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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자신에게 물어보자, 인민이 나를 좋아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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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0-05-19 09:2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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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물어보자, 인민이 나를 좋아하는가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는 조선로동당의 존재방식이며 혁명적당풍이다. 우리 당은 인민의 운명과 생활을 떠나서 자기의 존재와 혁명의 진일보에 대하여 단 한시도 생각해본적이 없다. 혁명 그자체를 인민에 대한 사랑과 믿음으로 정식화하고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복무함으로써 인민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박은 여기에 우리 당이 력사의 모진 광풍속에서도 승리만을 떨쳐올수 있은 근본비결이 있다.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조성된 난국을 과감히 뚫고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일으켜 위대한 우리 인민의 꿈과 리상을 하루빨리 실현하기 위한 거창한 창조대전이다. 이 성스러운 인민복무전은 모든 일군들이 우리 당의 숭고한 인민관을 뼈속깊이 새기고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인민을 위하여 더욱 헌신분투할것을 요구하고있다.

 

하다면 인민에 대한 일군들의 멸사복무정신은 무엇으로 평가되는가.

 

지난해 5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현지지도의 길에서 한 군당책임일군에게 인민들은 글이나 잘 읽는 군당위원장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군당위원장이 새로 와서 군안의 인민생활이 달라져야 좋다고 한다고 하시면서 군당위원장은 인민들이 자기를 좋아하는가 하는데 대하여 늘 생각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가르치시였다.

 

인민이 나를 좋아하는가?

 

이것이 모든 일군들이 매일, 매 시각 자신앞에 세워보아야 할 시대의 엄숙한 물음이며 거기에 떳떳이 대답할수 있을 때라야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 일군, 우리 당이 바라는 진짜배기일군이라고 말할수 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자신이 인민의 충복답게 일하고있는가를 매일 돌이켜보며 스스로 총화하는 습관을 붙여야 합니다.》


나라의 방방곡곡 그 어디에나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길을 묵묵히 걷고있는 일군들이 있다. 그러나 엄밀히 투시해볼 때 일군들이 찍어가는 복무의 자욱은 꼭같지 않으며 인민의 평가 또한 서로 다르다.

 

인민이 나를 좋아하는가?

 

그에 대한 대답은 매 일군의 존재가치를 결정한다.

 

우리 사회에서는 일군을 위하여 인민이 있는것이 아니라 인민을 위하여 일군이 있다. 일군이란 말그대로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사명으로 하고있는 인민의 심부름군이다. 대중의 신망을 잃고 인민이 외면한다면 그러한 일군은 사실상 자격을 상실한 일군이며 우리 당과 숨결을 같이한다고 말할수 없다.

 

인민이 좋아하는 일군, 그에 대하여 많은것을 말할수 있다. 그러나 그 모든것은 인민이냐 자기냐 하는 하나의 문제점에 귀착된다. 인민을 위하는가, 자기를 위하는가에 따라 인민이 따르는 일군이 되는가, 인민이 외면하는 일군이 되는가가 결정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신의 한생을 쥐여짜면 인민이라는 두 글자가 남는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식 인민관을 지닌다는것이 무엇이겠는가. 생의 박동이 오로지 인민을 위하여 뛰고 한생을 인민이라는 두 글자로 총화할수 있게 살 때라야 위대한 장군님식 인민관을 지닌 일군이라고 말할수 있는것이다.

 

일군에게는 하나의 심장만이 있어야 한다. 인민을 생각하는 심장이 있고 자기를 위하는 심장이 따로 있다면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길을 꿋꿋이 걸어갈수 없다.

 

언제나 인민을 안고 사는 일군만이 인민을 위해 목숨도 서슴없이 내댈수 있다.

 

지금도 함경북도인민들은 어랑천발전소 팔향언제건설장에서 본 도의 한 일군의 모습을 잊지 못하고있다.

 

언제공사가 마감단계에 들어설수록 자연의 도전은 더욱 횡포해졌다. 한m 또 한m 언제가 치솟으면 어느새 검푸른 물이 쑥쑥 차오르며 아슬하게 솟은 언제를 당장 무너뜨릴듯 무섭게 넘실거렸다. 그야말로 순간순간 인간과 대자연과의 결사적인 악전고투가 벌어지던 때였다.

