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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는 동포들의 북에 대한 이해와 판단을 돕고자 북녘 매체들의 글을 "있는 그대로" 소개합니다. 이 글들이 본회의 입장을 대신하는 것은 아님을 공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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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대통령 담화문(전문)에 거꾸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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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0-11-29 00: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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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대통령 담화문(전문)에 거꾸로 읽기

(아래 굵은 파란색 글씨는 담화문을 거꾸로 읽은 것입니다. 장로 대통령이라면 이 정도의 회개문은 써야 하지 않을까요?)

하나 된 국민이 최강의 안보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대통령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와 삼부요인들 그리고 저가 속한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병역기피를 하거나 군대에 갔다 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 점 용서를 구하러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번 북한의 연평도 도발에 대한 대응과정에 국민 여러분의 실망이 컸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실망은커녕 병역기피 정권의 당연한 결과라고 국민들은 생각하고 계시겠지요?

무고한 우리 국민이 목숨을 잃고 삶의 터전이 파괴된 것에 대해 참으로 안타깝고 송구스런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순국한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 민간인 희생자 김치백, 배복철씨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상을 당한 분들도 하루 빨리 쾌유하시기를 기원하며, 연평도 주민들을 위한 종합대책 수립을 약속드립니다.

“이것뿐이겠습니까? 제가 2008년 정권을 잡자 말자 용산에서 철거민들이 불타 죽었고, 천안함에서 46명의 병사들이 수장 되었고. 그 밖에 수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오비이락일까요 어찌 내가 정권을 잡을 이후부터 전직 대통령 까지 자살을 하고 하루가 멀다 하고 서울 광장에는 장례식이 치러지고 있습니까. 굿판이라고 벌여야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북한의 이번 무력도발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북한은 그동안 수없이 많은 도발을 자행했지만, 우리 영토를 이번처럼 직접 포격한 것은 처음입니다.

“북한은 그 동안 40 여만 장의 전단을 뿌렸고 경고 전통문도 보내 훈련 중지를 요청했지만 나는 그것을 철저히 무시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언론에는 북의 이러한 사실을 보도 하지 못하도록 막아 놓았습니다. 집 문 앞에서 불꽃놀이만 해도 가슴이 울렁거리는 데 코 앞에서 포사격을 해대니 북인들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더구나 1,400여 명의 주민이 평화롭게 사는 섬마을을 무차별적으로 포격하였습니다. 민간인을 향해 군사 공격을 하는 것은 전시에도 엄격히 금지되는 반인륜적 범죄입니다. 포탄이 떨어진 불과 십여 미터 옆은 학생들이 수업을 하던 곳이었습니다. 어린 생명조차 안중에 없는

북한 정권의 잔혹함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미군이 이라크와 아프칸에서 민간인을 학살하고 민간인 지역에 포격 사격한 것에 비하면 이것은 새 발의 피 입니다. 그래도 북한은 유감이라도 표명했지만 미국은 지금 노근리 민간인 학살에 대해서도 이렇다 할 조치도 아직 하고 있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당하고 보니 역지사지란 말이 생각납니다. 미국의 만행에 대해서는 왜 세계가 침묵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바꾸어 생각해보면 이라크와 아프칸에 군대 파견한 것 후회 막심합니다. 비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당장이라도 철수하고 싶은 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

세계도 북한을 규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참고 또 참아 왔습니다. 1.21 청와대 습격사태, 아웅산 테러 등 북한 정권은 이미 두 차례나 대한민국 국가원수의 목숨을 노렸습니다. 1987년에는 우리 민항기를 폭파하여 11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내를 거듭했던 것은 언젠가는 북한도 변할 것이라는 일말의 기대 때문이었고, 한반도 평화를 향한 의지 때문이었습니다.

“우리가 인내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은 북을 보복해 보았자. 북도 최소한의 보복을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북은 피해 볼 것이 별로 없지만 우리는 사정이 다릅니다. 경제가 세계화 되어 있고 세계 경제는 지금 금융 중심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전쟁이 확산되면 우리 경제는 하루아침에 폭삭 내려 안고 맙니다. 그래서 북이 귀여워서가 아니고 우리가 망하게 생겨서 응징을 그 동안 못해 왔고 앞으로도 못할 것 같습니다. 이해를 바랍니다. 특히 조갑제 선생 이 점 유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놈의 경제가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20여 년간 우리는 대화와 협력을 통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고, 인도적 지원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돌아온 것은 핵개발과 천안함 폭침에 이은 연평도 포격이었습니다. 이제 북한 스스로 군사적 모험주의와 핵을 포기하는 것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더 이상의 인내와 관용은 더 큰 도발만을 키운다는 것을 우리 국민은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북한 정권을 옹호해 온 사람들도 이제 북의 진면모를 깨닫게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협박에 못 이긴 ´굴욕적 평화´는 결국 더 큰 화를 불러온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입니다.

