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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 <NO ABE, NO JAPAN> 해외동포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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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9-09-11 10:2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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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BE, NO JAPAN> 해외동포 투쟁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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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제보복무역도발에 대한 해외동포들의 성명서를 소개한다. 일본은 지난 7월《백색국가》(안전보장과 관련되는 물품의 수출관리절차를 간소화하는 우대조치대상국) 명단에서 대한민국을 제외하였다.이에 남녘동포들은 물론 해외동포들도 성명서를 발표하고 집회는 SNS 여론전을 통해 반일 반아베투쟁을 전개하였다. 새계 곳곳에서 투쟁하는 해외동포들의 투쟁소식중 미주민주참여포럼, 유럽동포단체들 그리고 뉴질랜드한인회총연합회가 발표한 성명서를 소개한다. 


해외동포 성명서

100년 전 기미년, 우리는 일본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기 위해 총칼에 맞서 맨주먹으로 항일 만세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0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다시 한번 우리의 경제주권과 사법주권을 침탈하려 드는 일본에 맞서 그때 만세를 불렀던 우리의 선열들을 생각하며 NO ABE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자 합니다. 일본은 과거사에 대한 반성을 회피하거나 거부하고 개헌 시도를 합리화하고 미화하기 위해 그들이 저지른 종군위안부와 강제징용, 그리고 그 밖의 셀 수도 없는 반인륜적 범죄들에 대해 1945년 종전 이후 지금까지도 일체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제 징용자들에 대한 개인적 배상 판결이 우리 대법원으로부터 내려지자, 이를 문재인 정부의 잘못인 것처럼 억지 주장을 펼치며 무역 제제 조치를 가하더니, 결국 무역우대국 지위를 박탈하며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배제했습니다. 이러한 이율배반적인 조치들은 결국 대한민국 국민들의 민족적 자존심을 훼손했으며, 국내뿐 아니라 우리 해외 동포들도 분노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우리 해외 동포들도, 지금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NO ABE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세우고 일본 정부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이며 합리적인 경고를 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일 독립군이 되고자 합니다. 1919년엔 이기지 못했지만, 백 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선열들이 들었던 총 대신, 오늘날 우리는 마음을 모아 일본에 가지 않고, 일본 물건을 쓰지 않고, 일본에게 아부하는 언론들을 배척할 것이며, 일본의 편이 되어 대한민국의 내부에서 암약하는 매국 세력을 내년 총선에 꼭 걸러낼 것입니다. 비록 몸은 해외에 있어도, 마음은 함께 할 것입니다. 이미 우리는 함께 촛불을 들고 광장에 서서 부도덕한 정권을 평화롭게 교체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우리도 이 먼 곳에서 함께 작은 촛불을 밝혔습니다. 우리의 경험은 일본이 갖지 못한 소중한 것이며, 평화롭기 때문에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3.1혁명 때 태극기 하나만을 들고 만세를 외쳤던 그때 선열들의 정신을 우리 안에 소환합니다. 적극적인 NO JAPAN 운동 참여는 그저 일본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그것은 일본을 다시 상식적인 국제사회의 이웃으로 돌려놓고자 하는 운동이며, 아베의 폭거에 대해 잘 모르는 일본의 상식적인 시민들의 눈을 뜨게 해 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나아가는 정의의 길입니다. 많은 동포 여러분들이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2019년 8월 2일 해외동포 단체 및 개인 일동 

<한국에 대한 일본의 경제전쟁 도발에 대한 KAPAC 규탄 성명서>
 
일본 아베 정부가 대한민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제1차 경제보복으로 7월 1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수적인 핵심소재를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대상으로 지정한 데 이어 8월 2일 백색국가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시키는 광범위하고 전격적인 제2차 경제보복을 시행함으로써 과거사 문제를 둘러싸고 한국과의 실질적 경제전쟁을 선포했다.

식민지 지배와 침략전쟁으로 수많은 불법적 인권유린을 자행했던 일본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수용한다고 하더라도 그 죄를 다 씻어내기 어려운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들고 나온 이러한 일련의 도발적인 조치들은 국제규범이나 자유무역질서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행동이다. 세계 대다수의 여론이 한국에 대한 일본의 제1차 경제보복을 비판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규제를 철회하기는커녕 백색국가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시키는 행동은 도저히 이해할 수도, 용서할 수도 없다.

한반도 강점과 침략전쟁으로 한국 국민을 포함한 수많은 인류를 고통 속에 빠뜨리고 씻지 못할 인권유린을 자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범죄에 대해 인정도, 반성도, 사죄도 하지 않고 오히려 군국주의적 재무장에만 여념이 없는 전범국 일본의 잠재적 위험성에 우리는 커다란 경각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이미 밝히셨듯이 우리는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을 것이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과거의 대한민국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수준은 이미 일본을 넘어섰으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성공한다면 경제도 일본을 추월할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은 이 위기를 반드시 기회로 만들어 낼 것이다.

이에 미주민주참여포럼 회원과 재미한인들은 일본의 경제전쟁에 결연히 맞서고자 하는 대한민국 정부의 정책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경제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선 대한민국 국민들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전격적으로 동참한다.

그리고 일본이 시대착오적이고 침략적인 경제전쟁 조치를 철회하고, 더 나아가 한반도에 대한 역사적 불법지배와 인권유린 범죄를 인정하고 반성하며 공식적으로 사과할 때까지 온 힘을 다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다.

미주민주참여포럼은 일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요구하고 250만 재미동포들에게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일본상품 불매운동과 일본방문 자제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를 부탁한다.

