흙이 되여 뿌리를 덮어주는 참된 애국자가 되겠습니다.》

 

몇해전 그가 경애하는 원수님께 삼가 올린 편지의 한구절이다.

 

애국의 길은 이렇게 세대를 이어서라도 끝까지 가야 한다. 험한 령 넘었다 멈춰서지 말고 먼길을 왔다고 돌아보지 않으며 흙이 되여서라도 뿌리를 덮어주려는 불타는 진정을 안고 가고 또 갈 때 그 길에 인생이 빛나고 조국도 빛난다.

 

조국산천을 아름답고 풍요하게 가꾸는 거창한 자연개조사업에는 앞채를 떠멘 미더운 기수들이 있다. 나라의 200분의 1을 떠맡아안은 군당위원장들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 기쁨을 드린 성천군과 운산군, 회창군의 군당책임일군들의 모습에는 오늘 시대와 혁명발전의 요구로 더욱 절박하게 나서고있는 치산치수사업을 줄기차게 밀고나가는데서 우리 일군들에게 절실히 필요한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이 있다.

 

참다운 애국은 열혈의 심장을 지닌 인간들이 하는것이다. 사람들은 이 세 군당위원장을 가리켜 애국자당일군이라고 부른다.

 

우리 시대 일군의 애국심은 무엇으로 불타오르는가.

 

당도 정권도 인민을 위해 존재하고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드는 우리 사회에서 일군의 애국심은 곧 인민에 대한 사랑이고 인민을 위해서는 모든것을 다 바치려는 희생적인 복무정신이다.

 

성천군과 운산군의 군당위원장들에게는 강하천정리사업에 발벗고나서게 된 하나의 꼭같은 동기가 있다. 10여년전 군당책임일군으로 임명받고 군으로 향하였던 성천군당위원장은 곧바로 읍으로 들어설수 없었다. 갑자기 불어난 큰물에 군이 온통 물에 잠기여 길마저 사라져버렸던것이다. 간신히 배를 타고 읍으로 들어서던 그날의 광경을 그는 지금도 잊지 않고있다. 제방이 터져 수많은 살림집들이 파괴되고 농경지들이 물에 잠기였으며 애써 가꾼 낟알들이 허실되고 산골마을들에서는 아이들의 학교가 무너졌다. 횡포한 자연의 광란앞에서 그가 생각한것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대로 강하천정리를 본때있게 내밀어 다시는 그런 불행과 고통이 인민들을 괴롭히지 않게 하려는 굳은 각오였다.

 

산과 강을 다스리는 일은 웬만한 담력과 배짱으로는 어림도 없는 일이지만 제 한몸 바쳐서라도 기어이 해내려는 드팀없는 의지로 그는 토대가 빈약한 산골군이였지만 대담하게 강하천정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굴착기의 동음을 울릴수 있었다.

 

운산군당위원장도 사업을 시작한지 두달도 안되였던 그때 직접 체험하였던 큰물피해상황을 똑똑히 기억하고있다. 그때의 광경을 찍은 사진들과 동영상자료들을 그는 자주 펼쳐보군 한다. 다시는 인민들이 그런 혹심한 피해를 받지 않게 하려는 결심이 그때마다 더욱 굳어진다고 한다.

 

새로 임명받아온 군당책임일군이 대담하게 강하천정리를 결심하였을 때 우리같은 산골군에서 그런 방대한 자연개조사업을 어떻게 자체로 하겠는가고 걱정을 앞세우는 사람들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결심은 확고했다.

 

《우리 군의 일이고 우리 군인민들이 겪는 생활상불편인데 우리 군당위원회가 책임지고 풀어주지 않으면 누가 풀어주겠소. 인민들이 당하는 그런 고통을 가셔주라고 일군들이 있고 당조직이 있는게 아니겠소.》

 

그는 군안의 강하천정리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제일 어렵고 힘든 구간을 군당위원회가 먼저 맡아 진행하도록 하였다. 자신이 직접 홰불이 타오르는 전투장에서 밤을 새웠고 건설자들과 석축도 쌓았다.

 

인민에게 바치는 일군의 진정, 인민을 위해 고생도 마다하지 않는 일군의 헌신을 누구보다 잘 알고 귀중히 여기는것은 인민이다. 강하천정리사업은 차츰 군안의 인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고 누구나 힘을 합치고 마음을 합치는 전군중적인 애국사업으로 되였다.

 

결국 치산치수사업의 성패는 일군의 실력이나 경험문제이기 전에 진심으로 인민을 위하고 인민의 행복을 위해 자신을 깡그리 바치려는 헌신적복무정신에 관한 문제에 귀착된다. 고생은 자기가 하고 락은 인민이 누리게 하려는 불같은 진정, 인민을 위해서라면 천만고생도 두려워하지 않는 희생정신, 그것이 마음속에 불탈 때 비록 크지 않은 산간군에서도 자연개조사업의 거창한 승리가 이룩될수 있다는것을 이들은 자기들의 산모범으로 보여주었다.
 

*         *
 

우리 혁명과 조국력사에 특기할 격변의 날과 달들이 흐르고있다.

 

조국은 더 높이 올라서야 하고 더 멀리 전진해야 하며 사회주의강국을 향한 우리의 전진보폭은 더 힘차게 이어져야 한다.

 

조국의 끝없는 전진과 줄기찬 비약을 담보하는 힘, 어떤 고난과 시련속에서도 조국을 승리의 령봉에로 끝없이 떠미는 강력한 추동력은 어제도 오늘도 천만군민의 애국의 정신력이다.

 

우리의 심장이 자나깨나 애국으로 불타고 조국의 승리와 번영에 한몸바치려는 숭고한 정신으로 고동칠 때 뚫지 못할 고난이 없고 안아오지 못할 기적이 없다.

 

이 나라의 공민이라면 조국의 부강번영에 헌신의 구슬땀 아낌없이 바치는 애국공민이 되고 일군이라면 혁명에 몸바치는것을 가장 큰 락으로 여기는 량심의 인간, 열혈의 애국자가 되자.

 

누구나 애국자가 되고 어디서나 애국의 소중한 화폭들을 안아올릴 때 그것이 모이고 합쳐 사회주의강국의 전경도를 이루게 될것이다.

당에 기쁨을 드린 시대의 애국자들처럼 자기 고향, 자기 산천을 자기들의 손으로 보란듯이 가꾸며 사랑하는 우리 조국을 로동당시대의 아름다운 금수강산으로 더욱 빛내이자.

 

당 제8차대회가 가까와오고있다.

 

모두다 애국의 피 더 세차게 끓이며 조국의 승리와 번영을 위해, 사회주의강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힘차게 앞으로!

 

사랑하는 조국, 이 세상 제일 귀중한 사회주의 내 나라를 몸과 맘 다 바쳐 길이 받들자.

 

방성화


[출처: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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