 

모두의 심장이 졸아들던 그 시각 지팽이를 짚고 언제 한가운데 억척같이 버티고 선 일군,

 

인민이라는 두 글자가 그때처럼 가슴을 파고든적은 없었다고, 언제가 무너지면 수백세대 살림집이 통채로 물에 잠긴다고 생각하니 물러설수가 없었다고, 그래서 죽음을 각오해야 하는 그 자리에 두발을 뻗치고 서서 한몸이 그대로 기발이 되여 대오를 이끌고 언제를 지켜냈다고 그는 말하였다.

 

멸사복무란 이런것이다. 인민의 운명이냐, 자기의 생사냐 하는 판가름속에서도 주저없이 《인민!》 하고 선택할수 있는 일군, 《적당히》가 아니라 깡그리, 깨끗이 자기를 바칠 각오가 되여있는 일군만이 멸사복무라는 말을 떳떳이 할수 있다.

 

인민생활향상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는 연탄군에 가면 군당책임일군에 대한 가슴뜨거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군식료공장에서 생산된 간장, 된장이며 군화학일용품공장에서 만든 비누가 매 세대에 정상공급된다는 녀인들의 목소리, 우리가 쓰는 수첩도 군종이공장에서 생산한것이라는 학생들의 자랑…그 하나하나에 스며있는 군당책임일군의 헌신과 노력을 어찌 한두마디의 말로 다 전할수 있으랴.

 

그러나 인민의 웃음꽃을 피워가는 멸사복무의 길에는 지혜와 열정, 땀만이 슴배인것이 아니였다.

 

두해전 군당책임일군의 가정에는 뜻밖의 불상사가 생겼다. 인간으로서 혈육을 잃은 슬픔보다 더 큰 고통이 어데 있으랴만 그는 그 아픔을 강잉히 묵새기며 장례를 치르는 길로 후방물자를 싣고 체육관개건공사장으로 나갔다.

 

예전과 다름없이 밝은 얼굴로 자기들을 고무해주는 군당책임일군에게 얼마나 가슴미여지는 상실의 아픔이 있는가를 미처 알수 없었던 로동자들이였다. 그들과 함께 온 하루를 공사장에서 보내고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군당책임일군은 공사장을 찾고 또 찾았다. 그런 나날속에 훌륭히 개건된 체육관이다.

 

순간도 인민을 잊어서는 안된다, 자나깨나, 앉으나서나 지어 입술을 깨물며 고통을 참아야 하는 시각에조차 인민의 복무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것이 군당책임일군의 지론이다.

 

인민을 위한 길에서는 가식이 없어야 한다. 뼈가 가루되여도 인민을 위하여 혼심을 다 바치면서도 그 어떤 명예나 대가를 바라지 않는 일군이 참다운 인민의 충복이다.

 

인민의 눈빛처럼 정확한 시금석은 없다. 그 어느 일군이나 인민을 위하여 뛰여다닌다고 하지만 그것이 진심인가 가식인가를 인민은 정확히 알며 정확히 평가한다. 인민생활을 향상시키고 당정책을 관철한다고 하면서도 그 출발점에 인민의 리익이 아니라 치적과 공명을 놓는다면 절대로 인민이 좋아하는 일을 해놓을수 없으며 당정책의 정당성을 실천으로 증명할수 없다.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당정책은 어느 단위에나 꼭같이 전달되고 일군들 누구나 당정책관철을 위해 애쓴다고 하지만 인민들이 덕을 보는 면에서는 엄연한 차이가 있다.

 

어느 시, 군에나 남새온실이 일떠섰지만 한겨울에도 푸르싱싱한 남새를 봉사받는 주민들이 있는가 하면 자기 군의 온실을 곁에 두고서도 남새를 구하러 먼 걸음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사람들도 있다. 이르는 곳마다에 국수집이 있지만 어째서 인민들이 문턱이 닳도록 즐겨찾는 곳이 있는가 하면 관상용처럼 되여버린 건물이 있는가. 인민들의 기호에 맞게 제품의 질을 부단히 개선해나가는 단위들이 있는가 하면 인민들의 요구에 질이 따라서든말든 계획수행률이나 맞추는데 치중하는 단위들도 있다.