일본에 대한 우리의 요구사항

하나, 일본은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조치와 경제적 침략전쟁정책을 당장 철회하라.
하나, 일본은 한국에 대한 식민지 지배의 강제성과 불법성, 침략전쟁, 강제징용, 위안부 강제동원을 즉시 인정하고 사과하라.
하나, 일본은 더 이상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방해하지 말고 협력하라.

2019년 8월 2일
미주민주참여포럼 회원 일동


성 명 서

일본의 아베 신조 정권은 지난 2019년 8월 2일 일방적이며, 악의적으로 화이트 리스트에서 대한민국을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을 발표함으로써 자유무역을 근간으로 하는 세계 산업의 기본질서를 무너뜨리고, 대한민국의 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고자 하는 의도를 명백히 드러냈다. 이는 어떤 이유로든 용납될 수 없는 경제침략에 해당되며, 유럽 내 24개국 한인회는 유럽한인총연합회와 함께 아베 정권에게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원상회복과 잘못된 과거사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 및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아래와 같이 요구, 권고한다.
 
하나 아베 정권은 일본 군국주의가 저지른 과거의 만행을 왜곡하고 한국과 일본의 미래뿐만 아니라 세계 공동번영을 위협하는 불공정하고 일방적인 경제침략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하나 일제가 자행한 강제노동에 대한 대한민국 대법원의 판결은 삼권분립의 원칙에 따라 존중되어야 한다. 특히 상대국과의 이견이 있을 경우에는 쌍방의 외교적인 노력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는 당연한 국제규범을 지킬 것과 아베 정권에게 스스로 대화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

하나 아베 정권은 힘의 논리로 침략을 일삼던 군국주의 시대의 사고에서 벗어나 세계 글로벌경제의 강국으로써 국제사회에서 그에 걸맞는 의무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요구한다.

하나 아베 정권은 정권연장을 위한 수단으로 일본 내에 혐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인류 공영에 반하는 일제 군국주의로의 회귀를 획책하는 모든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하나 아베 정권은 일제가 저지른 만행과 반인륜적 사실에 대해 증인들의 생생한 증언과 명백한 사실에 눈감고 역사왜곡을 자행하는 죄악을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하나 아베 정권은 인류 보편적인 정의인 자유, 평등, 인권이 유린되고 말살되었던 일제 군국주의 시대의 만행에 대한 사실을 인정함은 물론, 세계 앞에 사죄하고 반성에 합당한 역할을 할 때에만 그 죄과가 용서될 것으로 죄악을 덮기 위한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

하나 예로부터 한민족은 평화를 사랑하고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살아온 민족으로 다른 국가들을 침략하지 않고 이웃으로 살아왔다. 지난날 수도 없는 왜의 침탈에도 용서하고 군자의 예의로 대해 온 역사적인 사실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아베 정권은 지난날 저질렀던 조상들의 잘못을 거울삼아 냉철한 이성을 갖고 대한민국과 일본 양국이 공생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가를 직시하기를 권고한다.

이상의 요구와 권고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는 25만 유럽한인동포들은 아베 정권의 부당성과 죄악을 유럽 국가들에게 고발하고 불법적이고 반인륜적인 행위가 시정될 때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다.

2019년 8월 5일

유럽한인총연합회, 노르웨이한인회, 재핀란드한인회, 아일랜드한인회, 리투아니아한인회, 
덴마크한인회, 네덜란드한인회, 재독한인총연합회, 재룩셈부르그한인회, 
재벨기에한인회, 
폴란드한인회, 체코한인회, 재루마니아한인회, 불가리아한인회, 슬로바키아한인회, 
재슬로베니아한인회, 그리스한인회, 터키한인회, 재이탈리아한인회, 재스페인한인총연합회, 
스위스한인회,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 프랑스한인회, 재영한인회


‘일본국 아베 정부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철회 요구와 일본제품 불매운동 지지’ 성명서

지난 7월1일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와 오늘 8월2일 "화이트 국가"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한 것은 한국 사법부의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배상하라는 판결에 대한 경제보복으로서 전세계 "자유무역질서"를 훼방하는 일본의 명분없는 어리석은 결정이다.

2차세계대전의 전범국 중 하나인 독일은 그동안 지속적인 사과와 과거청산을 통해 전세계인들에게 믿음으로 다가온 반면, 일본은 과거에 대한 반성도, 사죄도 제대로 하지 않고 전쟁을 할 수 있는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매진함을 보여, 잠재적 재침의 위험성이 커진 상황에서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는 한국에 대한 경제적 보복으로 보이며 한국으로서는 마치 경제 침략전쟁으로 비춰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제 한국은 더이상 힘없고 약한 약소국이 아니다. 100년전 일본에 대한 패배의식과 수치심을 버리고 온국민이 함께 경제보복에 맞서 지혜를 모을 때이다.

이에 우리 뉴질랜드 전교민의 뜻을 모아 한국 정부와 국민들의 일본 경제보복에 대한 대응을 해외에서도 적극 지지하며 일본의 시대착오적이고 침략적인 수출규제 조치의 철회를 위해 뉴질랜드 교민들도 모든 노력을 할 것이다.

하나. 일본은 한국에 대한 모든 부당한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

하나. 식민지배 시대의 강제징용, 위안부 강제동원 등에 진심 어린 사과를 촉구한다.

하나. 뉴질랜드 교민들은 한국 국민들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적극 지지하며 동참한다.
 

2019년 8월 2일

뉴질랜드한인회총연합회