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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력사의 그날을 더듬어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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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0-04-24 09:1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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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의 그날을 더듬어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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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인민혁명군이 창건됨으로써 우리 인민은 력사상 처음으로 자기의 진정한 군대를 가지게 되였으며 이때로부터 총대의 위력으로 전진하는 조선혁명의 영광스러운 력사가 시작되였습니다.》


우리 혁명군대의 탄생을 앞둔 1932년 봄은 세상을 뒤흔드는 사변들로 하여 매우 소란스러웠다. 만주를 강점한 일제는 청나라의 마지막황제를 내세워 괴뢰만주국을 조작해냈다. 9. 18사변의 발발원인과 그 책임을 해명할 사명을 지니고 방금 일본에 도착한 국제련맹조사단의 활동이 마실방 늙은이들의 입에까지 오를 정도로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있었다.


복잡다단한 정세가 흐르던 그 나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안도에서 무장투쟁을 준비하고계시였다.


백두산이 바라보이는 안도는 혁명적무장력을 창건하기 위한 조선혁명가들의 활동본부로, 중심으로 되였다. 안도에서 유격대를 조직한다는 소문이 한입건너 두입건너 국내에까지 퍼져나갔다. 그 소문을 듣고 조선과 만주 각지에서 20살안팎의 열혈청년들이 사선을 헤치며 안도에 모여와 입대를 청원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군대를 창건하기 위한 최종회의에서 100여명의 입대지망자들에 대한 마지막심사와 함께 결성식날자와 장소에 대한 토의를 하시였으며 당면한 활동지역을 확정하고 그와 관련한 전반적대책을 수립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대장 겸 정치위원으로 추대되시였다. 군복은 가둑나무물을 들인 천으로 짓고 왼쪽가슴에 다섯모가 난 붉은 천을 오려붙이기로 하였으며 거기에 중대번호를 써넣기로 하였다. 군모에는 붉은별을 달고 다리에 흰 행전을 치기로 했다.


주체21(1932)년 4월 25일 아침 백두의 수림속에서 주체형의 첫 혁명적무장력의 창건식이 엄숙히 거행되였다.


드넓은 광장도 아니였고 요란한 주악도 없었다. 이깔나무숲으로 둘러싸인 등판의 공지에 새 군복을 떨쳐입고 무기를 멘 100여명의 대원들이 구분대단위로 정렬하였다.


혁명군대원들은 엊그제까지만 해도 지주집 꼴머슴으로, 자본가들의 채찍밑에 막돌인생으로 버림받다가 위대한 수령님의 품에 안겨 혁명을 배운 인민의 우수한 아들들이였다. 그들이 바로 항일의 혁명전통을 창조하고 무적강군의 새 력사를 쓰기 시작한 우리 혁명군대의 첫 세대였다.


대원들의 어깨에 빛나는 총은 자기 나라 왕궁조차 변변히 지키지 못한 눈물겨운 력사가 물려준 화승대가 아니였다. 한때 독립성전에 나섰던 의병대나 독립군, 의렬단을 비롯한 독립운동의 선각자들이 넘겨준 구식무기도 아니였고 군자금으로 마련한 무장은 더더구나 아니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력사상 처음으로 제시하신 무장투쟁로선을 높이 받들고 새 세대 혁명가들이 피와 목숨까지도 바치면서 마련한 자력자강의 산물이였다.


그이께서 혁명적무장력의 창건을 선포하시자 대원들은 목청껏 만세를 부르고 인민들은 열렬한 박수갈채를 보내였다.


조선인민혁명군은 이렇게 태여났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추켜드신 혁명의 총대와 더불어 우리 인민은 약소민족의 비극적력사에 영원한 종지부를 찍었고 조선혁명은 총대와 뗄수 없는 혈연을 맺었다. 총대에 나라와 민족의 운명이 있다는 철의 진리가 백두밀림에 숭엄히 빛발쳤고 총대로 전진하는 우리 혁명의 새시대가 뜻깊은 이날과 더불어 위대한 탄생을 알리였다.


그렇다. 우리 조국과 혁명의 모든 승리와 영광은 주체21(1932)년 4월 25일과 잇닿아있다.


대를 이어 수령복, 장군복을 누리는 우리 혁명무력은 오늘 자기 발전의 최전성기를 맞이하고있다.


오직 조선로동당이 가리키는 한방향으로만 곧바로 나아가는 혁명적당군, 그 어떤 침략자도 단매에 격파할수 있는 무적의 강군,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 위용떨치는 우리 인민군대는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승리와 영광만을 아로새겨갈것이다.


주체적혁명무력건설에 쌓아올리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업적은 조국청사에 영원히 빛날것이다.


본사기자

[출처: 우리민족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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