“이제와 생각하니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이해할 만합니다. 다시 말해서 전쟁을 확전하고 응징 보복을 하면 우리가 더 큰 손해를 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김대중 대통령이 햇볕 정책을 썼고 노무현 대통령이 그것을 계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지금 와서 후회하고 이를 계승하게 되면 2012년 정권 재창출은 물 건너 간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저를 지지하는 보수 세력을 결집하자면 지금 보다 더 강경한 대북 정책을 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중국정부의 6자 회담 제의도 일언지하에 거부하고 말았습니다.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물러서지 않고 맞서는 용기만이 ´진정한 평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앞으로 북의 도발에는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입니다. 저는 우리 국민의 용기와 저력을 믿습니다. 우리는 북한의 끊임없는 위협과 도발 속에서도 2010년 세계 7대 수출국을 이룬 위대한 국민입니다. 이번 국가적인 위기상황에서도 우리 국민들은 애국심과 의연함을 보여주셨습니다. 순국 사병들의 빈소를 찾은 신세대 청년들, 자발적으로 성금모금에 나선 시민들, 흔들림 없이 제 자리를 지킨 국민들, 여러분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은 건재합니다.

“그러나 전선에 우리는 나갈 수 없습니다. 이 점 미안 합니다. 강부자와 고소영은 일단 전쟁이 나면 안전한 해외로 피신을 시켜야 하겠습니다. 진보 좌파 빨갱이들이 진정한 애국자들이니깐 이들을 전선에 보낼 수밖에 없습니다. 총알받이는 따로 있습니다. 강부자님들 절대 안심하시고 저를 믿어 주십시요”

천안함 폭침을 놓고 국론이 분열되었던 것과는 달리, 이번처럼 국민의 단합된 모습 앞에서는 북한의 어떠한 분열 책동도 발붙이지 못할 것입니다. 저는 우리 국민과 함께 결단코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국제사회도 우리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여론 조사를 보니 천안함 때보다 더 62% 이상 되는 국민들이 전쟁 확산을 거부하고 있으니 저의 말을 취소하지 앉을 수 없습니다. 이 성명문을 작성한 청와대 직원을 엄중 문책하겠습니다. 다시금 시정합니다. 저의 발언이 잘 못 되었습니다. 전쟁 반대 국민들이 훨씬 많다고 정정하는 바입니다”

미국, 일본, 독일, 영국 정상들뿐만 아니라 러시아를 포함한 많은 나라들이 북한의 만행을 규탄하고 우리의 입장을 적극 지지해 주었습니다. 특히 미국은 동맹으로서 강력한 대응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사대주의해서 이긴 전쟁은 차라리 지는 것만 못합니다. 외세 끌어드려 이긴 전쟁은 훨씬 더 큰 민족적 불행을 가져 온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입니다. 신라의 삼국 통일이 그랬고 구한말 망국 때도 그랬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장병들은 용감히 싸웠습니다. 포탄이 빗발치는 가운데 철모에 불이 붙은 줄도 모르고 임무를 다했습니다. 휴가 나가던 장병들은 즉시 부대로 달려갔습니다.

“총알받이 국민여러분! 참으로 군대를 안 갔다 온 저로서는 창피해 혼났습니다. 누가 입으라고 해서 공군 잠바를 입고 지하 벙커에 들어갔더니만 국민들이 얼마나 저의 이 모습을 보고 손가락질을 많이 했겠습니까? 지하 벙커 안에 있는 인간들을 점검해 보니 군대 안 갔다 온자들이 저 뿐만 아니라서 그나마 위로가 되었습니다.

국민 여러분, 앞으로 정부가 해야 할 일은 확실히 하겠습니다. 우리 군을 군대다운 군대로 만들겠습니다. 서해 5도는 어떠한 도발에도 철통같이 지킬 것입니다. 우리 군을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한 국방개혁은 계획대로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지금은 백 마디 말보다 행동으로 보일 때입니다. 정부와 군을 믿고 힘을 모아주십시오. 하나 된 국민이 최강의 안보입니다. 고맙습니다.

“국민여러분, 말을 해 놓고 보니 전부 저 자신에 저촉되는 말만 했습니다. 자가 당착과 자어상위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이를 지적하는 자들은 그냥 안 둘 것입니다. 이것만이 국가 안보를 튼튼하게 만드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작성 : 김상일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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