 

이러한 현실은 일군들이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고있는가 그렇지 못한가를 뚜렷이 보여준다. 일군의 사업성과는 무엇을 해놓았다는 문서장으로가 아니라 인민들이 실지로 좋아하는가, 덕을 보는가 하는것으로 평가된다.

 

성천군인민들이 군의 전변에 대하여 말할 때 제일먼저 꼽는것이 강하천정리이다.

 

강이 성처럼 둘러막았다고 하여 성천이라고 불리웠다는 말이 있듯이 여러 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합수되는 불리한 지역이여서 해마다 장마철이면 온 군이 물바다에 잠기군 하였다. 그때문에 많은 토지가 류실되고 농사에서 큰 피해를 입으면서도 강하천정리가 너무도 방대한 사업이여서 어느 일군도 선뜻 내밀지 못했었다.

 

그런데 임명된지 얼마 안되는 군당위원장이 강하천을 정리할 대담한 결심을 내렸던것이다.

 

크나큰 포부를 안고 단숨에 해제끼고싶은 일도 많고 래일에 대한 구상과 설계도 가득했던 그때 언제 끝을 볼지 모를 방대한 공사를 먼저 시작한 군당위원장, 인민이 바라고 인민에게 필요하다면 하늘의 별이라도 따와야 한다는 각오를 안고 해를 이어가며 만년대계의 일을 해제낀 그를 가리켜 성천사람들은 애국자당일군이라고 말한다.

 

하나의 행복찾아 머나먼 길 왔던가 명예를 바라고서 이 길 따라 왔던가라는 노래를 심장으로 부르며 그 어떤 대가도 바람이 없이 인민을 위해 자기를 묵묵히 바치는 이런 일군이 바로 우리 당이 바라는 진짜배기충신인것이다.

 

시작은 있어도 끝은 없고 해놓은 일은 많아도 만족을 몰라야 하는것이 멸사복무의 길이다. 해야 할 일이 열가지, 백가지로 겹쌓이는 속에서 순간도 인민을 잊지 않고 그들의 생활을 어머니의 심정으로 보살핀다는것은 사실 헐치 않다. 그러나 진정으로 인민을 위해 자신을 바치려는 일군이라면 멸사복무의 길에 어제나 오늘이나 꼭같은 자욱을 새겨야 한다.

 

끝까지, 변함없이!

 

바로 이것이 참다운 멸사복무이다.

 

지난 1월 우리곁을 떠나간 한 당일군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지금으로부터 7년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의 축사와 청춘원을 돌아보시면서 생산의 주인인 로동자들에 대한 옳은 관점을 가지고 후방사업을 짜고들고있는 기업소의 당책임일군을 높이 치하하시고 그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그때로부터 몇해가 흐른 오늘 남흥로동계급의 생활은 또 달라졌다. 종업원들의 식탁이 더 풍성해지고 독특하게 건설된 남흥원이 하루 24시간 문을 열고 로동자들을 어서 오라 부르고있다.

 

청춘원을 돌아보시면서 그토록 기뻐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심중의 세계를 마음속에 새겨안고 로동자들에게 더 좋은 생활조건을 마련해주기 위하여 늘 고심하던 당책임일군,

 

비료생산부문 로동자들이 교대를 마치고 청춘원까지 가는데 드는 품을 덜어주기 위하여 그는 현장가까이에 훌륭한 봉사건물을 또다시 일떠세우기로 결심하였던것이다.

 

청춘원과 남흥원, 정녕 그것은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종업원들을 위한 멸사복무의 길에 한본새로 변함없이 헌신의 자욱을 찍어간 한 당일군의 고결한 삶의 거울인것이다.

 

이 시각 일군들 누구나 돌이켜볼것이다.

 

나는 과연 인민들의 가슴속에, 종업원들의 눈동자에 어떤 모습으로 새겨져있는가. 인민을 위한 통이 큰 작전을 펼치고 완강하게 내밀며 실적을 올리던 어제날과는 달리 말이나 듣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일하고있지는 않는가. 겸손하고 허심하여 대중의 신망을 받던 그때와는 다른 모습으로 사람들의 마음속에 비끼지는 않는가.

 

변함없는 모습과 달라진 모습, 이것이야말로 《인민이 나를 좋아하는가?》에 대한 또 하나의 대답이라고 할수 있다.

 

일군의 헌신의 자욱은 인민의 심장속에 남는다.

 

누가 군당위원장으로 일할 때 저 발전소를 일떠세웠다, 어느 지배인이 있을 때 종업원들의 생활이 윤택했다고 인민들은 잊지 않고 외우며 뜨겁게 추억한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은 인민들이 부르며 찾게 되는 일군, 죽어서도 사람들에게 여운을 남기는 일군이 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흥남비료련합기업소 당책임일군이였던 김승일동무는 종업원들의 가슴속에 지울수 없는 흔적을 남긴 참된 당일군이였다.

 

승용차를 타고 유람식으로 다녀서야 어떻게 로동자들의 속마음을 알고 그들이 바라는 일을 할수 있겠는가고 하면서 늘 수수한 작업복에 뒤축을 덧댄 운동화를 신고 뛰여다니던 당일군, 부흥원과 체육관, 수경온실, 합숙, 영양제식당을 비롯한 그 어디에나 어머니의 사려깊은 정을 기울이면서도 자기를 위해서는 아무것도 남긴것이 없이 혼솔이 다 닳은 내의차림으로 눈을 감은 당일군을 종업원들이 어찌 잊을수 있으랴.

 

3대혁명붉은기훈장과 군공메달,

 

이것이 그가 받은 훈장과 메달의 전부이지만 그의 값높은 삶에 대한 추억은 종업원들의 심장속에 력력히 새겨져있으니 일군에게 있어서 이보다 더 고귀한 표창과 재부가 어디에 있겠는가.

 

일군들은 천만금으로도 살수 없는, 오직 무한한 헌신으로써만 받아안을수 있는 인민의 사랑과 믿음을 생명으로 간직하고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여야 한다.

 

인민을 위해 많은 일을 해놓은 일군들, 인민들로부터 《우리》라는 호칭으로 정답게 불리우는 일군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인민이 바란다면 돌우에도 꽃을 피워야 한다는 비상한 각오와 함께 인민의 리상을 꽃피우기 위한 높은 목표를 향해 완강히 돌진할수 있게 하는 남다른 실력이다.

 

일군의 실력을 평가하는 기준은 여러가지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당정책적안목이다. 일부 일군들이 발이 닳도록 뛰여다니면서도 인민의 요구와는 거리가 먼 일을 해놓게 되는것은 당의 의도를 민감하게 포착하고 그것을 모든 사업의 절대적기준으로 삼는 예리한 정책적안목을 지니지 못하였기때문이다.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변혁이 일어나는 시대에 일군들이 지난날의 기준에 안목이 묶이워 구태의연하게 일판을 벌린다면 끝없이 높아지는 인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킬수 없으며 이러한 일본새는 혁명을 하지 않겠다는것이나 같다.

 

각오와 열성만으로는 인민의 충복으로서의 본분을 다할수 없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리상, 우리 당의 창조의 높이를 똑똑히 알아야 무엇을 하나 해도 인민들에게 참다운 행복을 안겨줄수 있으며 당에 기쁨을 드릴수 있다.

 

오늘 일군들에 대한 인민의 믿음과 기대는 참으로 크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서 혁명가들이 혁명을 하자면 우리 인민으로부터 받는 값진 믿음을 생의 전부로 받아안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우리 인민과 같은 훌륭한 인민을 위해 뛰고 또 뛰는 충실하고 부지런한 인민의 심부름군이 되자는것을 열렬히 호소하시였다.

 

일군들이 인민의 믿음을 뼈속깊이 새기고 인민을 위해 좋은 일을 해놓았다는 소식이 바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제일 기다리시는 소식이며 그이께 이런 큰 기쁨을 드리는 일군이야말로 당에 충실한 일군이다.

 

모든 일군들이 당에 대한 충성심을 검증받는 심정으로 인민의 눈빛앞에 늘 자신을 세워보고 《인민이 나를 좋아하는가?》라는 물음에 떳떳이 대답할 때 인민들의 행복의 웃음소리가 더 높이 울리고 하루빨리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려는 우리 당의 구상이 빛나는 현실로 펼쳐지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김순영

[출처: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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